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안내
  • 설교요약
  • 구역공과
  • 공지사항
  • 주간성구
구역공과
2023-05-19 제20과응답받기 위한 하나님의 측정기준 - 일곱 영 (1) 요한계시록 5:6
읽을말씀 : 요한계시록 5:6  |  외울말씀 : 요한복음 4:24 | 참고 말씀: 야고보서 4:2~3
교육목표 : 하나님의 마음인 일곱 영은 우리의 어떤 분야를 측정하는지 정확히 알아 공의에 맞는 응답과 축복을 받게 한다.


   일곱 영은 영 자체인 하나님의 마음을 말합니다(요 4:24). 우리가 응답받기 위해서는 하나님 마음을 알아서 그 뜻에 맞게 구해야 하는데, 이러한 마음과 응답의 기준을 제시해 주는 것이 일곱 영입니다. 여기서 ‘일곱’이란 숫자는 하나님의 영이 일곱이라는 뜻이 아니라, 영적으로 ‘완전하다’는 의미로서 완전하신 하나님의 영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땅의 모든 인생을 두루 감찰하실 때 하나님의 마음인 일곱 영을 보내십니다(계 5:6). 일곱 영이 모든 사람의 마음과 행실을 살핌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에게 공의에 맞게 응답과 축복을 주시지요. 가령 저울의 무게만큼 값을 치르듯이 일곱 영은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시기 위해 측정하시는 저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일곱 영이 측정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1. 믿음을 측정합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믿음대로 돼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면 마음에서 믿어지는 영적인 믿음이 아니라 지식으로만 아는 육적인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머리로 알고 입술로 고백한다고 해서 믿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영적인 믿음은 현실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고 인간의 생각이나 지식에 맞지 않아도 마음에서 의심 없이 믿는 믿음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것을 믿지요. 이러한 영적인 믿음은 내가 갖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악을 버리고 성결되는 만큼 위로부터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그러면 영적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드시 계명을 지키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 것은 하고, “하지 말라” 하신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버리라” 하신 것은 버리고 “지키라” 하신 것은 지켜야 하지요. 이렇게 진리대로 준행할 때 하나님 앞에 책망할 것이 없으니 담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하는 것마다 응답과 축복을 주십니다.
   영적인 믿음은 반드시 행함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 영적인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더구나 죄를 짓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믿습니다.” 한다고 해도 응답받을 수 있는 믿음이 오지 않지요. 죄를 회개하고 빛 가운데 행할 때만이 위로부터 영적인 믿음이 주어집니다.
   그렇다면 일곱 영이 가장 먼저 믿음을 측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을 기준으로 다른 분야도 측정되기 때문입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분량에 맞춰 일곱 영이 측정하는 응답의 기준을 각각 다르게 정해 놓으셨습니다. 먼저 믿음을 측정한 후 나머지 여섯 가지 분야도 그 믿음의 분량에 맞는 기준을 적용하시지요. 그런데 큰 문제를 응답받기 위해서는 자기 믿음의 분량을 뛰어넘는 행함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믿음도 한층 성장할 수 있습니다.
   
   
   2. 기쁨을 측정합니다
   
   기쁨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된 대표적인 증거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사망인 지옥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가게 되었으니 항상 기뻐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믿기 전에는 세상의 온갖 문제로 인해 눈물, 슬픔, 근심, 걱정 가운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사랑과 은혜를 입었으니 날마다 천국 소망과 기쁨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기뻐할 만한 일이 있을 때만 기뻐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오면 슬퍼하고 이내 기쁨이 사라지지요. 내 유익에 맞고 나 보기에 좋을 때 나오는 조건적이고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기쁨이었던 것입니다.
   반면에 신앙 안에서 영적인 기쁨이 임한 사람은 상황과 조건에 상관없이 항상 기뻐합니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귀한 영생을 얻었고, 천국이 마음 가득하기에 중심에서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때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사망으로 가는 영혼들을 위해 애통할 때도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기쁨은 끊이지 않지요. 이런 영적인 기쁨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러니 세상 사람과 그리스도인을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기쁨은 곧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응답 주실 것을 믿는 사람은 비록 현실은 어려워도 기뻐합니다. 이런 사람은 항상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 힘쓰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찾아 행하지요. 그러니 하나님과 화평하고 주변 사람들과는 물론 자신과도 화평을 이룸으로 기쁨이 샘솟는 것입니다.
   
