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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06-23 제25과사망에 이르는 죄 마태복음 12:31~32
읽을말씀 : 마태복음 12:31~32  |  외울말씀 : 히브리서 10:26 | 참고 말씀: 히브리서 6:4~6
교육목표 :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에 대해 밝히 알아 구원받지 못하는 사망에 이르는 죄를 절대 짓지 않게 한다.


   공장 폐수나 쓰레기, 농약 같은 독극물이나 방사능에 심하게 오염된 땅은 회복되는 데에 오랜 세월이 걸리거나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사람의 마음 밭도 이와 비슷합니다. 독한 폐수와 같은 사망에 이르는 죄에 심히 오염되면 본래의 상태로 회복되기가 어렵고 구원에 이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황폐한 마음 밭도 소생시키는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얼마나 철저히 통회자복하며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힘쓰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지요.
   혹여 지난날 마음 밭을 개간하지 않고 더럽혀 왔다면 철저히 통회자복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림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1. 구원과 상관있는 죄는 절대 짓지 말아야
   
   우리가 죄인임을 깨달아 회개하고 마음 문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성령을 선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거스르고 육체의 일을 행하기도 합니다.
   육체의 일이란 행함으로 짓는 죄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해도 다시 반복해서 죄를 지으면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하고 또 용서하시는 분이지만 일단 구원받았다고 해도 너무 중한 죄를 짓거나 계속 범죄해 어느 한계선을 넘으면 원수 마귀 사단이 “저 사람을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있습니까?”라고 송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인 동시에 공의로운 분이기에 원수 마귀 사단이 영계의 법을 근거로 송사하면 이를 받아들이실 수밖에 없지요. 그러므로 어떤 죄든 지어서는 안 되지만 특히 구원과 상관있는 죄는 절대 짓지 말아야 합니다. 혹여 지었다면 즉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죄라고 해서 다 같은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는 죄 중에는 회개하면 바로 용서받을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죄가 있는가 하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경고하신 무거운 죄들도 있습니다.
   
   
   2.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이단을 비롯하여 현저한 육체의 일에 속한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말씀한 대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구원받지 못하는 죄’를 지었다 해도 철저히 통회자복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죄에서 돌이키면 구원의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이라도 이단에서 나와 돌이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이처럼 회개하면 구원받을 수 있기에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회개의 영이 오지 않아서 회개할 수가 없는 죄도 있습니다. 이런 죄를 ‘사망에 이르는 죄’라고 합니다. 죄가 너무 중하기 때문에 아무리 용서를 구해도 용서받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요한일서 5장 16절에 보면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예 용서해 달라고 구하지 말아야 할 ‘사망에 이르는 죄’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첫째, 성령 훼방, 모독, 거역의 죄입니다.
   마태복음 12장 31~32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 하리라” 말씀했습니다.
   
   둘째,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인 경우입니다.
   히브리서 6장 4~6절에 보면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말씀했습니다.
   
   셋째, 진리를 알면서 짐짓 즉 고의로 거듭 죄를 범하는 경우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6~27절에 보면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말씀했습니다.
   
   
   3. 성령을 훼방, 거역, 모독하는 것은 사망에 이르는 죄
   
   교회 역사를 보면 성경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사소한 교리 차이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이단이라고 정죄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중생, 부활, 재림, 심판, 천국 등 성경의 핵심 교리가 같다면 이단이라고 판단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교회나 목회자를 함부로 정죄하면 성령 훼방, 거역, 모독이 되어 영원한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마 12:31~32).
   
   먼저 ‘성령 훼방’이란 하나님 일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성령의 역사인데도 자기 생각에 맞지 않으므로 악으로 하나님 일에 훼방 놓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를 이단이라 정죄하여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거짓 문서를 조작하여 집회를 방해하는 것 등이 이에 속합니다. 진리를 몰라서 그런 경우라면 돌이켜 회개하고 용서받을 수 있지만 알면서도 시기 질투하여 악한 마음으로 훼방한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합니다.
   
