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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2-23 제8과말씀대로 행하려고 하는 믿음의 2단계 로마서 7:21~25
읽을말씀 : 로마서 7:21~25  |  외울말씀 : 마태복음 7:14 | 참고 말씀: 마태복음 7:13~14, 요한계시록 3:15~16
교육목표 :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뜻대로 되지 않는 신앙생활 중 가장 힘든 믿음의 2단계에 대해 알아본다.


   믿음의 1단계란 구원받기 위한 믿음이며 성령 받기 위한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여 성령을 받음으로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은 상태이지요.
   성령을 받으면 마음에 구원의 확신과 죄 사함의 은혜로 마음이 가벼워지고 기쁨과 행복이 충만해질 뿐만 아니라, 방언과 같은 성령의 은사를 받기도 하며 찬양이 끊이지 않고 교회에 나오는 것이 즐겁습니다.
   반면 믿음이 성장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을 때는 성령이 탄식하므로 충만함이 떨어지고 곤고해지지요. 따라서 기쁨을 잃지 않으려면 믿음의 1단계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2단계, 3단계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1.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하는 믿음의 2단계
   
   믿음의 2단계는 ‘행하려고 노력하는 믿음’의 단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는 믿음의 1단계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설령 죄를 지어도 잘 알지 못합니다. 이는 갓난아기가 발가벗고 있어도 부끄러움과 수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생명을 느끼면 교회에 나와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을 사모하게 되고 기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하면 나도 기도를 잘할 수 있을까?’ 궁구하게 됩니다. 또한 앞서가는 일꾼들을 보면 ‘어떻게 하면 나도 저렇게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하며 사모하지요.
   그래서 세상으로 향하던 발걸음이 교회로 향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기에 힘쓰며, 전에는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거워했는데 이제는 믿음의 형제들과 교제하는 것을 더 즐겁게 생각합니다. 이는 육을 좇았던 마음이 영을 좇고자 하는 마음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하는 믿음의 2단계가 되면 자연히 하나님 말씀을 듣고 믿음의 형제들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따라서 주일 성수와 십일조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요. 또한 미움, 시기, 판단, 정죄 등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하며 주님 마음을 닮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니 ‘나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각오가 생깁니다.
   
   
   2. 신앙생활 중에서 가장 힘든 믿음의 2단계
   
   믿음의 2단계는 진리를 알기 때문에 그대로 행하려고 무던히 힘쓰기는 하지만 정작 뜻대로 되지 않으므로 신앙생활을 가장 힘들게 느끼는 단계입니다. 아직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임하지 않아 믿음으로 승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일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때로는 어떤 모임이나 약속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해 온전히 지키지 못합니다. 오전 예배만 드린 후 오후엔 다른 볼일을 보거나, 세상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니 아예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다른 곳에 가기도 하지요. 십일조를 온전히 해야 한다는 말씀을 알지만 때로는 순종하지 못하기도 하고, 미워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 보지만 여전히 미움이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직 마음속에 간음이 있기 때문에(마 5:28)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면 마음이 요동하기도 하지요.
   이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온전히 주어지지 않았지만 어찌하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고 노력합니다. 판단, 시기, 질투, 간음 등 진리에 위배되는 죄를 싸워 버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요. 로마서 7장 21절 이하에 믿음의 2단계 신앙생활이 힘든 이유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그러므로 영혼을 갈무리하는 사람들은 지혜롭게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아직 술, 담배를 끊지 못한 사람에게 “술, 담배를 끊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라고 책망하면 교회에 오기를 꺼리며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으니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쉽게 끊을 수 있고, 믿음이 장성해지면 자연히 버려지니 믿고 기도하세요.”라고 권면해야 합니다. 상대가 징계의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죄의식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으로 느끼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나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일 오전 예배만 드린 후 가게 문을 열면 “하나님께서는 주일을 온전히 지키면 기뻐하십니다. 주일 성수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주일에 얻는 수입보다 더 큰 수입으로 축복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지혜롭게 권면해 주어야 합니다.
   
