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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05-05 제18과축복의 비결 (3) 출애굽기 20:8~10
읽을말씀 : 출애굽기 20:8~10  |  외울말씀 : 출애굽기 20:8 | 참고 말씀: 이사야 58:13~14
교육목표 : 축복의 비결인 주일을 온전히 지키는 방법을 알아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며 영육 간에 강건한 성도가 되게 한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두 가지를 손꼽으라 하면 주일 성수와 온전한 십일조라 할 수 있습니다.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이 ‘하나님의 물적 주권을 인정해 드리는 믿음의 행함’이라면 주일, 곧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영적 주권을 인정해 드리는 믿음의 행함’이지요.
   이 두 가지를 지킴으로 영육 간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녀라면, 어떤 재앙이나 시험 환난을 겪지 않고 영육 간에 강건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온전한 주일 성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안식일의 유래
   
   출애굽기 20장 8~10절에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말씀했습니다.
   ‘안식일’이란 주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날, 곧 주 안에서 편히 쉬는 날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 만물과 사람을 지으시고 제7일째 안식하신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창세기 2장 1~3절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으므로 하나님의 백성들도 일곱째 날을 복되고 거룩한 안식일로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단지 일을 하지 않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날 하루 세상일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 앞에 마음을 드림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 드려야 하지요. 따라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킨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가 됩니다.
   
   
   2. 안식일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뀐 이유
   
   원래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날은 일곱째 날이었습니다. 달력을 보면 일요일이 첫째 날이고, 토요일이 한 주의 마지막 일곱째 날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지요.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교에서는 지금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킵니다.
   그러면 신약 시대에 와서 왜 안식일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었을까요?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된 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요일에 십자가 처형을 당하시고 무덤에 장사 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곧 안식 후 첫날, 일요일 새벽 미명에 다시 살아나셨지요. 죄인 된 인류에게 소망을 주시고 참 안식과 기쁨을 주신 날이 바로 일요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 구원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우리에게 참되고 영원한 안식을 주신 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받은 우리는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주일, 곧 주님의 날이라고도 부릅니다. 주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주일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시고 복을 주고자 정하신 날이지요. 우리가 이러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우리 영혼이 하나님의 영적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참된 안식을 누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 사람 아담의 범죄 이후 죄인 된 인류에게는 참된 안식이 없었습니다. 죄의 주관자인 원수 마귀 사단의 종이 되어 고달픈 삶을 살며, 죄의 짐으로 인해 그 영혼이 눌려 있었지요. 이에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장사 된 지 사흘 만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지요. 이를 믿는 자마다 죄 용서받고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해 부활의 소망에 동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죄에서 자유함을 얻어 참 안식을 얻으며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소망을 갖게 되었지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참된 안식을 누린다고 하는 것입니다.
   
   
   3. 주일을 온전히 거룩하게 지키려면
   
   우리가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되 주일에는 세상일을 하지 않고 성전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영혼의 안식을 누려야 참된 안식이 됩니다. 토요일에는 집 안 청소와 빨래를 하고 목욕을 하는 등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고 주일에 입을 깨끗한 의복과 함께 하나님께 드릴 예물도 정성껏 준비해 놓습니다.
   주일에는 TV 시청이나 오락을 취하지 않고 경건하게 보내야 합니다. 또한 악을 행치 않도록 마음과 생각을 잘 지켜야지요. 만일 다투고 혈기 내며, 세상일로 염려 근심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대예배만 드리고 ‘주일을 지켰다’며 놀러 가거나 일하러 갑니다. 이는 주일을 온전히 지켰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저녁예배까지 다 드렸다 해도, 그 후 시간을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지 않는다면 이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주일 하루를 온전히 드리려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요 4:24). 졸음이나 잡념에 빠지지 않고 집중하여 설교 말씀을 듣고, 마음을 실어 기도하며 찬양해야 하지요. 예배 전에 미리 기도로 준비하고, 축도나 주기도문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성전은 거룩한 곳이므로 가정사나 사업, 쇼핑, 연예인, 세상적인 말과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이사야 58장 13~14절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했습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때 하나님께서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 주시고 물질이 새 나가지 않게 해 주십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일터를 지키시고 축복해 주심으로 수입이 넘쳐 나지요. 그러나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일을 한다면,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수입이 줄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와 재앙을 만나 수입이 새 나가지요.
   
