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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1-05 제1과새롭게 하소서 누가복음 5:38
읽을말씀 : 누가복음 5:38  |  외울말씀 : 에베소서 5:9 | 참고 말씀: 로마서 2:13
교육목표 : 새해를 맞아 성결을 사모하며 주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변화를 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일꾼이 되게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새해가 되면 나름대로 목표를 정하고 새롭게 마음을 결단합니다. 특히 성결을 사모하는 성도들은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영의 사람, 온 영의 사람이 되리라.” 고백하지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사람이 되고자 힘쓰며, 하루에 성경을 한 장 이상 읽고 성구를 외우며 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항상 기뻐하고자 하지요.
   이처럼 연초에 결심하고 고백한 것을 변개치 않으며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전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진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꽃 같은 눈동자로 우리의 모든 것을 살피시며 사람의 깊은 곳까지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피조물인 사람이 아무리 하나님을 속이려고 해도 속일 수가 없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속이려고 합니다. 진실하지 못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하나님을 속였다가 결국 죽음을 맞게 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그렇습니다(행 5장). 그들은 나름대로 믿음이 있다 하면서 재산을 팔아서 하나님께 드리고자 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욕심이 틈타자, 하나님께 드리려고 했던 재산 중 일부를 감추고 사도들 앞에 내놓았지요.
   그때 베드로가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하고 책망합니다. 성령을 속이는 것은 곧 하나님을 속이는 것과 같으며, 하나님의 종을 속이는 것 또한 하나님을 속이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종 베드로를 속임으로 결국 혼이 떠나 죽고 말았지요. 구원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이 진실하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거짓으로 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지 않으면서 사모하는 척하고, 믿음이 없으면서 있는 척 외식하지요. 그러다가 남의 눈만 속이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신까지 속이게 됩니다. 자신이 외식하고 있어도 깨닫지 못하고 충성하는 일꾼이라고 착각하지요.
   이 외에도 자기 공적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 나라에 무익한 일을 추진하기도 하고, 누가 지켜볼 때는 성실하게 하고 혼자 있을 때는 불성실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은 진실과는 거리가 멀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서 충성함으로 진실한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섬김이란 ‘자신을 희생하며 상대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상대를 섬기기 위해서는 내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들여 희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아무리 상대에게 많은 것을 주고 희생해 주었어도 먼저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지 못하면 빛을 발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어떤 일을 부탁했더니 열심히 일은 하는데 표정이 딱딱하고 무뚝뚝하다면 어떻겠습니까?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다음에 일을 부탁하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러니 아무리 일을 잘해도 섬기며 일한다고 할 수가 없지요. 오히려 무섭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으니 자신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하나까지 섬김의 기준에서 돌아보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서로 간에 얼마나 사랑과 희생으로 섬기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가령 교회 안에는 여러 부서 사람이 함께 쓰는 화장실이나 복도, 계단 등의 공용 장소가 있습니다. 이때 어떤 사람은 아무리 화장실이 지저분해도 ‘내 업무가 아니니까.’ 하고 신경 쓰지 않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마치 자기 일처럼 깨끗이 청소하지요.
   하나님께서는 같은 부서 안에서도 누가 아침에 일찍 와서 책상을 닦아 주는지, 쓰레기통을 비우며 청소를 도와주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누가 하나님의 전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행하는지 낱낱이 지켜보고 계시지요.
   또한 자신의 업무 외에 다른 일을 하게 되면 불편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업무도 아닌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나는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이 많은데, 이런 사소한 일들은 업무가 적은 사람들이나 직분이 낮은 사람들이 해 줘야 하지 않나?’ 하면서 힘들어하지요. 이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일했다면 비록 행함으로는 섬겼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상급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일을 해서 결과만 내면 인정받지만, 교회에서는 믿음과 사랑으로 행할 때 상급이 됩니다. 세상에서는 돈을 받는 만큼 자기 업무만 하면 되지만 교회에서는 보직에 해당하는 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하나님의 일이 모두 자신의 업무입니다. 겨우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씀씀이를 넓혀 더 많은 것을 품을 수 있어야 하지요.
   세상에서는 낮은 사람이 섬기고 높은 사람이 섬김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섬기는 자가 큰 자라 하셨지요. 그러므로 행위적으로만 섬길 것이 아니라 마음 중심에서 섬길 때 이 땅에서도 사람들의 존중을 받고 천국에서도 큰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행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흘려버리지 않고 지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로마서 2장 13절에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말씀했습니다.
   처음부터 진리대로만 행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쉼 없이 노력해 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노력을 보시고 영으로 변화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주시지요. 다소 부족하다 할지라도 순종하여 말씀대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다듬어 일꾼으로 쓰시는 것입니다.
   가령, 사람들이 처음 사명을 받았을 때는 사명 감당을 위해서 반드시 성결되리라 다짐합니다. 그런데 신앙의 연륜이 쌓이고 직분이 높아지면서 마음의 할례에 대한 간절함이 식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진리를 지식으로만 알고 행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악을 덮어 놓고 절제하므로 크게 악을 행하거나 화평을 깨는 일은 없습니다. 본인이 할 일은 하고, 있어야 할 곳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는 잘하고 있다 생각하지요.
   혹여 나는 이러한 모습은 있지 않나 항상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예배나 기도회에 습관적으로 참석하거나 마지못해 앉아 있지는 않는지요? 그 상태가 지속되면 신앙이 정체되어 성령 충만함이 식고, 자칫 구원받기 힘든 육체의 일까지 범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는 제단에서 겨우 구원의 문제에 연연하는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 되지요.
   주님을 영접하여 첫사랑으로 충만할 때는 하나님 나라에 열심히 충성 봉사합니다. 예배나 기도회에 늦지 않기 위해 식사를 거르면서까지 사모함으로 단숨에 달려오지요. 생명의 말씀을 송이꿀처럼 달게 들으며 하나라도 깨우치고 변화되기 위해 금식하며 불같이 기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멈춰 있으니, 발전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죽은 믿음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느끼고 진실한 행함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누가복음 5장 38절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로운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만들고 계시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묵은 마음을 제하여 버리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진실한 마음과 행함으로 모든 사람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창대하게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 받아 충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 ( )해야 한다.
   ② ( )이 있어야 한다.
   ③ ( )이 있어야 한다.
   
