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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09-01 제35과일어나 뛰고 걸으며 마가복음 2:3~12
읽을말씀 : 마가복음 2:3~12  |  외울말씀 : 요한복음 14:12 | 참고 말씀: 출애굽기 15:26
교육목표 :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는 방법을 알아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여 구하는 대로 응답받는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게 한다.


   성경 곳곳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으로 걷지 못하던 사람들이 일어나 걷고 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물론 베드로와 사도 바울을 통해서도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이 일어나 걷고 뛰었지요(행 3:1~10, 14:8~10). 이러한 하나님의 권능은 오늘날도 변함없이 주님의 이름으로 역사 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중풍 병자를 통해 어떻게 해야 일어나 걷고 뛰는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님 앞에 나온 중풍 병자와 친구들
   
   가버나움에 한 중풍 병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중풍이 심해 남의 도움이 없이는 일어날 수도 없는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라는 분이 걷지 못하던 사람을 일으키고 귀신을 쫓아내며 각색 병든 사람을 치료하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나도 그분을 만나 치료받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마음으로 간절히 사모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오셨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친구들에게 자신을 예수님 앞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의 친구들도 예수님의 권능의 소식을 듣고 잘 알고 있었기에 흔쾌히 허락합니다. 그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께서 계신 집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용신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그 인파를 뚫고 예수님 앞까지 간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지요.
   만일 그들의 믿음이 부족했다면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다며 돌아가 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뵐 수 있을까?’ 궁리하던 끝에 좋은 묘안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계신 집의 지붕을 뜯고 중풍 병자를 달아내리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전통 가옥은 집 옆으로 계단이 있어서 지붕에 쉽게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지붕은 갈대나 종려나무 가지로 덮은 것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지붕을 벗겨낼 수 있었지요. 친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중풍 병자는 누구보다도 예수님 가까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행함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겸비함으로 자신을 낮출 때 믿음의 행함을 내보일 수 있습니다. 만일 중풍 병자가 집 안에 누워서 “주여, 제가 움직일 수가 없어서 예수님께 나가지 못하는 거 아시지요? 그러니 치료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했다면 이것이 믿음을 내보인 것일까요? 아니지요.
   중풍 병자는 치료받기 위해 요행을 바라거나 안일하게 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하여 믿음의 행함으로 내보였지요.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 앞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 역시 믿음이 있었기에 중풍 병자를 위해 남의 집 지붕을 뜯어 가면서까지 도와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응답받을 수 있어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와 친구들의 믿음의 행함을 기뻐하시며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말씀하십니다(막 2:5).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질병을 치료받으려면 먼저 죄 사함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질병이 왔기에 중풍 병자에게 먼저 죄 사함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세상 정욕을 좇아 죄를 지어 나갔기 때문에 몸에 병이 온 것입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이란, 이 세상의 모든 질병을 총칭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말씀대로 살면 이 세상의 어떠한 질병도 틈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8장에도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지켜 행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며,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게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하면 지킴 받을 수 없을뿐더러 저주가 임하리라 말씀했지요.
   요한복음 5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치료하신 후에는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당부하십니다. 또다시 죄를 짓는다면 더 심한 병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사함을 받으려면 반드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불의를 행하던 사람이 불의를 행치 않는 사람으로, 거짓말하던 사람은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으로, 미워하던 사람이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돌이켜야 하지요.
   이렇게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에게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입술로만 “믿습니다.” 한다고 해서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라,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나오면 자연히 주님의 보혈이 죄를 씻어 깨끗게 해 주십니다(요일 1:7).
   
   
   3. 하나님의 권능으로 일어나 걷게 된 중풍 병자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에게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자 거기 있던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하며 판단합니다(막 2:7). 그들이 가진 율법의 틀로 예수님을 바라보니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지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런 그들의 마음을 예수님께서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 중풍 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며(막 2:8~10),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신 증거를 표적으로 나타내 보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에게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명하시자, 그가 즉시 일어나 자신의 침상을 가지고 걸어 나간 것입니다. 이에 모든 사람이 놀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요. 중풍 병자가 치료받았다는 것은 죄 사함을 받았다는 의미이자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말씀을 보장해 주신 것을 말합니다.
   
