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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06-09 제23과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가 이단 베드로후서 2:1
읽을말씀 : 베드로후서 2:1  |  외울말씀 : 베드로후서 2:1 | 참고 말씀: 요한일서 2:22~23
교육목표 :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것이 이단임을 알아 함부로 판단 정죄하거나 미혹 당하지 않도록 한다.


   세월이 갈수록 허황한 이론이 세상을 혼란케 하고 사람들은 참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해 미혹되기도 합니다. 자신이 보기에 옳다고 인정해 온 이론이나 지식 때문에 잘못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지요.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여러 오류를 범하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이단에 관한 인식입니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사소한 교리 차이 때문에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오늘날과 같이 이단 사상이 난무하는 마지막 때는 성경을 근거로 하여 이단에 관한 인식을 바로 정립해야 합니다. 이단의 정의를 정확하게 알 때 미혹 당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달라도 함부로 이단이라고 판단 정죄하지 않습니다.
   
   
   1. 사도 바울을 이단의 괴수라 송사한 유대인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의 일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사울이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뛰어난 지식을 가진 유대교 신자였습니다. 하나님만 믿는 유대교 신자들은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할 메시아, 곧 구세주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예루살렘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보면서 사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이라고 전파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스데반 집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할 때도 사울은 마땅하다고 여겼으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끌어다가 옥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신앙에 대전환점을 맞는 사건이 생깁니다. 그가 대제사장의 공문을 가지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중,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하는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행 9:4~5). 그 뒤 그는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사울은 일변하여 큰 권능을 행하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명을 다했습니다.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으며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했지요.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4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이단의 괴수’라고 고소당합니다.
   이때 총독 앞에 선 바울은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행 24:14~16) 하고 자신의 신앙을 담대히 고백하지요.
   이단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가 믿는 이외의 도, 옳지 않은 도, 전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설 또는 이론’입니다.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은 이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도 바울을 이단이라고 정죄하였던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가 이단
   
   오늘날도 자기가 믿는 이외의 도를 믿는다고 해서, 전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이론을 주장한다고 해서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단을 분별할 때는 반드시 성경의 기준에 근거해야 합니다. 신약 성경에 ‘이단’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 나오는데, 그 정의는 한 군데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1절에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한 말씀입니다. ‘자기들을 사신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지요.
   원래 사람은 하나님께 속해 하나님 뜻대로 살았으나 아담의 불순종 이후 죄인이 되어 원수 마귀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사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지요. 예수님께서는 죄인 된 인류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심으로 그 피 값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죄로 인해 원수 마귀에게 속해 있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죄 사함 받아 생명을 얻고 다시 하나님께 속하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피 값을 주고 우리를 사신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자기들을 사신 주’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것이 이단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전에는 ‘이단’이라는 말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의 사명을 완성하시기 전까지는 ‘자기들을 사신 주’라는 표현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이나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에 이단이라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당시 예수님을 핍박했던 서기관이나 바리새인 등 누구도 예수님을 이단이라고 하지 않았지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성하신 뒤에야 ‘자기들을 사신 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들, 곧 이단이 등장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한 번도 ‘자기를 사신 주’를 부인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며 심한 고난과 모진 핍박을 받아도 오직 기쁨으로 이겨냈지요. 순교하는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을 치료하며 죽은 사람을 살리는 등 큰 권능을 나타내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들을 사신 주’라고 믿으면 결코 이단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대적하는 사람들, 곧 ‘적그리스도’가 이단임을 알아 결코 미혹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처럼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널리 전하는 사람들을 함부로 이단이라고 판단 정죄하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3. 이단의 정의를 바로 알고 판단 정죄하는 일이 없어야
   