   
   3.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
   
   400여 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다가 모세를 따라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으로 가는 여정 중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았습니다. 애굽에 열 재앙이 임하는 것도 보았고, 홍해에 이르러서는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을 보았으며, 마라에 이르러서는 쓴물이 단물로 변화되어 먹을 수 있었고, 신 광야에 이르러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지요.
   이처럼 수없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지만, 그들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기보다는 불평하며 원망하였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이 그들과 함께하시며 인도해 주셨지요.
   이스라엘 백성은 왜 가나안 땅으로 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힘들어하며 하나님을 원망하였을까요? 이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서라기보다 마음에서 힘들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다는 믿음만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난다고 할지라도 이를 힘들게 여기지 않고 거뜬히 통과해 가나안 땅에 이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믿음을 소유하고,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비슷한 조건 속에 살더라도 어떤 사람은 늘 불행하게 살며, 어떤 사람은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지요.
   우리가 천국에 대한 소망과 변치 않는 믿음만 있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힘들다 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이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쁘고 즐거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절대 힘들지 않아
   
   신앙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농촌에서 소가 논을 가는 것을 보면 주인을 위해서 힘들게 일해 주면서도 매를 맞는 일이 있습니다. 주인이 이끄는 대로 순순히 따라가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텐데 다른 곳으로 가려고 고집을 부리니 주인은 매를 들기도 하고 고삐를 잡아당기기도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도적질하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도적질을 안 하면 될 텐데 도적질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기 위해 버리라는 것을 버리지 않으니 고통받지요.
   마태복음 7장 13~14절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했습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힘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계속 순종해 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이것이 천국을 소유하는 길이요, 진정 기쁘고 행복한 길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 쌓는 데 그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기 위해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며 더욱 큰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마태복음 7장 14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믿음의 2단계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신앙생활 중 가장 힘든 단계다.
   ②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는 단계다.
   ③ 죄를 지어도 마음에 곤고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④ 약속이 생기면 가끔 주일에 빠지기도 한다.
   
   3.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 )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 )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롬 7:21)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출애굽’이란?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로 생활하고 있던 히브리 민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모세의 지도아래 탈출을 시도해 승리한 사건을 말한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믿음을 소유하기까지 40년의 광야 생활을 거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2-18 복 있는 사람은(3) - 이수진 목사 시편 1:1~6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복을 받기 위한 네 번째 조건과 이 모든 조건을 갖춘 복 있는 사람에게는 과연 어떠한 열매가 맺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으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세상에서는 법을 어기는 행위가 있을 때 죄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행위적인 죄인 육체의 일뿐 아니라 마음과 생각에 품은 악도 죄라 하십니다. 그리고 죄악을 버리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죄를 짓고 악을 품는 것이 더 괴롭고 힘든 일임을 사울 왕과 다윗의 예로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복 있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남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교만뿐 아니라 상대를 섬기지 못하는 것도 고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죄인 된 인류를 위해 섬기고 낮아지심과 같이 모든 사람을 섬기고 귀히 여기는 선한 사람이 될 때 하늘에서나 이 땅에서도 높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복을 받기 위한 마지막 조건은 무엇일까요?
   
