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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6-14 제24과천국의 처소와 면류관(3) 마태복음 7:24~25
읽을말씀 : 마태복음 7:24~25  |  외울말씀 : 마태복음 7:24 | 참고 말씀: 베드로전서 5:2~4
교육목표 :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 사람들이 들어가는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에 대해 알아본다.


   믿음의 2단계에서는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지만 때로는 지키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행하려고 노력하면 믿음이 성장하여 점차 말씀대로 행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에 들어간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면서 믿음이 성장하는 만큼 행함으로 나타나는 죄를 버리게 됩니다. 믿음의 2단계에서는 행함으로 나타내는 죄, 곧 육체의 일을 범할 때도 있지만 3단계에 이르면 당연히 육체의 일은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부터는 오히려 행함이 변화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됩니다.
   애매하게 욕하고 책망하는 말을 듣는다 해도 잠잠히 참으며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고자 노력하지요. 어찌하든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모든 사람을 섬기려고 합니다. 그러니 세상 사람이 볼 때도 “저 사람은 하나님을 믿으니, 뭔가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알므로 의무감 속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을 깨달았기 때문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함이 나옵니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을 머리로만 아는 것과 하나님 말씀을 깨달아 행함으로 나타내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주일 성수와 십일조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일 성수는 하나님의 영적 주권을 인정하여 우리 영혼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면 하나님께서 한 주간 재난이나 질병, 사고에서 지키시며 영혼이 잘되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또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물적 주권을 인정하여 우리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에게서 왔음을 인정하는 믿음의 행함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어서 알지만 행치 못하고 아는 데 그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의 3단계는 마음으로 깨달아 행함으로 나타내기에 믿음의 2단계와 믿음의 3단계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또한 믿음의 3단계에서는 눈에 드러나는 비진리를 버려 육체의 일을 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마음으로 짓는 죄, 곧 육신의 일을 버리며 마음의 죄성까지 뽑아 나갑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며 마음의 죄성이 온전히 뽑힐 때까지 계속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가면 믿음의 4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믿음의 3단계 초입과 믿음의 반석
   
   믿음의 단계가 같다고 해도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은 다릅니다. 믿음의 2단계를 1에서 100퍼센트까지 나눌 때 100퍼센트에 가까울수록 믿음의 3단계에 이른 것이며, 믿음의 3단계에서 100퍼센트가 되어야 믿음의 4단계로 들어갑니다.
   믿음의 3단계에서 말씀대로 행한다 해도 처음에는 마음에 갈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은 하지만, 마음에 죄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두 마음이 서로 싸우지요. 진리대로 행하기는 하되 선을 좇으려는 영의 생각과 악을 좇으려는 육신의 생각이 싸우는 것입니다.
   3단계 중에서도 초입이라면 어려움을 만나는 순간 ‘너무 힘들다.’ 하는 육신의 생각이 동원되어 충만함이 사라지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곧 성령의 음성을 들으므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는데 왜 낙심하는가.’ 하고 마음을 진리로 다지게 됩니다. 그리고 온전히 기뻐하고 감사하기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여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으면 더 큰 감사와 기쁨이 솟아납니다.
   믿음의 3단계에서 60퍼센트 이상에 이르면 마음에서 죄성이 많이 버려진 상태이므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악을 발하지 않으려고 애써 참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죄성을 버린 만큼 악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갑자기 어려움을 만난다 해도 낙심하거나 불평하기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뻐하고 감사하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지요. 혹 순간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스친다 해도 즉시 몰아내고 감사와 기쁨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4~25절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했고, 고린도전서 10장 4절에 “…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했습니다. 따라서 어떤 시험이나 환난에도 요동하지 않고 말씀대로 온전히 행하는 믿음이 되면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든든히 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3단계에서 60퍼센트 이상이 되면 ‘믿음의 반석’ 위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깨달아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 반석에 들어서면 신앙생활이 힘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쁘고 신이 납니다. 70~80퍼센트가 되면 반석에 온전히 선 것이지요. 이때는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마치 몸에 밴 습관처럼 저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믿음의 4단계에 가까워질수록 하나님과 밝히 교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상대가 있어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절대 미워하지 않습니다. 급히 돈이 필요할 때 지갑을 주웠다 해도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주인을 찾아 주려는 마음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육신의 생각이 동원되지 않고 즉시로 선을 좇으며 온전히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다면 믿음의 4단계에 들어선 것입니다.
   