   요한일서 2장 22~23절에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와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가 거짓말하는 자요, 적그리스도요, 이단이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이들은 성령의 역사가 활발한 교회를 이단이라 하거나 적그리스도라 정죄합니다. 이는 자신들이 영적인 무지함 때문에 하나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가령, 부르짖어 기도한다고 이단이라 하고, 주기도문에 ‘대개’라는 단어를 안 넣었다고 이단이라 합니다. 방언이나 환상, 예언 등의 은사가 나타나고 치료의 역사나 표적이 일어나니까 이단이라 정죄합니다. 이 외에도 찬양할 때 손뼉 치고 예배 때 특송으로 무용을 하니까 이단이라고 하지요.
   이는 성경에 근거한 이단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고, 성경이 절대적인 하나님 말씀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함부로 이단이라고 한다면 곧 성령을 정죄하며 대적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이단의 정의를 올바로 아는 사람은 쉽게 상대를 이단이라고 판단 정죄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사도들이 표적과 기사를 많이 나타내자,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이를 시기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사도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고자 했지요. 이때 바리새인이었던 교법사 가말리엘은 자기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라면 굳이 사람이 나서서 무너뜨리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행 5:38~39).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인데 악한 마음으로 반대하고 훼방한다면 상대를 무너뜨리지도 못할뿐더러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므로 심판을 자초하는 일이 되지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성경을 근거로 이단을 분별해야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이단의 정의를 써 보세요.
   
   2.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자기들을 사신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②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전에는 이단이라는 말이 사용되지 않았다.
   ③ 가말리엘은 사도 바울의 제자이다.
   ④ 구약 성경이나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에는 이단이라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가말리엘’
   
   그는 바리새인이자 위대한 율법 학자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받았으며, 사도 바울의 스승이기도 하다(행 22:3).
   산헤드린 공회가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죽이려고 할 때 산헤드린 공회원이었던 그는 이 일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면 무너질 것이고,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면 무너뜨릴 수 없으며,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사도들을 변증해 주었다(행 5:33~40).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6-04 성령 - 이재록 목사 사도행전 2:1~4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을 맞아 우리를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에 관한 세 가지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미 자신이 고난받을 것과 제자들 곁을 떠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지요. 이 ‘또 다른 보혜사’가 오면 영원토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4:16).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섭리대로 십자가 고난을 받아 돌아가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약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다가 승천하셨지요. 부활의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행 1:4~5). 이에 제자들은 주님의 승천 이후 이 말씀을 붙잡고 마음을 같이해 기도에 힘썼지요. 그러던 중 오순절 날이 이르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고 불과 같은 성령이 함께 모인 각 사람 위에 임하셨습니다. 다 성령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지요.
   이렇게 처음 임하신 성령은 믿는 각 사람의 마음 안에 계시면서 ‘돕는 영’으로서 역사하십니다. 마치 가정교사처럼 진리를 가르쳐 주시지요. 때론 어머니처럼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믿음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힘을 북돋워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천국 문에 골인할 때까지 방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항상 함께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땅에 계시는 것보다 성령이 오시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의 몸을 입으셨기에 육의 공간의 제약을 받지만, 성령은 영이시기에 육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사모하는 모든 영혼과 동시에 함께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강림 주일을 맞아 바로, 이 성령에 대해 잘 정립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성령은 찾고 사모하는 이들에게 오십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했습니다. 이처럼 누구든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시기에 죄인의 마음에는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니지요. 그렇다고 죄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을 믿지 않은 죄에서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신앙생활은 주님을 영접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뒤에 참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죄를 벗어 나가며 아버지 하나님의 잃어버린 형상을 다시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된 사람에게는 약속대로 성령이 임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죄 사함 받은 모든 자녀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기를 원하시지요(눅 11:13). 또한 영계의 법칙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 사함을 받으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는 것이 성령입니다.
   