   
   4. 믿음으로 일어나 걷고 뛰는 권능의 역사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요 14:11)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으로만 명하셨는데 그 자리에서 일어나 걸은 것만 보더라도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일들은 예수님께서 구세주 되심을 믿고 하나님과 하나 된 사람들도 행할 수 있고, 이보다 큰일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2절에 예수님께서는 “…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은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을 체험하고 주님을 영접했기에 성경 66권 말씀을 100% 믿으셨습니다.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후에는 하나님의 권능을 받기 위해 무수한 금식과 기도를 쌓으셨지요. 그래서 교회 개척 때부터 놀라운 기사와 표적, 권능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죽어가던 사람이 살아나고, 들리지 않던 귀가 들리며, 보이지 않던 눈이 보이고,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뛰는 등 놀라운 일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은 끝이 없습니다.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세상 의학이나 과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질병도 치료할 수 있고 그 밖에도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어 수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늘 체험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와 친구들의 믿음의 행함을 기뻐하시며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써보세요(출애굽기 15:26).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가버나움
   
   갈릴리 호수 북쪽 끝에 있는 가버나움은 성경에 ‘본 동네’라고도 불렸다(마 9:1 ; 막 2:1).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초기에 이곳을 근거지로 사역하셨으며 이곳에는 로마 군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여기서 근무하던 백부장의 믿음을 예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하인의 병을 즉시 고쳐 주셨다. 또 열병으로 누워 있는 베드로의 장모와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과 중풍 병자와 많은 병자를 치료하셨다.
   이 외에도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는 등 예수님께서 많은 표적을 베푸셨지만, 가버나움 사람들은 회개치 않으므로 소돔 땅이 이곳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는 심판을 받았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8-27 십자가의 도(4) -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 이재록 목사 창세기 1:27~28, 2:7
오늘은 ‘십자가의 도’ 네 번째 시간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작도 끝도 없는 분이며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아득한 태초로부터 스스로 존재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때인가에 이르러 하나의 계획을 세우게 되시는데, 바로 천지 창조와 인간 창조의 계획이었지요.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하나 준비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계시던 영의 공간에서 장차 천하 만물과 인간을 지을 육의 공간을 구분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원래 홀로 계셨던 한 분 하나님으로부터 성자, 성령 하나님을 분리해 내심으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존재하게 되셨지요. 그러면서 이때부터 하나님도 형상을 입으시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 사람과 같은 형상이었습니다. 영의 세계 안에는 천군과 천사, 그룹 등 영의 존재를 만드셨고 육의 공간 안에는 장차 인간이 살아갈 지구를 만들어 놓으시고 태양계와 해, 달, 별 등 무수한 것을 만들어 놓으셨지요.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신 하나님께서는 본격적으로 천지 창조의 역사를 이루기 시작하십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첫째 날에는 빛을, 둘째 날에는 궁창을 창조하시고 셋째 날에는 땅과 바다를 나누신 후에 풀과 채소, 과목 등을 지으셨습니다. 넷째 날에는 하늘에 해와 달, 별들을 지으시고 다섯째 날에는 물의 생물들과 새들을 지으셨지요. 여섯째 날에는 짐승과 육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지으시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그동안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를 나누시고, 하늘과 땅과 만물을 지으신 모든 과정이 결국은 사람을 창조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마치 태어날 아기를 위해 방을 꾸미고 옷과 모든 물건을 마련해 놓는 부모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드시고 그 후에 사람을 만드셔서 지으신 모든 것을 누리며 살게 하신 것입니다.
   
   
   1.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창세기 2장 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 지라” 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지만 사람은 친히 흙으로 빚으셨습니다.
   그냥 겉모양만 대충 빚으신 것이 아니라 오장육부와 뼈, 근육, 모든 조직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지으셨지요. 살아 있는 모습 그대로 섬세하게 다 지으신 후에 생기를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은 살아 움직이는 생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말씀을 들으면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흙으로 빚은 형상이 어떻게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 의심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피조물인 사람도 사람과 비슷한 로봇을 만들어 냅니다. 컴퓨터를 만들고, 인공 장기나 인공 피부를 만들어 내지요. 복잡한 부품들을 조립해서 기계를 만들고 전원을 연결하면 작동합니다. 이런 일들을 피조물인 사람도 할 수 있는데, 하물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사람이 자기 생각 속에 한계를 만들어 놓았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할 뿐입니다.
   
