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을 믿고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보장을 받게 한다.
세상에서 아무 염려, 근심, 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재물이 많아 아무 부족한 것 없는 사람도 질병이나 가족 간의 문제 등 이런저런 근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문제가 있다 해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으므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이며,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사람에게 죽음과 질병, 염려가 오게 된 원인
중국을 통일하여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진시황도 그 삶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불로장생할 수 있는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불과 50세 나이로 세상을 뜨고 말았지요. 이처럼 세상에서 고민하며 수고하고 힘써 무언가를 이루었다 해도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헛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하시며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말씀하시지요(마 6:25~27). 만일 염려해서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고, 응답과 축복을 받을 수 있다면 더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염려하면 할수록 오히려 몸과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세상의 부귀와 권세, 재물과 건강을 위해 근심하고 걱정하며 살아갑니까?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누리며 평안과 기쁨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왜 많은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이 원치 않는 질병이나 각종 문제로 고통을 당하다가 결국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는 불순종의 죄를 범하여 저주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에게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라고 말씀하셨지요(창 3:17~19). 이로 인해 범죄한 아담과 그의 후손은 땀 흘려 수고해야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으며,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습니까? 진시황과 같이 모든 것을 가진 듯한 사람이라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눈물, 슬픔, 고통, 질병, 사망이 없는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2. 솔로몬 왕의 고백과 사람의 본분
솔로몬 왕은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 모든 면에서 이스라엘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번영을 누렸습니다. 그러니 그 부귀영화가 얼마나 대단했겠습니까. 금이 넘쳐 나고 은은 돌같이 흔할 정도였습니다. 고급 목재인 백향목도 평지의 뽕나무같이 허다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자 예물을 가져오고 주변 국가에서 조공을 바쳤으니 그 권력과 명성이 어마어마했지요.
그런데 마태복음 6장 28~29절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말씀합니다. 백합화는 자신이 수고하지 않아도 아름답게 피는데 사람은 무엇을 얻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해야 하니 솔로몬이 입은 모든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이 말년에 기록한 전도서를 보면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고백하며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권면했습니다. 이 세상의 명예, 권세, 부귀영화 같은 것은 안개처럼 없어질 헛된 것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삶은 참으로 복된 것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이 땅의 삶이 전부라 생각하기 때문에 세상적인 것에 연연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사글세 사는 사람은 전셋집에 살고자 하고, 전셋집에 사는 사람은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지요. 또 집을 장만하면 이제는 더 큰 집과 다른 것도 갖고자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으며 힘써 수고하는 동안 세월 또한 많이 흘러가지요. 그러니 탱탱했던 얼굴에는 어느새 굵은 주름이 생기고, 머리는 희끗희끗해집니다. 중년에서 황혼에 이르고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한평생 수고하여 잠시 풍족한 삶을 누렸다 할지라도 그것을 얻기 위해 얼마나 고생합니까.
과연 그것이 참된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결국에는 모든 것을 놓고 가야 하고 영생이 없으니 인생이 얼마나 덧없고 허무합니까. 어떤 사람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으고 남을 짓밟아서라도 높아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원하는 것을 취하고 많은 재물을 모은다 해도 결국은 영원한 사망 곧 지옥이니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십니다(전 12:14).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하며 진리 안에 거함으로 영생을 약속받는 삶이 참으로 가치 있는 것입니다.
3. 진정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려면
들풀도 입히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6장 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먼저 구하라고 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헛되고 헛된 삶을 살고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함으로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영혼을 구원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것도 바로 영혼 구원이었습니다(행 1:8). 그러니 부모, 형제, 일가친척, 일터, 사업터에서도 복음을 전하며 나라와 민족, 세계의 복음화를 위해 불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영혼을 구원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의식주 문제는 물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십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즉 성결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마음을 할례하여 비진리를 버리고 진리대로 행하면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결국 영의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근심하고 염려할 것은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진리의 말씀대로 살 것인가? 어떻게 먹으나 마시나 무엇을 하든지 주님 영광을 위해 살 것인가?”를 궁구하며 “불편한 마음은 없었는지, 혈기를 부리거나 감정은 갖지 않았는지, 거짓말은 하지 않았는지, 나를 드러내거나 나를 주장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피며 믿음과 사랑으로 행하지 않은 것을 염려해야 하지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악을 찾아 버리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해 힘쓰는 자녀를 축복하시며 먹이고 입히고 책임져 주십니다. 열왕기상 17장에 보면 엘리야 선지자가 먹을 것이 없을 때 까마귀를 통해 아침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공급해 주신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필요한 것을 살피시고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먹고 사는 일로 염려한다면 믿음이 적은 연고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의인이 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으로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에 알맞은 단어를 넣어 보세요.
“너희는 먼저 그의 ( )와 그의 ( )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2.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
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영혼 구원을 말한다.
② 이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려 본 진시황도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헛되다고 고백하였다.
③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한다는 뜻이다.
④ 수많은 영혼이 구원에 이르는 만큼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3. 전도서를 기록하였으며 모든 부귀영화를 누려 보았지만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헛되다”고 고백한 이스라엘 왕은 누구일까요?
( )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39~150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솔로몬’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 기브온에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려 전무후무한 지혜와 부와 영광까지 받았다. 왕이 된 지 4년이 되었을 때 성전을 건축하여 7년 만에 완공하였고, 13년에 걸쳐 자신의 왕궁을 건축하였다. 주변국가들로부터 조공을 받을 만큼 국력을 신장시켰지만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이방 신전을 세우고 타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상 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그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나라가 남과 북으로 분열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