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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06-16 제24과이단의 특징과 적그리스도의 영 베드로후서 2:1~3
읽을말씀 : 베드로후서 2:1~3  |  외울말씀 : 베드로전서 5:8 | 참고 말씀: 요한일서 4:1~6
교육목표 : 이단의 특징과 적그리스도의 영에 대해 바로 알아 미혹 받지 않고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한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는 사소한 교리 차이를 놓고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을 부인하지도 않고 신앙고백을 할 뿐 아니라, 성경의 핵심 교리가 같은데도 이단이라고 판단해 버리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세주 되심과 부활과 재림, 심판을 가르치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정한다면 결코 이단이라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단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1. 이단의 특징
   
   초대교회 당시 ‘영지주의’라는 이단 사상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 있으면 도덕적으로 살지 않아도 되고, 영혼과 육체는 별개이므로 육체로 죄를 지어도 영혼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부인했지요.
   이처럼 이단에 속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 외에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2~3절에 기록한 대로 이들은 대부분 호색하므로 진리의 도, 곧 하나님 말씀을 훼방합니다. 또 탐심으로 인해 거짓말을 지어내어 자기 이익을 취해 나가지요. 천국이 없다고 부인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께서는 사람일 뿐 결코 하나님과 하나일 수 없다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지요.
   예컨대,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님께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믿습니다. 영혼은 죽음과 함께 소멸하고 지옥이 없다고 주장하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육체는 썩고 영만 부활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통일교라 불리는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회’가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기에 인류 구원에 실패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다른 구세주가 필요한데 바로 그들의 교주가 구세주라고 하지요.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며 성경 외에 ‘원리강론’이라는 경전을 만들어 가르칩니다.
   이처럼 이단들은 자기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경을 왜곡시키고 다른 경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참된 신앙인에게는 성경 66권 외에 어떤 경전도 있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구속 외에는 죄 사함과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그 어떤 길도 없습니다. 따라서 주님을 대적하는 가짜 복음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2. 이단 사상에 물든 사람들에게 미혹 받지 않으려면
   
   디도서 3장 10절에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했습니다. 한두 번 말해서 상대가 듣지 않을 때는 변론해도 소용없습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이 이단과 변론하다 보면 오히려 미혹될 수 있기 때문에 삼가 주의해야 합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요이 1:10)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단 사상에 물든 사람에게 미혹 받지 않으려면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이단들이 주장하는 교리를 단번에 꺾어 버리겠다고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하지요. 다만 하나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담대히 증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이 접근해 오면 자기 경험에 의지해 물리치려고 하지 말고,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해 물리쳐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소속을 분명히 해야지요. “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우리의 소속을 분명히 할 때 원수 마귀 사단은 물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3. 적그리스도의 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아 장차 될 일들을 자세히 기록한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권면했습니다(요일 4:1). 초대교회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나와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혹했기 때문입니다.
   영에는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속한 선한 영과 미혹하여 멸망으로 인도하는 악한 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가?’입니다(요일 4:2~3). 이는 단지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만 믿는 것이 아니라, 육체로 오셔야만 했던 이유와 구원의 섭리 전체를 믿는다는 의미이지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 되심을 시인합니다. 또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곧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진리대로 행해 나갑니다.
   반면에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해 나가는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도를 부인합니다. 특히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교묘히 미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분별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지 않는 것은 곧 주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같습니다(요이 1:7).
   적그리스도의 영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영이 사로잡은 경우와 적그리스도의 영이 생각을 통해 미혹하는 경우입니다. 적그리스도의 영들은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과 정반대로 나가도록 사로잡거나 생각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미혹되도록 역사합니다(요일 4:5~6).
   오늘날도 하나님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성령을 받았다는 사람 중에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과연 그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는지 시험해 보아야 합니다. 이는 그들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 말씀에 비춰 합당한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4.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하려면
   
