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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4-12 제15과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5단계 요한일서 3:21~22
읽을말씀 : 요한일서 3:21~22  |  외울말씀 : 히브리서 10:22 | 참고 말씀: 요한복음 4:48, 마가복음 16:17~18
교육목표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믿음의 5단계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효자, 효녀들을 보면 그 행함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병든 부모를 위해 갖은 약을 써봤는데도 효력이 없자 급기야는 자기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드시게 함으로 부모의 생명을 살리는가 하면, 60 지긋한 나이에도 80세 노모를 위해 어린아이같이 춤추며 기쁘게 해 드렸지요. 이러한 자녀라면 부모에게 순종하고 사랑하는 차원을 넘어서 부모를 기쁘시게 해 드리는 자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의 4단계를 지나 믿음의 5단계에 이르면 그 사랑의 차원이 또 한 단계 달라집니다. 단순히 주님을 사랑하여 계명에 순종하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헤아려서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5단계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라고 표현합니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소유하면
   
   시편 37편 4절에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한 대로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고, 마음의 소원까지도 이루어집니다.
   교회 개척 당시 수중에 단돈 7천 원밖에 없었지만,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였더니 25평의 건물을 임대하여 개척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또한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창대하게 이룰 꿈과 비전을 갖고 기도했더니 놀라운 부흥과 함께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면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막 9:23). 또한 신명기 28장에 기록된 대로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으며 꾸어 줄지언정 꾸지 아니하고 머리가 되는 축복이 임하고, 마가복음 16장에 기록된 대로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이 나타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은 선진들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에녹은 65세에 성결을 이루고 온 집에 충성하였기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랑을 나누다가 365세에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리는 축복을 받아 하나님 보좌 가까이 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을 소유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전하며 놀라운 권능의 역사로 무수한 영혼을 구원하였기 때문에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였습니다.
   
   
   2. 믿음의 5단계 특징
   
   1) 자신의 생명을 버릴 수 있는 온전한 믿음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립니다(마 22:37~40).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주님을 위해서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이므로 그리스도의 믿음, 완전한 영의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을 뿐 아니라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는 순종하는 차원 그 이상으로 자기 생명을 드리기까지 하나님을 위하여 온전히 희생하는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드렸던 믿음의 선진들이 많습니다.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었고, 야고보는 칼로 목 베임을 당했으며, 요한은 펄펄 끓는 기름 가마에 던져졌으나 죽지 않자 밧모섬으로 유배되었습니다. 로마 원형 경기장에서 찬송을 부르며 사자 밥이 된 사람들, 지하 공동묘지로 알려진 카타콤에서 평생 햇빛도 보지 못한 채 신앙을 지키다가 죽어간 이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생명도 아끼지 않는 초대교회 순교자들에 의해 세계 선교는 신속히 이뤄졌고, 우리나라도 순교자들로 인해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2)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완전한 영의 믿음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했습니다. 여기서 온 영이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온전히 품은 상태를 말합니다. 즉 성경 66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달아 마음이 진리 자체가 되었기에 온전히 성령의 음성을 들어 하나님 뜻대로만 살아가는 온전한 영의 사람이요, 온전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우리가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 마음의 성결을 이루면 영의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 또한 영의 사람이 지속해서 성경 66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무장하면 마음뿐 아니라 생활 속에도 진리가 온전히 임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믿음을 온전한 믿음이라 하고, 완전한 영의 믿음, 그리스도의 믿음이라고도 하지요. 히브리서 10장 22절에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한 대로 참마음을 지니면 온전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3) 무수한 기도를 쌓아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는 믿음의 단계
   진리가 마음속에 온전히 임하여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좇아 살아가고자 무수한 기도를 쌓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영혼들을 구원하려면 능력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은 죄로 인해 사망의 길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믿음의 5단계에 이르면 ‘어떻게 하면 많은 영혼을 구원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룰까?’ 궁구하며 불타는 마음을 행함으로 나타냅니다. 그래서 위로부터 능력을 받아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차원을 넘어 다른 사명까지도 감당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지요.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을 받기 위해서는 부단히 기도해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끌어내려야 합니다. 영혼 구원은 말이나 지식, 경험이나 명예, 권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고전 4:20). 따라서 믿음의 5단계에서는 수많은 영혼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받기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무수한 기도를 쌓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기 위해 무수한 기도를 쌓으면 표적과 기사가 온전히 나타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믿음을 소유한 증거가 됩니다. 요한복음 4장 48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시며 공생애 동안 수많은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셨습니다. 이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많은 영혼에게 쉽게 믿음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표적이란 사람이 행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역사가 이에 속합니다. 가령,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하며 들리지 않던 귀가 들리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등의 역사입니다. 마가복음 16장 17~18절을 보면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17과와 18과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사란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천기를 움직이는 것으로 주로 기상 현상과 관계됩니다. 구름을 움직이고 비를 오게 하거나 멎게 하는 것, 천체를 움직이는 것들이 이에 속합니다(삼상 12:18 ; 왕하 20:11 ; 약 5:17~18).
   이처럼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합당한 사람들을 통하여 눈에 보이는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시며 수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더욱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히브리서 10장 22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믿음의 5단계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다.
   ② 기사와 표적이 따른다.
   ③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온전히 닮은 상태는 아니다.
   ④ 자신의 생명을 버릴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이다.
   
