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선진들처럼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무엇이든지 응답과 축복을 받아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한다.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야 땀 흘린 수고에 대한 보람을 얻게 됩니다. 오랜 세월 동안 훈련을 받으며 고생했는데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자신은 물론 국민에게도 기쁨이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금메달을 따면 국민의 사랑과 대환영을 받으며 나라에서 연금과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운동선수들처럼 힘든 훈련을 받아 금메달을 따야 기뻐하실까요? 아니지요. 바로 우리의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믿음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면 무엇이든 구하는 대로 응답해 주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가운데 보장해 주십니다.
1.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무엇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창조주가 되시며 심판자가 되십니다. 학개 2장 8절을 보면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하여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 말씀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과 사람의 생사화복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부귀를 주실 수도 있고, 권세자로 세우거나 폐할 수도 있습니다.
역대하 25장 8절에는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불리한 전쟁에서도 크게 승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로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 적군을 물리쳐 승리하였습니다(삿 7장).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니 적의 내부에 자중지란이 일어나 싸우지 않고도 승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거룩한 옷을 입은 성가대를 군대 앞에 세워 하나님께 찬송을 올리니 하나님이 친히 싸워 이기게 해 주셨지요(대하 20:21~28).
이처럼 하나님은 어떤 문제라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질병 치료는 물론, 사업이 위태해도 하나님 앞에 어떤 믿음을 내보이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형통케 하며 크게 일으키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 모든 것을 다 주실 수 있는데 이때 요구하시는 것이 우리의 마음과 믿음입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며 하나님을 바로 알아 쉽게 믿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말씀에 순종하여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지요.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도 하나님을 믿으니 능히 할 수 있는 힘이 오는 것입니다.
2.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들
히브리서 11장 4절을 보면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이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린 피의 제사는 열납하셨으나 가인이 땅의 소산으로 드린 제사와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셨습니다(창 4:3~5). 즉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를 드렸지만 가인은 자기 방식대로 육의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제사는 오늘날 예배와도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지 찾고 계십니다. 잡념 없이 마음과 생각을 집중하여 예배드리며, 어린아이처럼 신령한 젖을 사모하여 말씀에 경청하는 자녀들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5절에는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했습니다. 에녹이 죽지 않고 산 채로 하늘나라로 옮기웠다는 것은 얼마나 거룩한 삶을 살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6장 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 했습니다. 죄가 있으면 반드시 죽게 되어 있는데 에녹은 죄가 없었기 때문에 죽지 않았던 것입니다.
창세기 5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에녹과 300년간 동행하셨다고 나옵니다. 에녹의 나이 65세부터 동행해 주셨지요. 그때 하나님께서 동행하실 수 있는 온전하고 깨끗한 그릇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에녹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늘로 옮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빛 자체가 되시기 때문에 악을 벗고 진리 안에 사는 참 자녀를 사랑하시며 그와 동행해 주십니다.
히브리서 11장 7절에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했습니다.
악취 나고 더러운 쓰레기는 집에 두지 않고 버려야 하듯이 노아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강포하고 패괴한 세대였습니다. 온 세상이 죄로 가득해져 사람들은 정욕과 쾌락을 좇으며 먹고 마시고 취하며 시집가고 장가가며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의인 노아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며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주를 오랜 기간에 걸쳐 지었습니다. 사람들은 비웃고 조롱하였지만 노아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믿고 방주를 지어 홍수 심판에서 온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3. 응답받으려면 믿음의 행함을 내보여야
하나님 앞에 응답받고자 나오는 사람 중에는 기도받고 단번에 낫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믿음이 성장하는 만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1년, 2년, 10년이 가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역사로 치료받은 뒤에 변치 않고 영광 돌릴 수 있는 중심이라면 아직은 응답받을 만한 믿음이 없다 해도 치료해 주십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믿음이 성장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믿음이 성장하고 얼마나 정성을 내보여 행하느냐에 따라 치료받습니다. 여기서 행한다는 것은 얼마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고 얼마나 말씀에 순종하며 얼마나 믿음을 가졌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행함을 내보여야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한 어려운 일, 즉 눈먼 사람이 눈을 뜨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을 하며, 걷지 못하던 사람이 일어나 걷고 귀신이 나가는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행함이 필요합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행함과 정성과 중심, 그리고 사랑과 헌신과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는 영적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의롭고 선한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비진리와 악의 모습을 벗고 진리를 좇는 만큼 하나님과 하나 되고, 하나 되는 만큼 하나님께서 영적인 믿음을 주십니다. 처음에는 하나님 말씀을 들어서 아는 육적인 믿음을 소유하는데 이것은 응답받을 수 있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지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으니 우선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보고 듣고 배워야 합니다. 이렇게 배운 것을 지식으로 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행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응답받을 수 있는 영적인 믿음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 해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날마다 기도하는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쁘시게 하는가에 따라 언제든지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군할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며 지켜 주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며 응답으로 축복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 자녀가 되어 먹으나 마시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에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선진들의 이름을 넣어 보세요.
( )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피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열납하셨지만 가인은 육의 제사를 드림으로 받지 않으셨다.
( )은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늘로 옮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다.
( )는 강포하고 패괴한 세대에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방주를 지어 홍수심판에서 온 가족이 구원을 받았다.
2. ( ) 안에 알맞은 단어를 넣어 보세요.
( )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 )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 )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51~164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여호사밧 왕’
유다 4대 왕으로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제거하는 등 종교개혁을 단행했다(대하 17장). 레위사람, 제사장을 뽑아 지방을 순회하며 성경을 가르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게 했다. 그는 모압과 암몬이 공격해 왔을 때 온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였다. 그런데 아들 여호람을 북이스라엘 아합의 딸 아달랴와 정략 결혼을 시켜 훗날 유다가 종교적으로 부패하는 데 원인 제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