   
   3. 기도를 측정합니다
   
   일곱 영은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지,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기도하는지” 등을 측정합니다. 무조건 많이 기도한다고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 기도해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기도는 먼저, 하나님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신 대로 매일 습관을 좇아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 어떤 시험에도 들지 않습니다. 설령 시험이 와도 신속히 통과할 수 있지요.
   또한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 상의 선지자들은 물론 예수님께서도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구하면서 겸비하게 무릎을 꿇고 아뢴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음으로, 내 뜻대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뜻에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셨듯이(눅 22:42), 기도는 자기 뜻이 아닌 하나님 뜻에 맞춰서 해야 합니다. 욕심이나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하나님 뜻에 맞지 않기 때문에 응답받을 수 없으며(약 4:2~3), 자신의 유익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먼저 구해야 합니다(마 6:33).
   그다음으로 기도는 힘쓰고 애써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힘쓰고 애써 기도하셨던지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었다 했습니다(눅 22:44). 우리는 핏방울까지는 아니더라도 땀이 날 정도로 힘써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응답받는 영계의 법칙입니다.
   창세기 3장 19절에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 말씀했습니다. 육적으로도 땀 흘리며 일해야 양식을 얻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응답받기 위해서는 땀 흘리는 수고가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경 곳곳에 부르짖어 기도해야 할 것을 기록해 두셨습니다(렘 29:12, 33:3).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잘 아셨기에 큰소리로 기도하셨습니다.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를 살리실 때도 큰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부르셨지요. 심지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도 큰소리로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3장 46절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했지요. 이처럼 예수님께서도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좇아 늘 부르짖어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중심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고 중심을 보십니다. 중심 기도란 마음에서 간절히 바라는 바를 입술로 내어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거룩한 모습으로, 유창한 말로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중심의 진실함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도는 반드시 믿음과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6~7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말씀했습니다. “정말 응답받을 수 있을까? 안 되면 어떡하지?” 의심하면서 하는 기도는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정녕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기뻐 받으시지요.
   만일 기도할 때 믿음과 사랑 없이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흠향하실 만한 향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을 기도한다 해도 반드시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마음 다해 기도함으로 구하는 것마다 신속히 응답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에 알맞은 답을 넣어보세요.
   일곱 영은 영 자체인 ( )의 ( )을 말한다.
   우리가 응답받는 데 있어 하나님의 마음과 응답의 기준을 제시해 주는 것이 바로 ( )이다.
   
   2. 일곱 영이 첫 번째로 믿음을 측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일곱 영이 두 번째로 측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4. 일곱 영이 세 번째로 측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공의’란?
   
   선악 간에 공평하게 상벌(賞罰)을 집행하시는 하나님의 성품, 또는 속성을 일컫는다. 이때 ‘선악’을 가르는 기준은 진리 자체인 성경 66권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의로우시기에 불법, 불의, 편벽, 거짓, 어둠이 전혀 없으시다. 태초에 정하신 법과 질서에 따라 공의롭게 세상을 다스리신다. 인간을 경작하실 때도 인생들을 선악 간에 공정하게 심판해 각 사람에게 상벌을 주신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5-14 지옥 (13) - 이재록 목사 사무엘상 15:22~23
지난 시간에는 3단계 형벌을 받는 인물 중 빌라도에 대해 말씀드렸고, 오늘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에 대해 전하겠습니다.