   3. 믿음의 5단계에서 따르는 5가지의 표적은 무엇일까요? (막 16:17~18)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카타콤’이란?
   
   초기 기독교 시대의 비밀 지하 묘지이다. 로마 황제의 박해를 피해 죽은 사람을 그곳에 매장하고 예배를 보기도 하였다.
   소아시아·북아프리카·남부 이탈리아 등지에 널리 있지만 로마 교외의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4-07 부활의 소망 - 이수진 목사 요한복음 11:25~26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 지고 돌아가셨다가 사망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심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아 부활의 영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주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
   
   2천여 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무덤에 장사 되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건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을 입은 사람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의 기록은 일점일획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구약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들이 신약 시대에 대부분 이루어졌고 기록된 역사의 문헌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성경의 예언은 주님의 재림, 7년 대환난, 천년왕국, 백보좌대심판 등인데 이러한 것도 반드시 이루어질 일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도 구약 성경에 이미 예언되었고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기간 친히 제자들에게 때가 되면 자신이 죽을 것이고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했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 무섭고 겁이 나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그 담대하던 베드로도 목숨을 잃을지 두려워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였지요. 심지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도 제자들은 믿지 못해 여전히 두려워하여 문을 굳게 닫고 로마 병사들을 피해 은밀히 모여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자들이 어느 날 돌변해 죽음도 불사하고 박해하는 권세자들 앞에서 담대하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똑똑히 보았고 부활체를 입으신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며 제자들은 죽음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죽어도 다시 산다는 부활의 확신이 생겼기에 십자가의 처형을 받으면서도, 사자 밥이 되면서도, 칼에 목 베임을 당하면서도 조금도 죽음이 두렵지 않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부활은 제자들을 통해 확증된 실제 사건이요 역사적으로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 나타나셨고 많은 이가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습니다(행 1:10~11). 그리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천국 처소를 예비하시며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를 올리고 계십니다. 때가 이르면 천군 천사와 함께 영광의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신 그대로 분명히 다시 오십니다.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처럼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완전한 생명으로 살아나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참된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부활의 첫 열매인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지 않고는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2. 영적 부활과 육적 부활
   
   인류의 시조 아담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과를 먹으므로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한 대로 영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아담의 후손인 우리 사람도 영이 죽은 상태로 태어났지요. 그런데 생명의 씨라고 하는 것은 존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아담을 지으실 때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는데, 이 생기가 흔적과 같이 남아 있는 것이 생명의 씨입니다.
   주님을 영접하면 성령이 우리 마음에 임해 흔적만 남아 죽은 것 같은 생명의 씨를 살려주십니다. 이때 죽었던 영이 살아나지요. 영이 살아나 활동을 시작한 생명의 씨는 싹을 틔우고 자라서 진리를 공급받아 꽃을 피우고 영의 열매를 맺습니다.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날마다 영생의 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죽었던 영이 완전히 살아서 영원히 죽지 않게 된다는 것이니 바로 이것이 ‘영적 부활’입니다.
   그러면 ‘육적 부활’은 무엇일까요? 사람이 죽으면 그 몸은 결국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지만, 구원받은 사람의 몸은 주님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공중에서 주님과 함께 내려오는 영혼과 결합해 영혼육의 부활체를 이룹니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몸이 죽어 썩어지는 것 같지만 다시 신령한 몸으로 회복되는 것을 ‘육적 부활’이라고 합니다.
   성령으로 영이 살아난 영적 부활을 이루고, 죽었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거나 또는 순식간에 신령한 몸을 입어 육적 부활을 이룰 때에야 비로소 완전한 부활을 이룹니다. 이후 부활체를 입고 7년 공중 혼인 잔치와 천년왕국을 주님과 함께 지내게 되지요. 천년왕국이 지난 이후 백보좌대심판에서 각자의 믿음과 성결과 충성에 따른 영광과 상급을 덧입으면 그때는 온전한 영체가 되어 천국에서 영원히 살아갑니다.
   