   특수한 직업이나 상황에 따라 주일에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군인이나 경찰, 의사와 같이 사람의 생명과 나라의 안전과 관련되고 유통업과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출장이나 연수를 다녀와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주일에 근무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죄 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온전히 주일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주일 저녁 늦게라도 예배를 드린다거나 인터넷 또는 화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지요.
   
   주일에 개인 이득을 위해 영업하거나, 자신의 편의를 위해 매매하는 일은 금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초신자에게 무조건 주일에 영업하면 안 되고 물품을 구매해서도 안 된다고 가르치면 힘들어 교회를 떠날 수 있습니다. 그 성도님이 안식일을 기쁨으로 지킬 수 있는 믿음을 가질 때까지 지혜롭게 이끌어 줘야 합니다.
   그런데 안식일에 매매 행위가 허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성가대나 주일학교 교사들의 식사를 제공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 성도의 편의를 위해 교회 내 서점이나 매점, 자판기를 비치하여 운영하는 경우입니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구제와 선교 등 영혼 구원을 위해 사용하지요. 하지만 안식일에 이런 매매조차 하지 않도록 전날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주일을 거룩히 지키면 생명, 건강, 자녀, 일터 등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니 참된 즐거움과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고와 질병, 시험 환난이 없도록 한 주 동안 지킴 받으며 복을 받습니다(사 56:4~7).
   
   
   ● 평가 및 적용하기
   
   1. 신약 시대에 와서 왜 안식일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었을까요?
   
   2.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
   ① 예수님께서는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고 안식 후 첫날인 일요일 새벽 미명에 다시 살아나셨다.
   ② 원래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날은 일요일이다.
   ③ 주일 성수는 하나님의 영적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의 행함이다.
   ④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된 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안식일 곧 주일이라고 부른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사단’과 ‘마귀’의 차이
   
   ‘사단’은 악한 영 중 하나로 루시퍼의 마음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생각을 통해 역사하며, 실질적인 형태는 없다.
   루시퍼가 가진 어둠의 능력을 그대로 담고 있어 사람들에게 악한 생각과 마음을 갖게 한다. 마치 공중에 수없이 퍼져 있는 전파와 같이 어둠의 능력을 공중에 퍼뜨린다.
   악한 영들에 속한 ‘마귀’는 루시퍼와 함께 타락한 천사 중 일부로, 검은 형상에 사람처럼 이목구비와 손발도 있다.
   사단의 지시를 받아 수많은 귀신을 관리하며 사람들이 온갖 죄를 짓게 한다. 생각으로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사단이라면 비진리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것은 마귀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4-30 지옥 (11) - 이재록 목사 누가복음 16:22~26
아랫음부 3단계 형벌 중 오늘은 지옥 사자가 갖가지 흉기로 살을 저미는 고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부터는 아랫음부의 3단계 형벌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3단계 형벌은 지옥 사자들이 직접 고문하는 형태의 형벌입니다. 이 3단계 형벌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 지옥 사자가 갖가지 흉기로 살을 저미는 고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민다는 것은, 여러 개의 작은 조각으로 얇게 베어 내거나 깎아 내는 것입니다. 생선회를 뜰 때 생선 살을 조각조각 발라내는 것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이 고문 장면을 묘사해 드릴 때 여러분이 그 참혹한 현장을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3단계 형벌 중 지옥 사자가 갖가지 흉기로 살을 저미는 고문
   
