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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2-16 제7과구원받기 위한 믿음의 1단계 사도행전 2:38~39
읽을말씀 : 사도행전 2:38~39  |  외울말씀 : 사도행전 2:38 | 참고 말씀: 요한일서 2:12, 요한복음 1:12
교육목표 : 믿음의 1단계란 구체적으로 어떤 믿음인지 알아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더욱 큰 믿음을 소유할 수 있게 한다.


   우리가 잘 모르는 길을 여행하면서 이정표를 만나면 안심이 되고 반갑습니다.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알아 쉽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천국 가는 길에도 이정표와 같이 신앙생활의 현주소를 알려 주며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축복된 사람입니까? 믿음의 분량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먼저 오늘은 믿음의 1단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구원받기 위한 믿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에는 무엇이 죄인 줄도 모른 채 살아갑니다. 그런데 요한일서 3장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한 대로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함으로 모든 사람이 마귀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사람 보기에 선하게 살았다 할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죄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 죄없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흠도 점도 없는 보배로운 피를 흘려 주셨지요.
   이러한 구원의 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주십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말씀하셨지요. 신생아가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여 호적에 이름을 올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늘나라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고 하늘나라 시민권이 주어집니다.
   이처럼 구원받기 위한 믿음, 곧 믿음의 1단계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요일 2:12)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갈 4:6). 하나님의 진리 말씀을 알지 못해도 성령을 받은 자체만으로 기쁘고 즐거워 세상 만물을 보고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느낄 수 있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앞서 배운 ‘자녀들의 믿음’에 속하며 또한 ‘풀의 믿음’으로서 시험이 오면 불에 활활 타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2. 성령 받기 위한 믿음
   
   사도행전 19장 1~2절을 보면 이방인의 사도로서 복음 전파에 힘썼던 바울이 에베소 지방에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대답하지요. 이들은 세례 요한이 베푸는 물세례는 받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믿어 성령을 선물로 받지는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세에 하나님의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준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욜 2:28 ; 행 2:17). 오늘날 그대로 성취되었고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에베소 제자들처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령이 무엇이며 성령 세례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은 자에게 보증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도행전 2장 38~39절에는 성령 받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예수가 구세주이심을 믿으면 죄 사함을 얻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사도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니 고넬료를 비롯하여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사모하던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했고 방언으로 말했지요(행 10장).
   믿음의 1단계는 성령 받기 위한 믿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선물로 받았지만, 죄를 싸워 버린 것도 아니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한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것도 아니므로 부끄러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실 때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한 편 강도의 믿음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 낙원에 들어간 한편 강도의 믿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두 사람의 강도가 예수님의 좌우편에 못 박혔습니다. 이때 한 편 강도는 예수님을 비방하였으나 다른 편 강도는 오히려 그를 꾸짖었을 뿐만 아니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회개한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하시며 그가 구원받았음을 알려 주시지요(눅 23:43).
   낙원은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의 1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으로 천국의 가장 변두리에 해당하며 상급이 없습니다. 한편 강도는 선한 양심을 좇아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았을 뿐 이 땅에서 예수님을 위해 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낙원에 들어갔지요.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받았을지라도 겨자씨만 한 믿음을 소유했을 뿐, 더 이상 믿음의 성장 과정을 거치지 못한 사람들은 부끄러운 구원을 받아 아무런 상급이 없는 낙원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갓 주님을 영접한 초신자들만 믿음의 1단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고 집사, 장로의 직분을 받았다고 해도 불같은 시험이 왔을 때 그동안 쌓은 공력이 불타는 풀 같은 믿음이라면 겨우 구원밖에 이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령 받은 후에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자꾸 죄를 범하면 하늘나라 생명책에서 이름이 흐려져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4. 성령을 받은 후 소멸치 말아야
   