   1. 날카로운 창에 배가 꿰뚫린 상태로 매달려 형벌을 받는 사울
   
   아랫음부에서 3단계 형벌을 받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날카로운 창에 배가 꿰뚫린 상태로 매달려 있습니다. 창날이 날카로울 뿐 아니라 창에는 뾰족뾰족하고 예리한 송곳이 촘촘하게 박혀 있지요. 날카로운 창에 찔린 고통과 함께 체중 때문에 몸이 아래로 쳐지면서 상처가 찢어지는 고통을 받습니다. 창이 관통한 복부는 창에 박힌 예리한 칼날, 송곳 같은 것에 의해 헤집어져서 피부 속의 근육, 뼈, 내장이 다 들여다보입니다.
   이 창은 어떻게 잡아 뺄 수도 없고 빼려고 해 봐야 빠지지도 않습니다. 오직 지옥 사자만 이 창을 움직일 수 있는데 징그러운 짐승의 탈을 쓴 지옥 사자가 때를 따라 다가와서 창을 돌립니다. 그러면 창날과 창에 붙은 흉기가 같이 회전하면서 온 뱃속을 더욱 심하게 헤집어 놓지요.
   지옥 사자는 영혼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깁니다. 그러니 좌로 우로, 이리저리 얼마나 세게 돌리겠습니까? 이때 폐와 위, 심장과 창자 등 배 속의 장기들이 다 파열되지요. 그런데 이렇게 뱃속이 찢겨서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져도 금세 상처가 회복됩니다. 그러면 다시 지옥 사자가 다가와서 창날을 돌리지요. 이처럼 사울은 아랫음부에 떨어져 왜 이런 참혹한 형벌을 받는 것일까요?
   
   
   2. 사울이 아랫음부에 떨어져 참혹한 형벌을 받는 이유
   
   1) 왕의 권세가 주어지니 겸손함이 사라지고 교만해져
   왕위에 오를 때만 해도 사울은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지목하시자 사무엘은 사울에게 “온 이스라엘의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비의 온 집이 아니냐” 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오며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고 겸손하게 대답하지요(삼상 9:20~21).
   또한 백성이 모인 공개석상에서 왕이 될 사람을 제비뽑자 과연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때 사울은 짐 보따리인 행구 사이에 숨어 있었지요(삼상 10:20~22). 이렇게 수줍어하는 사울이었습니다.
   사울이 왕으로 지목되자 어떤 비류는 “사울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며 멸시했지만, 자존심 상해하거나 감정을 품지 않았지요(삼상 10:27).
   얼마 후 길르앗 야베스 지역에 암몬이 쳐들어오자, 사울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 암몬을 물리치고 백성을 위기에서 구합니다(삼상 11장). 하나님의 붙드심 속에 그 후로도 승승장구하지요.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이런 마음을 크게 보시고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점점 이 마음이 변질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승장구하면 하나님 앞에 더 겸비해야 하는데 금세 교만해졌지요. 예를 들면 제사장만 드릴 수 있는 제사를 자기가 직접 드립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범죄를 거듭하지요.
   사무엘상 15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치라 명하시면서 남녀노소 사람들은 물론 가축까지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미 출애굽 당시에 정해진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하고 심판을 선포하셨지요(출 17:14). 즉 아말렉은 이미 멸망 받을 수밖에 없을 만큼 하나님 앞에 많은 죄를 쌓았던 것입니다.
   이런 아말렉을 그대로 남겨 둔다면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나 같은 이방 풍속에 물들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그 불씨를 철저히 없애야만 했지요. 그런데 사울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산 채로 잡아끌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옵니다. 양, 소 등 좋은 가축들도 끌어오지요. 이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회개의 기회를 주어도 변명과 남의 탓만 해
   이스라엘에 왕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바라셨지요. 그러나 백성들의 계속되는 간청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백성 중에 가장 준수한 사울을 왕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하나님을 좇지 않고 명을 따르지 않으니 마음 아프셨지요.
   사무엘은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기에 근심해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사울에게 나아가 처음 왕이 될 때의 마음을 상기시키려 하고, 사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설명해 주지요(삼상 15:17, 22~23). 그러자 사울은 회개하는 듯했지만, 자기 과실을 백성 탓으로 돌리고(삼상 15:24) 그래도 백성 앞에서 왕으로서 체면을 차리게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삼상 15:30). 사무엘은 이런 사울의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결국 이 사건 이후로 죽을 때까지 사울을 보지 않았지요. 사무엘의 권면을 누차 듣지 않은 사울은 결국 버림받고 맙니다.
   만약 어떤 과실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권면이나 지적을 받는다면 곧바로 자기 잘못을 인정해야 합니다. 변명하며 과실을 숨기려 해서는 안 되지요. 속히 돌이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도 용서해 주실 수 있고 돌이켜 생명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사울이 죄를 지적받았을 때 그때라도 회개하고 돌이켰다면 사울의 운명은 바뀌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변명하고 남의 탓만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비해야 했지만 여전히 명예에 눈멀어 왕으로서 백성에게 높임 받으려고만 했지요. 자신이 잘나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워 주셨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입니다.
   
