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제25과천국의 처소와 면류관(4)
요한복음 14:21
읽을말씀 : 요한복음 14:21 | 외울말씀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 참고 말씀: 요한계시록 2:10, 야고보서 1:12
교육목표 :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의 4단계가 들어가는 처소와 면류관에 대해 알아본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경작하는 것은 튼실한 열매를 거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 인간이 태어나 살아가도록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알곡은 천국으로, 쭉정이는 지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알곡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구원에 이를 뿐 아니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 자녀를 말합니다. 이처럼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지닌 영의 사람을 얻고자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인간이라는 씨를 심고 경작하시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의 4단계
믿음의 4단계에 이르면 하나님께서는 영의 사람이라고 인정해 주시며, 이때부터 지극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 자녀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의 3단계에서도 계명을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했지요.
그러나 믿음의 3단계에서는 아직 마음의 죄성까지 다 버리지 않았기에 “주님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는 것이 조금은 민망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를 지나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온전히 계명을 지키며 죄성을 벗어 버려야 담대하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4단계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가 항상 나타납니다. 이 땅에서 강건하고 형통한 복을 누릴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많은 영광과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면 믿음의 1, 2, 3단계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살전 5:16~18)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애매한 말로 여러분을 모함한다면 믿음의 1단계나 2단계 초입인 경우, 상대를 찾아가 시시비비를 따지려 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만나면 감정이 난 상태에서 변론하며 언성이 높아지거나 다투기도 합니다. 하지만 2단계 중반만 되어도 악을 버리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크게 혈기 내거나 악을 발하는 것은 어느 정도 절제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3단계에 들어와 반석에 서기 전이라면 감정이 요동하기도 합니다. 진리를 알기에 ‘감사하자, 기뻐하자.’ 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참지만, 마음 중심에서 감사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반면에 믿음의 4단계에 들어선 사람은 전혀 요동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고 거리낌이 없기에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지 않지요. 예수님과 같이 원수라도 축복하고 상대가 범죄하지 않도록 긍휼히 여기며 기도해 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똑같은 상황이라 해도 믿음의 분량에 따라 반응이 다르고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마음의 향이 다른 것입니다.
다른 예로, 만일 부모님이 위독하여 급히 수술해야 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이때 돈가방을 주웠다면 믿음의 1단계나 2단계에서는 그 돈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믿음의 2단계에서는 선한 것을 좇으려는 영의 마음과 자기 욕심을 좇으려는 육의 마음이 싸웁니다. 그러다가 ‘이 돈이 너무 필요하다.’ 하면서 육신의 소욕이 이기면 양심의 가책은 있지만 자신이 써버릴 수 있지요. 그러나 믿음의 3단계에서는 ‘이 돈만 있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하는 비진리의 생각이 잠시 틈탈 수는 있지만 결국 선한 양심을 좇아 주인을 찾아 줍니다.
그런데 믿음의 4단계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무리 물질이 필요하다 해도 남의 것을 가지려는 마음 자체가 없으니 고민하지 않습니다. ‘돈을 잃은 주인이 얼마나 걱정할까?’ 염려해 한시라도 빨리 주인을 찾아 주려는 마음뿐이지요. 이런 마음이 되면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조금도 부끄러운 것이 없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악이 있어서 사람과의 문제나 어떤 환경에 따라 힘이 들고 곤고한 것인데, 악이 없으니 항상 성령 충만하고 행복하며 평안합니다.
2. 믿음의 4단계에 주어지는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
천국의 모든 처소는 이 땅과는 비교할 수 없이 행복한 곳입니다. 어둠은 조금도 없고 사랑과 기쁨만 있지요. 곳곳에는 천사들이 있고 감미로운 찬양이 흐르며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러한 천국의 영광도 믿음의 단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낙원이나 1, 2천층에는 많은 천사가 있어서 천국을 관리하고 때를 좇아 하나님의 자녀들을 돕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수종 드는 천사가 딸려 있지는 않습니다. 3천층 이상의 천국에 들어가야 각 사람에게 수종 드는 천사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얼마나 더 성결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는지에 따라 천사의 숫자가 달라집니다. 천사가 수종 드는 것도 천국의 처소에 따라 다른 것을 볼 수 있지요. 3천층에서는 천사가 주인의 마음을 읽고 순종합니다. 주인이 과일을 먹고 싶어 하면 과일을 따다 주지요. 하지만 2천층의 천사는 과일을 가져오라고 명해야 움직입니다.
