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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08-25 제34과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요한복음 9:32~33
읽을말씀 : 요한복음 9:32~33  |  외울말씀 : 요한복음 9:31 | 참고 말씀: 시편 66:18
교육목표 : 태어나면서부터 소경 된 사람의 눈이 밝아진 이유를 깨달아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 권능을 체험하는 성도가 되게 한다.


   요한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제자들은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라고 여쭙지요. 이에 예수님께서는 누구의 죄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른 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시지요. 그가 순종하여 실로암 못에 가서 씻었더니 눈이 밝아져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소경이 예수님께 찾아와 “내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라고 간청한 것도 아닌데, 예수님께서 먼저 그를 만나 주시고 고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가 이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순종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날 때부터 소경 된 자를 먼저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눈에 발라 주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진흙을 눈에 바른 후 물로 씻는다고 보지 못하던 사람이 보게 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더구나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런 말을 듣는다면 자신을 놀린다고 화를 낼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경 되었던 사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 물가로 가서 눈을 씻었습니다. 이렇게 순종했을 때 날 때부터 보지 못했던 눈이 밝아져 세상을 또렷이 보게 되었지요.
   여기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혹여 하나님 말씀이 내 상식과 경험에 맞지 않는다 해도 소경과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믿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 은혜가 임하며 놀라운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하던 사람이 치료받은 후 유대인들과 대화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거짓이 없고 선한 마음을 지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진리를 정확히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려 있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참 빛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해 영적으로 눈먼 사람과 다름없었습니다. 오히려 장로의 유전에 매여 안식일에 소경을 치료해 주었다고 예수님을 힐책할 빌미를 찾고자 했지요. 예수님께서 진흙을 눈에 발라 치료해 주셨다고 소경 되었던 자가 말해도 믿지 못하고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라고 되묻습니다.
   그러자 그가 “선지자니이다”라고 대답하지요. 자기 눈을 고쳐 줄 수 있는 분이라면 분명 하나님의 사람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그의 부모까지 불러 아들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 재차 확인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면 유대인들이 출교(회당에서 쫓아내는 것으로 당시 유대 공동체 사회에서는 매우 큰 형벌임)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무서워서 직접 아들에게 물어보라고 하지요.
   이에 유대인들이 다시 소경 되었던 사람을 불러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우리는 저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하며 어리석은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시편 66장 18절에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한 대로이지요. 더구나 죄인에게 권능을 주셔서 영광 받으실 분이 아닙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진실을 보아도 믿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경 되었던 사람은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진실을 말했습니다. 요한복음 9장 31~33절에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했지요.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했던 사람이 눈을 떴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보통 사람 같으면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줄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시시비비하며 안식일에 치료하는 것은 율법을 어긴 악행이라며 예수님을 책잡으려 했지요. 그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무지하고 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나타내신 것인데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태어날 때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시편 146장 8절에 “여호와께서 소경의 눈을 여시며…” 했고, 이사야 35장 5절에 “그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했지요. 이는 곧 그리스도가 오시면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데도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틀과 악함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아도 믿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죄인으로 정죄했습니다. 그러나 소경 되었던 사람은 율법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어도 선한 양심 가운데 하나님께서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진리를 알았지요. 눈을 뜨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임을 깨우친 것입니다.
   
   
   셋째, 은혜를 받은 후 새로운 삶을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질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치료받고 인생의 갖가지 문제를 해결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큰 은혜를 입고도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아플 때는 “치료해 주시면 주만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해놓고 막상 치료받아 건강을 회복하면 자기 유익을 좇아 은혜를 저버립니다. 이런 사람은 비록 질병의 문제는 해결 받았어도 구원의 길에서 떠났으니 얼마나 불쌍합니까?
   하지만 본문에 나오는 소경 되었던 사람은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선한 중심을 가졌기에 예수님을 만나 눈을 떴습니다. 가장 중요한 구원의 축복까지 받았지요. 예수님께서 “네가 인자를 믿느냐”라고 물으실 때 그는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며 절을 하였습니다(요 9:35~38).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며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는 신앙의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이러한 마음으로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질병을 치료해 주고 축복을 주니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독생자도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의 진한 사랑을 깨닫고 주님을 진정 구주로 영접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입술로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어둠의 일을 벗고 날마다 빛 가운데 행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5장 3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면 어찌 응답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마태복음 7장 11절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약속하신 대로 무엇이나 응답해 주십니다. 아무리 중한 질병이나 얽히고설킨 문제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는 중심의 고백과 함께 믿음의 행함을 내보이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질병의 치료는 물론 불가능을 가능케 하며 불통을 형통으로 바꿔 주십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려면 소경 되었던 사람처럼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 역사를 인정하며 사모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응답받을 수 있는 그릇을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편 18장 25~26절에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리심을 보이시리니” 말씀합니다. 행한 대로 갚아 주시며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행함으로 권능을 체험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에 알맞은 답을 써 보세요.
   날 때부터 소경 되었던 사람이 예수님께 큰 은혜를 입을 수 있었던 것은
   첫째, ( )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둘째, ( )를 분별할 수 있는 ( )인 ( )이 열렸기 때문이다.
   셋째, ( )를 받은 후 새로운 삶을 ( )했기 때문이다.
   
