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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3-22 제12과지극히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4단계(1) 요한복음 14:21
읽을말씀 : 요한복음 14:21  |  외울말씀 : 요한일서 5:3 | 참고 말씀: 요한일서 3:21~22, 잠언 8:17
교육목표 :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마음에 악이 없는 성결한 믿음의 4단계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성령 받고 구원받은 믿음의 1단계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는 믿음의 2단계를 거쳐 계속 노력하면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이 마음에 있는 죄성 자체도 벗어버리면 믿음의 4단계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 4단계에 이르면 하나님께서 너무나 바라시는 영의 사람으로 입문하게 됩니다.
   
   
   1. 믿음의 단계에 따른 행함의 차이
   
   어떤 목적지를 향해 계단을 오를 때 첫 번째 계단을 오르고 나면 두 번째 계단, 세 번째 계단을 계속 밟아 올라가야 하는 것처럼, 믿음도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계속 단계를 밟아 성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했는데 믿음의 2단계에서는 이 말씀을 들어서는 알지만, 시험 환난을 만나면 기뻐하지 못하고 불평하며 기도를 쉬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3단계에서는 어려운 일을 만나도 말씀대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지요.
   물론 3단계 초입에서는 연단이 심히 어렵게 여겨질 때 중심에서 기뻐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때로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 하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곧 이런 생각을 물리치고 말씀대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3단계이지요. 그러다가 3단계 중반 이상이 되면 이런 생각은 거의 들지 않고 마음에서부터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4단계의 믿음이 되면 심히 고난을 겪고 죽을 고비를 맞는다고 해도 중심에서 기쁨이 샘솟지요. 범사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히 믿기 때문에 현실은 아무리 고통스럽고 막막하다고 해도 마음은 항상 기쁘고 행복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체가 행복하고 하나님 뜻을 행하는 자체가 즐거운 것이지요. 믿음의 3단계가 말씀대로 기뻐하고 감사한다고 해도 4단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선하고 섬김이 승해서 상대의 마음을 편케 하기 원하며 상대가 무엇을 요구하면 다 들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너무 무리한 것을 요구할 때는 원하는 대로 들어 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그러나 상대를 지극히 사랑할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아무리 어려운 입장이라고 해도 전혀 힘들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상대를 기쁘게 해 주려는 마음뿐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하나님 말씀을 기쁨으로 행하는 믿음의 4단계에 들어와야 하나님께서 인간을 경작하시는 목적을 어느 정도 이루었다 말할 수 있으며 이때부터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믿음의 4단계 특징
   
