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 삶 속에서도 권능의 역사를 체험하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한다.
어느 날 벙어리 귀신 들려 고통받는 아들을 둔 아비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하실 수 있거든" 귀신을 쫓아달라고 간청했지요. 이때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하시며 참 믿음을 깨우쳐 주셨지요. 우리가 참 믿음을 소유하면 능치 못할 일이 없므므로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먼저, 하나님은 성경 66권의 저자이십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 했습니다. 66권으로 이루어진 성경은 약 1,600년간에 걸쳐 기록되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들에 의해 쓰여졌는데도 마치 한 사람이 쓴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짝을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리기 위해 시대마다 합당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기록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자신을 직접 계시하신 것이므로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마다 약속하신 축복과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만들어진 시점이 있고 역사도 그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도 어떻게 존재하게 되셨는지 시작이 있어야 할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시작이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상상으로 지어내거나 손으로 조각한 우상과는 달리 영원 전부터 계신 참 신이며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출 3:14). 만일 누군가 하나님을 낳거나 지었다면 하나님은 결코 완전한 분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계신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계획하시고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요 1:1, 창 1:1).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는 무 상태에서 오직 하나님의 권능으로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사람 역시 하나님의 권능으로 지음 받았으며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어 이 땅에서 경작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각 시대마다 택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권능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기사와 표적을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증거가 있다 해도 여전히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증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들입니다.
2. 성경상에 하나님의 권능이 오늘날도 나타나
성경을 보면 놀라운 권능의 역사가 수없이 나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태양이 운행을 멈추거나 뒤로 물러가기도 합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기도 하고, 먹지 못할 쓴물이 먹을 수 있는 단물로 바뀌며, 반석을 치니 물이 솟아났습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각종 질병들이 치료되며 사람의 능력으로는 도무지 이길 수 없는 전쟁에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권능의 역사는 성경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수많은 기사와 표적과 권능의 역사들을 합당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통하여 그대로 베풀고 계십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1982년 개척 이래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가 무수히 나타났습니다. 각종 암을 비롯하여 결핵, 당뇨병, 뇌성마비, 디스크, 에이즈, 문둥병, 백혈병 등 불치, 난치병이 믿음으로 깨끗이 치료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신 들린 사람들이 온전케 되고, 소아마비, 교통사고나 각종 사고로 평생을 불구로 살아야 했던 사람들도 기도받고 그 자리에서 걷고 뛰었습니다. 또한 심한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기도받은 즉시 화기가 물러가고 흉터 없이 깨끗해졌습니다. 뇌출혈이나 혹은 급체, 연탄가스 중독으로 의식이 없고 경직된 사람들이 기도받은 즉시 깨어나고 회복하였습니다.
이미 호흡이 끊어진 사람이 기도받고 살아나고 잉태하지 못했던 사람이 기도받고 잉태하여 건강한 아이를 낳은 경우도 무수합니다. 더구나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며 말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온전해져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습니다.
또한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기도하니 즉시 멈추고, 강렬한 햇볕을 구름이 몰려와 가려 주고, 태풍이 물러가는 등 천기까지도 믿음으로 움직여지는 것을 개척 후 지금까지 체험했습니다. 매년 7, 8월 전국에 태풍이나 장마로 많은 비가 내려도 수련회 장소만은 비가 내리지 않고 맑았지요.
하늘에서 수많은 잠자리가 내려와 모기를 소탕해 주고, 비 온 뒤에나 볼 수 있는 무지개를 맑은 하늘에서 지금도 수없이 보고 있습니다. 원형 무지개를 비롯하여 각종 희한한 무지개로 그 모양도 다양하지요.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까지 변화시키는 근본의 빛으로 역사하셔서 성결을 사모하는 성도들을 더욱 신속히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오로라 형상이 핸드폰에 찍히도록 하심으로 천국 소망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갔던 것처럼, 당회장님께서 기도해 주신 권능의 손수건을 통해서도 수많은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공을 초월하여 사진이나 이름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해도 치료와 응답받는 권능의 역사가 나타나지요.
3. 권능을 체험하려면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만 누구나 권능을 체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 믿음의 행함을 내보여야 가능하지요.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은 아람 나라의 군대 장관입니다. 그런데 권능을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소문을 듣고 문둥병을 치료받기 위해 이스라엘로 찾아와 마침내 권능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지요.
나아만은 아람 왕의 신임을 받는 권세 있는 장관입니다. 엘리사에게 치료받기 위해 귀한 예물을 가득 싣고 찾아왔지요. 그런데 엘리사는 나와 보지도 않고 사환을 시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으라는 말만 전하지요. 순간 나아만은 기분이 상해 돌아가려 했지만 그의 종들이 권면하여 결국 요단 강물에 일곱 번 몸을 잠갔습니다. 그러자 문둥병이 발한 몸이 이내 어린아이 살같이 깨끗해졌지요.
여기서 물은 영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의미합니다. 요단 강물에 몸을 잠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죄를 씻음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일곱은 완전수이므로 일곱 번 잠갔다는 것은 온전히 죄 사함 받은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응답받고자 한다면 나아만이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은 것처럼 죄악을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단순히 입술로만 "잘못했습니다."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으며 통회자복 해야 하지요(욜 2:13). 그럴 때 마음에 기쁨이 샘솟으며 질병이나 어떤 문제든지 해결받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나아만처럼 치료와 응답을 받으려면 끝까지 믿음을 내보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응답받을 만한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하나님 앞에 직접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져야 권능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단, 정신이상자나 귀신 들린 경우는 부모나 가족이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대신 나오면 됩니다.
응답받을 만한 사람들에게서는 믿음의 증거가 나타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얼굴에 기쁨과 감사가 가득합니다. 입술의 말도 믿음의 고백을 하며 현실을 보고 낙망하지 않지요. 마가복음 11장 24절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신 대로 응답받은 줄 믿고 기뻐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응답 받을 만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니 빛 가운데 살아가려고 노력하며 변화되고자 힘쓰지요.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행함을 기뻐하며 마음의 소원까지도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과연 나는 얼마나 하나님께 인정받을 만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
① 하나님은 성경 66권의 저자이시다.
②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③ 나아만은 이스라엘 군대 장관이다.
④ 나아만이 요단강에 일곱 번 잠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죄를 온전히 씻음
받았다는 의미이다.
2. 우리 교회에서는 어떠한 권능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는지 써 보세요.
( )
● 금주 과제
[권능] 책자 39~52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아람'
구약 시대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던 근접 국가이다. 아람 사람들은 셈 족으로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작은 도시 국가를 이루며 널리 퍼져 살았다. 사사 시대에 아람은 이스라엘을 학대하며 괴롭혔다(삿 10:8). 아람의 수도였던 다메섹은 다윗 왕 때 이스라엘의 속국이 되었으며, 솔로몬 왕 때에는 아람 왕국 성읍 중 하나인 아람소바의 르손에게 정복당했다. 그리고 르손이 죽은 후 앗수르, 바벨론, 바사, 로마 제국 등에 의해 정복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