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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11-10 제45과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태복음 16:15~19
읽을말씀 : 마태복음 16:15~19  |  외울말씀 : 마태복음 16:16 | 참고 말씀: 로마서 10:10 ; 야고보서 2:22
교육목표 :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술로 시인하여 믿음의 확실한 증거를 나타내 보이는 성도가 되게 한다.


   어떤 부부는 평생을 같이 살면서도 사랑한다는 고백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음이 중요하지. 꼭 그걸 말로 해야 하느냐?”는 것이지요. 물론 입술의 고백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백 번, 천 번 말로는 “사랑한다.” 해놓고 정작 마음으로는 사랑하지 않으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그러나 진정 사랑한다면 마음에 간직한 것을 상대에게 표현할 때 기쁨이 배가 되고 행복이 넘칩니다. 영적으로도 마음에 있는 것을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 입술 고백의 중요성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씀합니다. 물론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입술로만 “믿습니다.” 한다고 해서 의에 이르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지요. 그러면 왜 마음에 믿은 것을 입술로 시인하라고 하신 것일까요? 바로 입술의 고백을 통해 행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음에서 믿어지는 믿음 없이 입술로만 “믿습니다.” 하는 사람은 믿음에 대한 행함이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에서 믿은 것을 입술로도 고백하는 사람은 행함을 통해 믿음의 확실한 증거를 나타냅니다. 야고보서 2장 22절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말씀한 대로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는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믿음의 고백에는 반드시 행함이 따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참믿음으로 인정하시고, 마음의 소원에 응답하시며 축복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믿음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2. 입술의 고백을 통해 물 위를 걸은 베드로
   
   마태복음 14장 22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 무리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아 산으로 기도하러 가십니다. 제자들은 건너편 벳새다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났지요. 그런데 밤 4경(새벽 3시~6시)에 거센 풍랑을 만나 제자들은 힘겹게 노를 젓고 있었습니다. 이때 바다 위로 누군가 유유히 걸어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유령인 줄 알고 무서워 소리를 질렀지요. 그러자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라” 하시자 베드로는 곧바로 순종하여 바다 위를 걸어갔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이 온전해서가 아닙니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들어 가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건져 주시며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러면 베드로는 어떻게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을까요? 베드로의 믿음으로는 물 위를 걸을 수 없었지만, 예수님을 마음에서 믿고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순간만큼은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지요. 이처럼 예수님을 믿고 인정하며 그것을 입술로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 이 고백은 온전한 것은 아닙니다. 만일 중심에서 예수님을 백 퍼센트 인정하는 믿음이라면 “주여! 주는 무엇이나 하실 수 있나이다.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온전한 믿음의 고백이 아니었기에 “만일 주시어든” 하며 확인하는 듯한 고백을 한 것이지요.
   
   
   3. 입술의 고백을 통해 천국 열쇠를 받은 베드로
   
   물 위를 걷는 체험을 통해 베드로는 마침내 온전한 믿음의 고백을 드리게 됩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에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며 물 위를 걸을 때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고백을 하지요.
   당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메시아로 인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시기하여 죽이려는 사람도 있었지요. “미쳤다.”, “바알세불 지폈다.”, “미혹하는 자다.”, “귀신의 왕을 힘입었다.” 온갖 중상모략과 거짓 소문을 퍼뜨리며 판단 정죄하는 악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십니다. 이때 제자들은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라고 하지요. 나쁜 소문도 있었지만, 제자들은 예수님께 힘을 드릴 수 있는 선한 고백만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지요. 이때 베드로가 담대하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전에는 예수님께 “만일 주시어든”이라 하였지만 이제는 당당히 “주는”이라 고백하지요. 이에 예수님께서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라” 하시며 베드로에게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주십니다. “…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6:18~19)
   베드로는 교회의 기초가 되는 축복과 함께 육의 공간 안에서 영의 공간의 일을 펼칠 수 있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훗날 베드로를 통해 걷지 못하던 사람이 일어나 걷고 뛰며 죽은 사람이 살아날 뿐 아니라 수천 명이 일시에 회심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지요. 또 성령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저주하니 즉시로 혼이 떠나 죽었습니다. 이는 그에게 이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고 이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어 주시는 권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4. 예수님 앞에 나와 응답받으려면
   