   
   2.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후에 사람이 후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명의 씨를 주셨습니다. 곧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를 주신 것이지요. 정자와 난자 안에는 부모의 모든 기가 집결되어 있습니다. 그 작은 생명의 씨 안에 외모는 물론 성격, 지능, 습관 등이 다 들어 있어서 자녀가 부모를 닮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모를 닮아서 태어날 수 있도록 생명의 씨를 준 것도 하나님이시요 그 씨를 통해 잉태하게 하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자녀가 부모와 조상을 닮았다면, 과연 인류의 조상인 아담은 누구를 닮았을까요? 창세기 1장 27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바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것입니다.
   이때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는 것은 단지 겉모습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이며, 몸은 영혼을 담은 그릇일 뿐이지요. 그래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것의 더 중요한 의미는 사람의 ‘영’이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나왔으며, 하나님을 닮은 영으로 지음 받았다는 데 있습니다.
   바로 처음 지음 받았을 때 아담의 영은 거룩하고 성결한 하나님과 같이 선과 빛, 진리로만 채워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죄를 범한 이후 인류는 점점 죄와 악에 물들어 갔지요. 처음 지음 받을 때와는 달리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해 그 말씀대로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3. 인간을 창조하고 경작하시는 이유
   
   성경에는 땅을 경작하여 농사를 짓고 열매와 곡식을 거두는 비유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13장에는 예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네 가지 밭에 비유하시며 마음 밭의 종류에 따라 하나님 말씀이라는 씨앗이 그 마음에 임할 때 진리로 결실하는 정도가 다른 것을 설명하셨지요. 마태복음 3장의 알곡과 쭉정이 비유, 마태복음 13장의 곡식과 가라지 비유를 통해서는 장차 있을 심판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알곡과 같은 영혼들은 심판 날에 천국 곡간에 들어가지만, 가라지와 쭉정이 같은 영혼들은 지옥 불에 던져진다는 말씀이지요.
   이러한 비유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사람을 지으시고 인류 역사를 섭리해 가시는 과정이 경작하는 것과 같음을 알려 주고 계십니다. 농부가 추수하기 위해 땅을 일구어 경작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농부와 같이 우리를 경작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살아가게 하시는 모든 섭리를 ‘인간 경작의 섭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아담을 창조하셨고 오늘날까지 인간을 경작하시는 것일까요? 인간 경작의 목적은 바로 참된 자녀를 얻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주고받을 자녀를 얻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신으로서의 놀라운 권능과 두려운 심판자로서의 권세, 엄격한 공의 등 신성적인 면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사랑과 긍휼, 자비 등의 인성적인 면도 있으시지요. 그래서 외로이 혼자 있는 것보다 사랑을 주고받을 대상이 있기를 원하셔서 인간을 창조하고 경작하기로 계획하신 것입니다.
   물론 굳이 인간을 만들지 않으셔도 하나님께는 수많은 천사와 천군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무조건 순종하는 존재로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지요. 그중에는 인성을 줘서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천사들도 있는데, 그중 루시퍼가 배신으로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천사들과 달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자유의지 가운데 순종하는 참된 자녀를 원하셨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에게 한 아들이 있는데, 때론 말썽부리고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꾸짖으면 용서를 구하고 다시 사랑스럽게 안깁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수록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사랑도 날로 깊어지지요. 그런데 이 가정에는 매우 성능이 뛰어난 로봇이 있습니다. 사람의 형상을 갖고 사람처럼 음성을 내며 어려운 일도 척척 해내고 순종만 하지요. 말썽을 피우거나 근심될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자녀가 필요 없다 하시겠습니까? 아무리 순종 잘하고 사람과 같은 로봇이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자녀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순종만 하도록 만들어진 천군 천사들보다는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해 스스로 순종하는 자녀들을 원하셨기에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경작을 통해 하나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을 중심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얻으시면 천국에 들여 기쁨과 행복만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4. 인간 경작 후 알곡은 곡간에,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농부는 최선을 다해 경작하지만, 추수 때는 알곡만이 아니라 쭉정이가 섞여 나오게 마련입니다. 쭉정이는 먹지도 못하고, 알곡과 함께 곡간에 넣으면 알곡까지도 못 먹게 되므로 거름으로 쓰거나 불에 태워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인간을 경작하신 후에는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작업을 하십니다.