   2.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왜 혼이 떠나 죽게 되었을까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들은 부부이며 예루살렘에 세워진 초대교회 신자이다.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소유를 팔아서 하나님께 드렸다. 그런데 이들은 땅을 팔아 일부는 감추고 나머지를 전부라고 속여 사도들 앞에 내놓았다. 결국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인 죄로 이들은 혼이 떠나 죽게 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12-31 십자가의 도(20) - 영생② - 이재록 목사 마태복음 7:21, 요한일서 5:16~17
지난 시간에 이어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구원받지 못하는 경우 중 ‘사망에 이르는 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령 모독, 훼방, 거역하는 경우
   
   성령 모독, 훼방, 거역은 성령의 역사를 거스르는 말과 행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지 못하게 대적하는 것들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핍박하는 것과 달리 믿음이 있노라 하고 진리를 알면서도 자신의 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역사를 대적하는 것을 말하지요.
   오늘날에도 주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성령의 역사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훼방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질병과 약한 것이 치료되고 귀신이 물러가는 등의 역사를 보고 오히려 “귀신 들렸다. 사단의 역사다. 마귀의 역사다.” 하여 훼방하기 위해 거짓 소문을 내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권능을 행하실 때 선한 사람들은 감히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권능의 역사가 나타났으니,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임을 인정하여 영광을 돌리며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께 감사했지요. 양심이 선한 사람이라면 성령의 역사를 볼 때 살아 계신 하나님이 두려워서라도 훼방하는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악한 영들은 사람의 질병을 치료해 주거나 약한 것을 고쳐 줄 권능도 없을 뿐 아니라 만약 그런 능력이 있다고 해도 귀신을 내어 쫓고 질병을 치료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할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장하시고 권능을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종에 대해 훼방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사람을 부인하며 그를 통해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를 거역하는 것이니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되지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것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할 때 모세는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말했습니다(출 16:8). 이스라엘 백성이 선지자 사무엘이 다스리는 것을 싫어하여 왕을 구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하셨지요(삼상 8:7).
   신약에서도 사도 베드로를 속이고자 한 것을 두고 성령을 속인 것이고 하나님께 거짓말을 했다고 했습니다(행 5:3~4).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땅을 팔아서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했는데, 그만 욕심이 생겨서 땅값의 일부를 숨기고 베드로에게 나와 전부를 드리는 척한 것이지요. 이에 그들은 혼이 떠나고 말았습니다. 회개의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즉시 사망으로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
   