   다음으로, ‘성령 거역’이란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음성을 거역하거나 성령의 역사를 임의로 판단 정죄하여 교단에 알리고 축출하는 등 상대를 해롭게 하는 경우입니다. 마태복음 12장 32절에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 하리라” 말씀했습니다.
   인자를 거역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단지 사람으로만 알고 거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구세주임을 깨닫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죄이기 때문에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을 영접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오늘날에도 진리를 모르거나 성령을 받기 전에 이러한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도 회개하여 용서받을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면서도 주님을 훼방하고 거역한다면 이는 성령을 거역하고 훼방하는 것과 같으므로 결코 용서받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령 모독’이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욕되게 하거나 그 신성을 모독하는 일입니다(눅 12:10). 만일 성령의 역사를 사단의 역사라고 비방하거나 반대로 성령의 역사가 아닌 것을 성령의 역사라고 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욕되게 하는 죄입니다. 또한 진리를 비진리라고 거짓으로 전하거나 사실을 거짓으로 몰아붙이는 경우도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함부로 이단이라고 판단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과거에 잘 알지 못하여 성령을 훼방하거나 거역, 모독했다면 지금이라도 철저히 통회자복하여 하나님의 긍휼을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사망에 이르는 죄에 대해 나열해 보세요.
   
   2. 사망에 이르는 죄에 관한 성경 구절로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마태복음 12:31~32 ② 히브리서 6:4~6
   ③ 히브리서 10:26~27 ④ 잠언 8:17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성령 훼방’과 ‘성령 거역’을 쉽게 구분하는 법
   
   성령 훼방과 성령 거역은 의미가 비슷하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육신의 일과 육체의 일의 차이점에 비유할 수 있다.
   육신의 일이 아직 행하지는 않았으나 행함으로 유발될 수 있는 비진리의 속성이라면, 육체의 일은 육신의 일이 구체적으로 행함으로 나타난 것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성령 훼방이 하나님 일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성령의 역사를 막는 것이라면, 성령 거역은 이미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 일을 적극적으로 궤사를 꾸며 거역하고 상대를 해롭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6-18 지옥 (17) - 이재록 목사 마태복음 12:31~32
지난 시간에 이어서 성령을 훼방하여 아랫음부에 간 영혼들이 받는 형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를 끝까지 놓지 않으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드릴 영혼들의 손도 끝까지 놓지 않으셨습니다. 성령을 통해 깨우쳐 주셨고 돌이키도록 은혜를 주셨지요.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의 손을 뿌리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지옥에 가는 저주받은 영혼들이 되고 만 것입니다. 과연 이들은 아랫음부에서 어떠한 형벌을 받을까요?
   
   
   1. 한때 주의 종이었던 사람이 교만해지면서 하나님을 대적한 사례
   
   이 경우의 사람은 교회에 나와서 연약함과 질병을 치료받고 갖가지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그 후 금식하고 불같이 기도하며 마음에 할례 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심방하고 전도하며 뜨겁게 충성했지요. 성령의 음성과 주관을 따라 일하므로 열매도 냈습니다. 뭇사람에게 칭찬받고 사랑받는 일꾼이었다가 결국 주의 종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을 듣기 시작하니 마음에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모습을 바로 보지 못하게 되었지요. 매사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며 마음에 할례 하기를 멈춰 버린 것입니다.
   아직 마음에는 혈기와 시기 질투가 자리 잡고 있는데도 더 이상 버리고자 애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의롭고 옳은 사람을 보고도 판단, 정죄했지요.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에 맞지 않으면 마음에 감정을 쌓아 두었습니다. 그렇게 악을 쌓고 또 쌓아 나가다가 결국 사단의 올무에 걸리고 말았고, 시험이 오자 마침내 미혹 받아 하나님을 대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성령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 온전한 구원을 이뤄 나가야 하지요. 즉 온전히 성결 될 때까지 두렵고 떨림으로 근신해야 하는 것입니다(빌 2:12).
   큰 은혜를 체험하고 성령 충만해 주의 종이나 일꾼이 되었다 해도 온전히 성결 되지 않았다면 아직 결승점에 도달하지 못한 마라톤 선수와 같습니다. 마라톤 선수가 남들보다 빨리 뛰어 결승점 가까이 먼저 도달했을지라도 중도에 주저앉아 버리면 그것으로 끝이지요. 남보다 앞선 것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아예 경기에 동참하지 않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열매를 얻지 못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간에 마음의 할례를 멈추고 충성이 식어 버리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구원받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을 만난 후 변함없이 생명을 다해 충성한 사도 바울조차도 늘 겸손하려고 했습니다(고전 9:27, 10:12). 그런데 이 영혼은 마음에 아직 악이 많은데도 스스로 선 줄로 생각하여 넘어지고 만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미지근하게 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마음의 죄악을 다 벗을 때까지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마음을 할례하고 충성하며 뜨겁게 달려가다가도 중도에 멈추면 사단의 올무에 걸리기 십상이지요. 원수 마귀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3장 16절에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하고 성도들에게 경계의 말씀도 주신 것입니다.
   