   1)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입니다
   믿음의 2, 3단계에 속한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는 고백과 믿음의 4단계가 고백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주님을 적당히 사랑하는 마음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의 깊이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했습니다.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습니다. 지극히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믿음의 선진들은 설령 아무 잘못 없이 애매히 고난받아도 마음 중심에서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다니엘 선지자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질 줄 알면서도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살려 주세요. 하나님 뜻을 지키려고 하니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고 근심하며 슬픔의 기도를 올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안하게 감사의 기도를 올렸지요. 하나님을 사랑해 그 뜻을 행할 뿐 결과에 대해서는 오직 하나님께 맡기므로 이처럼 사나 죽으나 감사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단 6:10~27).
   다니엘의 세 친구도 그러했습니다.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 불에 던지겠다는 왕의 위협 앞에서도 그들은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들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했지요(단 3:17~18). 불 가운데서도 건지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굳게 신뢰할 뿐 아니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상관없이, 곧 사나 죽으나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할 따름이었습니다.
   바울과 실라도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매를 맞고 차꼬에 채인 채 깊은 감옥에 갇혔으나 조금의 원망이나 불평하지 않았고, 앞으로 어찌 될까 염려와 근심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령의 감동 속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올렸지요. 이것이 바로 믿음의 4단계에 이른 모습이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참모습입니다. 그러니 이 감동의 찬양이 울려 퍼질 때 하나님 역사로 홀연히 큰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차꼬가 벗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기쁨으로 계명을 지키는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고, 상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 주고 싶어 합니다. 이처럼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며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면 믿음의 4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데, 주님을 사랑하니 모든 계명을 기쁨으로 지키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으며, 그 사랑을 어떻게 측량할 수 있을까요?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말씀한 대로 주님을 사랑한다는 증거는 계명을 지키는 것이며,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사랑하는 증거를 나타내십니다. 하지만 주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니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없고 축복된 삶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요한일서 5장 3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말씀한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기 때문에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이 되면 계명을 온전히 지키게 됩니다. 계명들을 알기 때문에 마지못해 지키거나 깨달았으므로 힘들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중심에서 사랑의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3)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하고 구하는 대로 응답받는 믿음입니다
   지극히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했으니(살전 5:21~22) 진리에 온전히 순종해 성결을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림은 물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릴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그 사랑하는 증거를 나타내 주실까요?
   바로 요한일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약속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힘쓰며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서 범죄치 아니하면 하나님께로서 난 자, 곧 영의 사람이 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로서 난 자, 곧 주님께서 지켜 주시므로 악한 원수 마귀가 만지지도 못하게 된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요한일서 3장 21~22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했습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며 죄를 버리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으니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식언치 않으시고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는 분입니다(민 23:19). 지극히 주님을 사랑하여 성결을 이루며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아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요한일서 5장 3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부모님이 위독해 거액이 필요한데 마침 길에서 돈가방을 주웠다고 할 때 각 사람의 마음이 믿음의 몇 단계에 해당하는지 ( ) 안에 써 보세요.
   ■ 보는 사람이 없으면 얼른 돈가방을 가지고 집으로 향하려는 마음( )
   ■ 선과 악이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돈가방을 가지고 가려는 마음( )
   ■ 잠시 유혹이 틈타지만 선한 양심을 좇아 주인에게 돌려주려는 마음( )
   ■ 남의 것을 취하려는 마음 전혀 없이 오히려 주인을 생각하는 마음( )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실라’에 대해
   
   예루살렘 교회 교인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사도 회의의 결정을 안디옥 교회에 전하기 위해 선임한 한 사람이다(행 15:22).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때 동행했으며, 바울이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을 치료해 준 것 때문에 빌립보 감옥에 함께 투옥된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미함으로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체험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3-17 이단이란(1) - 이수진 목사 베드로후서 2:1~3
오늘은 성경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단의 정의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국어사전을 보면 이단이란, ‘자기가 믿는 이 외의 도’ 또는 ‘옳지 않은 도’라고 정의합니다. 즉 자신이 믿고 있는 도를 옳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외 옳지 않다고 여기는 다른 종파는 모두 이단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참되신 분은 하나님 한 분이니 이단에 대한 올바른 정의는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1.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의 정의와 특징
   
   성경에는 이단이라는 단어가 총 다섯 번 나오는데, 그중 베드로후서 2장 1절에 그 정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즉 이단이란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자들’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기들을 사신 주’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원래 사람은 하나님께 속해 그분 뜻대로 살았으나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 이후 죄인이 되어 원수 마귀 사단에 속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심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그 피 값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지요.
   죄로 인해 원수 마귀에게 속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죄를 용서받아 생명을 얻고 다시 하나님께 속하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십자가에서 피 값을 주고 샀다고 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자기들을 사신 주’라고 표현한 것이지요. 따라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써 그리스도로서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이전에는 이단이라는 말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며(마 1:21),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뒤에야 비로소 그리스도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구세주, 즉 ‘우리를 사신 주’가 되셨지요. 따라서 구약 성경이나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에는 이단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사신 주’가 되시기 전에는 이를 부인하는 이단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당시 예수님을 핍박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뿐 아니라 제사장과 대제사장, 어느 사람도 예수님을 칭해 이단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써 그리스도로서 사역을 완성하신 뒤에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이단을 경계할 것을 알려 주셨지요.
   또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선생들이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인다’고 했는데, 여기서 ‘거짓’이란 흔히 상대를 속이기 위해 하는 거짓된 말이나 행함이 아니라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일서 2장 22~23절에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했지요.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말씀을 교묘히 왜곡해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람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도를 부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지 않는 것은 그분을 우리의 구세주로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인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면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에 살금살금 들어와 교묘하게 속임으로 미혹해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잠들어 있을 때 거짓 선지자와 거짓 선생들이 살그머니 다가와서 미혹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항상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후서 2장 2~3절에 “여럿이 저희 호색하는 것을 좇으리니 이로 인하여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을 것이요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 했습니다. 곧 이단에 속한 거짓 선지자와 거짓 선생들이 서로 호색을 좇음으로 인해 진리의 도가 훼방 받고, 또 그들은 탐심으로 인해 지은 말을 가지고 그들을 따르는 자들로 이득을 삼지요. 방탕한 삶을 즐기며 탐욕에 빠져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속이고 착취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활을 보면 대부분 탐심 가운데 기업을 만들어 확장해 가며 돈벌이에 몰두하는 것을 봅니다. 심지어 자신이 구세주인 것처럼 행세하며, 자신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 것처럼 가르치며 미혹하기도 하지요.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 정체를 드러내 진리의 도를 훼방하며,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로부터 재물을 끌어들이는 등 하나님 말씀에 어긋난 불법을 행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사망인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2. 이단의 정의를 올바로 깨달아 판단 정죄하지 말아야
   