   성경을 보면 많은 사람이 예수님 앞에 나와 질병과 연약함을 치료받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이방인도 있었지만 대부분 조상 대대로 하나님을 알고 믿은 유대인이었지요.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도 자신들의 믿음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응답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왔을 때 질병과 연약함이 치료되고 문제가 해결된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을 믿고 인정한다는 증거를 행함으로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 앞에 나와 옷자락이라도 만지려고 애쓴 것은 아직 그들의 믿음이 온전한 것은 아니라 해도 예수님 앞에 나가면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믿음으로는 응답받을 수 없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그 앞에 나와 믿음을 고백하면 예수님께서 발하시는 근본의 소리를 통해 응답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전지전능한 하나님과 똑같은 능력을 지닌 분입니다. 그러니 어떠한 질병이나 연약함은 물론, 아무리 얽히고설킨 문제라도 풀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무조건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인정하지도 않으며 관심조차 없는 사람에게까지 기도해 주고 축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베드로가 예수님을 믿고 인정했다 해도 정작 그것을 입술로 고백하지 않았다면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이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서 믿고 인정해 입술로 고백했기 때문에 공의에 조금도 어그러짐 없이 축복의 언약을 받은 것입니다.
   베드로와 같이 성령의 사역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중심의 깨달음에 따른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 가운데 나오는 입술의 고백을 통해 모든 마음의 소원까지라도 신속히 응답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라고 답하지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십니다.
   이때 베드로는 뭐라고 답변했을까요?
   
   2.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라고(마 8:8) 예수님께 믿음의 고백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삭개오 ② 부자 청년 ③ 백부장 ④ 선한 사마리아인
   
   3. 다음 성경 구절 중 베드로에 관한 내용이 아닌 것은?
   ① 마태복음 16:19 ② 마태복음 16:16 ③ 사도행전 3:6 ④ 사도행전 19:12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밤 사경
   
   이스라엘 시간의 ‘밤 사경’은 새벽 3~6시 사이를 말한다.
   이스라엘은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의 시간을 사 등분 한다.
   저녁 6~9시를 1경, 밤 9~12시를 2경, 밤 12~새벽 3시를 3경, 새벽 3~6시를 4경으로 구분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11-05 십자가의 도 (13) - 십자가의 처형① - 이재록 목사 요한복음 19:23~24 ; 이사야 53:5~6
오늘은 예수님의 겉옷과 속옷에 담긴 섭리와 예수님께서 손발에 못 박히신 섭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벌거벗긴 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채찍에 맞고 가시관을 쓰심으로 온 얼굴과 몸에 피가 낭자한 채 못 박히실 십자가를 짊어지고 처형 장소인 골고다 언덕까지 오르셨습니다. 마침내 언덕 위에 도착하자 군병들은 예수님의 옷을 벗깁니다.
   요한복음 19장 23~24절에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말씀한 대로, 예수님께서는 겉옷과 속옷을 다 빼앗기고 완전히 벌거벗긴 채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미천한 피조물인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은 수치를 당하셔야 했던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받아야 하는 수치와 부끄러움을 대신 감당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조롱과 멸시 천대를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대신 받으신 것이지요.
   만일 여러분의 몸과 옷에 썩은 음식물이나 배설물이 잔뜩 묻어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 그 상태로 많은 사람 앞에 나설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씻어내기까지는 사람들 앞에 나서기가 부끄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몸에 묻은 오물보다 더 추하고 부끄러운 것이 바로 죄라는 사실입니다.
   아담도 처음 선악과를 먹고 범죄했을 때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로 숨었습니다. 죄가 있기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사람들은 죄에 대해 무감각해져 갑니다. 모두 죄 가운데 살다 보니 죄를 짓고 악을 행하면서도 ‘남들도 다 그러는데.’ 하며 양심이 무뎌지는 것입니다. 더구나 오늘날은 마지막 때로 더 악한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세대가 악해진다 해도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 부끄러운 죄상들이 낱낱이 드러납니다. 더욱이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는 큰 수치를 당하게 되지요. 자신의 더러운 마음과 행실이 낱낱이 드러나 감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수치와 능욕을 대신 감당하시므로 이를 믿는 우리가 죄인이 당하게 될 부끄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3장 21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벌거벗은 수치를 가릴 수 있도록 자상하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벌거벗긴 채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죄인들의 수치를 대속해 주셨지요.
   주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계 3:18) 권면하셨습니다. 성도님들도 죄인들을 대신해 부끄러움을 당하신 주님의 사랑에, 중심에서 더욱 감사하시고 속히 온전한 성결을 이루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주님을 맞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의 겉옷과 속옷에 담긴 섭리
   