   아랫음부에 떨어진 이 영혼은 지옥 사자 형상의 기계에 의해 고문받습니다. 이 기계는 그 크기가 보통 지옥 사자의 몇 배나 됩니다. 지옥 사자에게서 느껴지는 음산함 위에 차가운 기계의 재질이 더해져서 섬뜩한 느낌을 주지요.
   이 기계의 손에는 뾰족하고 날카로운 손톱이 있는데 얼마나 긴지, 고문받는 영혼의 키를 넘을 정도입니다. 이 기계는 오른손으로 영혼의 목을 잡아서 들어 올린 후에, 왼손의 손톱으로 머리를 잡아 비틀어 돌립니다.
   이때 날카로운 손톱이 머릿속으로 파고들지요. 머리를 쑤시는 아픔에 이 영혼은 기계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칩니다. 그러고 있노라면 눈앞에 스크린 같은 화면이 펼쳐지지요. 그 화면에는 그가 이 땅에 사는 동안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이 생생하게 재현됩니다.
   맨 처음 은혜받고 성령 충만하여 밝은 얼굴로 감사의 찬양을 올리던 장면,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얼굴, ‘주의 종으로서 복음으로 세계를 이루리라.’ 하고 열심히 달려가므로 하나님께 큰 사랑을 받았던 장면들이 하나씩 하나씩 눈앞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예전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종이었는데 새 예루살렘의 영광중에 거할 소망이 가득했는데 이제는 이처럼 지옥에서 형벌 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구나.’ 과거와 현재가 뚜렷한 대조를 이루므로 이전에 행복했던 기억들 하나하나가 날카로운 비수처럼 이 영혼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 놓습니다. 육체적인 고통에 정신적인 고통까지 더해지는 것이지요.
   고통을 견디다 못해 두 손에 얼굴을 묻고 피땀으로 범벅이 되고 산발이 된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런다고 고통이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눈을 가린다고 해서 보이지 않는 것도, 귀를 막는다고 해서 들리지 않는 것도 아니지요.
   그러다가 잠시 고문 기계가 이 영혼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구경하던 지옥 사자들이 몰려옵니다. “네가 무슨 하나님의 종이었더냐? 네가 무슨 교회의 일꾼이었더냐? 너는 사단의 사도가 되었고 결국은 이렇게 사단의 밥이 되었도다.” 하고 낄낄거리며 조롱합니다.
   이렇게 조롱하는 소리를 들으며 처절하게 울부짖을 때 고문 기계의 오른손이 다시 내려옵니다. 두 개의 손가락으로 영혼의 목을 쥐고서 다시 허공으로 들어 올리지요. 그래서 기계의 목쯤 높이에 이르면 날카로운 손톱으로 머리를 비틀고 쑤셔대면서 행복했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고문 과정이 심판받아 지옥의 유황 못에 들어갈 때까지 멈추지 않고 거듭거듭 반복되지요.
   