   어떤 이들은 성령의 역사가 활발한 교회들을 향해 이단이라 하거나 적그리스도라고 정죄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도 영적 무지함에 눈이 가려지니 오히려 하나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르짖어 기도한다고, 방언이나 환상, 예언 등의 은사가 나타나니까, 혹은 치료의 역사나 표적이 일어나니까 이단이라고 정죄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찬양할 때 박수치고 예배 때 특송으로 무용한다고 이단이라 하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러나 성경에는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라’ 했고(시 150:4), 병 고치는 은사, 능력, 예언, 방언, 방언 통역 등 성령의 은사가 얼마나 신앙생활에 유익한지 말씀합니다(고전 12장). 따라서 자신이 체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이러한 은사가 나타나는 사람과 교회를 비방하고 판단하며 이단으로 정죄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고 성경이 절대적인 하나님 말씀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함부로 이단이라고 한다면, 이는 성령을 정죄하며 대적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단의 정의를 올바로 깨달은 사람은 쉽게 이단이라고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5장을 보면 초대교회 당시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를 많이 나타내자,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를 시기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사도들을 위협하며 옥에 가두고 죽이려 했지요.
   이때 가말리엘은 공회 중에 일어나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담대히 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그의 말대로, 만일 하나님 역사가 아니라면 굳이 사람이 나서서 무너뜨리지 않아도 결국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역사인데도 시기하는 마음으로 반대하고 훼방한다면 상대를 무너뜨리지도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어 징계와 심판을 자초하게 되지요. 물론 진리의 영이 아닌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이단’이라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따라 엄히 경계하고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이단 사상에 물든 사람들에게 미혹 받지 않으려면
   
