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목자를 신뢰하고 순종하며 각자 달란트대로 충성하되 오직 진리대로 행함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성도가 되게 한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 되어 앞을 향해 달려 나가기 원하십니다.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가나안성전과 대성전 건축 등 본 제단에 주신 비전을 오직 믿음으로 바라보고 힘차게 전진하기 바라시지요. 아버지께서 주신 비전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려면 무엇보다 우리의 대오를 정비해야 합니다. 대오가 흐트러지면 아무리 잘 닦인 길을 간다 해도 목적지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구심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천 사람, 만 사람이 한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어야 하지요. 새해를 맞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를 신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목자를 이 제단의 구심점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갈 때 구심점은 바로 모세였습니다. 모세가 구심점이 된 것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인정하시고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말에 능한 모세의 형 아론이라 할지라도 모세를 돕는 보조자일뿐입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말 잘하는 아론이 모세보다 뛰어나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머리는 오직 모세였습니다. 만일 누군가 모세와 자신을 동등하게 여기거나 모세를 비방하고 업신 여기면 용납하지 않으셨지요(민 12장). 이는 모세를 머리로 세우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편에서는 모든 면에서 모세가 제일 우선이지요. 모세의 형 아론이나 누이 미리암, 그리고 백성의 장로들은 각각의 달란트대로 모세를 돕는 보조자의 역할을 감당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모세보다 앞서고자 하는 것도 모세와 자신을 동등하게 여기는 것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지요.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됐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말에 보장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 백성들은 여호수아를 신뢰하여 순종하였습니다. 요단강을 건너기 전 “스스로 성결케 하라” 하면 그대로 순종함으로 범람하던 요단강도 마른 땅처럼 건넜습니다.
여리고 성을 함락시킬 때도 아무 불평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했지요. 6일 동안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돌고 7일째는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하면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무장하지 않은 채 여리고 성을 돌다가 그들이 갑자기 공격하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이의를 달거나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외치라” 하시는 그날 그 시에 이스라엘 백성이 동시에 크게 소리 질러 외쳤고, 철옹성과 같은 여리고 성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직 여호수아의 말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온전히 신뢰하며 순종했기 때문에 놀라운 역사를 보았지요.
이러한 신뢰와 순종을 우리에게도 당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를 신뢰하되 어떠한 사람의 생각도 동원하지 말고 마음에서 100% 신뢰하기를 바라시지요. 혹여 “저는 목자를 신뢰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목자가 알지 못해서 이러한 것이니 이것은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하며 목자의 뜻에 어긋나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100% 중심에서 신뢰하고 마음에서 섬긴다면 어떤 일도 오직 예와 아멘만 합니다. 이의를 달거나 이유나 핑계가 나오지 않지요. 따라서 온전한 신뢰와 순종으로 하나 되어 힘차게 비전을 향해 전진해 가시기 바랍니다.
2. 각자 달란트대로 충성하되 서로 도우며 하나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을 할 때 하나님의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쳤습니다. 이 성막에 관한 일을 레위 지파가 담당했습니다. 민수기 4장에 보면 레위 지파 중 세 가문이 각기 고유의 임무를 맡았지요. 고핫 가문은 증거궤(십계명을 넣어둔 궤)와 번제단(번제로 드려진 희생제물을 태워드리는 단) 등 성막의 기구들을 관리했고, 게르손 가문은 성막의 휘장과 덮개를 맡았습니다. 므라리 가문은 성막의 널판, 띠, 기둥, 받침을 맡았지요. 이렇게 각자의 분야를 감당해 줌으로 성막은 온전히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성막이 온전히 유지되었기에 가나안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의 전진도 계속될 수 있었지요. 만일 증거궤가 아무리 중요해도 그것만 챙기면 성막이 완성될 수는 없습니다. 성막을 이루는 말뚝 하나, 줄 하나도 절대 빠트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레위 지파 세 가문 중 누구는 중요한 일을 맡았고 누구는 하찮은 일을 맡았다 할 수가 없지요. 모두가 다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꾼들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 25장 14~30절에 나오는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을 보면 각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달란트란 영적으로는 믿음, 소망, 사랑을 의미하며, 육적으로는 재능이지요.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도 다르고 육적인 재능도 다르지만 서로 도우며 하나로 모아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달란트가 뛰어나다 하여 그 혼자서 하나님의 일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다섯 달란트를 받았다 하여 혼자 다 하겠다고 하면 안 되지요. 또 한 달란트밖에 받지 못했다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한 달란트만큼 감당해 줘야 하며, 다섯 달란트 받았다 해서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을 무시해서도 안 되지요. 하나님께서 다섯 달란트를 주신 것은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라는 뜻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을 시기 질투해서는 안 됩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 주니 감사하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저 사람이 해 주어 하나님의 나라가 잘되니 참으로 고맙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지요.
마태복음 25장 22~23절에 보면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동일하게 칭찬과 복을 받았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도 배를 남겼다면 동일하게 칭찬을 받았겠지요. 따라서 각자 달란트대로 충성하고 화평하며 서로 돕고 하나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럴 때 본 제단에 주신 비전을 향해 더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3. 불의와 타협지 않고 오직 진리의 마음이 굳건히 자리 잡혀야 합니다
이는 곧 성결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민수기 25장에 보면 가나안 땅을 향해 승승장구하며 나아가던 이스라엘 백성 중에 염병이 돌아 2만 4천 명이나 죽습니다. 왜 이런 재앙이 임한 것일까요? 당시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 시혼의 땅도 취하고 바산 왕 옥의 땅도 취한 후 모압 평지에 머물고 있었지요.
민수기 25장 1~3절에 보면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생활 약 40년 동안 모세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만 섬길 것을 누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방 여인들의 미혹을 받자 곧바로 미혹에 빠져든 사람들이 있었지요.
오늘날도 기독교계에서 다른 종교에도 마치 구원이 있는 것처럼 공공연히 말하는 것을 봅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이러한 사상이 염병처럼 퍼져 자기도 모르게 입력되고 물들어 가지요. 사도행전 4장 12절에 분명히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말씀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절대로 구원은 없습니다. 다른 종교는 죄 사함이라는 게 없는데 어떻게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미혹에 빠져 이방신에게 절하는 등 너무 쉽게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러니 출애굽 1세대 중에서 단 두 사람 곧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고 모두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여기서 깨우쳐야 할 중요한 교훈은 여러분이 죄성을 온전히 뽑아 버리지 않으면 세상 미혹을 받을 때 자기를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나안 성전에 들어가고 영육 간에 풍성한 축복이 임할 때 이스라엘 백성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되지요. 자칫 ‘이제는 됐다’ 하며 육으로 풀어져서는 안 됩니다. 어떤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고 오직 진리로만 생각하고, 어떤 세상 미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영의 마음으로 굳혀야 합니다. 대성전의 건축을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계에 나타낼 때까지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그러니 “온 영을 이루어 가나안 성전에 들어가리라.”는 목표를 세우고 힘차게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 본 제단에 주신 비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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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자 달란트대로 충성하되 서로 도우며 하나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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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구심점은 누구였나요?
① 아론 ② 모세
③ 미리암 ④ 바로 왕
3. 누군가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면 어떤 성경 말씀으로 답을 해 주시겠습니까? 사도행전 4장 12절을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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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과제
<내가 시행하리니> 책자 17~30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여호수아’
에브라임 지파 눈의 아들로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군대 지휘관으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모세의 수종자로 모세와 함께 시내산에 올라가는 특권을 누렸다. 가나안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 가운데 갈렙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의 본을 보였다.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