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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12-15 제50과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려면 마태복음 5:13~16
읽을말씀 : 마태복음 5:13~16  |  외울말씀 : 마태복음 5:13 | 참고 말씀: 잠언 8:17
교육목표 :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은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를 깨달아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한다.


   마태복음 5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시며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당부하셨습니다.
   죄악이 관영하여 영적으로 짙은 어둠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밝은 빛으로 인도하려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소금이 자신을 온전히 녹여서 맛을 내듯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을 낮추고 진실한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상의 빛이 되어 착한 행실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을까요?
   
   
   1. 말과 행동에 온전함이 있어야 합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과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은 타인에게 가장 먼저 비치는 부분입니다. 말과 행동이 온전해야 많은 사람 앞에 빛이 될 수 있으며 그들을 깨우쳐 줄 수 있습니다. 잠언 15장 4절에도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했습니다.
   영적으로 ‘온량’이란, ‘모든 면에 있어서 선한 것으로 온전한 양이 채워진 것’을 뜻하지요. 나무로 비유하면 선으로 온전히 맺혀진 잘 익은 열매와도 같습니다. 따라서 ‘온량한 혀’란, ‘선 속에서 잘 익어 맺혀진 말을 하는 혀’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선하고 말도 온전하면 누구도 힘들게 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의 주위에는 악한 것이 사라지니 평안해지며 아름다워지게 됩니다.
   이는 빛이 임하면 어둠이 물러가는 것과 같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온량한 혀를 가졌다면 그에게서 나오는 빛으로 인해 전도 대상자의 마음과 생각, 환경에서 어둠이 물러갑니다. 그리하여 복음을 듣고 영생의 길로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빛’이란 존재하는 자체만으로도 어둠은 사라지고 주위에 생명이 됩니다. ‘온량한 혀’, ‘온량한 말’이 바로 이런 빛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여러분도 거하는 곳곳에서 온량함의 빛을 비추면 자연히 주위의 어둠은 물러가고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차츰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에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했습니다. 패려하다는 것은 ‘말이나 행동이 도리에 어긋나고 사나운 것’을 말합니다. 정도를 넘는 부도덕한 말이나 행동, 곧 패려한 말이나 행동은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지옥에 가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전도하다가도 혹여 상대가 마음 상할 말이나 행동이 나오지 않았는지요? 절제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전도의 문이 막힌다거나 많은 분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입니다.
   전도할 때뿐 아니라 평소에 자기 모습 속에서도 상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내 입장만 강하게 고집하지는 않았는지요? 험악한 말이나 은연중에 상대를 하대(下待)하는 교만한 말을 하지는 않았는지요? 이런 사람은 누구를 생명으로 인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말과 행동이 온전함으로 인하여서 많은 사람에게 칭송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 사람은 정말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다. 저 사람을 보니 나도 교회에 가고 싶다.” 또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볼 때도 “참 은혜가 되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려면 어떤 말을 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유익이 되는 말인지, 내가 꼭 해야 하는 말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 어떤 것을 행할 때도 많은 사람에게 은혜가 되는 행실로 나와야 하지요. 말과 행실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마음이 진리로 채워진 영의 마음이 되는 만큼 영의 말, 영의 행실이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감정적으로 떠오르는 대로 말을 하며 거친 행동이 나온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하기도 어렵습니다. 선한 영의 마음을 소유하여 여러분의 입술을 통해 나온 선한 말이 상대에게도 감동을 주며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란 하나님을 만나 축복받은 모습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기 전에는 가난하고 질병으로 고통받았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유해지고 건강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얽히고설킨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니 형통한 삶을 사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는 증거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주님을 믿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사랑받는 증거들이 나타나야 믿지 않는 사람뿐만 아니라 믿음이 적은 사람들에게도 은혜를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는 매우 중요합니다.
   정작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얼굴에 우울함과 근심이 있다면 “하나님을 믿으면 축복받는다. 교회 다니면 행복하다.” 말할 수 없지요. 가난과 어려움에 찌들어 있으면서 “하나님을 믿으면 축복받는다.” 전할 수 있겠는지요?
   하나님을 믿음으로 사랑받고 축복받은 증거들이 있어야 담대하게 전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가 있으려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하신 대로 먼저는 영혼이 잘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라고 인정하실 만큼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영혼이 잘된 사람은 육신의 정욕대로 살지 않고, 성령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영의 사람이지요. 자기 마음에 책망할 것이 없을 정도로 진리인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도 무엇이든지 담대하게 구하여 응답받습니다(요일 3:21~22).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사랑받는 방법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잠언 8장 17절에도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하셨지요. 그러므로 계명들을 지키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여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가 되어야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가 넘쳐남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3. 서로 간에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3장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 저녁을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하셨지요. 또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셨습니다(요 13:14~15, 35).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과 같이 여러분 안에 사랑이 넘치고, 사랑의 아름다운 표현 중의 하나인 서로 섬기는 모습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하고 외치는 복음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를 대신해서 죽게 하시기까지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증거를 보여 주셨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할 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사랑,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 안에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다툼과 분쟁, 불편함이 있다면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어찌 저럴까?”라는 비난의 말을 들을 수 있지요.
   그러므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려면 서로 살펴 주고 섬기는 사랑의 관계가 잘 형성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항상 정도를 걷되 사랑과 섬김으로 하나 되어야 풍성한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할까요?
   ① 말과 행동에 ( )이 있어야 한다.
   ② 하나님의 사랑받는 ( )가 있어야 한다.
   ③ 서로 간에 ( )이 있어야 한다.
   