또 3천층 이상에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구름 자가용이 주어지는데,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 사람은 개인 소유의 구름 자가용을, 3천층에 들어간 사람은 공동 소유의 구름 자가용을 탈 수 있습니다. 천국의 구름은, 이 세상의 구름과 다릅니다. 천국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더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장식품과 같지요.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 구름 가운데 강림하셨고, 솔로몬왕이 성전을 봉헌할 때는 성전 안에 구름이 가득해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말씀하셨지요(마 26:64).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천국 구름으로 만들어진 구름 자가용을 타려면 3천층 이상의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3천층 이상에 들어간 사람은 겉모습만 보아도 2천층의 사람과 큰 차이가 납니다. 각 사람에게 영광의 빛이 다르고 옷과 옷의 문양, 달린 장식, 머리 모양 등이 달라서 얼마나 성결된 사람인지,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인지를 금방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3천층의 집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2천층의 건물은 모두 단층이지만 3천층부터는 복층 건물입니다. 이 땅에서는 땅이 좁으니 높은 빌딩이 필요하지만, 천국은 끝없이 넓으므로 건물을 높이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집은 정금과 보석으로 장식돼 있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과 나무로 화려하게 단장된 정원과 호수가 있습니다. 2천층에서는 호수나 골프장, 수영장 등 한 가지 부속시설을 가질 수 있지만 3천층은 원하는 것을 모두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백만장자라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게 꾸며져 있지요.
또한 2천층과 다른 점은 집에 문패가 없다는 것인데 집 자체에서 주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영적인 향이 흘러나와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사람의 영적인 향이 다른 것처럼 그 집에서 흘러나오는 향과 빛도 다릅니다. 주인이 성결되어 하나님을 닮을수록 더 아름다운 빛과 향이 나오지요. 천국에는 이 땅의 동물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화려하며 영리하고 온순한 동물과 새들이 있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3천층에서는 야고보서 1장 12절에 “…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말씀대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했는데 여기서 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은 영적인 충성을 말합니다. 즉 순교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명을 감당할 뿐 아니라 세상 비진리와 타협하지 않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린 사람, 온전히 성결된 사람이 되어야 죽도록 충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결을 이루고 생명을 다해 죽도록 충성한 사람이 3천층에 들어가며, 그에 대한 상급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비록 성결을 온전히 이루지는 못했다 해도 주님의 이름으로 순교한 사람은 3천층에 들어가며,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물론 참된 믿음과 사랑으로 생명을 드린 경우여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가리라 하는 사모함과 소망으로 결코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매 순간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믿음의 4단계가 들어가는 3천층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2천층의 집은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 형태지만 3천층의 집은 단층이다.
② 성결하며 죽도록 충성한 사람이 들어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다.
③ 2천층과 다른 점은 문패가 없고, 집 자체에서 주인의 향이 흘러나온다.
④ 3천층에서는 천사가 주인의 마음을 읽고 순종하지만, 2천층에서는 천사에게 명해야만 움직인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구름 자가용’이란?
천국의 교통수단으로 3천층에 들어간 영혼들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새 예루살렘에서는 각자에게 주어진다.
구름 자가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유한 사람의 영광과 위엄과 권세를 나타내 준다. 주로 천사가 운전하며, 혼자 탈 수 있는 개인용과 여러 사람들과 함께 탈 수 있는 것이 있다.
교육목표 :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의 4단계가 들어가는 처소와 면류관에 대해 알아본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경작하는 것은 튼실한 열매를 거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 인간이 태어나 살아가도록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알곡은 천국으로, 쭉정이는 지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알곡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구원에 이를 뿐 아니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 자녀를 말합니다. 이처럼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지닌 영의 사람을 얻고자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인간이라는 씨를 심고 경작하시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의 4단계
믿음의 4단계에 이르면 하나님께서는 영의 사람이라고 인정해 주시며, 이때부터 지극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 자녀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의 3단계에서도 계명을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했지요.
그러나 믿음의 3단계에서는 아직 마음의 죄성까지 다 버리지 않았기에 “주님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는 것이 조금은 민망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를 지나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온전히 계명을 지키며 죄성을 벗어 버려야 담대하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4단계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가 항상 나타납니다. 이 땅에서 강건하고 형통한 복을 누릴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많은 영광과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면 믿음의 1, 2, 3단계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살전 5:16~18)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애매한 말로 여러분을 모함한다면 믿음의 1단계나 2단계 초입인 경우, 상대를 찾아가 시시비비를 따지려 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만나면 감정이 난 상태에서 변론하며 언성이 높아지거나 다투기도 합니다. 하지만 2단계 중반만 되어도 악을 버리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크게 혈기 내거나 악을 발하는 것은 어느 정도 절제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3단계에 들어와 반석에 서기 전이라면 감정이 요동하기도 합니다. 진리를 알기에 ‘감사하자, 기뻐하자.’ 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참지만, 마음 중심에서 감사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반면에 믿음의 4단계에 들어선 사람은 전혀 요동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고 거리낌이 없기에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지 않지요. 예수님과 같이 원수라도 축복하고 상대가 범죄하지 않도록 긍휼히 여기며 기도해 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똑같은 상황이라 해도 믿음의 분량에 따라 반응이 다르고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마음의 향이 다른 것입니다.