   마태복음 3장 12절에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했지요. 여기서 ‘꺼지지 않는 불’이란 지옥 불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마지막 때가 이르면 인간 경작을 마감하시고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지요. 이때 쭉정이가 된 사람들은 심판을 통해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에 가는 알곡과 지옥에 가는 쭉정이는 각각 어떤 사람들일까요? 알곡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을 사랑해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부지런히 죄악을 벗어 버리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사람들이지요. 반면에 쭉정이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알곡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입으로는 주를 믿는다 해도 여전히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세상 정욕을 좇아 죄악 가운데 사는 사람들도 쭉정이이지요. 그래서 마태복음 7장 21절에 예수님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하신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알곡이 되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지요. 그래서 독생자 예수님까지 십자가의 죽음에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는 사람이나 여전히 죄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으로서의 참된 가치를 회복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람의 본분을 행치 못하니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존재요, 알곡이 아닌 쭉정이에 불과한 것이지요. 이렇게 사람의 가치성을 잃은 쭉정이를 알곡 된 영혼들과 함께 천국에 들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영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리 쭉정이와 같은 영혼이라 해도 사람의 영혼은 영이신 하나님의 생기를 받았기 때문에 영원불멸한 것이고 소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들도 한곳에 모아서 영원히 가둬 두어야 하는데, 그곳이 바로 지옥이지요. 그들은 그곳에서 각자의 죗값에 따라 영원한 불 가운데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과 기쁨을 함께 누리시고자 이 땅에 인간을 경작하고 계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고 성결한 마음을 가진 참된 자녀를 얻기를 간절히 바라시지요. 하나님의 참된 자녀로서 장차 영화로운 천국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며 영원히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8월 27일 주일)
* 사회: 장성식 목사
개회찬송 27장 1절
성시교독 48번
찬송 389장
기도 황금란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2:16~17
찬양 예수 반석 위에 서리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십자가의 도(5) - 선악과를 두신 섭리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61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8월 27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조수열 목사
대표기도 차경숙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2:6~14
특송 서승원 집사
설교 욥기 강해(60) - 육적인 믿음과 영적인 믿음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8월 30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이석규 목사
대표기도 권영남 전도사
성경봉독 빌립보서 4:8~9
설교 육체의 결여(5)
이미경 목사
금요 철야예배 (9월 1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주현철 목사없음
대표기도 정철수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2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랑장(4)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조대희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8-27 2023년 8월 넷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보스니아어(898번째)와 불가리아어(899번째)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한국어(1000호), 영어(749호), 중국어(623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은사집회, 창립41주년, 성전이전을 위한 작정 다니엘 철야가 9월 4일(월) ~ 9월 24일(주일) 까지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진행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제22회 말씀퀴즈대회 본선 및 결선이 9월 3일(주일) 오후 6시에 GCN스튜디오에서 개최되며, 인터넷 생방송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본선 진출자 명단은 교회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으니 확인하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2023년 제2차 영적 성장 프로젝트 「전 성도 당회장님 저서 읽기」를 진행합니다.
※ 대상 책자:
①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②치료하는 여호와
③깨어라 이스라엘
④지혜의 샘
⑤고린도전서 강해(상)
⑥고린도전서 강해(하)
※ 기간: 9월 1일(금)~ 11월 30일(목)까지 (3개월)
※ 책자 구입은 시중서점이나 우림북(☎ 02-818-7241)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 2023년 9월 추천도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레위 직원 조회가 8월 28일(월) 오전 9시 30분에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조회 후 성전 대청소가 있습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 지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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