   요한일서 3장 7절에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말씀합니다. 미혹의 영은 세상의 영으로서 믿음에서 떠나도록 마음을 흐리게 합니다. 혹 믿는다고 하면서 악한 궤계를 부리고 하나님 나라를 훼파하려고 한다면 이는 미혹의 영에게 역사를 받는 것입니다.
   반면에 진리의 영, 곧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들 마음 안에 내주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또 자의로 말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듣는 것을 말씀하시며 장래의 일을 알려 주시지요. 따라서 진리의 영을 받으면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지고 확장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만 왔다 갔다 할 뿐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하지 않으며 믿음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 세상에 속한 사람들로서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영을 받지 못하면 미혹의 영에 이끌려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딤전 4:1~2).
   만약 믿음의 형제를 중상모략하거나 수군수군하는 등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시기 질투하며 훼방한다면 이는 진리의 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아무리 행함이 충성스럽게 보여도 미움, 시기, 질투 등 악의 열매, 불법의 열매가 맺혔다면 하나님께 속한 진리의 영이 아님을 깨우쳐야 합니다.
   그렇다고 진리에서 벗어난 사람이라 해서 다 적그리스도는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을 믿고 십자가 구원의 도를 시인한다면 적그리스도라고 할 수 없지요.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사람은 고의로 성경을 변질시키고 성령을 정면으로 대적해 성령 훼방, 모독, 거역해 나갑니다. 따라서 진리에 굳게 서서 영들을 밝히 분별하여 미혹 받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이단에 대한 특징으로 맞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① 초대교회 당시 영지주의자들은 영혼과 육체는 별개이므로 육체로 죄를 지어도 구원받는다고 주장했다.
   ②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우리의 구세주 되심을 부인한다.
   ③ 성경을 왜곡하고 다른 경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④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한다.
   
   2. 하나님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3. ( ) 안에 알맞은 답을 쓰세요.
   진리의 영 곧 ( )은 하나님의 자녀들 마음 안에 내주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고 ( )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또 자의로 말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듣는 것을 말씀하시며 ( )의 ( )을 알려 주신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사도 요한’
   
   예수님의 제자로서 아버지 세베대와 어머니 살로메 사이에서 야고보의 동생으로 태어났다. 그는 우레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성격이 급했다. 예수님을 매우 사랑한 그는 최후의 만찬상에서 예수님 품에 의지해 누울 정도로 예수님의 총애를 받았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는 그 곁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았으며, 이때 동정녀 마리아를 돌봐달라는 예수님의 부탁을 받는다.
   그는 요한복음과 요한서신(1,2,3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6-11 지옥 (16) - 이재록 목사 마태복음 12:31~32
지난 시간에 이어 성령 훼방, 모독, 거역한 영혼이 받는 아랫음부의 형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령을 훼방, 모독, 거역하면 이 죄는 사함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그것이 얼마나 큰 죄인 줄도 모른 채 성령을 훼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성령을 대적하는 영혼이 받을 죄과는 참으로 무겁지요. 그 형벌 중 지난 시간 부부가 함께 받는 형벌에 이어서 또 다른 사례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딸이 성령을 심히 대적할 때 함께 범죄한 부모와 오빠가 함께 받는 형벌
   
   아랫음부에는 일가족이 함께 형벌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사례는 딸이 성령을 심히 대적할 때 함께 범죄한 부모와 오빠가 함께 형벌 받는 경우입니다.
   딸이 교회 일꾼이었기에 가족들은 자신도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름대로 봉사하고 충성한다고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꾼의 가족이라는 명분으로 권세를 휘두르며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지요.
   마음을 할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혈기, 탐심 같은 악이 이런 악한 행함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중한 병에 걸려 사망의 문턱에 이르러서야 가족들은 눈물로 회개하면서 아버지를 살려 달라고 간절하게 매달렸지요. 하나님께서는 가족의 회개와 주의 종의 중보 기도를 받으시고 그 아버지를 살려 주셨지만, “지금, 이 영혼을 불러 가면 간신히 부끄러운 구원이라도 받겠지만 생명이 연장되면 나중에는 구원조차 받을 수 없게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딸이 사단의 역사를 크게 받아 교회를 배신하고 떠났습니다. 그러자 가족들도 떠났고, 이후 온 가족이 함께 성령을 훼방하며 용서받지 못할 죄들을 범했지요. 그 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버지는 끝내 죽고 말았습니다.
   예전에 지극히 작은 믿음으로나마 주 안에 있을 때 죽었더라면 부끄러운 구원이라도 받았을 텐데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나서는 믿음을 팔아 버렸으니 결국 깊은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지요. 가족들 또한 각자의 죗값에 따라 아랫음부에 떨어집니다. 그중 어머니와 오빠의 영혼은 아버지의 영혼과 같은 곳에서 함께 형벌 받게 되지요.
   