   
   넷째,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이란, 66권 성경 말씀을 말합니다. 원래 ‘율법’이란 좁은 의미로는 십계명을 포함하여 모세오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법규들을 의미합니다. 모세오경이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다섯 권의 성경을 말하는데, 이는 모두 모세가 기록하였기에 모세오경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곧 하나님 앞에 제사는 어떻게 드려야 하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정결하게 행할 것인지, 성전은 어떻게 건축하고, 절기는 어떻게 지킬 것인지 나와 있지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사회생활 가운데 지켜야 할 규칙들이 계명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에게 손해를 입히면 어떻게 보상하고, 죄를 지으면 어떻게 벌을 줄 것이며, 토지를 사고팔 때는 어떻게 할 것인지 기록되어 있지요. 또 재판할 때는 어떻게 하며, 가난한 자에게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여러 가지 규칙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율법 학자들에 의하면, 이 모든 법규를 낱낱이 나눠보면 총 61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율법은 모세오경의 법규들만이 아니라 66권 성경 전체를 칭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 기록하거나 예수님이나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역사서가 있습니다. 선지자들의 예언서나 서신서, 곧 사도들의 편지들도 있고 시편이나 아가서와 같은 시가서도 있지요. 율법서 외에도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결국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복이 임하며,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떤 재앙이 임하는지를 알려 주는 내용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역사서를 함축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뜻대로 순종할 때는 이방 나라들이 두려워하는 복 받는 나라가 됩니다. 하지만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 말씀에서 떠나면 전쟁이 일어나고 나라를 잃고 포로 되어 타향살이하며 심히 빈궁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지요.
   그러니 예언서나 신약의 서신서는 백성들,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대로 살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을 통해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들은 들어와도 나가도 복이 임하고, 불순종하는 사람들은 화가 임하고 저주받음을 기록하심으로 교훈 삼게 하셨지요.
   성경 전체를 요약한 것이 바로 모세오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법규이고, 그 법규들을 더 짧게 요약한 것이 십계명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십계명을 낱낱이 풀어서 상세하게 설명한 것이 바로 성경 전체이지요.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는 성도님들이라면 주일예배나 금요철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나 구역예배, 화요기도회 등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즐거움으로 참석하실 것입니다. 예배 때 잡념이나 졸음에 빠지는 일 없이 한 마디 한 마디가 꿀과 송이꿀보다 달아서 “아멘, 아멘!” 하며 받아들이지요.
   영적인 말씀들을 듣고 깨우침을 얻을 때는 마음에서부터 성령께서 기뻐하시므로 기쁨이 충만합니다. 말씀 가운데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때는 그로 인해 온전하게 변화될 수 있으니 즐겁고 행복하지요. 혼자 있을 때도 시간 나는 대로 성경을 읽으며 특별히 중요한 구절이나 은혜로운 구절들은 열심히 암송합니다. 또한 듣고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되새겨 명심하며 항상 묵상함으로 마음에 온전히 이루게 되는 것이지요.
   열심히 말씀을 읽고 들으며 마음에 양식 삼고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 불같이 기도하기를 쉬지 않으면 늘 마음으로 하나님과 교통하게 됩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한 대로 그 말씀이 생명으로, 복된 길로 인도하지요. 하나님 말씀을 통해 악인의 꾀는 무엇이며, 죄가 무엇인지, 오만한 것은 어떤 것인지를 알려 줍니다. 하나님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범죄하고 교만한 자가 되면서도 스스로를 깨닫지 못하지요.
   그러니 부지런히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여 진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깨우쳐 주시므로 진리로 행할 수 있게 인도하시며 항상 복된 길, 안전한 길로 행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하는 질문에 예수님께서 답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셨지요. 곧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통틀어 가장 핵심적인 계명은 첫째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좇아 행하게 되며 하나님의 마음을 닮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께 속한 사랑, 선과 빛, 거룩함과 진실함, 그밖에 아름다운 것들을 사모하고 사랑하게 되지요.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으면 형제를 대할 때도 온유함과 섬김으로 상대의 유익을 구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3장 9절에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말씀하시지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해가 될 행동을 하겠습니까? 자신을 때리거나 자신에게 욕하겠습니까? 자신을 사랑하니 해가 될 일을 하지 않듯 형제를 사랑하면 상대에게 해가 될 죄를 지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13장 10절에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했습니다. 상대에게 악을 행치 않고 오히려 섬기고 양보하며 희생하므로 계명을 지켜 나간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영혼들을 사랑하시므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이루신 것과 같이 우리도 닮아 갈 수 있지요.
   그런데 많은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다 보면 “이 일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저 사람은 심히 악한데 어디까지 용서해야 하나?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것인가?” 잘 분별이 되지 않는 복잡한 상황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으로 자신을 점검한다면 자연히 하나님의 율법에 맞게 행할 수 있습니다. ‘내가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행하고 생각하고 있는지,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행하고 있는지’ 비춰본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답을 좇아 행할 수 있지요.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께서도 그를 사랑하셔서 그 삶에 형통함과 사랑의 증거를 보여 주십니다.
   
   그러면 복 있는 사람, 곧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열매가 맺힐까요?
   
   시편 1편 3절에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했습니다.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식물들이 말라 죽을 수밖에 없지만 시냇가에 깊이 뿌리를 박은 나무는 시내가 마르지 않는 한, 그 물과 영양분을 흡수해 살 수 있고 잎사귀도 마르지 않으며 계절을 따라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시냇가라는 말은 축복의 근원을 말합니다. 예레미야 17장 13절에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을 의미하지요. 우리가 시냇가에 심긴 나무와 같이 복을 받으려면 만복의 근원인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하지요.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과 뜻과 행함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온전히 맡기고 주관 받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시편 1편 1~2절 말씀대로 죄악에서 멀리 떠나며 겸손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이 복의 근원인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물에 촉촉이 젖어 있는 것처럼 은혜의 단비에 늘 젖어 있습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며 천국의 소망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항상 행복하지요.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 가운데 하나님과 교통하므로 성령의 음성도 듣고 주관을 밝히 받게 됩니다.
   