   군병들은 예수님의 겉옷을 네 깃으로 나눠서 네 사람이 나눠 가졌습니다. 속옷은 재단하지 않고 위로부터 통으로 짠 옷이므로 한 사람이 제비 뽑아 가졌지요. 성경에는 왜 이렇게 예수님의 옷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을까요?
   시편 22편 18절에는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했고, 요한복음 19장 24절에는 “…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하여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옷을 통해 하나님의 중요한 섭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 이후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 예표하고 있는 내용이지요.
   
   1) 예수님 겉옷에 예표 된 이스라엘 고난의 역사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겉옷은 영적으로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요, 그 백성을 의미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의 겉옷을 네 깃으로 나누었으니, 옷의 형체가 없어지고 옷을 만든 재료, 곧 천 조각만 남은 것입니다.
   곧 이스라엘의 왕이신 예수님의 겉옷이 나뉜 것과 같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망하여 그 형체가 없어지게 됨을 의미합니다. 옷의 재료였던 천 조각만 남은 것처럼 이스라엘 족속이라는 이름만 남게 되지요.
   또 로마 군병들이 옷을 나눈 것은 이스라엘이 로마군에 의해 멸망할 것을 의미합니다. 겉옷이 네 깃으로 나눠진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사방, 곧 동서남북 세계 각처로 뿔뿔이 흩어질 것을 나타내지요.
   누가복음 19장 43~44절에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하신 예수님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은 주 후 70년에 디도 장군이 이끄는 로마 군대에 의해 포위공격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예루살렘 성은 훼파되고 말았지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하신 대로 로마 군병들은 성전을 이룬 돌들까지도 다 흩어 버립니다.
   이에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동서남북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이후 유대인들은 흩어져 살면서 이방인들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아야 했지요. 그 가운데 가장 처참한 사건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정권에 의한 학살입니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임당했고, 더구나 벌거벗긴 채 죽임당해야 했지요.
   이러한 죽음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죽였으므로 그 후손에게 임한 저주 중의 하나였습니다. 예수님의 처형을 요구한 것이 유대인들이었고,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말하므로(마 27:25) 예수님을 죽인 방법 그대로 보응받은 것이지요(잠 18:21). 이러한 고난의 역사가 예수님의 겉옷을 넷으로 찢은 사건 안에 예표 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2) 예수님 속옷에 예표 된 이스라엘의 민족성과 신앙심
   예수님의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곧 여러 개의 천을 바느질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속옷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신 예수님의 속옷은 이스라엘 후손들의 마음을 의미하며,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신앙을 나타내지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시조는 야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시고 그에게서 난 열두 아들들로부터 이스라엘 나라의 열두 지파를 형성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긴 세월 동안 다른 민족과 통혼하지 않고 단일민족으로 이어졌으며,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섬겨 왔지요.
   그런데 솔로몬 왕의 아들 르호보암 때 내분이 일어나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북이스라엘은 이방인들과 통혼해 단일민족으로서의 순수성을 잃어버렸지요. 남유다만이 참 이스라엘의 후손으로서 이방인과 섞이지 않은 단일민족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이스라엘의 후손들을 유다 사람, 곧 유대인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속옷이 위로부터 하나로 짜 내려온 것처럼, 유대인들은 순수한 단일민족으로 이어져 온 것입니다.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의 속옷을 찢지 않았습니다. 위로부터 짜 내려온 옷을 찢으면 올이 풀려서 아무 쓸모가 없게 되기 때문에 제비를 뽑아서 한 사람이 가져갔지요. 이는 영적으로 유대인들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 중심은 결코 사람이 나누거나 없애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로마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멸망시켰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까지 없애지는 못했습니다. 예루살렘 함락 이후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진 유대인들은 그처럼 오랜 세월 고난을 겪으면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지요. 자신들의 민족과 신앙을 고수하다가 1948년 5월 14일,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 독립 국가를 세웠습니다. 에스겔서 38장 8~12절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여기에는 말년에 세계 곳곳에서 백성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 나라를 회복할 것이 예언되어 있지요. 이는 조상인 야곱으로부터 물려받은 유대인들의 마음 중심과 신앙이 그만큼 굳건했기에 가능했고, 위로부터 짠 예수님의 속옷이 그대로 보존된 것이 바로 이러한 역사를 미리 알려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3. 손과 발에 못 박히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옷을 벗긴 채 십자가에 손발을 못 박히셨습니다. 완전히 숨이 끊어지시기까지 십자가에 매달리신 채로 여섯 시간가량이나 고통을 견뎌내셔야 했지요. 예수님께서 손과 발에 못 박히셔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이 손과 발로 지은 모든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입니다. 마가복음 9장 43~45절에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했습니다.
