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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12-01 제48과네 믿은 대로 되어라 마태복음 8:13
읽을말씀 : 마태복음 8:13  |  외울말씀 : 마태복음 8:13 | 참고 말씀: 요한일서 3:21~22
교육목표 : 주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함으로 백부장처럼 시공간을 초월하여 응답받을 수 있는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시험과 환난이 왔을 때나 응답받지 못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외면한 것 같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이는 곧 “나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온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였기에 아무리 어렵고 막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응답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1. 근본의 소리에 순종하는 모든 피조물
   
   창세기 1장을 보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근본의 소리를 발하여 천지 만물을 창조하십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니 식물이 창조되었고,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하시니 해와 달과 별들이 창조되었습니다.
   이처럼 무생물을 비롯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은 근본의 소리로 창조되었기에 근본의 소리를 알아듣고 순종합니다.
   오늘날 ‘음성 인식 장치’가 특정한 음성에만 반응하여 작동하는 것처럼, 천지 만물에도 근본의 소리가 배어 있기에 하나님께서 근본의 소리를 발하시면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체인 예수님께서도 근본의 소리를 발하셨습니다. 마가복음 4장 39절에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 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말씀한 대로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였지요.
   하물며 귀가 있어 들을 수 있고 이성도 있어 깨우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예수님께서 발하신 근본의 소리에 즉시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근본의 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원수 마귀 사단의 주관을 받아 비진리인 어둠의 일들을 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근본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 사람
   
   첫 사람 아담은 생령으로 지어져 하나님 말씀인 진리만 듣고 순종했습니다. 하지만 순종할 것인지 아닌지는 자유 의지 속에 스스로 선택하게 하셨지요. 로봇처럼 무조건 복종하는 자녀를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오랜 세월이 지나자, 하나님 말씀을 명심하지 못하고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선악과를 먹고 맙니다. 사단의 꾐에 넘어가 불순종의 죄를 짓고 말았지요. 범죄한 아담과 그의 후손은 결국 죄의 종 곧 원수 마귀 사단의 종이 되어 악한 영들이 사주하는 대로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했습니다. 그러니 근본의 소리도 듣지 못할뿐더러 죄에 죄를 더해 가며 사망 곧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즉 속죄 제물로 돌아가셨다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절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근본의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근본의 소리를 듣고 순종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3. 선한 마음을 지닌 백부장의 믿음
   
   이스라엘 가버나움 지역에 파견된 로마 군대 백부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놀라운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각색 질병은 물론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하며 귀머거리가 듣고,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는 등 수많은 사람이 치료받은 소문을 듣고 믿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역사를 베푸신 예수님에 관한 반응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자기적인 신앙의 단단한 틀로 인해 하나님의 역사를 보아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판단하고 정죄하는 부류도 있었지요. 바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대제사장, 제사장, 장로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을 하나님의 큰 선지자 정도로만 믿고 따르는 부류도 있었습니다.
   또 한 부류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구세주가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임을 마음으로 깨닫고 믿었습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은 예수님의 행하시는 모든 일을 보고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 믿었습니다.
   바로 백부장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로마 사람인데도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듣고 그대로 믿었습니다. 이처럼 선한 마음을 지녔기에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었습니다.
   
   
   4. 시공을 초월한 역사를 체험한 백부장
   
   마태복음 8장 6절 이하를 보면 백부장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하며 고쳐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에게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근본의 소리를 발하심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백부장은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무엇을 명하셔도 순종할 마음이었고, 특히 하인에 대한 사랑이 진실했습니다. 자기 부모나 형제, 자녀가 아닌 하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며 예수님 앞에 직접 찾아왔으니, 예수님께서 어찌 감동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더구나 중풍은 의술로도 치료하기 어려운 중한 질병입니다. 몸의 일부분이 마비되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으니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지요. 게다가 질병을 앓는 기간이 오래되면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변함없이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 주는 사람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가족이라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지요.
   그런데 백부장은 하인을 긍휼히 여기며 사랑했기에 예수님께 나왔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에게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는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하며 중심에서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귀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수고롭게 자기 집에까지 오시지 않아도 말씀만 명하시면 하인이 치료받을 것을 온전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어 백부장은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하며 예수님께서 무엇을 명하셔도 순종할 자세였지요.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며 그의 믿음을 기이히 여기시며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백부장에게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곧바로 하인이 나았지요. 근본의 소리를 발하시니 백부장의 믿음대로 시공을 초월하여 즉시 응답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하라’ 하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 하는 것은 하지 않으며, ‘지키라’ 하는 것은 지키고, ‘버리라’ 하는 것을 버리면 하나님 앞에 무엇이든지 담대히 구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3장 21~22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백부장에게는 다만 말씀만으로도 능력을 베푸시는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로마 군대 지휘관이면서도 예수님께 자신을 겸비하게 낮추며 온전히 순종할 자세를 지녔기에 즉시 시공을 초월해 응답받은 것입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무생물도 근본의 소리에 순종하는데 왜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근본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2. 백부장에 관한 설명으로 맞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① 하인을 중심에서 아끼고 사랑했다.
   ② 예수님께서 하인의 병을 치료하실 수 있다고 온전히 믿었다.
   ③ 예수님 앞에 자신을 겸비하게 낮추며 온전히 순종할 자세였다.
   ④ 이스라엘 장교이다.
   
