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마음밭을 옥토로 개간하여 심는 것마다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축복을 받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한다.
농부는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씨를 뿌리고 수고하며 열심히 경작합니다. 그런데 농부가 농사 짓는 법을 몰라서 어느 때 심고 어느 때 거둬들여야 하는지 모른다면 아무리 열심히 수고한다 해도 좋은 수확을 기대하기가 어렵지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심고 거두는 법칙을 잘 알아야 구하는 대로 응답과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마음 밭을 옥토로 개간해야 합니다
농부가 씨를 심기 위해서는 먼저 밭을 개간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거친 황무지라 할지라도 열심히 땀 흘리며 개간하면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단단한 밭이면 갈아엎고 거름을 주어 부드럽게 해 주고, 돌멩이가 있으면 주워 내며, 가시떨기가 있으면 뽑아 내고 정성스럽게 가꾸면 비옥한 밭으로 바뀌지요.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밭도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지 않고, ‘버리라’고 하신 것을 열심히 버려 나가면 개간이 됩니다. 나아가 ‘하라’, ‘지키라’ 하신 것들을 지키고 행하면 영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 가지요. 마태복음 13장에는 영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의미하는 네 가지 밭의 비유가 나옵니다.
첫째, ‘길가밭’입니다. 길가는 사람들이 늘 밟고 지나다니기 때문에 단단하지요. 씨앗이 이 길가에 떨어지면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흙 속에 묻히지도 못하기 때문에 아예 싹이 나지 않지요. 새들이 와서 그 씨앗을 먹어 버리기도 합니다. 영적으로 ‘길가밭’은 바로 단단한 마음, 강퍅한 마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마음이지요. 분명히 믿을 만한 증거를 보여 주는데도 의심하고 믿으려고 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둘째, 씨를 뿌리면 싹이 나도 돌멩이 때문에 잘 성장하지 못하는 ‘돌밭’입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을 들어 지식으로는 알지만 행함이 따르지 않는 마음밭입니다. 믿음의 확신이 없기에 시험 환난이 오거나 핍박을 당하면 넘어져 버리지요. 은혜를 받았을 때는 마음이 뜨거워서 아멘 하다가도 금방 사단의 역사를 받아 의심하며 배신하기도 하는 마음입니다.
셋째, 씨를 뿌리면 싹이 나서 자라기는 하지만 가시떨기가 기운을 막아 잘 자라지 못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시떨기밭’입니다. 즉 재리의 유혹이나 세상의 염려에 말씀이 막혀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 마음밭입니다. 이런 밭의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믿고 행하기는 하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온전히 행하지 않고 육신의 생각 가운데 행합니다. 예들 들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예배를 드리지만 집안 일, 사업터 걱정, 내일 출근할 걱정 등 육의 일들에 대한 염려가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그러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없고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축복을 온전히 받지 못합니다.
넷째, 씨를 뿌리면 싹이 잘 나며 열매를 맺되 30배, 60배, 100배로 거둘 수 있는 ‘옥토밭’입니다. 하나님 말씀이라면 자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아멘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마음밭입니다. 그래서 옥토밭인 사람은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며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그분 뜻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씨를 뿌리고 가꾼다 해도 마음밭이 옥토가 아니라면 수고한 것에 비해 수확이 좋지 못합니다. 그러니 먼저는 마음밭을 개간하는 작업, 곧 죄와 악을 벗어 버리고 성결된 깨끗한 마음을 이뤄야 하지요. 옥토 곧 선한 마음, 사랑과 덕과 온유한 마음을 이루어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하나님 앞에 다양한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밭을 개간하는 농부는 계절에 따라 그 밭에 다양한 씨앗을 뿌립니다. 콩, 팥, 무씨, 배추씨, 호박씨 등 여러 씨앗을 심지요.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밭을 개간하는 작업과 함께 씨를 뿌리는 것도 동시에 해야 합니다.