   이미 소천한 성도 한 분의 경우를 통해 불같은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분은 예전에 병들어 있을 때 당회장님께 기도 받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의 아내도 죽을 고비에서 당회장님 기도를 받고 살아났지요. 이후로 그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일꾼으로 성장해 나름대로 사명을 감당하며 충성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우리 교회에 큰 시험이 왔을 때 교회와 목자를 지키려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단에게 생각을 내어 주며 입술로 낸 말들이 하나님 앞에 담이 되어 지킴 받지 못하고 큰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충성하며 쌓아왔던 상급이 다 허물어지고, 기도의 능력이 오지 않으니 점점 믿음이 퇴보하여 구원받기조차 힘든 상태에 이르렀지요. 그나마 예전에 목자를 붙좇으며 섬겼던 행함이 하나님께 기억되어 임종 직전에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간신히 부끄러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중요한 것은 신앙의 연륜이나 직분이 아니며 오직 그 중심이 얼마나 합당하느냐에 있습니다. 성령을 받고 열심히 교회에 다닌다고 해도 말씀대로 행치 않고 하나님 앞에 자꾸 죄의 담을 쌓아간다면 점점 성령이 소멸하여(살전 5:19) 결국 겨자씨만 한 믿음마저 없어지니 구원받을 수 없지요.
   하나님께서는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히 10:38). 만일 믿음이 성장하다가 뒤로 물러난다면 얼마나 허무한 일입니까? 그러니 결코 시험에 들거나 신앙생활이 퇴보하는 일이 없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자라지 않고 어린아이 상태 그대로 있다면 부모는 얼마나 근심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아 겨자씨만 한 믿음을 소유했다면 열심히 말씀을 듣고 보고 배우며 날로 믿음이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고 구원받은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큰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힘써야 하겠습니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하여 마음껏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와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사도행전 2장 38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믿음의 1단계와 관계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낙원 ② 구원받기 위한 믿음 ③ 성령받기 위한 믿음
   ④ 자녀들의 믿음 ⑤ 1천층
   
   3. 괄호 안을 채워 보세요.
   낙원은 ( )를 영접하여 ( )을 선물로 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한 성도들이 들어가는 ( )이며 ( )이 없습니다.
   
   4.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고 범죄함으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구원받았을까요? 구원받았다면 그들의 천국 처소는 어디일까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고넬료’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 군대의 백부장으로서 이방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항상 기도에 힘쓰며 식민지 백성에게 구제를 많이 하여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온 가족이 구원에 이르렀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2-11 복 있는 사람은 (2) - 이수진 목사 시편 1:1~6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복 있는 사람은 첫째, 악인의 꾀를 좇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자기 유익을 위해 악한 계교로 남을 어렵게 하거나 끌어내리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더 높아지고 인정받으며 많은 유익을 얻었다 생각하지요. 그러나 이렇게 해서 복을 받으려고 해도 그 결말은 재앙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의 축복과 저주는 천하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달렸으며,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축복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언 16장 1절에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했고,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했습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우리 인생들이 아무리 미래를 계획하고 철저히 준비한다고 해도 그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그 뜻대로 거하는 사람에게는 내일 일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복 받을 길로 인도하시며 그릇이 준비된 만큼 크게 축복하시지요. 세상이 줄 수 없고 사람의 수고로 이룰 수 없는 더 크고 많은 부와 명예, 권세를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가난하게 하시고 질병이나 재앙, 저주를 내리신다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공의 가운데 흘러가도록 정하셨기에 사람들이 수고하고 노력한 만큼 그 부와 권세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죄악과 불의, 불법으로 취한 것이라면 순간에 사라지거나 그 악이 쌓여 결국 드러나므로 심히 낮아지고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혹여 그들에게 심판이 더디 임하는 것 같아도 결국 내세에는 무엇 하나 숨기지 못하고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참으로 지혜로운 성도라면 당장의 부와 명예, 권세와 쾌락에 눈멀어 죄악과 타협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영원히 사는 내세가 있기에 잠시 잠깐 사는 이 세상에서 죄악 가운데 사는 것이 아니라 힘써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며 선과 진리로 행해 영원한 천국에서 큰 자가 되어야 하지요. 이 땅에서도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 주시니 세상의 사고와 위험, 재앙과 상관없고 질병의 걱정 근심도 없이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참으로 복 있는 사람이지요. 지난 시간에 이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기뻐하심으로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둘째, 복 있는 사람은 죄인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로마서 6장 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영원한 생명을 잃고 사망으로 가게 된 이유가 바로 죄로 인한 것이지요. 사단의 사주를 받은 뱀의 미혹을 따라 불순종하는 죄인의 길에 섰기에 이 땅에서 눈물, 슬픔, 고통을 받게 되었고 늙음과 죽음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죄인의 길은 심판의 길이요 사망의 길이므로 복 있는 사람은 결코 죄인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세상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들을 행위적으로 어긴 사람을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남을 미워하고 죽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실제로 죽이지 않으면 죄인이라 하지 않지요. 아무리 욕심이 많고 도적질할 마음이 있어도 실제로 훔치지 않으면 죄인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죄악을 품는 것만으로도 죄인이라 하시지요. 미움, 다툼, 시기, 질투, 욕심, 간음, 판단, 정죄 이런 악이 마음에서 발동되는 것, 곧 육신의 일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분명히 죄요, 죄인입니다(시 66:18).
   죄라고 하기에는 아주 사소한 예를 들어 볼 때 여러분의 마음을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빨간불입니다. 빨리 가야 하는데 좌우를 보니 차도 오지 않고 경찰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때 ‘아무도 없으니 건너야겠다.’ 할 분도 있고, ‘건너고는 싶지만 교통법규에 위반되니 건너지 말아야지.’ 또는 ‘건널까 말까.’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차가 오든 오지 않든 경찰이 있든 없든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법을 어길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법도 어길 마음이 없어야 하지만 하나님의 법은 더더욱 어길 마음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겉으로 볼 때는 범죄하지 않은 것 같아도 육신의 일을 온전히 벗어 버리지 않으면 버릴 때까지 연단을 받게 됩니다. 혹여 ‘나는 왜 기도하고 충성하고 예배드리고 심는데도 치료받지 못하고 응답받지 못하고 축복받지 못할까?’ 생각하십니까? 이는 하나님께 죄의 담이 있으면 응답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행위적인 것만이 아니라 진리를 알면서도 마음과 생각에 여전히 육신의 일을 품고 있으면 하나님 앞에서는 죄이니 구하여도 응답받지 못하는 것이지요. 욥도 행위적으로는 온전한 자 같았지만, 아직 마음에 있는 근본의 죄성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연단해 그것을 발견하고 버리게 하시므로 온전한 축복을 주실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행함으로 범죄하는 육체의 일은 더 중한 죄가 됩니다. 아무리 “주여, 믿습니다.” 말해도 하나님 뜻대로 행치 않고 육체의 일을 행하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지요(갈 5:19~21). 그러니 육체의 일을 신속히 벗어내고 육신의 일까지 온전히 벗어버려 죄와 상관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범죄한 것이 크든 작든 결코 숨길 수 없으며 반드시 그 대가가 따르는 것입니다(딤전 5:24~25).
   어떤 사람은 죄악을 온전히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다 지켜 행해야 한다고 말하면 “어떻게 그 많은 계명을 다 지킬 수 있는가? 그렇게 살려면 얼마나 힘들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죄악 가운데 사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쫓아다니는 동안 얼마나 불안하고 곤고했겠습니까? 그는 끊임없이 미움과 시기가 끓어오르는 악한 마음으로 인해 악신까지 들려 괴로움을 당해야 했습니다. 또한 자기의 왕위와 영화를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까지 거역하며 계속 범죄해 나가므로 결국 이방 민족과의 전투에서 패하여 비참한 죽음을 맞았지요.
   하지만 다윗은 오랫동안 사울에게 생명을 위협받으면서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하며 감동적인 고백을 올립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하며 하나님만 의뢰해 평강을 누리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악한 사람이 아무리 괴롭히고 힘들게 해도 악을 행치 않고 오직 진리 가운데 행하니, 마치 푸른 초장과 물가에 뛰노는 양 떼와 같이 항상 평강과 기쁨이 샘솟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죄인의 길에 서지 않았던 다윗이기에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복된 자리에 섰을 뿐 아니라 그 후손들까지도 다윗의 이름으로 복을 받아 하나님 앞에 은총을 입게 되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런 참된 복을 누리는 다윗이 되게 하시려고 오랫동안 그를 연단하셨고, 결국 깨끗하고 큰 그릇의 왕이 되어 후세에까지 그를 능가하는 왕이 없었으며, 하늘의 서열도 높게 하셨습니다.
   계명을 지키고 범죄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책망할 것이 없기에 하나님 앞에 담대해 항상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능히 피할 길을 주시지요. 그러나 범죄하는 사람은 기쁨과 평강이 없고 원수 마귀 사단의 역사 가운데 시험 환난을 겪을 때 도와줄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결코 죄인의 길에 서면 안 되는 것입니다.
   