   2.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보아도 믿지 못하고 예수님을 죄인이라 정죄했을 때 소경 되었던 사람이 당당히 진리로 분별하여 말한 내용을 써 보세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예수님께서 소경에게 진흙을 이겨 눈에 발라 주신 이유
   
   상대의 믿음에 대한 배려이다. 어떤 사람은 말로만 해도 믿음을 갖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증거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 소경은 예수님께서 나타낸 표적을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믿음을 갖기 어려운 처지였다. 이를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 그가 더 온전한 믿음을 갖고 순종하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비록 앞을 볼 수 없었지만, 눈에 무언가 감각적으로 와 닿을 때 ‘볼 수 있겠구나.’라는 믿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8-20 십자가의 도(3) - 창조주 하나님③ - 이재록 목사 창세기 1:1 ; 디모데후서 3:16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에 대해서 지난 시간까지 천지 만물의 창조주, 스스로 계신 분,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전한 데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넷째,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저자입니다.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 총 66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은 구약 26명, 신약 8명, 총 34명으로 알려졌지요. 예를 들어 창세기는 모세, 전도서는 솔로몬, 이사야서는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했습니다. 신약의 기록자로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과 사도 바울, 베드로, 야고보, 유다가 있지요.
   성경이 기록된 기간은 구약이 1500년, 신약이 100년 해서 약 1600년간에 걸쳐 기록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서른네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기록한 책들을 모아 놓은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그런데 이 성경 전체의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서른네 명의 기록자가 있지만 이들은 대필자일 뿐이지요. 비유 들어, 어머니가 그 내용을 불러 작은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큰아들에게 기록하게 했어도 그것은 어머니의 편지입니다.
   이처럼 성경도 그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하나님께서 합당한 사람들을 주관하셔서 성령의 역사 가운데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 가운데 기록된 성경, 성령의 감동함으로 풀어야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했고, 베드로후서 1장 21절에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했습니다. 이사야 34장 16절에는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했지요.
   성경의 기록자가 아무리 많아도 성경 전체는 마치 한 사람이 기록한 것처럼 서로 모순됨이 없고, 일관성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성령의 역사 가운데 주관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감동함으로 기록된 책이기 때문에 해석할 때도 반드시 성령의 감동함으로 해석해야 합니다(벧후 3:16). 그럴 때 성경에 기록된 하나하나의 말씀 구절들이 서로 짝을 이루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각각의 구절들이 서로 보완되어 영적인 의미를 온전히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2장 21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만으로는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말씀처럼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는 구원받을 조건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0장 10절에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면 마음에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야고보서 2장 14절에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말씀합니다. 마음에 믿어 의에 이르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행함의 증거가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돌아가셨음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어찌하든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는 행함이 따르지요.
   생명 주신 하나님과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지 않기를 원하며 자연히 죄를 버려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사랑을 진심으로 믿으면 형제를 자신의 몸같이 사랑하게 됩니다. 미워하고, 시기하고, 판단 정죄하고, 자기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며 구제하는 등의 행함으로 믿음의 증거를 내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행함이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행함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로마서 3장 28절에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진리를 행한다 해도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 아닐 때는 행함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을 믿기 때문에 마음이 거룩하게 변화되고, 그래서 행함도 거룩한 마음을 따라 온전한 행함으로 나와져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마음에 믿는다는 것은 거룩한 행함이 나올 수 있는 거룩한 마음을 이루는 것, 곧 마음의 할례를 이루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마음에 믿으므로 마음의 할례를 해 나가는 사람이 말씀대로 행하면서 입으로 주의 이름을 시인할 때, 바로 그런 사람에게 구원이 임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말씀의 짝들을 알지 못할 때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시인하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하거나 “마음에 믿기만 하면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도 구원받는다.” 하는 등 진리를 잘못 알게 됩니다. 그러니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죄를 범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생명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멸망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하나의 구절에 담긴 하나님 뜻을 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그에 해당하는 말씀의 짝을 알아야 하고, 온전한 영적인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이 참임을 역사가 증거, 믿고 행할 때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해
   성경은 분명 하나님 말씀이며 그 안에 기록된 모든 말씀은 참입니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역사와 주변 민족들의 사건, 등장인물과 장소나 관습 등을 보면 매우 사실적인 것을 알 수 있지요. 또한 성경의 많은 예언은 그 하나하나가 사실 그대로 성취되어 왔습니다.
   한 예로, 누가복음 19장 43~44절에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했습니다. 이는 바로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이지요. 이때로부터 40여 년이 지난 서기 70년에 로마의 타이터스 장군이 예루살렘 성을 멸망시켰는데, 예수님의 예언 그대로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 성 사면에 토성을 쌓아 성을 함락시켰고 점령한 후 어린아이까지 잔인하게 죽였으며 돌 위에 돌이 쌓여있지 않을 정도로 건축물을 완전히 훼파했습니다.
   이 외에도 성경에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건들이 예언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 곳곳에 메시아가 되실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 고난, 부활 등에 대해 상세하게 예언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의 예언을 온전히 성취하신 내용이 신약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것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뱀을 저주하실 때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며 구세주가 이스라엘 백성 중에 오실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여기서 ‘여자’는 영적으로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굳이 여자의 후손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 안에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 요한계시록 12장 5절에도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하여 여자, 곧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7장 14절에는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했고, 미가 5장 2절에는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했지요. 이러한 예언대로 예수님께서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셨고, 베들레헴 한 사관의 짐승 우리에서 태어나셨지요.