   그러면 ‘성령은 찾고 사모하는 이들에게 오신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동일하게 한 성령을 받았다고 해도 각 사람이 얼마나 성령을 찾고 사모하느냐에 따라 성령의 도우심은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성령 충만함 받기를 얼마나 사모하느냐에 따라 각 사람의 성령 충만한 정도는 달라지지요. 성령 충만함이란 성령이 각 사람의 마음에 있는 진리를 통해 영의 공간을 느끼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육이 전혀 없고, 죄가 전혀 없으며, 평안과 기쁨과 감사만 있는 영의 공간을 마음으로 느끼게 해 주시는 것이지요.
   성령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의 준비가 돼야 하고 간절히 사모하고 구해야 합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려면 하나님과 죄의 담이 없어야 하지요. 죄의 담이 있으면 성령이 탄식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도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을 사모함으로 간절히 구하면 성령의 역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이처럼 간절히 찾는 사람에게 반드시 은혜와 충만함을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유지하려면 성령의 도우심을 계속 구해야 합니다. 부르짖는 기도와 중심의 찬양,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성령 충만함 받기를 사모해야 하지요. 그러면 처음 성령 받았을 때의 충만함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만큼 영을 사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성령을 받아 성령으로 충만해 영의 공간을 느낄 때는 매우 행복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영’의 맛을 느끼게 해 주신 것이지요. 얼마나 ‘영’이 좋은지를 맛보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후 더욱 사모함으로 영을 추구해야 하는데 여기서 멈춰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지 않고 예전에 받았던 성령 충만함도 잃어갑니다. 그러면서 영을 추구하던 마음이 다시금 육으로 향하기도 하지요. 정녕 천국을 소망한다면 항상 성령의 도우심을 찾고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성령 충만함을 입고 있다 해도 항상 성령 충만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늘 사모함으로 간절히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2. 성령이 임하시면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물론 내 편에서도 노력해야 하지요. 처음엔 잘되지 않아도 노력해 나가면 미처 생각지 못한 기도 제목들도 성령이 술술 떠올려 주십니다. 이는 성령이 하나님 뜻대로 성도를 위해 늘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롬 8:27).
   여러분 자신보다 더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잘 알고 계신 분이 성령이시고, 여러분 자신보다 더 여러분의 영혼이 잘되기를 바라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따라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 얼마든지 기도의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깨달을 수 있는 능력도 주십니다. 성경은 저자들이 성령의 감동함을 입어 기록했지요. 또한 성령 자체가 진리의 영이시니 성령이 성경에 담긴 정확한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아십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에 음성이나 주관이나 감동함으로 그 뜻과 의미를 깨우쳐 주십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베드로가 구약의 예언을 인용하며 설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성령의 임재와 주님의 부활에 관한 언약이 성취되었음을 증거했지요. 이처럼 구약의 예언을 베드로가 깨닫고 담대히 선포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성령의 능력이라는 사실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고 구세주이신 것도 베드로는 알았지요. 성령이 깨우쳐 주셔서 알게 된 것입니다. 이후로도 베드로와 사도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주님의 구원의 도를 담대히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겼다고 했지요(행 4:13).
   성령의 감동함 가운데 말씀을 깨닫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예배 시간입니다. ‘신령으로 예배한다’는 의미는 바로 성령의 감동함 가운데 예배함으로 하나님 말씀을 깨닫는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은혜를 입기 위해서는 여러분 편에서 ‘진정’으로 예배에 임해야 합니다. 바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에 임할 때 신령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은 말씀을 깨닫는 능력도 주시고 때에 따라 적절한 말씀도 떠올려 주십니다(막 13:11). 전도나 심방, 상담할 때 성령은 상대의 심령에 꼭 필요한 말씀을 떠올려 주실 수 있지요. 이러한 성령의 능력 가운데 일하면 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성령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능력은 참으로 무한합니다. 선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시고, 죄를 버릴 수 있는 능력도 주시지요. 이처럼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신앙생활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았어도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함으로 힘들게 신앙 생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유 들면 자동차에 기름을 가득 넣고도 자기 힘으로 자동차를 끌고 밀며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을 받은 사람은 자동차의 엔진을 켜서 신나게 운전하고 가는 것과 같지요. 사람이 혼자서 가기에는 너무 멀고 힘든 길도 짧은 시간에 쉽게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나타나는 은사들이나 권능들은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처럼 성령의 능력은 큰 힘이 되지요.
   