   이들이 형벌 받는 장소에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까마득하게 높은 절벽이 있습니다. 탁하고 피비린내 나는 공간에 귀신이 흐느끼는 듯한 신음과 날카로운 비명이 울려 퍼집니다. 까마득히 높은 절벽 한복판에는 마치 세 개의 점과 같이 세 영혼이 붙어 있습니다. 거의 90도로 경사진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지요. 거칠고 단단한 절벽을 맨손과 맨발로 올라갑니다. 손발과 무릎 같은 데는 마치 거친 사포로 문지른 것처럼 살갗이 벗겨지고 헐어서 피가 낭자합니다.
   이처럼 이들이 살갗이 너덜너덜해지는데도 쉼 없이 절벽 위쪽으로 올라가는 까닭은 지옥 사자 때문입니다. 언제쯤 자기들을 향해 손을 들어 올릴까 봐 마음 졸이지요. 손을 드는 순간 지옥 사자의 분신 같은 벌레들이 절벽 위에 흩뿌려지기 때문입니다. 마치 분무기에서 뿜어져 나온 작은 물방울들이 바닥에 무수히 흩뿌려지듯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벌레가 절벽 표면을 새까맣게 덮습니다.
   이 벌레들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채 세 영혼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절벽에 붙은 세 영혼은 이 벌레들을 보고 기겁해 미친 듯이 절벽 위쪽으로 기어 올라가지요. 혼비백산 달아나는 와중에도 자기가 더 빨리 올라가기 위해 서로를 짓밟고 짓누르면서 서로서로 욕하고 다툽니다.
   이렇게 악을 발하며 절벽을 올라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벌레들에게 따라잡히고 맙니다. 벌레 떼는 이들의 발과 발가락은 물론 손, 머리 어디 할 것 없이 온몸을 뒤덮고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니 손사래를 치지도 못하지요. 자기 몸을 갉아 먹도록 놔둘 수밖에 없습니다. 벌레에 뜯기는 고통으로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어찌할 바 모르고 몸을 뒤틀며 더욱 큰 악을 발하고 서로를 욕하며 저주합니다.
   
   지옥 사자들은 이 비참하고 추악한 모습을 보며 희희낙락합니다. 그러다가 이들의 고문을 주관하는 지옥 사자가 손을 내밀어 순식간에 벌레를 다 거둬들입니다. 그렇다고 절벽에 오르는 일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잠시 후면 지옥 사자가 벌레를 다시 풀어 놓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가파른 절벽을 맨몸으로 오를 때 살이 해지는 고통이 절대 작지 않지만 벌레 떼가 언제 달려들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크지요. 그래서 손발과 무릎이 찢어져 피투성이가 되면서도 공포와 정적 속에 끝도 없이 절벽을 기어 올라갑니다.
   또한 이 절벽 위 밖에는 딱히 벌레를 피해 달아날 곳도 없습니다. 물론 절벽 위로 올라간다고 해서 벌레를 따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결코 그럴 리가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지만 ‘이 절벽을 올라가면 언젠가는 그 끝이, 정상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어 보는 것입니다.
   