   2.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가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성령의 소욕
   
   성령의 소욕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진리로 이끌어 가시는 성령의 욕구를 말한다(갈 5:16~17). 곧 성령으로 영을 낳게 하는 것이다.
   성령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마음에 거하시며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알려 주시고, 육체의 소욕을 좇아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진리로 행하도록 이끄신다. 이렇게 성령의 소욕을 좇아 성령으로 영을 낳아가는 만큼 성령이 기뻐하시므로 마음에 평안함과 즐거움이 임한다.
   반대로 육체의 소욕을 좇으면 성령이 탄식하시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잃게 되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할 힘도 점점 약해진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12-10 십자가의 도 (17) - 가상칠언③ - 이재록 목사 요한복음 19:28~30, 누가복음 23:46
지난 시간에 이어 예수님께서 숨이 끊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위해 전하신 사랑의 메시지, 가상칠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상칠언 5. “내가 목마르다”(요 19:28)
   
   사람이 피를 많이 흘리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건조한 기후에서 오랜 시간 뜨거운 태양 아래서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상태입니다. 탈진 상태에서 계속 피를 흘리심으로 갈증은 더욱 심해지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때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 하신 것은 단순히 갈증을 호소하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가 예수님의 피 값을 찾아드림으로 그 갈증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하시는 말씀이지요.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의 피 값을 찾아드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피 흘리신 까닭은 죄인 된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 값을 찾아드리는 것은 지옥으로 갈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전도하여 많은 영혼이 주님을 영접하게 하고, 믿음으로 천국에 가게 하는 것이지요. 바로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 하신 까닭은 영혼 구원에 힘쓰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서 “목마르다.” 하시자 해융에 적신 신 포도주를 예수님의 입에 대어 드렸습니다. 해융은 솜이나 스펀지처럼 액체를 빨아들여서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해융에 포도주를 적셔서 입에 대면 포도주를 빨아 먹을 수 있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신 포도주를 입에 대신 것은 갈증을 해결하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의 예언대로 신 포도주를 맛보셔야 하는 영적인 의미가 있으므로 입에 대어 맛만 보셨을 뿐이지요. 바로 시편 69편 21절에 “저희가 쓸개를 나의 식물로 주며 갈할 때에 초로 마시웠사오니” 하는 말씀이 그대로 이뤄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 포도주를 맛보신 것은 영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이는 예수님께서 신 포도주를 드심으로 그 대신 우리에게는 새 포도주를 마시게 하셨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신 포도주, 곧 오래되어 묵은 포도주는 구약의 율법을 의미하며 새 포도주는 예수님으로 인해 완성된 신약의 사랑 법을 의미하지요.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죄인들은 반드시 죄에 따른 형벌을 받아야 하고 죄 사함을 받으려면 매번 짐승을 잡아 피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친히 속죄 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율법의 모든 저주를 속량하셨지요. 즉 우리를 위해 신 포도주를 받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믿고 중심에서 죄를 회개하면 그 믿음으로 인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새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실을 깨우쳐 주시고자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받아 입에 대신 것입니다.
   