   여기서 참고로 기억할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이 자기 스스로 귀신을 불러들였다가 내어 쫓는 일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을 보면 매사에 귀신의 역사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다 하면, “당신 머리에 귀신이 들려서 그렇다.” 하고 아픈 사람도 “그렇구나.” 하고 인정해 버립니다. 이렇게 사람이 스스로 시인하고 귀신을 받아들이면 실제로 귀신이 그 사람에게 들어갈 수 있게 되지요. 영계의 법에 따라서 시인하는 대로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귀신에게 사로잡힐 만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물리치면 금방 물러가기도 잘합니다. 그래서 쉽게 귀신이 들어갔다 쉽게 나갔다 하는 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사람이 귀신을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것이지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믿음이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귀신이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의 마음은 거룩하신 성령이 내주하시는 성전이므로 더러운 귀신이 임의로 들어올 수 없으며 자기 입으로 시인하여 귀신을 불러들인다면 이는 결코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일이지요.
   또 어떤 사람들은 귀신을 내쫓는다 해서 험한 욕을 하거나 사람을 때리기도 합니다. 이것도 진리에 비춰 볼 때 맞지 않으며 성령의 역사도 아닙니다.
   혹 귀신이 들렸다고 해도 그 사람 자체는 인격적으로 대해 줘야 하며, 성령의 역사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은 단지 말씀으로만 명하면 됩니다. 귀신은 더러운 것이기에 예수님께서도 말씀으로 쫓아내실 때 “더러운 귀신아.” 부르신 일은 있지만 더러운 욕을 하신 일은 없습니다.
   또 귀신 들린 사람을 때린다고 해서 영의 존재인 귀신이 아프다 할 리 없고 두려워서 나갈 리도 없습니다. 능히 귀신을 내어 쫓을 권세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기만 해도 귀신은 두려워 떠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보이는 경우
   
   히브리서 6장 4~6절에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했습니다.
   이는 성령을 받고 은혜의 체험을 한 사람, 그래서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고 진리의 말씀을 들어 알고 믿으면서도 세상 유혹을 받아 타락함으로 현저히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를 말하지요.
   비록 복음을 듣고 교회에 나오던 사람이라 해도 지식적인 믿음에 머물러 있다가 세상으로 빠졌다면 어느 땐가 다시 구원받을 은혜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 속에 은혜를 받고도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버린 사람들은 어둠으로 가득 차서 더 크게 사단의 역사를 받지요. 그래서 원래 하나님을 믿지 않던 사람보다 더욱 악을 발하고 이전에 받았던 은혜를 부인하며 오히려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님의 십자가를 현저히 욕보이는 사람들은 회개의 영을 받을 수 없고, 사함 받지 못하므로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만 보아도 그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여 열두 제자로 뽑혔으며 예수님의 사역도 바로 곁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자기 유익을 구하여 예수님을 배신하였고 은 삼십에 팔아 버렸지요. 예수님께서 잡히신 후에 그는 양심에 심한 가책을 느끼고 회개하고자 했지만, 회개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죄의식으로 인해 아무리 괴로워해도 하나님께서 그 회개를 받아 주시지 않으니,마음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결국 자살하고 말았지요.
   