   
   2.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충성하다가 마음의 할례를 멈춘 사례
   
   이 경우도 주의 종으로서 성도들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었고 크고 중한 직분들을 많이 맡고 있었습니다. 이 영혼도 사명은 나름대로 열심히 감당한다고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기도를 쉬었고 마음의 할례를 멈췄지요.
   본래 그의 마음에는 명예와 재물에 대한 탐심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마음 안에 이런 악이 있음을 깨닫지 못했지요. 이런 가운데 마음의 할례를 멈추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의 죄성들이 독버섯처럼 점점 더 크게 자라났습니다. 그러던 중에 시험을 만나자 가장 앞장서서 교회를 지켜야 할 일꾼이 교회와 성도들을 배신하고 떠나 버렸지요. 사단의 역사를 받아들이므로 교회를 훼방하는 큰 죄를 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교회의 머리급 일꾼이었던 만큼 그의 행동은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부 일꾼과 성도들까지 함께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훼방하게 했지요. 이에 따라 그의 죄과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앞으로 그가 아랫음부에 이르게 될 때는 가룟 유다처럼 십자가에 매달린 것은 아니지만 나무 기둥에 묶인 채로 형벌 받게 됩니다. 손발도 까딱하지 못하도록 묶여 있는 그에게 지옥 사자가 어떤 화면을 보여 줍니다.
   바로 그가 이 땅에서 신앙생활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충만했던 시절의 모습, 주의 종으로서 뜨겁게 열심 내는 모습들을 보여 주지요. 계속 그처럼 충만하게 달려갔다면 큰 영광과 축복을 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의 탐심과 거짓을 버리지 않고 범죄해 나가므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말았지요.
   이처럼 화면을 보여 주는 이유는 예전과 달리 비참해진 처지를 상기시키므로 과거의 잘못된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행복했던 시절의 모습이 한 컷, 한 컷 지나갈 때 지옥 사자가 이 영혼을 향해 “너의 욕심이 이와 같은 열매를 맺었도다.” 말합니다. 그러면 위쪽에서 그를 향해 검은 열매 하나가 ‘툭’ 하고 떨어지지요. 그가 묶여 있는 곳의 천장에는 시커먼 주머니 같기도 하고 둥그런 열매 같기도 한 것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이 열매들이 무엇인가 하면 묶여 있는 이 영혼을 추종했던 영혼들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에 동조하여 이 영혼과 같이 아랫음부에 떨어진 이들이지요. 고문 중에 팔, 다리, 몸통이 잘려서 머리만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바로 나무에 묶여 있는 영혼은 함께 지옥에 갈 영혼들을 열매로 맺은 것입니다.
   자신의 탐욕을 좇아 이 영혼들을 꾀어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고 함께 악을 행하게 하여 지옥에 오게 했지요. “네 욕심이 이처럼 열매를 맺었구나.” 하는 지옥 사자의 말이 떨어지면 이것이 하나의 신호가 됩니다. 이 말을 뱉음과 동시에 시커먼 주머니 같은 것이 터지면서 그 안에서 머리가 ‘툭’ 떨어져 나오지요. 천장에서 떨어지면 묶여 있는 영혼에 딱 달라붙습니다. 먼저 떨어진 머리가 다리를 물고 늘어집니다. 그다음 떨어진 머리는 독기 어린 기세로 팔을 물어뜯습니다.
   이렇게 화면에 또 다른 장면이 펼쳐지고 지옥 사자가 말을 내뱉을 때마다 머리가 하나씩 떨어집니다. 나중에는 팔이며 다리며 온몸에 머리들이 주렁주렁 달리지요. 그러면 이 묶여 있는 영혼은 주렁주렁 열매 맺은 나무 같은 모습이 됩니다. 그를 물고 있는 날카로운 이에서 강한 독성이 나와 피부는 물론 뼛속까지 침투합니다. 물린 부위는 단단해지면서 검푸른색으로 변하지요. 그 독이 얼마나 강한지 벌레나 짐승에게 물리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묶인 자를 물어뜯는 영혼들은 자기가 악해서 하나님을 대적했으면서도 끊임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합니다. 고통과 원망으로 인해 독기를 품고 물어뜯으니 치명적인 독성이 나오지요.
   나무에 묶인 영혼은 자신과 이 영혼들이 자신의 탐욕 때문에 이렇게 끔찍한 형벌을 받는 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러나 이로써 뉘우치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형벌의 고통으로 악에 받쳐서 오히려 선하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자신을 물어뜯는 머리들을 저주하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 충만함을 입으면 누구든지 충성하고 봉사할 수 있습니다. 직분도 받을 수 있지요. 그러나 마음을 할례 하지 않으면 처음 마음이 변질해 충만함이 식어 버리기가 쉽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세상이 틈타고 그러다 사단의 미혹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인으로 돌변하기도 하지요. 결국 성령이 소멸해 구원과 상관없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할례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탐욕, 시기, 질투 등 마음의 악을 벗고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가져야 하지요. 그렇지 않으면 지금 당장 아무리 열심을 낸다 해도 언제라도 변질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온전한 기쁨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거룩하고 온전하게 성결된 사람, 또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충성은 참되고 진실하여 하나님께 아름다운 향이 되지요.