   한 영혼이 나무에 묶여 있습니다. 온몸을 고정해 놓았기 때문에 꼼짝달싹하지 못하지요. 그 곁에서 흉악하고 탐욕스러운 돼지 탈을 쓴 뚱뚱한 지옥 사자가 갖가지 고문 도구를 준비합니다. 이때 나무에 묶인 이 영혼은 지옥 사자가 하는 일을 하나하나 똑똑히 지켜봐야 합니다.
   지옥 사자는 작고 예리한 칼부터 도끼같이 큰 도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고문 도구를 ‘사악’ 갈아서 날을 세웁니다. 영의 세계인 아랫음부에서는 도구를 갈지 않는다고 해서 이 육의 세상에서처럼 칼날이 무뎌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소름 끼치는 소리를 내며 연장을 가는 이유는 고문 직전에 극도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지요. 고문하기 전에 이처럼 느긋하게 사전 준비를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갖가지 고문 도구들이 서로 부딪치며 카랑카랑한 소리를 낼 때 흉측한 지옥 사자가 섬뜩한 소리로 칼을 갈다가 자신을 향해 징그럽게 웃습니다. 그때 이 영혼은 전율합니다. “이제 저 도끼로 내 살을 베어 낼 텐데, 저 칼로 내 살을 저밀 텐데, 이제 어찌할꼬. 그 고통을 어찌 감당할꼬.” 밀려오는 공포에 숨이 막힐 지경이지요.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나무에서 벗어나려고 소리 지르며 몸부림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몸부림쳐도 단단히 감긴 밧줄이 살갗을 깊숙이 파고들어 깊은 상처를 낼 뿐 달아날 길은 없습니다. 이 상황을 벗어나려 발버둥 칠수록 결코 모면할 수 없는 현실이 더 또렷해질 뿐이지요.
   마침내 모든 준비를 마친 지옥 사자가 시퍼렇게 날이 선 도구들을 챙겨 들고 서서히 다가옵니다. 곁에 선 지옥 사자는 먼저 손가락을 집어 들고 살점을 저미기 시작합니다. 마치 연필을 깎는 것처럼 손가락을 꽉 쥐고는 손끝의 살점부터 베어 내지요. ‘투둑투둑’ 핏덩어리처럼 보이는 살점들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탁탁’ 힘주어 쳐낸 손톱 조각이 여기저기 튀어 날아갑니다.
   잠시 후 열 손가락이 앙상한 뼈로 변합니다. 그러면 이제 좀 더 큼직한 연장을 집어 들고는 손목, 팔뚝, 어깨 순으로 저밉니다. 어느새 팔이 피범벅이 된 앙상한 뼈로 변합니다. 다음으로 발과 종아리, 허벅지의 살점이 한 조각 한 조각 떨어져 나갑니다. 그다음에는 배를 저미는데 배를 저며 들어가면 이윽고 장기들이 드러나지요. 그러면 하나씩 끄집어내서 휙 던져 버립니다. 다른 장기들도 마찬가지로 거치적거린다는 듯 뭉클한 장기를 움켜 내어 사정없이 팽개칩니다.
   마치 요리사가 생선을 손질하듯 지옥 사자는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살점을 저며 나갑니다. 두려움과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는 영혼을 보며 재미있다는 듯 웃어 댑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더 정교하게 저밀까.’ 하며 다시금 살을 저미는 작업에 몰두하지요. 이때까지 고문받는 영혼은 자신의 두 눈으로 자기 살을 저미고 장기를 끄집어내는 모양을 하나하나 보고 있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불의의 사고로 피부가 찢어지거나 손가락, 팔, 다리 등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갈 경우 다시 잇는 봉합수술을 합니다. 이때 부상 정도에 따라 전신마취를 하기도 하지만 부상 부위만 부분 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면 부상자는 의식이 있는 채로 의사가 자기 신체 일부를 칼로 절단하거나 바늘과 실로 꿰매는 모습을 지켜봐야 합니다. 마취해서 통증은 못 느낀다고 해도 차가운 수술 도구의 감촉이 느껴지기도 하고 소리가 들려오니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아랫음부에서는 더구나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예리한 칼날로 살을 도려내니 그 아픔은 가히 상상할 수가 없지요. 도려낸 부위에서 솟구치는 피와 ‘투둑투둑’ 살점이 나가떨어지는 장면을 낱낱이 보고 있어야 하니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여기서 끝이라면 그나마 나을 텐데 끝도 아닙니다.
   
   온몸을 다 저민 지옥 사자는 피범벅 된 칼을 내려놓고 날카로운 송곳을 집어 듭니다. 그 송곳으로는 무얼 하려는 것일까요?
   이미 이 영혼은 자기가 당할 일을 훤히 알고 있습니다. 아랫음부로 끌려온 이후로 지금까지 수백 번, 수천 번도 더 당했기 때문에 다음 순서를 다 꿰고 있지요. 그래서 두려움이 더욱 가중됩니다.
   지옥 사자의 손에 들린 뾰족한 송곳은 묶여 있는 영혼의 눈동자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다가 마침내는 두 눈에 박힙니다. 지옥 사자는 두 눈알 깊숙이 송곳을 푹 찔러 넣습니다. 이렇게 송곳을 박아 놓은 채로 남은 부위, 곧 얼굴을 저미기 시작합니다. 온몸을 저며냈기에 지금, 이 영혼은 붉은 피로 물든 앙상한 뼈 위에 얼굴 가죽만 씌워 놓은 형상을 하고 있지요. 지옥 사자는 이제 남은 부위, 곧 얼굴의 양 볼과 코, 이마 등 돌출된 부위부터 저미고 귀와 입술도 베어 냅니다. 목에 붙은 살까지 목뼈가 하얗게 드러나도록 깎아 들어가지요. 이렇게 해서 목까지 저미면 형벌의 전 과정이 한 번 끝납니다.
   
