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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2-02 제5과하나님께서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 에스겔 47:3~5
읽을말씀 : 에스겔 47:3~5  |  외울말씀 : 로마서 12:3 | 참고 말씀: 마태복음 15장, 17장
교육목표 : 에스겔서 47장에 나오는 믿음의 분량 비유를 통해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가득한지를 점검하며 자신의 믿음을 측정케 한다.


   일반적으로 분량이란 무게, 부피, 수량 등의 많고 적음과 크고 작은 정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는 영적인 믿음에도 분량이 있어서 각 사람에 따라 크고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믿음이 큰 사람은 마음에 품기만 해도 응답받을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하루를 금식하거나 간절히 기도해야 응답받을 수 있고 이보다 믿음이 작은 사람은 몇 달간 혹은 수년간 기도해야 겨우 응답받게 됩니다.
   
   
   1. 사람마다 다른 믿음의 분량
   
   만일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이 “저를 대통령이 되게 해 주세요.” 혹은 “미운 사람이 있으니 그를 징계해 주세요. 믿습니다.”라고 기도해서 응답받는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영적인 믿음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지켜 행하는 사람만이 영적인 믿음을 소유할 수가 있지요. 그래서 야고보서 2장 26절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말씀한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믿음을 소유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고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버리라고 말씀하신 미움, 다툼, 시기, 질투, 간음 등을 철저히 버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만큼 영적인 믿음을 소유할 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5장 22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시며 즉시 응답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가나안 지방의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 들렸나이다” 하고 소리 질렀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시고자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이 여인은 조금도 불편해하거나 속상해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께 절하며 다시 간청합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하며 거절하시지요.
   이런 경우, 대부분 사람은 심한 수치심을 느끼며 자존심이 상하거나 낙심하여 응답받기를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절대 실망하지 않고 “주여 옳소이다 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며 변함없이 겸손한 고백을 합니다. 자신을 개에 비유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강청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의 행함을 기뻐하시고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말씀하셨고, 그 시로 가나안 여인의 딸이 낫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마태복음 17장 14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다고 책망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간질로 심히 고생하고 있는 아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고 그 즉시 귀신을 쫓아내고 치료해 주셨지요.
   이때 제자들이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물으니, 예수님께서는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답하시고는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권면하십니다. 영적인 믿음은 겨자씨만 한 작은 믿음이라도 차츰 성장해 산을 옮길 만한 큰 믿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에스겔 47장에 나오는 믿음의 분량
   
   성경에는 요한일서 2장 외에도 영적인 믿음의 성장 과정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 있습니다. 에스겔 47장에는 물이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솟아 나와 동으로 흐르다가 성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흐르고 다시 북문을 지나 바깥문을 통해 성전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기서 물은 영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의미하며(요 4:14), 물이 성전 안을 두루 흐르고 난 뒤 성전 밖으로 흘러나간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성전 안에서 선포될 뿐 아니라 성전 밖인 세상으로 널리 퍼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에스겔 47장 3~5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성전에서 나온 물이 사람의 몸에 차오르는 높이를 측량하여 물을 건너게 합니다. 이는 장차 백보좌 대심판 때 주님께서 각 사람의 믿음을 측정하시고 그에 따른 준엄한 심판을 내린다는 의미입니다. 일천 척을 척량한 후에 물을 건너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넓고 크신 마음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하심과 모든 분야를 헤아리시는 깊은 마음으로 각 사람의 믿음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신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손에 줄을 잡고 측량하는 사람은 주의 사자를 의미하며, 그가 손에 줄을 갖고 있다는 것은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것을 뜻하지요. 또한 주의 사자가 일천 척을 척량할 때마다 물이 발목에서부터 점점 무릎과 허리, 그리고 그 이상으로 차오른다는 것은 바로 영적인 믿음의 성장 과정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러면 성전에서 나온 물이 사람의 몸에 차오르는 높이와 믿음의 분량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3절에 성전에서 나온 물이 사람의 ‘발목’까지 찼다는 것은 자녀들의 믿음, 곧 겨우 구원받을 만한 믿음을 소유한 상태를 말합니다. 믿음의 분량을 사람의 키에 비유하면 발목 정도 된다는 것입니다. 4절에 성전에서 나온 물이 ‘무릎’까지 찼다는 것은 아이들의 믿음을 의미하며, ‘허리’까지 찼다는 것은 청년들의 믿음을 소유한 상태를 말하지요. 5절에 사람의 키를 넘을 만큼 물이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했는데, 이는 장성한 아비들의 믿음을 뜻합니다.
   