   손이 있기 때문에 그 손으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며 발이 있기 때문에 그 발로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서 범죄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손과 발을 잘라야 할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자녀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손발을 자르지 않아도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고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버릴 수가 있지요. 이미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양손과 양발에 못 박혀 피 흘리심으로 손과 발로 범하는 죄를 대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를 믿는다고 하고 입술로는 회개한다고 하면서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회개는 거짓말이라고 하시지요(요일 1:6). 육체의 일을 행하는 자, 곧 행함으로 범죄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갈 5:19~21).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손과 발에 못 박혀 고통받으셨음을 정녕 믿는다면 다시는 죄를 범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 범죄한 것을 마음 중심에서 회개하고 돌이켰다면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지을 수 없지요. 죄를 버리지 않고 예전 모습 그대로 사는 사람은 참믿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과도 상관없는 사람이지요.
   물론 변화되려고 노력하는데도 아직 믿음이 약할 때는 거듭 범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심으로 회개하고 다시 죄를 버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해 주시지요. 다시 은혜를 주시고 죄를 버릴 능력을 주십니다.
   죄를 버리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 사람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마땅히 죄를 버리고 거룩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큰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제 구원받은 자녀들을 데리러 다시 오실 때가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우리의 부끄러움을 대속하시고 죄를 사하시기 위해 처참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하루빨리 신부단장을 마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한 분도 빠짐없이 들림 받아 혼인 잔치에 참여하시기를 신랑 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11월 5일 주일)
* 사회: 조대희 목사
개회찬송 48장 1절
성시교독 28번
찬송 88장
기도 황금란 목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27:44, 누가복음 23:39~41, 요한복음 19:34
찬양 주님을 찬양해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십자가의 도(14) - 십자가의 처형②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75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11월 5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이석규 목사
대표기도 서덕분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3:6~10
특송 성유진 형제
설교 욥기 강해(66) - 연단과 변화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11월 8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규원 목사
대표기도 권영남 전도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5:10, 예레미야 33:3
설교 만민에서 받은 은혜(3)
문태규 목사
금요 철야예배 (11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주현철 목사없음
대표기도 이성칠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4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랑장(11)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이영인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11-05 2023년 11월 첫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영혼육(상)」 스와힐리어(730번째), 「참된 복을 좇는자」 스와힐리어(731번째), 「십자가의 도」 스와힐리어(732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저서 오디오북이 교보문고 종교부문 10월 월간베스트셀러 1위에서 6위까지 차지하였습니다. <지혜의 샘>은 1위를 기록했고,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는 2위, <치료하는 여호와>는 3위, <고린도전서 강해(하)>는 4위에 올랐습니다.
<고린도전서강해(상)>은 5위, <깨어라 이스라엘>은 6위에 올랐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한국어(1005호), 영어(753호), 포르투갈어(132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교회 전도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11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교회 안내실 앞과 구로 지성전에 비치되어 있으니 성도님들께서는 전도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 만민중앙교회 창립 41주년 기념예배 관련 소식이 교계 신문인 「교회연합신문」에 게재 되었습니다.