   
   3. 믿음의 3단계에 주어지는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
   
   믿음의 3단계 사람이 들어가는 천국의 처소는 2천층입니다. 다세대 주택 형태의 집이 주어지는 1천층과는 달리 독립된 주택이 주어집니다. 단층이지만 이 땅의 어떤 호화로운 저택이나 별장과도 비할 수 없을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향기로운 꽃과 나무들로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가장 원하는 부속시설이 한 가지씩 주어집니다. 아름다운 호수 혹은 정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수영장을 가질 수 있지요. 기화요초로 가득하고 사랑스러운 동물이 노니는 아름다운 산책길 또는 무도회장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2천층에서는 이 중 하나만 가질 수 있기에 필요에 따라 다른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하고 시설을 사용한다 해도 서로 불편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섬길 수 있고 사랑을 나눌 수 있으니 기쁨으로 사용을 허락하고 사용하는 사람도 평안하게 즐길 수 있지요. 집에는 문패가 달려 있어 천국 글씨로 주인의 이름과, 이 땅에서 섬기던 교회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2천층의 사람들에게는 영광의 면류관이 주어집니다(벧전 5:2~4). 믿음의 3단계의 영혼들은 마음에 온전한 할례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여 사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바로 영광의 면류관입니다.
   이처럼 너무나 아름다운 처소에 거하게 되고 자신이 행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상급을 주시므로 감사가 넘치지만, 그래도 성결된 사람이 가는 3천층이나 온 영의 사람이 가는 새 예루살렘의 영광은 2천층과는 비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천국에는 시기 질투가 없기 때문에 더 좋은 천국의 영광을 부러워하거나 자신이 누리지 못한다고 마음 아파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더 큰 영광을 누린다 해도 함께 기뻐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처소와 상급만으로도 감사와 행복이 넘치지요. 하지만 안타깝고 민망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토록 많은 사랑과 기회를 주셨는데도 온전히 죄를 버리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다면 2천층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새 예루살렘을 향해 쉬지 않고 침노해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참된 자녀로 변화되어 새 예루살렘에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에베소서 5장 16절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말씀했으니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여기며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 부지런히 천국을 침노하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마태복음 7장 24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믿음의 3단계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독립된 주택과 영광의 면류관이 주어진다.
   ② 주인이 가장 원하는 부속시설이 한 가지씩 주어진다.
   ③ 2천층의 집에는 문패가 없으며, 향으로 누구의 집인지 알 수 있다.
   ④ 믿음의 3단계 60퍼센트가 되면 반석에 섰다고 할 수 있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육신의 일’이란?
   
   미움, 시기, 교만, 판단, 정죄, 간음 등 아직 행하지는 않았으나 행함으로 유발될 수 있는 비진리의 속성들로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속에 내재해 있는 죄의 성질을 말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6-09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2) - 이수진 목사 이사야 58:6~9
지난 시간에 이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하려면, 첫째로 금식 기간과 목적이 잘 맞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둘째로, 진리에 합당한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기도와 마찬가지로 비진리의 목적으로 금식한다면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물질의 축복을 구할 때도 믿음이나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목적이 아닌 욕심 속에서 구하는 것이라면 금식한다 해도 하나님과 상관없지요(약 4:2~3).
   그런데 문제는 욕심이 가득해도 스스로는 욕심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복받으면 하나님께 많이 심고 구제하고 선교할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 중심을 보시기에 축복받으면 잠깐은 충성하며 힘써 드리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어 세상으로 향할 것을 아시므로 쉽게 축복을 주시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또한 기도하고 금식하지만, 당장의 행함이 없는 것도 욕심입니다. ‘지금 심을 게 없으니까. 축복 주시면 마음껏 심을 거야.’ 생각하지만 욕심 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은 없는 중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함을 보입니다. 물질 축복을 받는 것도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에 따라 믿음으로 심을 때 응답받는 것이고, 또 크게 심는다 해도 먼저 영적인 축복을 주기 원하시므로 때를 기다리십니다. 욕심과 악한 마음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에 응답해 물질 축복을 크게 주신다면 욕심만 더하여 그 영혼을 해롭게 할 뿐이지요(약 1:15).
   또 여러 가지 영적인 은사를 구한다 해도 먼저 그 마음에 깨끗한 그릇을 준비하면서 하나님 영광을 위해 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영안이 열리기 위해 기도할 때도 마음의 할례는 하지 않으면서 구한다면 이는 욕심입니다. 능력을 받기 위해 금식할 때도 마음의 할례를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중심으로 불같이 기도해야 하지요. 성결되기 위해 죽어지지는 않고, 단지 인정받고 사랑받는 길이니 능력을 구하거나 금식한다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수 없습니다.
   또 금식한다고 하면서 불같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이는 잘못된 금식이므로 오히려 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음도, 사랑도 부족한 사람이 영적인 은사를 구하면서 장기 금식을 하다가 몸이 상하기도 하고, 금식 후에 교만해져서 사단의 역사를 받기도 하지요. 욕심으로 구하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 앞에 합당한 제목으로 금식하며 바른 마음으로 구하는지를 잘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셋째로, 먼저 하나님과의 담을 헐어야 합니다.
   