   3) 탐욕과 시기심으로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을 죽이려 해
   사울은 점점 더 명예, 권세를 지키기에 급급해 눈이 어두워져 갔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을 대적하기에 이릅니다. 사울은 다윗이 블레셋의 거대한 장수 골리앗을 물리치고 또 보내는 곳마다 지혜롭게 행하자, 그의 자질을 인정하고 군대의 머리로 세웁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인들이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고 노래합니다. 이때부터 사울의 심기가 불편해집니다. 왕좌를 위협하는 자라 하며 다윗을 주목하지요.
   그러나 다윗에게는 어떤 욕심도 없었습니다.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충성할 뿐이었지요. 이런 다윗의 활약으로 이스라엘은 큰 위기를 여러 차례 모면했습니다. 다윗은 나라와 백성, 사울 왕을 위해 생명도 바칠 수 있는 마음이었지요.
   사울은 이런 다윗에게 고마워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탐욕과 시기심 때문에 오히려 다윗을 일평생 원수로 여기며 죽이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다윗을 도와주었다는 이유로 놉 땅에 거하는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85명이나 살해하고 성읍을 진멸하다시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한 것이나 다름없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계수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왜 사울이 계속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는데도 당장 멸하지 않으셨을까요? 이는 사울의 핍박을 통해 다윗이 연단 받아 정금같이 나올 것을 아셨기에 참고 기다리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인내하시며 사울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이지요.
   다윗은 사울에게 쫓길 때 사울을 죽일 기회를 두 번이나 얻었지만 그때마다 살려 주었습니다. 이처럼 사울을 향한 진심을 보이자, 사울은 자신을 선대 하는 다윗의 진심을 느끼고는 감동해 소리 높여 울기도 했지요. 그러나 그때뿐 중심에서 돌이키지 않습니다. 다윗을 죽이기 위해 또 쫓아다니지요.
   사울은 끝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했고 돌이키지 않은 채 자기 욕심을 따라갔습니다. 결국 전장에서 전세가 불리해지자 자기 칼을 세우고 그 위에 엎드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지요. 이는 이방인의 손에 처참하게 죽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울은 이렇듯 죽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좇기보다 자신의 명예, 자존심을 지키기에 급급했습니다. 왜 그가 아랫음부에서 창에 꿰뚫려 있는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대목입니다. 또한 다윗에 대한 미움과 시기심 때문에 자신을 위해 수금을 타는 다윗을 향해 창을 던지기도 했지요. 이런 악행에 대한 대가로 아랫음부에서 날카로운 창에 배를 찢기는 끔찍한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렇게 매달려서 신음하면서 이전에 주어졌던 회개의 기회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내가 왜 불순종했던고, 내가 왜 하나님을 대적했던고.’ 물론, 이미 지옥에 떨어진 마당에 다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터져 나오는 후회와 탄식의 깊은 한숨은 어쩔 수가 없지요. 그나마 형벌의 고통이 더 심해지면 이런 후회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악한 원망의 말, 불평의 말을 쏟아 놓습니다.
   그러고 있노라면 다시 상처가 아물고 소름 끼치는 지옥 사자가 다시 창을 돌리기 위해 다가옵니다. 지옥 사자가 시야에 들어오면 다시금 공포에 휩싸이지요. 앞으로 당할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숨이 막혀 옵니다. “나를 그냥 두소서. 제발 그만하소서.” 애걸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두려움에 몸서리치는 사울을 볼 때 더욱 흡족한 웃음을 지으면서 지옥 사자는 창을 잡아 돌립니다. 돌리고 또 돌릴 때마다 사울은 몸이 찢기는 고통을 쉼 없이 받습니다.
   