   
   2. 입술의 말로 성령을 심하게 대적한 영혼이 받는 형벌
   
   잠언 18장 21절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했습니다. 입으로 진리의 말, 선한 말만 내는 사람은 그 입으로 좋은 열매를 먹게 됩니다. 반면에 악한 말을 하고 믿음 없는 말을 하는 사람은 그 입으로 악한 열매를 먹게 되지요. 이처럼 말의 열매는 정확하기 때문에 경솔하게 내뱉은 몇 마디 말로도 큰 환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가족의 핍박을 견디다 못해 “가족이 사고를 당해서라도 회개하면 좋겠다.” 말하거나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 말이 즉각 사단의 귀에 들어가고 사단은 그때부터 하나님 앞에 송사하기 시작합니다.
   이 송사가 공의에 맞을 경우 그 말대로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이에 따라 불구가 되는 등 고통을 받지요. 만약 이렇게 해서 가족이 회개한다고 해도 굳이 이런 고난을 자초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더 좋은 방법, 선한 방법으로 가족들을 구원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진리의 말을 하여 연단을 자초하고도 그 사실을 모릅니다. 회개해야 연단이 빨리 끝날 텐데 자기가 한 말을 기억하지도 못하지요. 그러므로 입술의 말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름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름대로 선한 의도로 말했다고 해도 그 말이 진리의 말, 선한 말이 아니면 이처럼 그 말로 인해 연단이 따르기도 합니다.
   하물며 고의로 거짓말을 지어내어 주님의 몸 된 교회와 하나님의 종을 훼방하고 악한 말로 모독한다면 그 보응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더구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와 하나님의 사랑받는 종을 비방하고 모함하는 것은 곧 성령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장차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을 때 그 말에 대해 반드시 심문받습니다.
   마태복음 12장 36절에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말씀했지요. 말로 성령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사람은 사단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훼방하다가 어둠에 속한 자로 낙인찍히고 맙니다. 결국 심판받은 후에는 깊은 지옥의 형벌 가운데로 끌려가게 되지요. 지금 말씀드릴 사례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이 영혼은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러 직분을 맡아 봉사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하나님과 교회와 양 떼를 사랑하는 성령 충만한 일꾼이었지요. 가족 중에는 불치병으로 불구가 될 상황에서 기도 받고 치료받은 사람도 있었고,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다가 기도 받고 살아난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제단의 양 떼로서 그와 가족이 받은 은혜와 축복의 체험들은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많았지요. 이렇게 은혜를 받으니, 겉으로는 충만하여 여러 직분을 맡아 열심히 봉사했지만 정작 중요한 마음의 할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시험이 오니 미혹 받아 교회를 떠나고 말았지요.
   자녀들이 먼저 사단의 역사를 받았고 이 영혼은 자녀들에게 미혹을 받아 그동안 받은바 은혜를 저버리고 떠났습니다. 교회를 나간 후에는 성도들을 찾아다니며 생명의 제단을 떠나도록 미혹했지요. 심지어 멀리 지방에 있는 성도들에게까지 전화하거나 찾아가서 미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믿음이 작은 연고로 교회를 떠났다 해도 은혜를 아는 사람이라면 불분명한 사실을 무턱대고 믿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시간을 두고 잠잠히 지켜보았을 것이고 무엇이 진정 참인지 분별하려 했겠지요. 그랬다면 그나마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기회라도 주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혼은 자기 악을 이기지 못해 입술로 너무 많은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한 보응으로 장차 아랫음부에서 참으로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되지요.
   