   응답받지 못하고 치료받지 못한 죄의 담이 무엇인지를 찾아 철저히 회개하고 금식해야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사 59:1~2). 마음의 소원이나 육의 필요를 구할 때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던 것을 회개하고 돌이키며 금식할 때 응답받을 수 있지요.
   예를 들어 가족 중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서 온 가족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3일 금식한 후에 능력자를 청하여 예배드리고 물리치면 즉시 귀신이 나갑니다. 그런데 이때도 먼저는 가족이 우상을 섬긴 것이나 사랑으로 하나 되지 못한 것 등 하나님 앞에 담 되었던 것들을 철저히 돌이킨 후에 금식을 드려야 하지요.
   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금식할 때도, 질병이 걸리기까지 하나님께 지킴 받지 못한 이유를 찾아서 그에 대해 회개하고 금식해야 합니다.
   축복받기 위해서도 먼저 하나님과의 담을 헐고 금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은 축복받기 위해 금식하는데, 평소에 예배드릴 때나 기도할 때 늘 좁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너무나 무례한 행동이지요. 그러므로 금식하기 전에 먼저 회개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고 중심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밖에도 기도를 쉬었다거나 육체의 일을 행했다거나 어떤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담 된 것이 있다면 먼저 이 문제들을 해결하여 담을 헐어야 합니다.
   죄를 버리기 위해 기도할 때도 내 악함을 철저히 통회자복하면서 어떻게든지 진리로 변화되려는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형제와 걸려 감정이 가득한데, 상대에 대한 불편함과 미움을 이기지 못하면서 “차라리 금식하겠다.” 한다면 이것은 회개 금식이 될 수 없습니다.
   회개 금식은 자기 목숨을 드려서라도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는 겸비한 행함인데, 마음에 악을 품고 금식한다는 자체가 이미 이치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먼저 자신의 악함을 철저히 회개하고, 온전히 마음에 악을 벗어버리기 위해 기도해야 위로부터 은혜와 능력이 임하고 미움이나 감정이 버려지는 것입니다.
   
   
   넷째로, 금식과 함께 반드시 불같은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금식한다면서 힘들어서 기도를 못 한다고 누워있거나 계속 잠만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금식이 아니라 자기 혼자 하는 단식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금식 자체가 아니라 금식하면서까지 올려드리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금식하는 동안은 될 수 있으면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야 하며 평소보다 더 많이, 더 불같이 부르짖어 중심의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그럴 때 그 기도의 향이 금식으로 인해 더 굵고 진한 향으로 하나님 보좌 앞에 상달되며 신속하게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장기 금식을 할 때는 충분히 기도를 쌓아 준비하고 들어가야 하며, 금식 중에는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 부르짖어 불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내용에서도 육적인 제목이나 개인의 소원을 위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우선으로 해야 하고,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다섯째로, 금식하는 동안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며 근신해야 합니다.
   