● "은사집회, 2023년 기도제목 나는 얼마나 열매를 맺었는가?" 를 위한 작정 다니엘철야가 11월 6일(월)~26일(주일)까지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진행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준비찬양은 오후 8시 40분부터 시작합니다.

● 「11월 은사집회」가 11월 24일 금요 철야예배 시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의 인도로 있습니다. 환자접수는 11월 6일(월)~12일(주일)까지 받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추수감사절(11월 19일)을 맞이하여 학습식 및 세례식을 실시합니다.
오늘 대예배 후 오후 2시 3층 성전에서 학습식이 있습니다.
※ 세례식: 11월 12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 11월 19일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저녁예배 시 성찬 예식이 진행됩니다.
(집례: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 2023년 영적 성장 프로젝트 「전 성도 당회장님 저서 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①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②치료하는 여호와 ③깨어라 이스라엘
④지혜의 샘 ⑤고린도전서 강해(상) ⑥고린도전서 강해(하)
금번 행사에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저서 읽기를 통해 진정한 영적 성장과 축복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 기간: 11월 30일(수)까지

● 케냐 나이로비 만민교회 창립 23주년 기념 및 아프리카 총회장 임명 축하예배 참석차 출장이 있습니다.
※ 인솔: 김진홍 장로(교단 부총회장), 업무: 김순오 장로(해외선교국 차장)
윤인숙 사모, 자비 참석자 10명
※ 출장일정: 11월 10일(금)~16일(목)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대전만민교회(담임 박흥영 목사) 창립 32주년 기념 및 취임예배
※ 일시: 11월 5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이미영 목사

순천만민교회 창립 13주년 기념예배
※ 일시: 11월 12일(주일) 오후 3시 30분
※ 강사: 이미경 목사, 특송: 서승원 집사
※ 성령충만기도회: 11월 11일(토) 오후 7시


● 기관 소식

청년선교회연합회
연석회의/ 11월 5일(주일) 저녁예배 후 사택예배실
연합행사/ 11월 11일(토) 오후 4시 사택예배실


● 성도 소식

전진수3 형제(1청년, 1교구)/ 104회 전국체전 대학부 레슬링 자유형 70kg급에서 은메달 수상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김다혜 자매(2청년/ 3교구 김세동2 집사·최영숙7 권사의 자녀)
※ 11월 11일(토) 오후 3시 강남구 언주로 508 「상록아트홀 L층 그랜드볼룸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 출구 (셔틀버스 수시 운행)

오천환 성도(3청년, 13교구) ? 유민지 성도(3청년/ 13교구 오연림 권사의 자녀)
※ 11월 11일(토) 오후 4시 40분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16
「더 시그니처클래스 2층 페리도트웨딩홀」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김삼화 집사(3대대 20교구)(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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