   3. 예수님께서 근본의 소리를 발하시자, 백부장이 그 즉시 시공을 초월한 응답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백부장
   
   100명의 군인을 거느리고 있는 로마 군대의 지휘관을 말한다.
   로마 군대는 군단들로 조직되었는데 각 군단은 6,000명 정원의 남자들로 구성되었고, 각 군단은 100명의 군인을 지휘하는 60명의 백부장과 더불어 6개의 보병대를 가지고 있었다. 백부장은 높은 보수를 받았으며 로마 사회에서 좋은 직업으로 인식되었다. 근무 연한은 20년이었지만 본인이 원하면 군대에 더 머물 수도 있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11-26 준비된 그릇 - 이재록 목사 누가복음 10:2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한없는 인자로 우리의 쓸 것을 공급하시고 지금까지 지키시며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올해도 여러분의 삶 속에 갖가지 감사의 조건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혹여 ‘왜 말씀하신 일들이 더디 이뤄지는가?’, ‘내게는 왜 축복이 더디 임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분이 계십니까? 만약 이런 분들이 있다면 오늘 말씀을 들으심으로 그 이유를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축복받기 위한 조건은 이미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버지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영의 공간 안에서 얼마든지 풍성한 열매를 낼 수가 있지요. 다만 문제는 여러분 각자가 반드시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그릇으로 준비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지만 무조건 침노해 들어가게 하신 것은 아닙니다. 성결되어 순종할 때 가나안 땅을 밟을 수 있었고 각 지파가 내보인 믿음의 분량에 따라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기업을 삼았지요. 하나님께서 본 제단에 주신 과업들을 이뤄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전 작업을 이루시며 준비된 일꾼을 갈급히 찾고 계십니다. 일꾼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 많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그릇이 나오지 않으면 그만큼 하나님 나라는 더디 이뤄집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얼마나 쓰임 받을 만한 그릇을 준비하셨는지요? 준비된 그릇으로 나오신 만큼 하나님 나라에도, 여러분의 삶 속에도 풍성한 열매가 맺혔을 것입니다. 그만큼 감사의 조건도 넘쳤겠지요.
   그러나 그릇을 준비하지 못한 만큼 맺힌 열매나 감사의 조건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형편과 믿음에 따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오셨지요. 제단과 여러분 각자의 삶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더욱 마음 다해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준비된 그릇의 요건 세 가지를 말씀드릴 때 어떤 그릇이 준비된 그릇인지를 깨우쳐 봄으로 각자의 마음을 점검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준비된 그릇이란,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이룰 때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일꾼을 찾으십니다. 누가복음 10장 2절에 예수님께서 “…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말씀하시지요. 이 말씀에는 단순히 숫자상으로 일꾼이 적다는 의미도 있지만 ‘예수님의 뜻대로 일할 일꾼이 절실하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칠십 인을 세우시고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하신 말씀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이들이 가는 곳곳에서 어떻게 행해야 할 지를 자세히 알려 주십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일꾼들이 예수님의 의중을 잘 헤아려서 그대로 행하기를 간절히 바라셨을 것입니다. 만약 일꾼들이 예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행한다면 아무리 일꾼의 수가 많아도 소용없지요.
   오늘날에도 아무리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세워졌다 해도 하나님 뜻이 아닌 육신의 생각을 따른다면 일꾼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일꾼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원하되 막상 행함에 있어서는 따르지 않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입니다.
   사울 왕은 자기 보기에 좋을 대로 행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대로 하지 않고 왕을 사로잡아 오고, 좋은 짐승들을 잡아 왔습니다. 좋은 것들로 하나님께 제사드리겠다는 이유였지요. 그 마음, 생각은 옳은 것 같지만 이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것이고 육신의 생각을 동원한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신 바 되었고, 그는 온전히 돌이키지 않아 결국 사망의 길로 갑니다.
   우리가 아무리 나 보기에 좋을 대로 이것이 옳다 하고 행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서 8장 7절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했습니다. 육신의 생각을 깨뜨리지 않은 이상은 내 생각이 옳다 하는 대로 따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에 굴복할 수가 없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나 주님의 제자들, 사도 바울이 많은 연단을 받아야 했던 것도 육신의 생각을 깨뜨리기 위함이었지요. 육신의 생각이 없어졌을 때 하나님의 법을 좇고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것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기에 20년, 40년, 그 많은 세월을 연단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오랜 세월 연단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셔서 나를 주관하시기 때문에 아멘 하고 순종해 나간다면 빠르게 육신의 생각을 버릴 수 있습니다. 영의 생각으로만 성령의 소욕을 좇아 나갈 수 있지요. 이것이 진정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일꾼이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육신의 생각을 깨뜨려야 합니다. 그 근본 뿌리인 마음의 악, 비진리를 완전히 빼내야 하지요. 그리고 진리, 곧 선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의 음성과 주관을 밝히 받게 되고 오직 선으로, 사랑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그 생각이 아무리 지혜롭고 뛰어나다 해도 결코 사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범사에 과연 나는 육신의 생각을 좇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지 철저히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2. 준비된 그릇이란, 선한 마음 있어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일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선하고 덕이 있어 어떤 영혼이든지 그 품에 깃들게 할 수 있는 그릇을 찾으십니다. 우리가 세계를 이룬다는 것은 결국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많은 영혼이란 선한 영혼, 교회에 유익을 주는 영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지요. 물론 그중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제단에 큰 힘이 되는 영혼도 많겠지만 주님의 마음으로 품어야 하는 영혼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몰려올 영혼들은 살아온 환경도, 배움도, 형편도, 처지와 성격도 다양합니다. 믿음의 분량도 다양하지요. 간혹 하나님을 믿으려는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오는 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영혼들까지라도 사랑으로 품고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용할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5장 32절에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도 이런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덕과 선으로 무장하여 어떤 영혼이 오든지 변화시키며 생명을 줄 수 있는 능력자가 되어야 하지요. 