   금식한다면서 오락을 즐기고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며 다투고 싸우며 해를 가한다면 어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이 되겠습니까?(사 58:3~5). 어떤 사람들은 금식하는 동안 드라마, 뉴스 등을 보고 즐기며 여러 잡다한 세상 오락을 취합니다. 형제와 이웃을 판단 정죄하며 비진리의 말로 수군수군하지요. 금식하는 중에 다투어 마음이 심히 상하기도 하고 혈기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식은 하나님 앞에 생명을 걸고 하는 것이며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여 그 은혜를 구하는 지극히 겸비한 행함인 만큼 마음과 뜻과 힘,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 뜻 가운데 행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금식을 드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하고 옷도 깨끗한 것으로 갈아입고 금식에 들어갑니다. 항상 그리해야 하지만 금식하는 동안 더욱 겸비하게 행하며 입술의 말을 삼가 절제하고, 금식이 끝날 때까지는 세상 오락을 접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짧은 기간 금식할 때는 집안일이나 직장 일을 하면서 금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기 금식 동안은 몸에 무리가 되는 힘든 일을 해서는 안 되고, 세상 것과 접하지 않고 온전히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며 근신하면서 금식해야 합니다. 사람들과 만나서 세상일로, 남의 일로 시시비비 대화하는 일도 없어야 하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장기 금식을 할 수 없습니다.
   첫날부터 마치는 날까지 마음에 요동함 없이 오로지 진리 안에 서서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바라고 믿어야 합니다. 형제에게 선을 행하며 드리는 금식이라야 기뻐 받으시지요. 어찌하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도록 마음과 뜻과 생각을 다하여 정성으로 금식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드릴 때는 그 시간이 힘들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생각하므로 영이 더욱 충만해지고 은혜가 임합니다.
   또한 믿음으로 응답을 바라보니 육을 지배하므로 더 충만할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에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드리면 영적인 능력을 체험하여 더욱 충만해지고 응답도, 축복도 신속히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로, 금식이 끝난 후 보호식까지 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금식할 때 몸이 상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믿음으로 금식한다 해도 사람이 할 수 있는 도리는 다해야 합니다. 보호식은 보통 금식한 기간에 반 내지 3분의 2 정도 미음으로 시작해서 죽을 먹습니다. 보통 하루 금식하고 보호식을 하지 않지만 위가 약한 분들은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3일 금식할 때는 이틀 정도 보호식을 하지요. 장기 금식할 때는 짧으면 반이지만 3분의 2 정도 기간을 잡으면 좋습니다.
   3일 정도의 짧은 금식은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장기 금식을 하고 나면 몸이 온전치 않은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습니다. 뼈나 모든 기관이 매우 약해져 있고 기가 빠진 상태여서 저항력도 떨어집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도 하고 시력이 떨어져 눈이 흐려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금식 중에는 물론 금식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은 장시간 독서하면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보호식 중에는 몸이 아직 온전치 않은 것을 기억해 그 기간은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과한 일을 피해야 합니다. 집안일을 하는 것도 가벼운 정도는 괜찮지만,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은 삼가야 하지요.
   이렇게 몸이 연약해지고 기가 빠진 상태에서 기를 보충해 주고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돕는 것이 보호식입니다. 금식을 잘했다 해도 보호식을 잘하지 못하면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40일 금식 같은 경우는 보호식을 하는 중에도 생명이 위태로운 고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금식을 기뻐 받으셨을 때는 보호식도 잘할 수 있도록 주관하십니다. 절제의 능력을 주셔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하시므로 먹지 말아야 할 것은 절제하고 과식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지요. 또 스스로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연달아 금식하면서 올바른 보호식을 하지 않아 기가 약해지고 그런 상태에서 금식을 거듭하므로 몸이 갈수록 약해지는 경우도 봅니다. 그러나 온전한 보호식을 했다면 신속하게 기운이 회복되어 금식 전보다 더 건강해지고 얼굴에도 빛이 더합니다. 금식을 통해 속을 비워주고 나쁜 것을 쏟아버린 후에 보호식 동안 몸에 좋은 음식들을 절제하여 공급해 주니 오히려 몸이 더 윤택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보호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기 금식 후 처음 보호식을 할 때는 되지 않게, 아주 묽은 미음을 하루 네 차례 정도씩 드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마실 정도로 묽게 먹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차 죽으로 먹으면 됩니다. 과일은 처음에는 아주 소량을 갈아서 먹는데, 예를 들어 사과 한 쪽 정도를 갈아서 하루 네 차례 정도는 먹을 수 있습니다. 쌀가루나 호박을 넣어 묽게 끓인 죽이나 채소 같은 것을 넣어 끓인 죽, 콩나물죽도 좋습니다. 3, 4일 정도 지나면 너무 되지는 않게 죽을 먹을 수 있는데, 이때는 과일도 한 조각 정도는 갈지 않고 잘 씹어서 드시면 됩니다.
   반찬은 주로 채식으로 드시되 살짝 익혀서, 될 수 있으면 양념하지 않은 상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되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해도 맵고 짠 것, 화학조미료를 넣은 것, 탄산음료같이 독한 것은 금해야 하고 우유나 고기를 먹어서도 안 됩니다. 생선구이 같은 것은 조금씩 드셔도 되지만 육류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절제하지 못하고 과식하면 얼굴이 부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보호식을 하면 피부색도 뽀얗게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고, 체중도 신속하게 회복되지요. 이처럼 금식에 이어 보호식까지 잘 마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금식이 되어 신속하게 응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금식을 드리시므로 여러분의 금식과 기도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항상 풍성한 응답의 열매로 맺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6월 9일 주일)
* 사회: 이미경 목사
개회찬송 36장 1절
성시교독 39번
찬송 277장
기도 최종태 장로
성경봉독 마태복음 11:28~30
찬양 햇빛을 받는 곳마다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92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6월 9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장성식 목사
대표기도 조은영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30:21~26
특송 김진희 권사
설교 욥기 강해(87) -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6월 12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김순오 장로
성경봉독 고린도후서 10:5
설교 나 자신을 알자
황금란 목사
금요 철야예배 (6월 14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정진영 목사
대표기도 차전환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16) - 영적인 존재들⑤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정진영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6-09 2024년 6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당회장님께서 인도하신 5월 은사집회 소식이 K경찰일보, 데일리클릭, 서남투데이, 뉴스박스, 팍스뉴스, 경제타임즈, 경인포스트 등에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유에스 뉴스닷넷, 러시아 뉴스닷넷, 아르헨티나 뉴스닷넷 등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가 리투아니아 공화국 국가의 공용어인 리투아니아어(823번째), 「권능」이 라트비아어(824번째), 「영혼육(상)」 불어(825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불어(145호), 말레이시아어(33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2024년 제1차 정기당회를 6월 16일(주일) 저녁예배 후 3층 회의실에서 온라인 회의로 개최합니다.