   또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을 때 당시 유대의 왕인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두 살 아래의 사내아이들을 몰살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꿈을 통해 예수님을 미리 애굽으로 도피시키셨습니다. 헤롯이 죽은 후에 다시 꿈을 통해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지시하셨지요. 이에 대해서도 호세아 11장 1절에 “…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었거늘” 예언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도 스가랴 9장 9절 말씀대로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말씀한 대로이지요.
   또 시편 41장 9절에 “나의 신뢰하는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하는 말씀대로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말씀의 떡을 공급받던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해 팔았습니다. 스가랴 11장 12절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고가를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말라 그들이 곧 은 삼십을 달아서 내 고가를 삼은지라” 하는 말씀대로 유다가 예수님을 판 값은 은 삼십이었던 것을 볼 수 있지요.
   그 외에도 이사야, 시편, 스가랴 등 구약 곳곳에 예수님께서 어떻게 고난받으시고 어떤 무덤에 장사 되실지, 죽음에서 부활하고 승천하시는 것까지 상세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예수님에 대한 구약의 많은 예언은 신약에 와서 하나하나 다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성경뿐만 아니라 역사도 예수님에 대해 증거합니다. 곧 우리가 사용하는 서력기원, 곧 몇 년 몇 월 며칠, 날짜가 바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신 때를 기점으로 계산한 것이지요. 또 고린도전서 15장 6절에 보니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사신 것을 친히 목도한 증인들이 500여 명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친히 목도한 증인들을 통해 주님의 부활은 세상에 널리 전해졌습니다. 이 증인들을 통해 전파된 내용을 듣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은 오늘날도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합니다.
   성경에는 이제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 때의 징조와 마지막 때 세계정세가 어떻게 돌아갈지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장차 있을 7년 환난과 3차 대전, 천년왕국, 심판, 그리고 천국과 지옥에 이르기까지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서도 예언하고 있지요. 또 이런 역사의 흐름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구원받고 축복받는지, 어떻게 하면 영원한 천국에 이를 수 있는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이 하나님 말씀임을 중심에서 믿지 못합니다. 성경이 하나님 말씀인 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온전히 믿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니 자기 생각에 맞지 않을 때, 자기 유익에 맞지 않을 때는 말씀대로 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 하나님 말씀이며 온전히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약속된 말씀을 믿고 행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약속대로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행해 나가는 만큼 점점 더 하나님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을 밝히 만나게 됩니다(잠 8:17). 따라서 성경이 하나님 말씀임을 마음에 확실히 믿고 그 안에 기록된 계명들을 힘써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런 여러분을 사랑하사 항상 만나 주시고 축복하시며, 마침내 영원한 천국 새 예루살렘까지 인도해 들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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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2023년 8월 20일 주일)
* 사회: 정진영 목사
개회찬송 40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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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0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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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구주를 생각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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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의 도(4)-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64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8월 20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김영순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2:1~5
특송 송영헌 장로
설교 욥기 강해(59) - 하나님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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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예배 (8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노영진 목사
대표기도 권순희 지도교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5:10, 시편 62:11
설교 만민에서 받은 은혜②
문태규 목사
금요 철야예배 (8월 25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강영식 목사없음
대표기도 조대희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2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랑장(3)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조은영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8-20 2023년 8월 셋째주 교회 공지
알려드리는 말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말레이시아어(896번째)와 베트남어(897번째)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한국어 999호가 디지털 신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제8회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오후 5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전 성도의 영적인 능력 배양과 신앙 성장을 위하여 2023년 제2차 영적 성장 프로젝트 「전 성도 당회장님 저서 읽기」를 진행합니다.
※ 대상 책자: ①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②치료하는 여호와 ③깨어라 이스라엘 ④지혜의 샘 ⑤고린도전서 강해(상) ⑥고린도전서 강해(하)
※ 기간: 9월 1일(금)~ 11월 30일(목)까지 (3개월)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구 소식

중국대교구 일꾼(부구역장 이상)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사택예배실(인도: 황금란 목사)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만민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8-25
[주일]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일 3:18]
2024-08-26
[월요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20]
2024-08-27
[화요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 백 이 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 6:3]
2024-08-28
[수요일]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 51:10]
2024-08-29
[목요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 의 사람이 아니라 [롬 8:9]
2024-08-30
[금요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4:26]
2024-08-31
[토요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벧전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