‘미움’을 버리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서 ‘사랑’의 씨를 심으면 신속히 미움을 버리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밭을 개간해 나가면 점점 옥토가 되는데, 우리가 비진리를 버린다고 이것이 하나님 앞에 상급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심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성경에 “하라, 지키라” 하신 대로 순종하는 것이 바로 심는 작업입니다. 성경 66권에 “기뻐하라, 전도하라, 계명을 지키라, 안식을 지키라”는 말씀들을 열심히 지켜 행하는 것이 바로 다양한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릴 때 가을에 추수할 것을 믿고 뿌리듯이, 하나님 앞에 심을 때도 30배, 60배, 100배로 넘치게 축복해 주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기쁨으로 심어야 합니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심는 것이 아니라 즐겨 심을 때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고후 9:7).
3. 주 안에서 인내와 정성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농부는 밭에 씨를 심은 다음에 물과 거름을 주고 풀을 뽑고 벌레를 잡아 주며 인내와 정성으로 잘 가꿉니다. 이러한 노력이 없으면 싹이 나서 자라다가 파리해지거나 열매를 맺기 전에 병충해를 입어 죽기도 합니다. 열매가 잘 자라기까지 땀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무럭무럭 자라나 아름답게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중심을 바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지요. 그래야만 잡념이나 피곤, 졸음이 틈타지 못하고 하늘로부터 능력이 임하며 하나님과 교통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말씀을 깨우쳐야 자신을 발견하고 영적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기도와 찬송을 통해 성령의 감동함과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 환난을 막을 수 없고, 원수 마귀와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반면에 항상 깨어 기도하되 하나님 말씀대로 부르짖으며 중심을 다한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성령의 감동, 감화, 교통, 충만함을 입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식물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꾸어 주어야 싱싱하게 잘 자라는 것과 같이 내 마음이 항상 기쁘고 감사가 넘쳐야 원수 마귀가 물러가고 틈타지 못합니다.
넷째는, 인내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종자마다 그 열매 맺는 기간이 다른 것처럼 하나님 앞에 심은 것도 금방 응답받아 열매를 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말씀합니다. 이렇게 인내하며 가꾸다 보면 마음 안에 영적인 사랑과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팔복의 열매가 맺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4.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농부가 씨를 심어 열매가 맺히면 심은 대로 거두는 것처럼 영계의 법칙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7~8절에 보면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심으면 하늘로부터 능력이 임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 있고 영혼이 잘되어 갑니다. 열심히 충성 봉사를 하면 연약함이 떠나가고 영육 간에 강건함을 입으며, 십일조와 감사예물 등 물질로 열심히 드리면 물질 축복이 임하여 마음껏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넴에 사는 귀부인은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정성으로 대접하였습니다. 이에 엘리사는 여인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오래도록 아이가 없던 여인에게 아들을 축복해 주셨지요. 다비다는 선행과 구제를 많이 하여 병들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처럼 무엇이든지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에 마음밭을 옥토로 개간하여 다양한 믿음의 씨앗을 심어 풍성한 열매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평가 및 적용하기
내 마음은 어떤 유형의 밭일까요? 다음 보기에서 골라 ( ) 안에 쓰세요.
보기: 길가밭, 돌밭, 가시떨기밭, 옥토
1. 하나님 말씀을 들어 지식적으로는 알지만 행함이 따르지 않고, 믿음의 확신이 없기 에 시험 환난이 오거나 핍박을 당하면 넘어져 버린다.( )
2. 단단하고 강퍅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믿을 만한 증거를 보여 줘도 의심하고 믿으려고 하지 않는 마음이다.( )
3. 30배, 60배, 100배로 거둘 수 있는 밭으로 하나님 말씀이라면 자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무조건 순종하는 마음밭이다.( )
4. 재리의 유혹이나 세상의 염려로 말씀대로 온전히 행치 못하고, 육신의 생각을 좇으며 하나님을 중심에서 의뢰하지 못한다.( )
● 금주 과제
<내가 시행하리니> 책자 125~132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란, 성경 말씀을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 속에서 마음에 양식 삼고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과 함께 마음 중심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한다.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란,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하고,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중심으로 기쁨과 감사, 기도와 찬양, 행함과 예물로써 드리는 예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