   
   3. 믿음의 분량에 따라 지혜롭게 생각해야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행한 대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2장 3절에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권면하십니다.
   만일 지혜로운 사람이 깊은 바다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물이 발목까지 차는 곳에서는 헤엄을 칠 수 없으니 ‘걸어가거나 뛰어가야지.’ 할 것입니다. 또한 물이 허리를 지나 가슴까지 차는 곳이라면 당연히 걸어가거나 뛰어가려고 하지 않고 ‘헤엄을 쳐야지.’ 생각할 것입니다.
   이처럼 물이 차오르는 높이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듯이 영적으로도 아이들의 믿음을 소유한 사람과 아비들의 믿음을 소유한 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에 따라 지혜롭게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며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아 독자 이삭을 하나님 약속의 씨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하십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씨로 주신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시는 것인가? 하나님께서도 약속을 어기시는 분인가?’ 고민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서는 식언치 않으시는 분이니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것이라.’ 하고 지혜롭게 생각하지요.
   결국 아브라함은 오직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겸비한 자세로 독자 이삭을 결박해 단 나무 위에 놓고 번제로 드리고자 했지요.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멈추게 하시고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시며 독자 이삭을 살려 주십니다. 이로 인해 아브라함은 더욱 하나님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믿음의 조상, 하나님의 벗이 되는 놀라운 축복도 받았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분량에 따라 축복과 응답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아 날로 영적인 믿음을 성장시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소유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1-28 십자가의 도(24) - 불뱀과 십자가 - 이재록 목사 민수기 21:4~9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겪은 불뱀 사건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점과 이 사건과 예수님의 십자가와는 무슨 상관이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므로 불뱀 사건을 겪은 이스라엘 백성
   
   민수기 21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이후에 일어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고된 종살이를 하면서 하나님께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셔서 열 재앙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 주시며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해 주셨지요. 그들은 큰 기대에 부풀어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눈앞의 상황이 기대한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애굽 땅을 벗어나면 곧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지요. 출애굽 한 후로는 어떤 고난도 없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으로서 영광과 풍성한 축복만 있을 것으로 기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먼저 광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축복의 땅에 들어갈 자격을 갖춰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축복받을 그릇을 갖춰야 했던 것이지요.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도 못했고,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원망과 불평만 했습니다. 가나안 땅에 이르러서도 그 땅을 취할 믿음을 내보이지 못함으로 결국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광야에서 연단 받아야 했지요. 그들은 40년 동안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불평하고 모세를 원망했는데, 그때마다 모세는 하나님께 간구하여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모세 한 사람의 믿음으로 하루하루 광야의 여정을 이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백성들 가운데 다시금 불붙은 불평과 원망은 큰 재앙을 불러옵니다. 가나안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험한 광야 길을 멀리 돌아가야 하니 다시금 백성들 사이에 불만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400여 년간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건져 주었는데 오히려 자신들을 죽게 한다고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만나를 ‘박한 식물’이라 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하지요(민 21:5). 이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시니 갑자기 치명적인 독을 가진 불뱀들이 나왔습니다. 많은 백성이 불뱀에게 물려서 죽어갔고, 백성들은 그제야 모세에게 회개했지요.
   모세가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모면할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놋으로 불뱀 형상을 만들어서 달았고 이 놋뱀을 바라보는 사람은 불뱀에게 물렸다고 해도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2. 불뱀 사건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점
   