   
   3. 부활을 소망케 하는 자연 현상들
   
   우리가 영의 눈으로 주변을 살펴보면 부활을 소망할 수 있는 현상들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씨를 뿌린 후 싹이 나는 것을 보고 부활을 느낄 수 있습니다. 씨앗을 흙에 심지 않고 상온에 그대로 두면 자라지도 않고 아무런 변화도 없으니, 생명 활동이 멈춰서 죽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죽은 듯 보였던 씨앗을 흙에 심고 기다리면 싹이 나고 자라서 새잎을 내고 꽃을 피웠다가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씨를 심으면 흙 속에서 썩어져 없어질 것 같은데, 오히려 싹을 틔워 많은 열매를 맺으니 참으로 신기하고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으며 우리의 부활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둘째로, 식물들과 곤충들의 생태를 통해서도 부활의 섭리를 발견하고 믿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면 나무들은 잎들을 모두 떨구고 앙상하게 죽은 듯 보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 되면 파릇파릇 새순이 돋고 여름에 무성한 이파리들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지요. 추운 겨울에 자취를 감추는 곤충들은 물속이나 바위 밑 혹은 땅이나 나무껍질 등에 알을 낳아 둡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알에서 잉태된 생명이 부화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꿈틀대던 굼벵이는 하늘을 나는 매미가 되고, 징그러운 애벌레는 번데기를 거쳐 날아다니는 예쁜 나비가 되며, 물속의 학배기는 모기를 잡아먹는 잠자리가 됩니다.
   이처럼 지금은 우리의 몸이 세월에 따라 노화되고 썩어질 육이지만,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에는 영원히 썩지 않는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고 모든 육의 옷을 벗은 후 세마포 흰옷을 걸치고 나비와 잠자리처럼 가볍게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을 마음에 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4. 날마다 죽어지고 썩어져 풍성한 열매 맺으며 부활의 소망 더해지길
   
