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악은 모양이라도 버림으로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 되어 하나님께 사랑받고 귀히 쓰임 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디모데후서 2장 20~21절에 보면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말씀합니다.
원래 그릇의 용도는 무언가를 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그릇에 비유하신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진리의 말씀을 담을 수 있고, 나아가 하나님 능력과 권세와 권능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 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히 받아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1.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란?
아무리 많은 돌무더기 속에서도 보석은 반짝반짝 빛을 발하므로 금방 눈에 띕니다. 영적으로도 보석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하나님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을 발견하면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그에게 예비하신 각양 좋은 은사들과 축복을 주실 수밖에 없지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라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시고', '귀히 여기시며', '아름답다고 인정하시는 그릇'의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입니다.
그러면 먼저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는 그릇이란 어떠한 사람을 말할까요? 이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큰 사명을 맡았으되 온전히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가령, 주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이나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킨 모세와 같은 분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귀중히 여기는 그릇은 보통 사람과는 달리 정직하고 진실하며 정한 마음과 곧은 절개로 품격과 품위가 나타나는 사람입니다. 강대국의 총리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요셉과 다니엘과 같은 분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그릇은 마음이 선하여 아무 일에든지 다투거나 들레지 않고 오직 진리 안에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사람입니다. 민족을 구한 에스더나 믿음의 조상이요, 하나님의 벗이라 불린 아브라함과 같은 분들이지요.
2.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 되려면
1) 마음을 깨끗게 하여 성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아무리 값비싼 그릇이라 해도 냄새나는 오물이 묻어 있다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깨끗이 씻은 후에야 사용이 가능하지요. 우리도 사랑의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와 각양의 은사들과 물질, 건강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깨끗한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17장 9절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했고, 마태복음 15장 18~19절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증거와 훼방이니" 말씀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말과 행동이 악으로 나오지 않으려면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여기서 마음을 씻는 것은 영적인 물 곧 하나님 말씀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장 26절에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10장 22절에는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 말씀이 어떻게 우리 마음을 깨끗이 씻는 작용을 하는 것일까요? 성경 66권 말씀 가운데 마음을 씻는 작용을 하는 말씀에 순종하면 됩니다. 곧 "하지 말라", "버리라" 말씀하신 대로 행하면 마음에 있는 더러운 죄성들과 악성들이 버려지니 자연히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이처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면 자연히 몸의 행실도 거룩해지고 진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혹여 '사람이 어떻게 그 많은 계명을 다 지켜 행할 수 있을까?' 하고 힘들다 어렵다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서 사랑하면 계명을 지키는 것이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5장 3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말씀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해서 하는 일은 마냥 즐겁고 행복합니다. 힘들거나 어렵고 짜증나지 않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우리 영혼의 아버지이며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주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어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면 말씀대로 사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 뜻을 위배하는 것이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2) 연단을 잘 받아 영적 빛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반지나 목걸이를 만드는 원석에는 불순물들이 섞여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에 연마된 후에는 아름답고 찬란한 보석으로 탄생하지요.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영육 간에 축복을 주시기 위해 때때로 연단을 허락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히 무슨 죄를 범해서가 아니라,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 될 수 있도록 단련하시는 것입니다.
즉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시련이 올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쁨과 감사함으로 그 과정을 잘 통과해야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고 큰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2장 19~20절에 보면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의 담이 있어 시험 환난을 당한다면 이것은 축복을 위한 연단이 아닙니다. 죄로 인한 것이기에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깨우쳐 신속히 회개해야 어려움이 사라집니다.
이와는 반대로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이미 깨끗한 그릇이 되었다 할지라도 때를 좇아 연단을 허락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흠도 티도 없으신 거룩한 빛 자체이시니 사랑하는 자녀들도 보석보다 아름다운 빛의 차원에 이를 수 있도록 단련하십니다. 이러한 축복의 연단을 믿음으로 잘 통과하고 선과 사랑으로 채우면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적인 빛의 강도가 커짐에 따라 그 권세와 능력도 더 크게 나타나지요.
3.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 될 때 임하는 축복
마가복음 9장 17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내쫓지 못한 귀신을 아이에게서 내쫓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라고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니 즉시 나가고 아이가 온전케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귀신을 내쫓지 못한 것은 그들의 영적 빛과 예수님의 영적 빛의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밝은 영적 빛의 차원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떠한 시련이 다가와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악으로 악을 갚지 말며 오직 선으로 악을 이기고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연단 가운데서도 믿음과 선, 사랑과 의가 진실하다는 것을 인정받으면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 귀신도 제어할 수 있고 어떠한 질병이나 연약함도 고칠 수 있습니다.
당회장님은 믿음의 길을 걸어오면서 참으로 많은 연단을 받았습니다. 아무 잘못 없이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사랑으로 간구했습니다.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이 시험을 통해 비로소 실력을 인정받듯이 연단을 통해 믿음과 사랑이 확증되자 하나님께서는 예전보다 크고 놀라운 권능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연단이 끝난 후에는 세계선교의 문을 활짝 여시고 수만, 수십만 혹은 수백만이 넘는 인파가 모인 가운데 시공간을 초월한 권능으로 함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둘러 주시는 영적 빛은 이 세상의 어떤 빛보다도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러한 영적 빛으로 둘러싸인 자녀를 하나님께서는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라 인정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속히 성결을 이루며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 되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는 축복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보석보다 아름다운 그릇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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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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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 말씀 구절들의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단어를 쓰시오.
① 예레미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 )이라"
② 마태복음 15:18~19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 )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
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증거와 훼방이니"
③ 마태복음 6:21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 )도 있느니라"
● 금주 과제
[권능] 책자 79~90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에스더'
바벨론 포로생활 이후에 귀환하지 않고 바사에 머물던 베냐민 지파 아비하일의 딸이다. 일찍 부모를 잃어 사촌 모르드개가 딸처럼 키웠다. 에스더는 와스디가 왕비의 자리에서 폐위되자 왕의 사랑과 은총을 입어 왕비가 되었다. 그런데 아각 사람 하만은 모든 사람이 자기에게 존경을 표하는데 모르드개만 거부하자 여기에 분을 품고 유다인들을 멸절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이때 에스더는 3일 금식을 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에게 나가 하만의 음모를 수포로 돌아가게 하여 민족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