   그러면 복 있는 사람이 맺는 열매는 무엇일까요? 바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입니다. 또한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인 빛의 열매를 맺게 되며 팔복의 열매, 사랑장의 열매를 맺게 되지요.
   하나님 말씀에 “미움을 버리라” 하셔서 기도하며 미움을 버리니 대신 사랑의 열매가 맺힙니다. “혈기를 버리라” 하시니 그대로 순종하여 온유와 화평과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지요. 이렇게 영적인 열매를 맺어가는 만큼 가정, 일터, 사업터에서 물질의 축복은 물론 각종 응답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온 세상이 가뭄으로 메마를 때도 시냇가의 나무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하나님 안에만 거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축복받습니다. 예를 들어 요셉이 애굽에 총리로 있을 때 애굽은 물론 인근 나라들에서 7년 동안이나 극심한 흉년이 들어서 수확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굶어 죽을 위기였지만 애굽에는 흉년과 상관없이 풍성한 식물이 있었지요. 하나님 안에 거하는 요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전에 흉년이 올 것을 요셉에게 알려 주심으로 애굽에서는 식량을 넉넉히 예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 당시 온 애굽에 재앙이 임할 때도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지역만은 아무런 피해도 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현실적인 상황이 어렵고 온 세상에 재앙이 임할 때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 하나님 말씀 안에는 부, 명예, 권세, 건강, 마음의 평안과 행복해지는 방법이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진정 믿음이 있고 지혜로운 성도라면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므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요. 세상 사람에게도 하나님을 믿는 것은 힘든 것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길임을 알리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2월 18일 주일)
* 사회: 이미경 목사
개회찬송 3장
성시교독 4번
찬송 168장
기도 노영진 목사
성경봉독 시편 1:1~6
찬양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복 있는 사람은(4)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113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2월 18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정진영 목사
대표기도 김영순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7:3~5
특송 김덕영 형제 & 김보문 집사(구미만민교회)
설교 욥기 강해(75) - 참된 의인은(2)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2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현진 목사
대표기도 정영임 전도사
성경봉독 시편 110:3
설교 때가 이르렀으니
임학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2월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조혁희 목사없음
대표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2) - 하늘들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최성숙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2-18 2024년 2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권능」 에스토니아어(775번째), 「근본의 소리를 발하라」 불가리아어 (776번째), 「믿음의 분량」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의 공용어인 아프리칸스어(777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위임목사 취임행사가 2월 24일(토) 오후 3시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륨에서 있습니다. 초청을 받으신 성도님께서는 2시 30분까지 입실 바랍니다.
준비찬양은 2시 40분부터입니다.

● (사)예수교연합성결회총회 임시총회가 2월 24일(토) 오후 7시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 위임목사 취임예배가 다음 주 저녁예배 시 있습니다.

● 제2회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오후 5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2023년도 각 부문 우수상 시상식」이 오늘 저녁예배 시 있습니다.

● 2024년도 졸업자 축하 오찬이 2월 20일(화) 낮 12시 애슐리 서울대입구점에서 있습니다.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께서 함께하십니다.)

● 만민문화아카데미 제3기가 3월 초에 개강합니다. 보컬(찬양), 기타, 꽃꽂이, 사진, 성우, 무용, 선교영어, 영상미디어, 해금, 캘리그래피, 헤어메이크업 등 11개 강좌를 운영하며 수강 신청은 2월 26일(월)까지 교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하시면 됩니다.
※ 문의: 간사 이상원 장로 ☏ 02) 818-7238

● 연합성결신학교에서 2024학년도 성서학과 신입생을 2월 24일(토)까지 모집합니다.
※ 문의: 신학교 ☏ 02) 822-5237

● 흰돌성가대 오디션이 오늘 저녁예배 후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 대상: 아동주일학교 1학년~6학년
※ 오디션곡: 자유곡 1곡
※ 제출서류: 자기소개서(사진 첨부)
※ 문의: 예능위원회 서승원 찬양선교사 ☏ 02) 818-7207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순천만민교회 담임목사 취임예배/ 3월 1일(금) 오후 2시
※ 강사: 박형렬 목사(호남지방회 회장)
※ 취임자: 조대희 목사


● 교구 소식

11교구 여장년 연합예배/ 2월 23일(금) 오전 11시 3층 성전(설교: 조은영 전도사)


● 기관 소식

남선교회총연합회
성령충만기도회/ 2월 18일(주일) 오전 10시 남선교회 예배실(구로동 한신 아이티)
※ 인도: 남선교회 총연합회장 김진홍 장로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무명(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2-18
[주일]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계 22:1]
2024-02-19
[월요일]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 22:2]
2024-02-20
[화요일]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1]
2024-02-21
[수요일]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8]
2024-02-22
[목요일]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민 30:2]
2024-02-23
[금요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 4:19]
2024-02-24
[토요일]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