   
   3. 사울을 교훈 삼아 하나님과 믿음의 형제들 앞에 항상 겸비해야
   
   우리는 모두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 앞에 높아져 있진 않은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 직분이 높을수록 사랑받고 인정받는 자리에 있을수록 첫사랑의 은혜를 늘 기억해야 하지요.
   우리 모두는 죄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져 주시지 않았다면 사울처럼 지옥에서 고통받을 존재들이지요. 이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은혜 주시고, 건강과 물질을 주시고 사명을 주셔서 충성하는 일꾼이 되게 하셨지요. 이런 우리가 그 무엇을 ‘내가 했다고, 내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나 믿음의 형제들 앞에서나 항상 겸비해야 합니다. 섬김받으려는 마음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되지요. 마음을 할례 하여 교만, 명예, 권세, 물질에 대한 탐심 등 정욕을 철저히 벗어 버려야 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런 비진리의 행함이 나왔다면 곧바로 회개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곤고함을 느낍니다. 사랑의 징계도 임하지요. 그러나 돌이키지 않고 계속해서 범죄하면 나중에는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종이나 일꾼을 시기하여 모함하고 훼방하기도 하고, 교회 안에 당을 짓고 분리하기도 합니다.
   사울 왕은 바로 이런 사람들의 표본이라는 사실입니다. 사울의 결말을 교훈 삼아서 결코 이런 길을 걸어서는 안 되지요. 특히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는 죄가 얼마나 큰지 깨달아서 생각 또는 말로라도 대적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참으로 인정받는 사람은 사랑받고 인정받을수록 더욱 낮아집니다. 또 하나님을 진정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할 여유가 없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가장 높은 그곳, 곧 새 예루살렘으로 이끄실 때까지 늘 가장 낮은 곳에 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5월 14일 주일) 어버이주일
* 사회: 장성식 목사
개회찬송 45장 1절
성시교독 72번
찬송 305장
기도 이성숙 목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27:1~5
찬양 존귀,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지옥(14)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199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5월 14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노영진 목사
대표기도 장정미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18:14~21
특송 서승원 집사
설교 욥기 강해(47) - 악의 극치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5월 17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박광현 목사
대표기도 곽윤진 전도사
성경봉독 사무엘상 2:30, 골로새서 3:23
설교 존중의 마음
조수열 목사
금요 철야예배 (5월 19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박형렬 목사없음
대표기도 정진영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1:15~18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76)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박금미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5-14 2023년 5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노르웨이어와 필리핀 따갈로그어가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한국어(993호), 영어(743호), 중국어(617호), 스페인어(301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5월 은사집회」가 다음 주(26일) 금요 철야예배 시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의 인도로 있습니다. 환자접수를 오늘까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3 만민찬양제」를 개최합니다. 만민과 함께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릴 성도님들은 참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참가대상: 본 교회, 국내 지교회 학생 이상(솔로, 듀엣, 중창)
※ 영상 제출: 5월 14일(주일)~5월 28일(주일) / e-메일(brchurch@hanmail.net)
영상 제출 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기획실 김영철 집사(☎ 02-818-7233)

● GCN방송에서는 만민매거진 「치료간증」을 「질환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뉴를 신설하였습니다. GCN 홈페이지 만민매거진 간증을 통하여 은혜받으시기 바랍니다.

● 「제22회 말씀퀴즈대회」가 개최됩니다.
※ 시험범위: 2022년 7월~2023년 6월 365구절
※ 모의시험 1차: 6월 4일(주일) 모바일
※ 모의시험 2차: 7월 2일(주일) 모바일
※ 예선: 7월 16일(주일) 오후 1시30분 인터넷 방송 진행
※ 본선 및 결선: 9월 3일(주일) 저녁예배 후 현장진행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마산만민교회(담임 이성칠 목사) 창립 42주년 기념예배/ 5월 14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이미경 목사

아산만민교회(담임 오환준 목사) 창립 15주년 기념예배/ 5월 21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이미영 목사

익산만민교회(담임 김창숙 목사) 창립 23주년 기념예배 및 장로장립/
5월 21일(주일) 오후 3시 30분 ※ 강사: 이미경 목사


● 교구 소식

여조장 월례회/ 5월 15일(월) 오후 1시 사택예배실(인도: 오상록 연합회장)


● 기관 소식

권사회 월례회/ 5월 17일(수) 오후 2시 3층 성전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 지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5-19
[주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2024-05-20
[월요일]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2024-05-21
[화요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막 16:16]
2024-05-22
[수요일]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롬 16:19]
2024-05-23
[목요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고후 4:8]
2024-05-24
[금요일]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 4:9]
2024-05-25
[토요일]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후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