   1)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 앞에서 해결 받아야 합니다
   불뱀은 물론 세상만사와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불뱀이 나오도록 허락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불뱀의 재앙으로부터 건져 주신 분도 하나님이셨지요.
   물론 이때 없었던 불뱀을 하나님께서 갑자기 나타나게 하신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동안 머물렀던 광야에는 어딜 가나 불뱀은 물론 무서운 전갈도 많이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기에 백성들에게 근접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들이 하나님을 원망함으로 범죄하니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이들을 지켜 주실 수가 없으므로 불뱀들이 해를 끼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이 불뱀이라는 문제의 원인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야 했고, 그 문제의 해결점도 하나님으로부터 찾아야 했지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모든 문제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해결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불뱀’이라는 것은 원수 마귀 사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미혹한 뱀에게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하셨는데(창 3:14), 이때 흙이라는 것은 ‘범죄하여 육으로 돌아간 아담과 그 후손’을 의미합니다. 곧 주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과 이방인들을 칭하는 것이지요. 아담의 범죄 이후로 뱀, 곧 원수 마귀 사단은 죄 가운데 사는 육의 사람들을 밥으로 삼아서 시험 환난을 가져다주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고나 질병을 비롯해 어떤 어려움을 만나거나 불통한 상황이 되어도 그저 우연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요한일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했습니다.
   광야에 아무리 불뱀이 많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지켜 주실 때는 그들에게 뱀이 해를 입히지 못한 것처럼, 세상에는 많은 재앙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지켜 주실 때는 시험 환난을 겪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도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는 왜 하나님께 지킴 받지 못했는지 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범죄를 회개하고 모세에게 나왔던 것처럼 자기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와야 하지요. 통회자복하여 죄의 담을 헐고 하나님 말씀대로 빛 가운데 나올 때 어떤 문제라도 해결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믿음의 연단을 받을 때 오직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4절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연단을 허락하셔서 정금 같은 믿음을 갖게 하시고 축복받을 그릇을 예비하게 하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들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기까지는 오랫동안 여러 가지 고난을 겪으면서 연단의 세월을 보냈지요.
   다윗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도 10여 년의 시간을 사울 왕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쫓겨 다녀야 했습니다. 요셉은 서른 살에 애굽의 총리가 될 때까지 13년이나 온갖 고생을 하였지요.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낮아지고 낮아져서 마음의 모든 죄악을 벗어버리고 축복받기에 합당한 그릇을 갖춘 것입니다. 사람이 축복받기에 합당한 그릇을 갖추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때까지 받은 모든 연단을 위로하시며 넘치는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연단 받은 것도 결국은 그들이 축복의 땅 가나안을 얻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신 8:15~16). 백성들이 하나님을 참으로 믿고 신뢰했다면 광야 길이 험하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축복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자신들의 모습을 변화시켜야 했지요. 감사함과 기쁨으로 연단을 잘 받고 나면 반드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단 속에서 축복받을 그릇을 갖추고 시험을 통과해 믿음을 증거할 때라야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셔도 원수 마귀 사단이 송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힘들다고 원망하고 불평하면 연단이 끝나지도 않고 축복이 오지도 않으며 오히려 연단이 계속 길어지지요. 원망 불평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자체가 “나는 아직 축복받을 그릇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비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끝까지 인내하며 감사하고, 신속하게 변화되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을 이루심으로 예비하신 축복을 다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롬 8:18 ; 약 5:11).
   
   3) 놋뱀을 보고 믿음을 갖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뱀에게 물렸을 때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보면 살 수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굳이 놋뱀을 보는 방법을 쓰지 않고도 권능만으로 낫게 하실 수 있었습니다.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고백한 백부장처럼 이스라엘 백성에게 믿음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치료받으라.” 말씀만 하셔도 되지요.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런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아무리 크셔도 그들이 믿지 못하면 불뱀의 독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더 쉽게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믿음의 표상을 주셨지요. 자신들을 해롭게 한 불뱀의 형상이 죽임당한 뱀과 같이 장대에 달린 것을 눈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불뱀의 재앙에서 건져주신 것을 더 구체적으로 마음에 믿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바라보므로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
   