   
   3. 성령이 계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깊은 것도 깨닫는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2장 10절에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말씀한 대로 성령이 계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깊은 것도 깨닫는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것도 깨닫는 마음’이란 곧 영의 마음, 온 영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도 영의 마음이 되는 만큼 하나님에 대해 밝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영의 마음으로 바꿔 가는 역사는 오직 성령이 계심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요한복음 3장 6절에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말씀하셨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어떻게 성령으로 영을 낳을 수 있을까요? 요한복음 16장 13절 전반 절에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말씀한 대로, 우리 마음에 계신 성령은 항상 우리에게 진리를 깨우쳐 주십니다. 성령의 음성이나 주관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뜻이 무엇인지 알려 주시지요. 그럴 때마다 성령의 음성과 주관에 열심히 순종하면 영의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죄에서 떠나게 되고 빛 가운데 행하게 되지요.
   마음에 원래 있던 육의 속성을 벗어내는 것도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사람에게 속속들이 배어있는 육의 속성들은 사람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벗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 편에서도 육을 벗고 영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노력하며 기도해야 하지요. 그러나 궁극적으로 육의 속성을 소멸하는 능력은 성령이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은 불로 육의 속성을 태워주십니다. 이처럼 육의 속성이 사라지는 만큼 육신의 생각이나 육신의 일도 사라지지요. 예를 들어 자존심이라는 육의 속성이 성령의 능력으로 사라진 사람은 섬김받지 못해도 마음이 평안합니다.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는 육신의 생각이 들지도 않지요.
   성령은 우리 마음을 정확하게 살피시면서 우리가 벗어야 할 육의 속성을 계속해서 깨닫게 해 주십니다. 더 채워야 할 영의 마음이 무엇인지도 끊임없이 알려 주시지요. 이러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해 나가는 사람은 신속하게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영의 마음이 되는 만큼 영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깨닫게 되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깊이 나눌 수 있는 참 자녀가 많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값진 열매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배려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신 이후부터 재림하시기까지 주를 믿는 성도들을 친히 양육하시며 천국으로 인도하시지요. 이러한 성령을 보내 주심에 감사하며 더욱 신속히 영으로, 온 영으로 나오시는 모든 성도님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6월 4일 주일)
* 사회: 주현철 목사
개회찬송 29장 1절
성시교독 48번
찬송 502장
기도 조대희 목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12:31~32
찬양 찬양하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지옥(16)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44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6월 4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최성숙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19:17~22
특송 심찬미 자매
설교 욥기 강해(50) -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6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진영 목사
대표기도 노영진 목사
성경봉독 빌립보서 4:8~9
설교 육체의 결여(3)
이미경 목사
금요 철야예배 (6월 9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문태규 목사없음
대표기도 김영석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1:21~24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78)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임금선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6-04 2023년 6월 첫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마케도니아어와 말레이시아어가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말레이시아어(25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만민뉴스 한국어 994호가 디지털 신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전도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6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기획실과 교회 안내실 앞, 사택예배실에 비치되어있으니 성도님들께서는 전도에 많은 활용바랍니다.

● 맥추감사절(7월 2일)을 맞이하여 학습문답 및 학습식을 실시합니다.
학습문답 대상자는 문답 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습세례문답서는 신학교 1층 우림북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학습문답: 6월 11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 학습식: 6월 25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 2023년도 아동·학생주일학교 교사 강습회가 6월 11일(주일) 오후 5시 20분에 사택 예배실에서 있습니다. (주관: 총회 교육부)

● 총회에 납부할 세례인 부담금(1인당 3천원)을 6월 11일(주일)까지 각 교구장(남·여선교회) 및 지도교사(학생 이상)에게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제22회 말씀퀴즈대회 모의 1차 시험이 오늘 밤 12시까지 교회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모의 1차 시험에 동참하는 모든 성도님들 및 지교회 성도님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시험범위 : 2022년 7월 ~ 2023년 6월까지 365구절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사랑만민교회(담임 김혜경 목사) 창립 14주년 기념예배 및 장로장립/
※ 6월 4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서진범 목사

전주만민교회(담임 강승표 목사) 창립 29주년 기념예배/
※ 6월 11일(주일) 오후 3시 30분 ※ 강사: 박형렬 목사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3대대 20교구(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6-09
[주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창 9:16]
2024-06-10
[월요일]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행 13:22]
2024-06-11
[화요일]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시 37:8]
2024-06-12
[수요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시 37:9]
2024-06-13
[목요일]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 [잠 27:23]
2024-06-14
[금요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요일 4:4]
2024-06-15
[토요일]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출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