   
   셋째,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사람의 가치를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잠언 16장 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지극히 사랑받던 천사장 루시퍼가 타락하여 하나님을 대적한 것도 스스로를 높여서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는 교만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도 높아지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는 사단의 미혹에 넘어간 것이지요.
   이처럼 사람이 교만해 범죄한 이후로 원수 마귀 사단이 주관하는 세상에서는 사람마다 스스로 높아지려 하고, 자기를 내세우며 대접받으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높임 받고 섬김받기 위해 다른 사람을 무시해 깎아내리거나 해를 입히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교만하여 힘으로 상대를 누르고 괴롭히며 해를 가하는 사람을 보고 과연 다른 사람들은 뭐라 할까요? 뒤에서는 욕하며 그를 싫어하고 마음에서는 무시할 것입니다. 상대에게 힘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이지만, 마음으로는 심히 미워하겠지요. 이러한 권세와 힘이 무슨 자랑이요, 존경할 모습이겠습니까?
   사람들은 자신이 멸시받거나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스스로 심히 고통받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높아지고 섬김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시당해 고통스러웠으니 다른 사람은 섬길 것 같은데, 어떻게든 높아져 오히려 섬김 받으려 하며 상대를 더 괴롭히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교만하여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사람은 반드시 낮아지며, 겸손하여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뭇사람들에게 인정받아 높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하셨지요(눅 14:8~11). 여기서 낮아지라는 것은 열심히 섬기며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상대가 존중받을 만한 모습이 있어서만이 아니라 부족하고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지요. 우리가 섬기는 것은 바로 내 안에 교만이 없고 겸손과 섬김이 있기 때문이지 상대가 섬길 만한 이유가 있어서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섬김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인 예수님께서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낮고 낮은 이 땅에 종의 형상을 입고 오셔서 가난하고 병든 자, 어린아이들을 품어 주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셨지요. 우리도 주님과 같이 모든 사람을 섬기며 낮은 자가 될 때 이 땅에서도 뭇사람들에게 존중받으며 천국에서도 존귀한 자라 인정받으니, 이것이 진정 복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부귀영화를 누리며 복 있고 큰 자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행악자들이 비록 번성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세월이 지나고 보면 마치 마른 풀과 같이 쇠하며 그들의 영화는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시 37:1~2, 10). 혹여 이 땅에서 그들이 죗값을 다 치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더욱 무서운 것은 그 생명이 다한 후에 영원한 심판의 불 속에서 고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결코 눈앞의 이익을 위해 악인의 꾀를 좇거나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은 스스로를 높여야 다른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면 진리의 말씀대로 더 낮아지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직 하나님을 의뢰하여 선을 행하고 진리를 힘써 지키므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키시고 축복하셔서 가정, 일터 사업터에 축복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2월 11일 주일)
* 사회: 장성식 목사
개회찬송 27장 1절
성시교독 24번
찬송 533장
기도 이영인 전도사
성경봉독 시편 1:1~6
찬양 주와 함께 가리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복 있는 사람은(3)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192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2월 11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조혁희 목사
대표기도 오인숙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7:1~2
특송 케냐 나이로비 만민교회 청소년 합창단
설교 욥기 강해(74) - 참된 의인은(1)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2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김순오 장로
성경봉독 여호수아 23:6, 고린도전서 13:13
설교 위대한 유산 - 믿음, 소망, 사랑
문태규 목사
금요 철야예배 (2월 16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노영진 목사없음
대표기도 서진범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1) - 근본의 하나님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황미경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2-11 2024년 2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우크라이나어(772번째), 「권능」 불가리아어 (773번째),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콩고 국가의 공용어인 링갈라어 (774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영어(760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위임목사 취임예배가 2월 25일(주일) 저녁예배 시 있습니다.