그런데 아직도 자신이 속해 있는 곳에서 다른 이들과 부딪치므로 소리가 난다면 어떻게 무수한 영혼을 맞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의 제단을 이뤄오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영혼들을 만났습니다. 선으로 품어주어도 악으로 갚는 영혼, 배신하는 영혼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심히 훼방한 경우들도 있었지요. 그렇다고 해도 저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시기를 원한 적은 절대 없었습니다. 어찌하든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간절히 원했고 구원받기를 눈물로 기도했지요. 지금도 그 영혼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기에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고 돌아오는 분들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기쁜지요.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이룰 일꾼들을 키울 때도 오직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해 왔습니다. 아무리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큰 일꾼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고 바라며 최선을 다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공급해 주었지요.
   범사에 선과 덕으로 어떤 영혼이라도 녹일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변의 영혼들이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준비된 그릇이란, 어떤 상황에도 입으로 감사를 뿌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주의 일을 이뤄가다 보면 육의 눈으로 볼 때는 결코 감사할 수 없는 여러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준비된 일꾼과 그렇지 않은 일꾼의 차이는 이런 상황 속에서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준비된 그릇은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을 오히려 감사의 조건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요.
   사도 바울의 사역은 어찌 보면 이런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육의 눈으로만 보면 감사할 상황보다는 감사치 못할 상황이 더 많았지요. 그런데도 그는 그 상황들을 오히려 감사의 조건으로 바꾸었습니다.
   예를 들어 복음을 전하다 깊은 감옥에 갇혔을 때도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미했습니다. 그러자 감옥 문이 열렸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요. 이 일로 감옥의 간수와 그 가족까지 구원함으로 복음의 열매도 맺었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조건을 만날 때마다 오히려 풍성한 감사의 열매를 맺었던 것입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채찍을 맞고도 오히려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습니다(행 5:41).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런 일꾼들을 찾고 계신 것입니다.
   본 제단의 사역에도 육의 눈으로만 보면 감사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복음을 위해 진액을 다 하고 생명 다해 나갈 때도 오히려 훼방하고 앞길을 막는 세력들이 있었지요. 그때도 오직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니 하나님께서 감동하심으로 상황이 반전되게 역사하셨습니다. 방해가 많으면 많을수록 훼방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역사는 더 크게 나타났지요.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오히려 더욱 감사하는 입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 왔는데 왜 이런 어려움이 오나.” 하고 불평한다면 그 불평함의 열매가 맺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축복의 기회라 고백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고백한 대로 축복이 오고 크게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모든 섭리를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런데 때때로 그 일이 더디 이뤄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가 준비된 그릇으로 나오기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신속하게 이루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이루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지요.
   당장에 어떤 보이는 열매를 주시기보다 먼저는 자녀들의 영혼이 잘되도록 이끄시는 것입니다. 이는 건물을 짓기에 앞서 땅을 잘 다지고 기초 공사를 충실히 하는 것과 같지요. 이렇게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하고 건물을 지어야지만 건물이 오랫동안 튼튼하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는 그릇 준비를 잘해야지만 주시는 모든 축복이 견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우치심으로 추수감사절을 맞아 마음 중심으로 감사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진정 준비된 그릇으로 나오심으로 크게 쓰임 받고 크게 영광 돌리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장차 심판 날에 큰 칭찬과 상급을 받고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11월 26일 주일)
* 사회: 정진영 목사
개회찬송 29장 1절
성시교독 47번
찬송 427장
기도 이성숙 목사
성경봉독 요한복음 19:26~27, 마태복음 27:46
찬양 만복의 근원 하나님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십자가의 도(16) - 가상칠언②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81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11월 26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장성식 목사
대표기도 최성숙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4:1~18
특송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만민교회 성가대
설교 욥기 강해(68) - 점점 뒤틀리고 빗나가는 욥의 마음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11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이석규 목사
대표기도 나혜숙 권사
성경봉독 빌립보서 4:8~9
설교 육체의 결여(7)
이미경 목사
금요 철야예배 (12월 1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조수열 목사없음
대표기도 문태규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4~5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랑장(13)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오인숙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11-26 2023년 11월 넷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태국어(739번째), 「권능」 콩고 국가의 공용어 링갈라어(740번째),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폴란드어(741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저서 오디오북이 교보문고 종교부문 11월 3주차 주간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올랐습니다. (1위: 지혜의 샘, 2위: 고린도전서 강해(상))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스페인어(304호), 말레이시아어(30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11월 은사집회」에 치료하시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은사집회를 인도해 주신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은사집회를 통해 치료받거나 응답받으신 성도님들은 해당 교구장, 지도교사 또는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간증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은사집회, 2023년 기도제목 나는 얼마나 열매를 맺었는가?" 를 위한 작정 다니엘철야를 인도해 주신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작정 다니엘 철야 마지막 날로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준비찬양은 오후 8시 40분부터 시작합니다.