● 맥추감사절(7월 7일)을 맞이하여 학습문답 및 세례문답을 실시합니다.
문답 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답 책자는 우림북에서 구입 가능)
※ 학습문답: 6월 9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단 앞쪽
※ 세례문답: 6월 16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단 앞쪽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민교회 창립 4주년 기념예배 참석차 출장합니다.
※ 출장 기간: 6월 14일(금) ~ 6월 19일(수)
※ 출장자: 강사 이성칠 목사 외 1명

● 2024년도 아동·학생주일학교 교사 강습회가 6월 16일(주일) 오후 5시 20분에 사택 예배실에서 있습니다. (주관: 총회 교육부)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 12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12회 라디오 진행자: 이미영 목사

● 총회에 납부할 세례인 부담금(1인당 5천원)을 오늘까지 각 교구장(남·여선교회) 및 지도교사(학생 이상)에게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전주만민교회(담임 강승표 목사) 창립 30주년 기념예배
※ 일시: 6월 9일(주일) 오후 3시 30분, 강사: 박형렬 목사


● 교구 소식

여조장 월례회/ 6월 10일(월) 오후 1시 사택예배실(인도: 이미영 목사)


● 기관 소식

화요찬양예배(청년?가나안선교회, 학생주일학교)/ 6월 11일(화) 저녁 8시 사택예배실
※ 인도: 최나영 자매 (화요찬양예배 후 9시 30분부터 다니엘철야로 진행)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16교구 일산지성전(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6-09
[주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창 9:16]
2024-06-10
[월요일]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행 13:22]
2024-06-11
[화요일]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시 37:8]
2024-06-12
[수요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시 37:9]
2024-06-13
[목요일]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 [잠 27:23]
2024-06-14
[금요일]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요일 4:4]
2024-06-15
[토요일]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출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