● "위임목사 취임예배를 위한 특별기도"가 2월 13일(화) ~ 2월 25일(주일)까지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진행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준비찬양은 오후 8시 40분부터 시작합니다.

● 「2023년도 각 부문 우수상 시상식」이 다음주 2월 18일(주일) 저녁예배 시 있습니다.
우수상 수상자 명단은 주보 18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설 연휴 관계로 2월 11일(주일) - 2월 12일(월)까지 다니엘 철야가 없으며, 2월 12일(월) 환자랜선기도회가 없습니다.

● 만민문화아카데미 제3기가 3월 초에 개강합니다. 보컬(찬양), 기타, 꽃꽂이, 사진, 성우, 무용, 선교영어, 영상미디어, 해금, 캘리그래피, 헤어메이크업 등 11개 강좌를 운영하며 수강 신청은 2월 13일(화) ~ 26일(월)까지 교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하시면 됩니다.
※ 문의: 간사 이상원 장로 ☏ 02) 818-7238

● 연합성결신학교에서 2024학년도 성서학과 신입생을 2월 24일(토)까지 모집합니다.
※ 문의: 신학교 ☏ 02) 822-5237

● 흰돌성가대 오디션이 2월 18일(주일) 저녁예배 후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 대상: 아동주일학교 1학년~6학년
※ 오디션곡: 자유곡 1곡
※ 제출서류: 자기소개서(사진 첨부)
※ 문의: 예능위원회 서승원 찬양선교사 ☏ 02) 818-7207

● 유튜브 채널 「 만민 말레이시아 」 가 개설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어를 사용하는 영혼을 위해 현재는 주일 예배가 말레이시아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더욱 활발한 미디어 사역을 위해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구 소식

여구역장총연합회
당회장 직무대행님 만남/ 2월 17일(토) 오전 11시 30분 사택 예배실


● 기관 소식

화요찬양예배운영팀
화요찬양예배/ 2월 13일(화) 저녁 8시 사택 예배실
※ 찬양인도: 최나영 자매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 지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우수상
주간 성경구절
2024-02-11
[주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 14:8]
2024-02-12
[월요일]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시 37:11]
2024-02-13
[화요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벧전 5:2]
2024-02-14
[수요일]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치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요 10:37]
2024-02-15
[목요일]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찌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신대 [요 10:38]
2024-02-16
[금요일]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잠 19:17]
2024-02-17
[토요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약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