   요한복음 12장 24절에 “…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씨앗의 형체 안에 생명의 씨가 있어서 겉을 둘러싼 형체가 죽어질 때에 안에 있는 생명의 씨가 부활해 나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경작의 법칙을 들어 교훈하신 말씀으로 평범한 자연의 섭리 속에서 하나님의 깊고 오묘한 진리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대로 예수님께서는 인생들을 위해 친히 한 알의 씨앗으로 자신을 심어 죽으셨기에 사람들이 주를 믿어 구원에 이르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썩을 것으로 심으면 거둘 때는 썩지 아니할 것으로 거두게 되는데, 이 이치를 영적으로 깨우쳐 순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2~44절에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했습니다.
   먼저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했는데, 몸이 죽어 썩어지는 것 같으나 다시 신령한 몸으로 회복해 부활이 이뤄지듯이 썩을 것을 심을 때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게 됩니다. ‘썩을 것’이란, 무엇보다 육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육신의 생각을 심고 영의 생각으로 거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6~7절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했습니다. 육신의 생각이 사망이라는 것은 하나님 법을 좇지 않기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사망의 길로 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을 좆는 사람은 사단의 역사를 받아 마음에 있는 악이 나오게 되고 자기 생각에 맞춰 판단 정죄하고 시기 질투하니 악의 행함이 나옵니다.
   그러니 썩어질 육신의 생각을 심어 반대로 썩지 아니할 영의 생각을 거두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사도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했듯이 내 안에 있는 육신의 생각을 매일, 매 순간 깨뜨려야 합니다. 그럴 때 비진리의 감정이 벗어지고 선하고 의로운 영의 생각이 남습니다. 이처럼 썩어질 육신의 생각을 버리는 만큼 결국 썩지 아니할 신령한 것들로 다시 사는 것입니다.
   43절에는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했는데, ‘욕된 것’이란 세상을 살아가면서 옳지 못한 모든 부분적인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성장하며 보고 듣고 배우므로 지식을 받아들이는데, 대부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옳지 않습니다. 가령, 세상에서는 인정받고 높임 받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 앞에 자기를 드러내지만, 하나님 말씀은 낮아지고 섬기라 하지요. 이렇게 진리와 다른 세상 것들을 버리는 것이 욕된 것을 심어 썩어지는 것입니다. 그만큼 내가 죽어지고 진리로 변화되는 것이지요. 그럴 때 영혼이 잘 되며,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복을 받으니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사는 것입니다.
   또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했습니다. 여기서 ‘약한 것’이란 사람의 마음을 말합니다. 사람이 진리로 변화되기 전에는 악한 감정이 일어나고 혈기가 나며 폭력 등 갖가지 비진리가 이 마음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악을 발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영적으로 보면 심히 약합니다. 원수 마귀의 밥이요, 먹잇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 진리의 마음은 강합니다. 바로 원수 마귀가 두려워하며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리며 만사형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약한 것, 육의 속성, 비진리의 마음을 심어 썩어져서 이해하고 용서하며 섬기는 온유한 심령, 영의 마음으로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 안에 미움이라는 육이 버려졌을 때 사랑이라는 영이 채워지고, 도적질하던 사람이 도적질하지 않는 사람이 될 때 진리의 사람으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썩어질 것과 욕된 것과 약한 것을 심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영광스러운 것으로, 강한 것으로 더욱 새로워지면 고린도전서 15장 44절 말씀처럼 신령한 몸으로 거듭납니다. 진리의 사람이 된 만큼 부활의 확신이 더 커지며 그만큼 신령한 것을 더 사모하고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마다 생명을 얻으며 죽어도 다시 살아나 영원히 살게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확신과 소망을 가진 성도라면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버리기 위해 힘쓰는 것이 마땅합니다.
   부활의 소망이 있었다가도 어둠 가운데 살면 그 믿음과 소망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해 항상 빛 가운데 거하므로 부활의 확신이 날마다 더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넘치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더욱 의 가운데 행해 나감으로 천국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자리에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4월 7일 주일)
* 사회: 주현철 목사
개회찬송 25장 1절
성시교독 47번
찬송 447장
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요한복음 12:24
찬양 굳건한 반석이시니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죽어지는 밀알이 되자(1)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27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4월 7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장성식 목사
대표기도 김영순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28:1~11
특송 안미영 권사
설교 욥기 강해(79) - 진정한 보화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4월 10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차난영 권사
성경봉독 전도서 12:13~14
설교 사람의 본분(1)
장성식 목사
금요 철야예배 (4월 12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노영진 목사없음
대표기도 조대희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8) - 영의 분리⑤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최영자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4-07 2024년 4월 첫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이재록 원로 목사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이탈리아어(796번째), 「근본의 소리를 발하라」 인도네시아어(797번째), 「깨어라 이스라엘」 콩고 국가의 공용어인 링갈라어(798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원로 목사님의 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가 오디오북으로 발간되어 교보문고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 중입니다.

● 당회장 이수진 목사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영어(761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교회 전도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4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교회 안내실 앞과 구로 지성전에 비치되었으니 성도님들께서는 전도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 오늘 저녁예배 시 여선교회 주최 「부활절 기념 달걀꾸미기 콘테스트 시상식」이 있습니다.

● 교역자회 주관으로 「효도관광 벚꽃 나들이」가 4월 9일(화)에 김포 아라뱃길에서 있습니다.
※ 대상: 80세 이상 남여 성도, 인솔: 교역자회 회장 이미경 목사

● 전 성도의 영적 성장 프로젝트 「2024년 전 성도 성경 읽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 기간: 4월 30일(화)까지(4개월 간)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좋으신 하나님」 3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3회 라디오 진행자: 이미경 목사

● 원로 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 소식

전진수3 형제(1교구, 1청년)/ 제42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 70kg 자유형에서 1등 수상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청주만민교회 (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4-07
[주일]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롬 4:25]
2024-04-08
[월요일]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121:3]
2024-04-09
[화요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 121:4]
2024-04-10
[수요일]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시 121:5]
2024-04-11
[목요일]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시 121:6]
2024-04-12
[금요일]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 121:7]
2024-04-13
[토요일]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