   이 시간을 통해 ‘내가 지금 어떤 직분을 맡고 있나? 어떤 일을 하고 있나?’가 아니라 ‘내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을 닮았나?’ 이것을 척도로 여러분의 마음 중심을 점검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정녕 결단하여 더럽고 추한 죄로 물든 마음 가죽을 베어 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주님의 재림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진다고 해도 담대히 주님 품에 안길 수 있는 참 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6월 18일 주일)
* 사회: 정진영 목사
개회찬송 57장 1절
성시교독 24번
찬송 434장
기도 이영인전도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14:9~12
찬양 요한계시록 14:9~12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지옥(18)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159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6월 18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장성식 목사
대표기도 김영순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0:4~11
특송 손영락 장로
설교 욥기 강해(52) - 악인과 사곡한 자의 결과(1)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6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문신현 목사
대표기도 이형진 피택장로
성경봉독 히브리서 11:6
설교 믿음으로 달려온 우리
황금란 목사
금요 철야예배 (6월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박광현 목사없음
대표기도 차전환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2:2~6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80)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이풍근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6-18 2023년 6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불가리아어와 세르비아어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저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오디오북으로 발간되어 교보문고와 네이버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우르두어(106호) 신문이 온라인으로 발행되었고, 힌디어(51호) 신문이 인도 현지에서 인쇄 발행되었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만민뉴스 995호가 디지털 신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ww.manmin.org)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제6회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오후 5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2023년 제1차 정기 당회가 오늘 원로회 후 이어서 온라인 회의로 있습니다.

● 제33회 교단 정기 총회가 6월 26일(월) 오후 3시 대전만민교회에서 있습니다.
※ 설교: 부총회장 이수진 목사

● 7월 2일 주일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저녁예배 시 성찬 예식이 있습니다.
성도님들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6월 25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에서 학습식이 있습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구 소식

10교구 교구기도회/ 6월 20일(화) 오전 10시 30분, 3층 성전(인도: 조대희 목사)

11교구 연합예배/ 6월 23일(금) 오전 11시, 3층 성전(인도: 조은영 전도사)

중국대교구 여장년 연합기도회/ 6월 20일(화) 오전 10시 30분, 사택예배실(인도: 황금란 목사)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캐나다 토론토 만민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6-23
[주일]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전 11:7]
2024-06-24
[월요일]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눅 6:38]
2024-06-25
[화요일]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롬 13:1]
2024-06-26
[수요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벧전 1:17]
2024-06-27
[목요일]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잠 16:6]
2024-06-28
[금요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엡 5:10]
2024-06-29
[토요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히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