   
   가상칠언 6. “다 이루었다”(요 19:30)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 하신 말씀의 의미는 인류 구속의 섭리를 다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곧 사랑으로 율법을 이루셨다는 뜻이지요. 그러면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셨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
   율법에 따르면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 모든 죄인이 사망의 형벌을 받고 지옥으로 가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는 매번 소나 양을 잡아서 피의 제사를 드려야 하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모든 율법의 저주를 대속하셨습니다(히 7:27). 이 대속의 과정은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사랑으로 완성되었지요.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미천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불쌍한 영혼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쳐 주셨습니다. 악한 사람들을 멸하실 권세가 있으셨지만, 죄인들의 손에 잡혀 채찍에 맞고 가시관을 쓰시며 손발에 못 박히는 모든 고통을 당해 주신 것입니다.
   이 엄청난 사랑과 희생으로 인해 인류를 주관하던 원수 마귀 사단의 사망 권세가 깨어지고 우리는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섭리를 다 이루시고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셨으니 이제 우리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곧 온전한 성결이며 온전한 충성이지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영적인 사랑, 팔복을 이루고 열심히 영혼 구원을 이뤄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면 주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처럼 우리도 천국에서 새 예루살렘의 하나님 보좌 가까이에 앉게 됩니다. 따라서 부지런히 신부 단장을 마치며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다 감당하시므로 주님을 맞을 때는 “내가 다 이루었나이다.” 고백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상칠언 7.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3:46)
   
   예수님께서 가상칠언 중 네 번째 말씀에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죄인의 입장에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 앞에 외면당하신 것을 알려주시고자 한 것이지요. 그러나 구속의 사업을 다 이루셨기에 이제는 다시 ‘아버지’라고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때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시는 말씀들이 사람들에게 들려야 하기 때문이요, 기도할 때는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렘 33:3).
   제자들도 항상 큰 소리로 기도했고,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나올 때도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잠잠하라” 꾸짖는데도 바디매오는 더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마침내 응답받았지요. 스데반 집사는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행 7:59).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도 큰 소리로 부르셨습니다(요 11:43). 이는 하나님 앞에 구하는 의미로 명하시는 것이기에 기도할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큰 소리로 하신 것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도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셨지요.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알려 주시기 위해,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시기 위해 큰 소리로 기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아버지 앞에 영혼을 부탁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 그 육의 생명은 끊어져도 영혼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영혼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받으시지요. 사람은 눈에 보이는 육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고 영, 혼, 육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육은 영혼을 담은 껍질에 불과하며 육이 소멸해 사라진다 해도 영은 영원불멸한 것으로 소멸하지 않지요.
   하나님께서 흙으로 첫 사람 아담의 몸을 지으신 후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명의 씨, 곧 아담의 영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영 안에 영의 지식, 곧 진리로 채워 주셨고 이렇게 생명의 씨를 진리의 지식이 감싸고 있는 영 자체가 아담의 마음이었습니다.
   혼은 두뇌의 기억장치와 그 안에 담긴 기억 내용들, 그리고 기억한 것을 떠올려 생각하고 활용하는 모든 작용을 통틀어 말합니다. 원래 아담은 영이 주인이 되어 혼과 육을 움직여 나갔습니다. 영이 진리로 채워져 있으니, 영이 주관하는 혼은 진리의 생각만 했고 영이 주관하는 육도 진리에 속한 행동을 했지요. 그러나 아담이 선악과를 먹으므로 범죄하자, 영은 죽고 말았습니다. 영이 죽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므로 영이 활동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니 진리의 지식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인인 영이 죽어 활동이 정지되자 사람의 혼이 주인 역할을 하게 되어 육을 주관해 나갔습니다. 혼은 원수 마귀 사단의 역사를 받아 비진리의 지식을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비진리가 채워지는 만큼 원래 하나님께서 심어 주셨던 진리는 빠져나갔지요. 이렇게 마음에 가득한 비진리의 지식이 생명의 씨를 둘러싸고 활동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이 상태를 영이 죽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영이 죽어 활동이 멈췄다고 해도 사람의 영은 소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영은 영원불멸하신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서 만드신 것이기에 소멸할 수가 없지요. 육은 썩어 없어져도 영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육이 죽으면 혼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뇌가 있어야 뇌세포를 통해 기억하고 생각합니다. 육이 썩어서 두뇌의 기억장치가 사라지면 영이 없는 짐승은 육과 함께 혼도 소멸하여 완전히 무로 돌아가지요. 그러나 영이 있는 사람은 혼의 작용을 할 때 그 작용이 마음으로 전달되어서 마음에 입력됩니다. 영 안에 입력된 혼의 상태, 다시 말해 영혼이 결합한 형태로 영원히 존재하게 되지요. 그래서 주님도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성령을 받게 되는데, 성령을 받으면 죽었던 영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과 교통해 마음에 진리를 공급받아 진리가 채워지는 만큼 비진리를 벗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혼의 작용도 진리의 생각만 하며 행함도 진리로 행하지요. 영혼이 잘되는 만큼, 곧 마음이 진리로 채워지는 만큼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요삼 1:2).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요 3:5), 곧 영이 살아난 사람들은 수명이 다하면 그 영과 혼이 결합한 상태의 영혼이 천국으로 갑니다. 그러나 영이 살아나지 않아서 진리로 마음을 일구지 못한 사람은 천국에 갈 수가 없어서 그들을 수용하기 위해 예비 된 것이 바로 지옥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긴다는 기도를 올리신 것은 예수님께서 오직 하나님의 섭리대로 모든 것을 순종하여 이루셨음을 증거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장차 부활하시는 것도 예수님의 뜻과 계획대로 이루신 것이 아니지요. 오직 하나님의 섭리대로 순종하셨을 뿐이며(요 4:34),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마무리 지으시며, 예수님의 영혼까지 거두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것을 기도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는 하지만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의 중보자가 되어 주셨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지만 결국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시는 분은 천하 만물과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본체이면서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께만 맡겨드린 것처럼 사람의 방법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방법을 쓸 때는 사람의 능력과 한계 안에서만 이룰 수 있지만, 범사에 하나님께 의지할 때는 사람의 능력을 초월해 마음껏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남기신 일곱 마디 마지막 말씀들을 명심하여 마음에 이루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혹한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큰 소리로 외치신 예수님의 심정을 깨달아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모든 이와 함께 영화로운 의의 면류관을 받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12월 10일 주일)
* 사회: 조수열 목사
개회찬송 36장 1절
성시교독 39번
찬송 126장
기도 이영인 전도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27:51~54, 에베소서 5:31~32
찬양 주 영광 보리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십자가의 도(18) - 이 비밀이 크도다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33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12월 10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정진영 목사
대표기도 오인숙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5:1~6, 26:1~4
특송 심찬미 자매
설교 욥기 강해(70) - 본성 속의 악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12월 13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이풍근 목사
대표기도 이형진 장로
성경봉독 요한복음 3:21
설교 빛을 좇아 오나니
이미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12월 15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서진범 목사없음
대표기도 채윤석 장로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4~5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랑장(15)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장성식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12-10 2023년 12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포르투갈어(745번째), 「권능」 콩고 국가의 공용어인 루간다어(746번째), 「근본의 소리를 발하라」베트남어(747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저서 오디오북이 교보문고 종교부문 11월 월간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1위: 지혜의 샘, 2위: 고린도전서 강해(상), 3위: 고린도전서 강해(하))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계신문인 교회연합신문에 케냐 나이로비 만민교회 창립 23주년 기념예배 및 아프리카지역 총회장(문신현 목사) 임명 수여식 기사가 게재 되었습니다.