   
   3.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범죄하는 경우
   
   히브리서 10장 26~27절에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했습니다.
   이는 특히 진리를 알고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금하신 불법을 고의로 행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베드로후서 2장 21~22절에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했지요.
   짐짓 죄를 범한다는 것은 범죄한 후에 잘못인 줄 알아 회개하고도 같은 죄를 계속해서 반복해 나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왕 다윗이 잠시 시험에 들어 살인이라는 큰 죄를 지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선지자가 와서 책망하자 즉시 회개하고 돌이켰지요. 잘못을 철저히 회개했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해 큰 연단을 받을 때 겸비함으로 통과하므로 마음속의 죄성까지도 뽑아 버리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반면 다윗에 앞서 이스라엘 왕이었던 사울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했을 때 사무엘 선지자가 와서 깨우쳐 주었지만, 중심에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불순종하긴 했지만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원해서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입니다.” 하기도 하고, 오히려 자기 잘못은 덮어둔 채 백성들 앞에서 왕으로서의 체면을 유지하려고만 하며 극구 변명만 했지요. 이렇게 변명만 내세우고 마음 중심에서 회개하지 않음으로 그는 번번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게 되었고, 그 죄의 담이 쌓인 끝에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믿음이 있고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범죄할 때 성령이 탄식하시며 깨우쳐 주십니다. 그래서 회개했다면 당연히 철저히 돌이킴으로 이후로는 빛 가운데 거하고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람이 범죄할 때는 불의한 것을 보고 들음으로 생각과 마음으로 범죄하게 되고 결국 행함으로까지 범죄하게 됩니다. 그래서 회개하여 다시 범죄하지 않을 마음이라면 처음부터 불의한 것을 보지도 않아야 하고, 다시 볼 기회도 없도록 스스로 끊어야 합니다. 그런데 회개했다고 하면서도 죄의 유혹을 물리치지 않고 여전히 보고 듣고 접해 결국은 불법을 거듭 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짐짓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므로 회개의 영을 받을 수도 없고 결국 성령이 소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회개하여 용서받고자 해도 마음대로 회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회개의 영을 주셔야 하며 그 회개를 받으시고 사해 주셔야 하지요. 하나님 앞에 회개해 죄의 담을 헐지 않으면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을지라도 그 이름이 지워지게 됩니다(출 32:33). 그런데,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면 회개의 은혜를 받을 수도 없고 하나님께 외면당한 채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라고 해서 ‘범죄해도 상관없다.’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작은 죄라도 버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 성령 충만함을 받을 수가 없고 오히려 사단의 미혹을 받아 결국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간신히 구원은 받는다 해도 겨우 부끄러운 구원에 그치게 되지요. 그러니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벗어 버려서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너무나 참혹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셨다 해도 “이제 내가 대신 죗값을 치렀으니, 너희는 죄 가운데 살아도 된다.”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더럽고 추한 죄에서 떠나라. 정녕 빛 가운데 거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라.” 하고 애타게 호소하시지요.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깨닫고 믿는다면 죄와 상관없이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신랑 되신 우리 주님과 믿음으로 연합하여 항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온전히 빛 가운데만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흠도 티도 없이 신부 단장을 마치고 성령의 기름으로 충만하게 예비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12월 31일 주일) 송년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30장 1절
성시교독 53번
찬송 459장
기도 최종태 장로
성경봉독 요한복음 6:53~55, 출애굽기 12:8~10
찬양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십자가의 도(21) - 영생③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92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12월 31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조수열 목사
대표기도 김진홍 장로
성경봉독 욥기 26:9~10
특송 여은진 자매
설교 욥기 강해(72) - 하나님의 주권은 선 속에서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1월 3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노영진 목사
대표기도 황미경 전도사
성경봉독 사무엘상 15:22~23
설교 순종(2)
이미경 목사
금요 철야예배 (1월 5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조대희 목사없음
대표기도 장성식 목사
성경봉독 여호수아 1: 1~6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너와도 함께 하리라
문신현 목사
새벽 예배
인도 박금미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12-31 2023년 12월 다섯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베트남어(754번째), 「근본의 소리를 발하라」 말레이시아어(755번째), 「거역된 삶과 순종의 삶」 콩고 국가의 공용어인 링갈라어(756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한국어(1009호), 영어(757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오늘 저녁예배 시 2023년 공로패 수여식이 있습니다.
※ 수상자: 윤인숙 사모

● 송구영신예배는 오늘 오후 11시에 각 성전에서 현장예배로 드립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4년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24년 7가지 기도제목, 은사집회" 를 위한 작정 다니엘철야가 2024년 1월 8일(월)~28일(주일)까지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진행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교회 직원(주의 종, 레위직원) 시무식이 1월 2일(화) 오전 10시 사택예배실에서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전 성도의 영적 성장 프로젝트 「2024년 전 성도 성경읽기」를 진행합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 기간: 2024년 1월 1일(월) ~ 4월 30일(화)까지(4개월 간)

● 2024년 1월 추천도서는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말레이시아 시부자야 만민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3-12-31
[주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계 20:6]
2024-01-01
[월요일]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시 105:3]
2024-01-02
[화요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 14:16]
2024-01-03
[수요일]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 14:17]
2024-01-04
[목요일]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눅 10:2]
2024-01-05
[금요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5]
2024-01-06
[토요일]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시 119: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