   이 영혼이 아랫음부에 가면 지옥 사자는 가장 먼저 말로 성령을 심하게 대적한 그 입을 불에 달군 인두로 지집니다. 입의 형태는 사라지고 입이 있던 자리에 인두 자국이 찍히지요. 그리고 그 영혼을 한 사람이 딱 들어갈 만한 크기의 유리관 속에 집어넣고 유리관의 양 끝, 곧 머리 쪽과 발 쪽은 마개로 막습니다. 그 마개에는 쇠로 된 손잡이 같은 것이 꽂혀 있지요. 손잡이 하나는 유리관 속 영혼의 머리와 또 하나는 다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리관 양 끝에 지옥 사자들이 서서 마개에 달린 손잡이를 하나씩 잡고 돌리면 안에 있는 영혼은 꽈배기처럼 꼬입니다. 꼬이고 또 꼬이다가 어느 순간에 가면 눈, 코, 입을 비롯해 몸에 난 구멍마다 피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지요. 온몸의 피와 진액이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의 손가락 하나를 비틀어 짜서 피 한 방울 배어 나오게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혼은 작은 손가락 하나가 아니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비틀어 짜서 피와 진액을 뽑아낸다는 사실입니다.
   뼈는 으드득 소리를 내며 뒤틀리고 으스러지며 근육과 피부는 투둑투둑 찢어집니다. 내부 장기들은 부서지고 터져버리지요. 이 정도가 될 때야 비로소 핏물을 비롯해 몸 안의 액체들이 빠져나옵니다. 어떻게 몸의 진액을 짜내는가,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이렇게 당하는 영혼의 고통은 더더욱 상상하기 어렵지요. 유리관은 포도주병처럼 그 몸에서 짜낸 벌건 체액들로 가득 찹니다.
   비틀어 짜고 또 짜서 더 이상 나올 것이 없는 상태가 되면 지옥 사자들은 그를 잠시 내버려 둡니다. 원래의 몸으로 회복되게 놔두지요. 그러나 회복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 다시 온몸을 비틀고 쥐어짜기를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회복되는 그 시간도 결국은 다음 고문을 준비하는 시간일 뿐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족이 하나님을 대적한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바로잡아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정 때문에 마음을 맞춰 주기 위해 함께 범죄하는 것은 결코 사랑이 아니지요. 오히려 그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함에 있어서도 변함없는 영의 사랑을 해야 합니다. 자기 입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가 자기 생각과 이해타산에 맞지 않자, 이제는 그 입으로 오히려 욕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오직 선한 말과 행실, 영의 마음만 심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심고 행한 대로 천국에 쌓일 풍성한 상급을 세세토록 누리며 감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6월 11일 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8장
성시교독 37번
찬송 223장
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12:31~32
찬양 내 영혼 주 찬양하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지옥(17)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33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6월 11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이석규 목사
대표기도 오인숙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19:23~20:3
특송 몰도바 만민교회 무용팀
설교 욥기 강해(51) - 초급하지 말자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6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현진 목사
대표기도 황미경 전도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22:37~40
설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2)
임학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6월 16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조수열 목사없음
대표기도 서진범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1:25~22:2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79)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차경숙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6-11 2023년 6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인도 벵골어와 보스니아어가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한국어(995호), 영어(745호), 중국어(619호), 스페인어(302호), 불어(140호), 포르투갈어(129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2023년 제1차 정기당회를 6월 18일(주일) 저녁예배 후 3층 회의실에서 온라인 회의로 개최합니다.

● 맥추감사절(7월 2일)을 맞이하여 학습문답 및 학습식을 실시합니다.
학습문답 대상자는 문답 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학습문답: 6월 11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 학습식: 6월 25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 2023년도 아동·학생주일학교 교사 강습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오후 5시 20분에 사택 예배실에서 있습니다. (주관: 총회 교육부)

● 총회에 납부할 세례인 부담금(1인당 3천원)을 오늘까지 각 교구장(남·여선교회) 및 지도교사(학생 이상)에게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전주만민교회(담임 강승표 목사) 창립 29주년 기념예배/
※ 6월 11일(주일) 오후 3시 30분 ※ 강사: 박형렬 목사


● 교구 소식

조장월례회 및 성령충만기도회/ 6월 12일(월) 오후 1시 사택예배실(강사: 교역자회 회장 이미경 목사)


● 기관 소식

여선교회 기관장단 월례회/ 6월 17일(토) 오후 2시 3층 성전(설교: 빈금선 권사)


● 성도 소식

권선 자매(2청년)/ (사)환경실천연합회 주최 "제22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 공모전"에서 특별상(회화 부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수상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유민열 성도(13교구, 3청년/ 유인근 성도·박정화 집사의 자녀) ? 이시은 성도(18교구, 2청년/ 12교구, 시설관리국 차장 이상철 피택장로·정인숙 권사의 자녀)
※ 6월 17일(토) 낮 12시 30분 당산역 인근 「그랜드컨벤션센터 3층 그랜드홀」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지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6-16
[주일]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빌 3:3]
2024-06-17
[월요일]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 3:18]
2024-06-18
[화요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 3:21]
2024-06-19
[수요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 11:23]
2024-06-20
[목요일]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골 3:18]
2024-06-21
[금요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골 3:19]
2024-06-22
[토요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