   그러나 아랫음부에서 고문의 끝은 결코 끝이 아닙니다. 다음번 고문의 새로운 시작일 뿐이지요. 잠시 후면 지옥 사자가 저며낸 살들이 마치 거짓말처럼 새로 돋아나 몸뚱이와 사지의 형체가 회복됩니다. 원래의 성한 몸으로 돌아오지요. 그러면 이제 다시금 고문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방금 겪은 고문의 고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악몽 같은 고문이 다시 시작되지요. ‘사악’ 소리를 내면서 도구를 갈고 있는 혐오스러운 돼지 형상의 지옥 사자가 보입니다. 이윽고 온몸이 한 조각 한 조각 저며지고 송곳이 두 눈동자를 향해 다가오지요.
   대심판을 받은 후 유황 못에 던져질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형벌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교통사고나 산재 등 불의의 사고로 일부 신체만 손상돼도 정신적인 충격을 평생 씻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한 고통을 한두 번도 아니고 쉼 없이, 끝없이 받는 것입니다. 이 영혼은 더 이상 살려 달라는 애원조차 못 합니다. 처음에는 괴성을 지르며 저항해 보고 고통을 참아 보려고도 하지만 나중에는 아픔과 공포에 짓눌려 체념해 버리지요.
   
   
   2. 유사한 역사적 사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생체 실험
   
   혹여 이 상황이 잘 와 닿지 않는 분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이와 유사한 역사적 사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부 국가들이 전쟁포로나 점령지 주민 등을 생체 실험한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즉 살아 있는 사람을 실험용 생쥐, 혹은 실험용 토끼처럼 실험 대상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생체 실험은 생화학 무기, 즉 전염 병균 등 단시간에 수많은 사람을 죽일 강력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지요. 비밀리에 행했지만, 오늘날 이 사실이 피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구성한 책, 영화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건강한 사람에게 암세포를 이식시키거나 질병 균을 감염시킨 다음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관찰합니다. 사람의 몸을 해부할 때도 더 정확한 자료를 얻기 위해 시체가 아닌 산 사람의 배를 갈라 관찰하지요. 물론 마취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특별한 구상이나 계획 없이 생각나는 대로, 닥치는 대로 실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중 한 가지입니다. 피실험자를 영하 30도의 칼바람을 맞으며 두 팔을 들고 수십 시간 서 있게 합니다. 이때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팔에 종종 찬물을 끼얹습니다. 팔에 고드름이 맺힐 정도로 꽁꽁 얼어붙으면 실험실로 데려와 끓는 물을 붓습니다. 그러면 헐거워진 살가죽과 근육이 녹아내리고 뼈만 앙상하게 남지요.
   이처럼 생각나는 대로 갖가지 실험을 하다가 더 이상 실험 재료로서의 가치가 없어지면 고통 속에 죽어 가도록 버려둡니다. 사람으로서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할 수가 있었을까요?
   바로 이들에게 피실험자들은 이미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었습니다. 토끼나 생쥐, 파리만도 못한 실험재료에 불과했지요. 통나무와 같이 여겼습니다. 실험을 당하는 사람이 받는 고통이나 생명의 소중함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 생체실험에 대한 자료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당시의 참상과 이런 실험을 자행한 자들의 잔악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지요. 피실험자들은 실험대에 묶여서 자신의 배를 가르고 장기를 꺼내는 모습, 피가 솟구치는 모습을 다 보고 있어야 합니다. 세균에 감염된 몸이 썩어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저항조차 할 수 없으니 얼마나 비참합니까?
   
