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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갈수록 허황된 이론이 세상을 혼란케 하고 사람들은 참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여 미혹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이 보기에 옳다고 인정해 온 이론이나 지식 때문에 잘못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 하는 사람들도 여러 오류를 범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단에 관한 인식입니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사소한 교리 차이 때문에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것을 봅니다.
오늘날과 같이 이단 사상이 난무하는 마지막 때에는 성경을 근거로 하여 이단에 관한 인식을 바로 정립해야 합니다. 이단의 정의를 정확하게 알 때 미혹당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달라도 함부로 이단이라고 판단 정죄하지 않습니다.
1. 사도 바울을 이단의 괴수라 송사한 유대인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의 일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사울이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뛰어난 지식을 가진 유대교 신자였습니다. 하나님만 믿는 유대교 신자들은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킬 메시아, 곧 구세주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예루살렘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보면서 사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전파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스데반 집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할 때에도 사울은 마땅하다고 여겼으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끌어다가 옥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신앙에 대전환점을 맞는 사건이 생깁니다. 그가 대제사장의 공문을 가지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중,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행 9:4~5)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 사건이 있는 뒤 그는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 후 사울은 일변하여 큰 권능을 행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명을 다했습니다.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으며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요. 그런데 사도행전 24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이단의 괴수'라고 고소를 당합니다.
이때 총독 앞에 선 바울은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행 24:14~16)라고 자신의 신앙을 담대히 고백하였습니다.
이단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가 믿는 이외의 도, 옳지 않은 도, 전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설 또는 이론"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도 바울을 이단이라 정죄하였던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가 이단
오늘날도 자기가 믿는 이외의 도를 믿는다고 해서, 전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이론을 주장한다고 해서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단을 분별할 때는 반드시 성경의 기준에 근거해야 합니다. 신약 성경에 '이단'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 나오는데, 그 정의는 한 군데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1절에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자기들을 사신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원래 사람은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으나 아담의 불순종 이후 죄인이 되어 원수 마귀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사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 된 인류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그 피 값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지요. 죄로 인하여 원수 마귀에게 속해 있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죄 사함을 받아 생명을 얻고 다시 하나님께 속하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피 값을 주고 우리를 사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자기들을 사신 주'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것이 이단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전에는 '이단'이라는 말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의 사명을 완성하시기 전까지는 '자기들을 사신 주'라는 표현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이나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에 이단이라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도 그런 까닭입니다. 당시 예수님을 핍박했던 서기관이나 바리새인 등 누구도 예수님을 이단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성하신 후에 '자기들을 사신 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들 곧 이단이 등장하였지요.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한 번도 '자기를 사신 주'를 부인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며 심한 고난과 모진 핍박을 받아도 오직 기쁨으로 이겨냈습니다. 순교하는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을 치료하며 죽은 사람을 살리는 등 큰 권능을 나타내어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들을 사신 주'라고 믿으면 결코 이단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대적하는 사람들 곧 '적그리스도'가 이단임을 알아 결코 미혹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처럼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널리 전하는 사람들을 함부로 이단이라고 판단 정죄하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3. 이단의 정의를 바로 알고 판단 정죄하는 일이 없어야
요한일서 2장 22~23절에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말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와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가 거짓말하는 자요, 적그리스도요, 이단이라는 말씀이지요.
어떤 이들은 성령의 역사가 활발한 교회를 이단이라 하거나 적그리스도라 정죄합니다. 이는 자신들의 영적인 무지함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가령, 부르짖어 기도한다고 이단이라 하고, 주기도문에 '대개'라는 단어를 안 넣었다고 이단이라 합니다. 방언이나 환상, 예언 등의 은사가 나타나고 치료의 역사나 표적이 일어나니까 이단이라 정죄합니다. 이 외에도 찬양할 때 박수 치고 예배 때 특송으로 무용을 하니까 이단이라고 하지요.
이는 성경에 근거한 이단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고, 성경이 절대적인 하나님 말씀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함부로 이단이라 한다면 곧 성령을 정죄하며 대적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단의 정의를 올바로 아는 사람은 쉽게 상대를 이단이라 판단 정죄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사도들이 표적과 기사를 많이 나타내자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이를 시기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사도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고자 했지요. 이때 바리새인이었던 교법사 가말리엘은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라면 굳이 사람이 나서서 무너뜨리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행 5:38~39).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인데 악한 마음으로 반대하고 훼방한다면 상대를 무너뜨리지도 못할뿐더러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므로 심판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성경을 근거로 이단을 분별해야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이단의 정의를 써 보세요.