   요한복음 3장 14~15절에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이는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의미하지요.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의 모든 죄를 지시고 불뱀이 장대에 달린 것처럼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러면 뱀은 앞에서 설명한 대로 사단인데, 어째서 장대에 달린 뱀을 보는 것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을 동일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곧 원수 마귀 사단의 멸망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바라보는 것은 곧 원수 마귀 사단의 사망 권세가 깨어진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기에 그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영계의 법칙상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아담의 범죄 이후 죄인 된 아담과 그 후손은 모두가 사망의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곧 사망의 주관자인 원수 마귀 사단의 권세 아래에서 온갖 시험 환난을 겪으면서 살다가 죽으면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는데, 이때 원수 마귀 사단은 악한 사람들을 사주해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죽이고 나면 자기들의 사망 권세를 영원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원수 마귀 사단은 자신들의 사망 권세를 잃어버리고 말았지요.
   영계의 법칙에 의하면 사망의 형벌은 죄인들에게만 해당하는데 원수 마귀 사단은 영계의 법칙을 어기고 원죄도 자범죄도 없으신 예수님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영계의 법을 어겼으니 원수 마귀 사단은 그 대가를 치러야 했지요. 곧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을 자신의 사망 권세 아래에서 내어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역사적으로 확실한 사건이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받습니다. 주의 이름을 믿고 기도할 때 모든 시험 환난에서도 벗어날 수가 있지요. 그런데 아무리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속하셨다고 해도 이 사실을 믿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장대 위의 뱀을 순종해서 보기만 하면 되는데 그러지 않은 사람은 불뱀의 독에 의해 죽을 수밖에 없었지요. 오늘날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데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하고 시험 환난을 겪다가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십자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마다 모든 저주와 재앙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신속하게 참 자녀의 형상을 되찾아 복된 삶을 살고 새 예루살렘의 영광중에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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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 이형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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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철야예배 (2월 2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문태규 목사없음
대표기도 김진홍 장로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11~13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랑장(20)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차경숙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1-28 2024년 1월 넷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에스토니아어(766번째), 「권능」 폴란드어 (767번째), 「깨어라 이스라엘」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의 공용어인 아프리칸스어 (768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한국어(1011호), 영어(759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1월 은사집회에 치료하시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은사집회를 인도해 주신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은사집회를 통해 치료받거나 응답받으신 성도님들은 해당 교구장, 지도교사 또는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간증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4년 7가지 기도제목, 은사집회" 를 위한 작정 다니엘 철야를 인도해 주신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작정 다니엘 철야 마지막 날로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준비찬양은 오후 8시 40분부터 시작합니다.

● 임시사무연회가 2월 4일(주일) 저녁예배 후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임시사무연회 출석 및 의결권 위임에 대한 투표를 금주 수요일까지 보내드린 사이트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연합성결신학교 성서학과 제1기 수료식이 2월 3(토) 오후 2시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 설교: 연합성결신학교 빈금선 학장

● 2024학년도 성서학과 신입생 모집을 2월 1일(목) ~ 24일(토)까지 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 문의: 신학교 ☏ 02) 822-5237

● 2월 추천도서는 「깨어라 이스라엘」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레위 직원 조회가 1월 29일(월) 오전 9시 30분에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조회 후 성전 대청소가 있습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구 소식

6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2월 1일(목) 오후 8시 30분, 강서구 마곡엠벨리 14단지
게스트하우스(인도: 조혁희 대교구장)


● 성도 소식

서애숙 권사(7교구, 1-5여)/ 「미소정육식당」 개업
강서구 곰달래로 124 청송빌딩 1층 ☎ 02)2607-6787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변영호 성도(3청년/ 7교구, 2-1여 박인숙14 권사의 자녀)
※ 2월 3일(토) 오전 11시 서초구 강남대로 27 「aT포레 웨딩홀 5층 그랜드홀」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지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1-28
[주일]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 2:15]
2024-01-29
[월요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2024-01-30
[화요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계 3:15]
2024-01-31
[수요일]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막 10:43]
2024-02-01
[목요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막 10:44]
2024-02-02
[금요일]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눅 12:47]
2024-02-03
[토요일]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눅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