   우리가 이단 사상에 물든 사람들에게 미혹 받지 않으려면 성경을 근거로 이단과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 적그리스도를 잘 분별하고 있어야 하며, 그들을 만날 때 하나님 말씀으로 깨우쳐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과 변론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디도서 3장 10절에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한 것처럼 진리의 말씀으로 한두 번 훈계하면 됩니다. 한두 번 말해서 상대가 듣지 않을 때는 계속 변론해도 소용없지요. 상대가 듣지 않을 때는 오히려 멀리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더구나 믿음이 연약하고 진리 안에 굳게 서지 못한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들은 진리를 교묘히 변질시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기에 어설프게 아는 말씀으로 그들과 변론하다가 도리어 그들의 사상에 물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분별력이 흐린 사람이 잘못된 사상에 한 번 물들면 그만큼 깨달아 돌이키기가 힘들기 때문에 변론을 피하고 멀리하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한이서 1장 10절에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말씀합니다.
   또 이단들이 주장하는 교리를 단번에 꺾어 버리겠다고 하는 교만한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진리 안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담대히 증거하되 전적으로 성령님을 의지해야 하지요. 자기 경험에 의지하여 그들을 물리치려고 하지 말고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여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소속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던 중 큰 광풍을 만나 배에 탄 사람들이 다 죽게 되었을 때 자신의 신앙을 담대하게 고백함으로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나의 속한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 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했지요(행 27:23~25).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도 사도 바울과 같은 신앙 고백입니다. “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입니다.” 고백하며 우리의 소속을 분명히 할 때 이단의 가면을 쓰고 다가왔던 원수 마귀 사단은 도망가지요.
   원수 마귀 사단은 지금도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며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진리에 굳건히 서 있지 못하고 두 마음을 품는다거나 의심하는 사람에게 접근해 하나님을 떠나도록 미혹하지요. 따라서 진리인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이단이 아닌데도 섣불리 이단이라고 정죄하여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성령 훼방이며 하나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를 짓는 것이니 진리 말씀에 따라 영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몰라서 훼방하는 경우에는 돌이켜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으나 알면서도 시기 질투하며 악 속에서 훼방한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성경 말씀에 비추어 참과 거짓을 바로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단의 정의는 오직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중생, 부활, 재림, 심판, 천국 등 성경의 핵심적인 교리가 같다면 이단이라고 판단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되지요. 특히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교회나 목회자를 함부로 정죄하면 성령 훼방이나 성령 거역, 성령 모독이 되어 영원히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참과 거짓을 분별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천국 새 예루살렘까지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3월 17일 주일)
* 사회: 장성식 목사
개회찬송 44장 1절
성시교독 48번
찬송 390장
기도 이영인 전도사
성경봉독 베드로후서 2:1~3
찬양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이단이란(2)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44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3월 17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박광현 목사
대표기도 서덕분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7:16~23
특송 리베하모니
설교 욥기 강해(78) - 진정한 사랑과 의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3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성기용 전도사
대표기도 이형진 장로
성경봉독 사사기 7:15~18
설교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
황금란 목사
금요 철야예배 (3월 22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김영석 목사없음
대표기도 김요한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6) - 영의 분리③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노영진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3-17 2024년 3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이재록 원로 목사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러시아어(787번째), 「사랑은 율법의 완성」 스웨덴어(788번째), 「지옥」 콩고 국가의 공용어인 링갈라어 (789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 이수진 목사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위임목사 취임예배 소식이「K경찰일보」와 「더 포스트」, 「부패방지 News」에 게재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스페인어(305호), 불어(144호), 포르투갈어(134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3월 은사집회」가 3월 29일 금요 철야예배 시 당회장님의 인도로 있습니다. 환자접수를 오늘까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제3회 정기 원로회가 오늘 오후 5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부활절(3월 31일)을 맞이하여 세례문답 및 학습식을 실시합니다.
※ 세례문답: 3월 17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단 앞쪽
※ 학습식: 3월 24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단 앞쪽

● 「부활절 기념 달걀 꾸미기 콘테스트」를 여선교회 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합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3월 27일(수)까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내용 및 규격: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작품, 가로 세로 70cm 미만
※ 대상: 국내 및 해외 지교회 성도(개인, 단체 가능)
※ 접수일시: 3월 28일(목)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사택예배실)
※ 시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 참가상
※ 문의: 여선교회 총연합회 (이옥주 권사 ☎ 010-5395-1762)

● 원로 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광주 만민교회(담임 박형렬 목사) 창립 28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 취임
※ 일시: 3월 17일(주일) 오후 3시, 강사: 강승표 목사(호남지방회 부회장)

구미 만민교회(담임 최제수 목사) 창립 27주년 기념예배
※ 일시: 3월 17일(주일) 오후 3시, 강사: 이미영 목사(교역자회 부회장)

대전 만민교회(담임 박흥영 목사) 성령충만기도회
※ 일시: 3월 17일(주일) 오후 3시, 강사: 이미경 목사(교역자회 회장)

속초 만민교회(담임 박종대 목사)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 일시: 3월 24일(주일) 오후 3시, 강사: 이미경 목사(교역자회 회장)


● 기관 소식

여선교회
기관장단 교육/ 3월 23일(토) 오후 2시, 사택 예배실(설교: 당회장님)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 지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3-17
[주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수 1:7]
2024-03-18
[월요일]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딤전 4:4]
2024-03-19
[화요일]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잠 3:11]
2024-03-20
[수요일]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마 18:14]
2024-03-21
[목요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마 18:15]
2024-03-22
[금요일]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마 18:16]
2024-03-23
[토요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마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