( )
2.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
① '자기들을 사신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②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전에는 이단이라는 말이 사용되지 않았다.
③ 가말리엘은 사도 바울의 제자이다.
④ 구약 성경이나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에는 이단이라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 금주 과제
[신앙인의 기본] 책자 174~186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가말리엘'
그는 바리새인이자 위대한 율법학자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았다. 사도 바울의 스승이기도 하다(행 22:3). 산헤드린 공회가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죽이려고 할 때 산헤드린 공회원이었던 그는 이 일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면 무너질 것이고,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면 무너뜨릴 수 없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여 사도들을 변증해 주었다(행 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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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 당회장님 동정
● 지난 주일 저녁 「기도제물연합회 헌신예배」에 설교하셨습니다.
● 6월 2일(주일) 저녁 「가나안, 청년, 빛소금, 학생 헌신예배」에 설교하십니다.
● 당회장님의 저서 「깨어라 이스라엘」을 포르투갈어와 핀란드어로, 「십자가의 도」를 탕굴어로, 「나의 삶 나의 신앙1」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발간하였으며,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를 스페인어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였습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과「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문화일보」,「 경향신문」,「 한국경제신문」,「 코리아헤럴드」, 「시사뉴스」 등에 매주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6월 2일(주일) 저녁예배는 「가나안, 청년, 빛소금, 학생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헌신자들은 본당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 6월 첫째주 만민뉴스 584호와 영어 신문 337호, 중국어 간체 신문 221호를 발행하였고, 필리핀 따갈로그어(85호), 필리핀 비사야어(31호), 몽골어(35호), 히브리어(13호), 에스토니아어(13호), 네덜란드어(5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우림북/ 「제28회 싱가폴 도서전」에 6월 5일(수)부터 10일(월)까지 참가합니다.
※ 참가자: 황핑핑 선교사 외
● 기획실/ 금주 주보 광고 접수는 6월 4일(화)까지 마감합니다.
● 맥추감사절(7월 7일)을 맞이하여 학습·세례문답을 실시합니다. 문답 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답 책자는 교회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6월 2일(주일), 6월 9일(주일), 6월 16일(주일) 오후 2시
※ 장소: 학습문답(2유아실), 세례문답(3성전)
● 총회에 납부할 세례인 부담금(1인당 3천원)을 6월 16일(주일)까지 각 교구장(남·여선교회) 및 지도교사(학생 이상)에게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주의 종 인사 임명/ 이희선 목사가 「만민 전 지교회 총지도교사」로 (Manmin World Guidance Pastor) 임명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저서가 (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 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국내 거래 서점과 우림북 온라인 서점(urimbook.net)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어 주요 온라인 서점 및 스마트폰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매주일 오후 2시 새교우환영실
※ 금주 강사: 김승신 전도사 (제목: 기도하는 요령)
● 지교회 소식
김해만민교회(담임 송병식 목사) 창립 15주년 기념예배/ 6월 6일(목) 오후 2시
※ 설교: 이희선 목사, 특송: 권능팀 (교회 차량출발: 오전 7시)
새청주만민교회(담임 박재영 목사) 창립 8주년 기념예배 및 손수건집회/ 6월 11일(화) 오후 7시
※ 설교: 이희선 목사, 특송: 권능팀 (교회 차량출발: 오후 3시 30분)
* 지교회 행사에 참석을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차량 배차 관계로 기획실로 미리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02) 818-7234
● 성도 소식
김현규 형제(중3, 28교구 김대희·김영순 집사 아들)/ 「제42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
펜싱 남자 단체전 금메달 수상
장세성 집사(2-4남, 1교구)/ 퀵서비스 「번개퀵 & 후다닥서비스」 확장이전 오픈
금천구 가산동 550-1 롯데IT캐슬 1동 214호 (www.hudadak.kr) ☎ 1588-5090
서해연·김순덕 성도(16교구)/ 감자탕전문점 「일품감자탕」 개업
금천구 시흥3동 984-44 건목프라자 1층(시흥유통상가 옆) ☎ 02-802-1537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박지웅 성도(5청년, 8교구 박남순 집사·유춘숙 권사 장남)/ 6월 8일(토) 오후 1시
대림 펠리체아트홀 2층 (구로디지털단지역 6번출구 방향)
[화요일]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계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