   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끔찍한 형벌, 그리고 지옥 사자들이 있는 곳이 바로 지옥의 아랫음부입니다. 그러니 전에 어린아이들의 형벌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비참한 처지에 있는 영혼들을 가지고 공놀이까지 합니다.
   형벌 받는 영혼 중에 아무나 하나 집어내서 몸에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몸이 탱글탱글해지면 굴리고 축구하면서 즐깁니다. 기본적으로 길고 납작한 형태의 사람이 공처럼 부푼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내장과 허파가 부풀어 오르면서 내장을 감싸고 있던 갈비뼈와 척추가 차례로 부러집니다.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피부는 터지기 직전까지 늘어나서 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오지요. 이렇게 부풀어 오른 영혼을 굴리고 발로 차다가 질리면 뾰족한 창으로 배를 찔러 ‘펑’ 터뜨려 버립니다.
   물을 담아 부풀린 물풍선을 터뜨리면 갈기갈기 찢어진 고무 조각들이 널브러지고 사방에 물이 튑니다. 이런 것처럼 부풀었던 영혼이 펑 터지면 온몸이 조각나 사방에 피와 살 조각이 튑니다. 그리고 잠시 후면 다시 몸이 회복되고 원래 있던 형벌의 자리로 돌아가 또다시 반복되는 고문을 받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참으로 끔찍한 악이 존재하는 것처럼 지옥 또한 현실로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지옥을 생각해서라도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해서 늘 지옥에 대한 두려움 속에 신앙생활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느낌으로 악을 버려 나가야 하지요. 때로는 어떤 죄의 유혹이 올 때 이 실존하는 지옥, 참혹한 지옥을 생각해서라도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옥 말씀으로 인해 신속히 온전한 빛의 사자들로 나오셔서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밝히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참으로 선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의 시민들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4월 30일 주일)
* 사회: 임학영 목사
개회찬송 28장 1절
성시교독 50번
찬송 219장
기도 조혁희 목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27:22~26
찬양 만유의 주재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지옥(12)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64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4월 30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조수열 목사
대표기도 차경숙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18:1~7
특송 콜롬비아 만민교회 하늘영광팀
설교 욥기 강해(45) - 자기를 찢는 자가 되지 말자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5월 3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박광현 목사
대표기도 성기용 전도사
성경봉독 빌립보서 4:8~9
설교 육체의 결여(2)
이미경 목사
금요 철야예배 (5월 5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장성식 목사없음
대표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1:8~9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74)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조수열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4-30 2023년 4월 다섯째주 교회 공지
알려드리는 말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권능」이 폴란드어와 헝가리아어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한국어(992호), 영어(742호), 중국어(616호), 우르두어(104호), 말레이시아어(23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2023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2023 영적 성장 프로젝트 전 성도 성경읽기」가 오늘 4월 30일에 마쳐집니다. 금번 성경 읽기를 통해 영적인 변화와 신앙의 성장으로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전국 및 전 세계에서 함께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5월 은사집회와 2023년 7가지 기도제목을 위한 작정 다니엘 철야가 5월 8일(월)~28일(주일) 까지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진행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권사회 연합회 주최로 「어버이날 축하행사」가 5월 4일(목) 오전 11시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 대상: 70세 이상 남·여 성도
※ 말씀과 기도: 이미경 목사(교역자회 회장)

● 아동주일학교 주최로 어린이주일 온라인예배가 5월 7일(주일) 오후 1시에 있으며 아동 성령충만기도회가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 인도로 오후 1시 30분에 사택예배실에서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회는 유튜브로 생방송됩니다.

● 2023년 5월 추천도서는 「사랑은 율법의 완성」 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청주만민교회(담임 박재영 목사) 창립 24주년 기념예배/ 4월 30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이미영 목사

진주문만민교회(김상휘 목사) 창립 25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취임/ 4월 30일(주일) 오후 3시 30분
※ 강사: 이미경 목사

콜롬비아만민교회(담임 장정연 목사) 랜선 창립 11주년 기념예배/ 5월 1일(월) 오전 9시(한국시간)
※ 강사: 이미경 목사, 특송: 서승원 집사, 장소: GCN 스튜디오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여조장연합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5-05
[주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계 21:3]
2024-05-06
[월요일]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4]
2024-05-07
[화요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 15:17]
2024-05-08
[수요일]
예언을 멸시치 말고 [살전 5:20]
2024-05-09
[목요일]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살전 5:21]
2024-05-10
[금요일]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 [잠 16:5]
2024-05-11
[토요일]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롬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