● 제12차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2023년 제2차 정기 당회가 오늘 정기 원로회 후 이어서 온라인 회의로 있습니다.

● 2024년 사무연회가 12월 29일(금) 오후 8시 3층 성전에서 대표자가 참석하여 있습니다.

● 「2024년도 교회 기도제목」
1)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롬 1:17)
2) 깨어 있으라 (벧전 5:8~9)
3) 성전 이전 (수 14:12)
4) 재창조의 권능 100% (요 14:11~12)

● 송구영신예배 시 제출할 신년 기도제목카드에 2024년 개인 기도제목을 작성하시어 교회 제출용을 각 교구장 및 지도교사에게 12월 22일(금)까지 전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교회 달력이 아름답게 제작되었습니다. 한 가정당 1부씩 배부되며, 사무실 등에 추가로 필요하신 성도님들께서는 교구장님께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3년도 소득공제용 기부금 확인서를 12월 11일(월)부터 교회 홈페이지 및 모바일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2024년도 각 선교회 기관 총회가 있습니다.
「총회 시 선출할 일꾼의 자격」
1) 기도하는 사람
2) 온전한 주일을 지키는 사람
3)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사람
4)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사람
5) 희생과 순종하며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
6) 사랑과 덕이 있는 사람
7) 리더쉽(지도력)이 있는 사람
8) 겸손한 사람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천안만민교회(담임 정철수 목사) 창립 35주년 기념예배
※ 일시: 12월 10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이미경 목사


● 교구 소식

2대대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2월 14일(목) 오후 9시 구로지성전 3층(인도: 조대희 목사)

2대대 여장년 연합구역예배/ 12월 12일(화) 오전 11시 30분 3층 성전(인도: 조대희 목사)


● 기관 소식

예배국 안내, 헌금위원 만남/ 12월 16일(토) 오후 2시 3층 성전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중국2교구 1지역(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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