● 인도 델리만민교회(담임 김상휘 목사) 랜선 창립 11주년 기념예배가 11월 27일(월)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에 GCN 스튜디오에서 있습니다.
※ 강사: 이미경 목사
※ 특송: 해피니스 중창단

● 말레이시아 페낭 만민농아교회 창립 15주년 기념예배를 위한 출장이 있습니다.
※ 강사: 임학영 목사, 업무 및 통역: 류은희 권사
※ 출장기간: 2023. 11.30(목) ~ 12.7(목)

● 「전 성도 영적 성장 프로젝트」로 3개월 동안 진행했던 '당회장님 저서 읽기'가 11월 30일에 마쳐집니다. 저서 읽기를 통해 마음의 변화 및 치료와 응답으로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금번 행사에 동참하신 성도님들께서는 해당 어플에 빠짐 없이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도 총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기도로 준비하여 총회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 기관 총회 일정 및 장소는 주보 18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총회 시 선출할 일꾼의 자격」
1) 기도하는 사람
2) 온전한 주일을 지키는 사람
3)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사람
4)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사람
5) 희생과 순종하며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
6) 사랑과 덕이 있는 사람
7) 리더쉽(지도력)이 있는 사람
8) 겸손한 사람

●2024년 학생주일학교 교사를 모집합니다.
※ 기간: 11월 26(주일) ~ 12월 3일(주일)까지
※ 대상: 청년·가나안 선교회, 남·여 장년
※ 문의: 정현진 목사(☎ 010-2412-7527), 장복남 권사(☎ 010-9279-7716)

● 12월 추천도서는 「십자가의 도」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전 직원 조회 및 법정의무교육이 11월 27일(월) 오전 9시 30분에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 대상: 주의 종, 레위직원
※ 교육 후 레위직원들은 성전 대청소가 있습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 소식

전진수3 형제(1청년, 1교구)/ 제1회 삼성생명배 전국 레슬링대회 대학부 자유형 74kg급에서 금메달 수상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이숙자3 권사,김애순12 성도(20교구)(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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