다른 예로, 만일 부모님이 위독하여 급히 수술해야 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이때 돈가방을 주웠다면 믿음의 1단계나 2단계에서는 그 돈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믿음의 2단계에서는 선한 것을 좇으려는 영의 마음과 자기 욕심을 좇으려는 육의 마음이 싸웁니다. 그러다가 ‘이 돈이 너무 필요하다.’ 하면서 육신의 소욕이 이기면 양심의 가책은 있지만 자신이 써버릴 수 있지요. 그러나 믿음의 3단계에서는 ‘이 돈만 있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하는 비진리의 생각이 잠시 틈탈 수는 있지만 결국 선한 양심을 좇아 주인을 찾아 줍니다.
그런데 믿음의 4단계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무리 물질이 필요하다 해도 남의 것을 가지려는 마음 자체가 없으니 고민하지 않습니다. ‘돈을 잃은 주인이 얼마나 걱정할까?’ 염려해 한시라도 빨리 주인을 찾아 주려는 마음뿐이지요. 이런 마음이 되면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조금도 부끄러운 것이 없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악이 있어서 사람과의 문제나 어떤 환경에 따라 힘이 들고 곤고한 것인데, 악이 없으니 항상 성령 충만하고 행복하며 평안합니다.
2. 믿음의 4단계에 주어지는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
천국의 모든 처소는 이 땅과는 비교할 수 없이 행복한 곳입니다. 어둠은 조금도 없고 사랑과 기쁨만 있지요. 곳곳에는 천사들이 있고 감미로운 찬양이 흐르며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러한 천국의 영광도 믿음의 단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낙원이나 1, 2천층에는 많은 천사가 있어서 천국을 관리하고 때를 좇아 하나님의 자녀들을 돕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수종 드는 천사가 딸려 있지는 않습니다. 3천층 이상의 천국에 들어가야 각 사람에게 수종 드는 천사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얼마나 더 성결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는지에 따라 천사의 숫자가 달라집니다. 천사가 수종 드는 것도 천국의 처소에 따라 다른 것을 볼 수 있지요. 3천층에서는 천사가 주인의 마음을 읽고 순종합니다. 주인이 과일을 먹고 싶어 하면 과일을 따다 주지요. 하지만 2천층의 천사는 과일을 가져오라고 명해야 움직입니다.
또 3천층 이상에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구름 자가용이 주어지는데,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 사람은 개인 소유의 구름 자가용을, 3천층에 들어간 사람은 공동 소유의 구름 자가용을 탈 수 있습니다. 천국의 구름은, 이 세상의 구름과 다릅니다. 천국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더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장식품과 같지요.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 구름 가운데 강림하셨고, 솔로몬왕이 성전을 봉헌할 때는 성전 안에 구름이 가득해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말씀하셨지요(마 26:64).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천국 구름으로 만들어진 구름 자가용을 타려면 3천층 이상의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3천층 이상에 들어간 사람은 겉모습만 보아도 2천층의 사람과 큰 차이가 납니다. 각 사람에게 영광의 빛이 다르고 옷과 옷의 문양, 달린 장식, 머리 모양 등이 달라서 얼마나 성결된 사람인지,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인지를 금방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3천층의 집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2천층의 건물은 모두 단층이지만 3천층부터는 복층 건물입니다. 이 땅에서는 땅이 좁으니 높은 빌딩이 필요하지만, 천국은 끝없이 넓으므로 건물을 높이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집은 정금과 보석으로 장식돼 있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과 나무로 화려하게 단장된 정원과 호수가 있습니다. 2천층에서는 호수나 골프장, 수영장 등 한 가지 부속시설을 가질 수 있지만 3천층은 원하는 것을 모두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백만장자라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게 꾸며져 있지요.
또한 2천층과 다른 점은 집에 문패가 없다는 것인데 집 자체에서 주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영적인 향이 흘러나와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사람의 영적인 향이 다른 것처럼 그 집에서 흘러나오는 향과 빛도 다릅니다. 주인이 성결되어 하나님을 닮을수록 더 아름다운 빛과 향이 나오지요. 천국에는 이 땅의 동물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화려하며 영리하고 온순한 동물과 새들이 있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3천층에서는 야고보서 1장 12절에 “…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말씀대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했는데 여기서 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은 영적인 충성을 말합니다. 즉 순교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명을 감당할 뿐 아니라 세상 비진리와 타협하지 않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린 사람, 온전히 성결된 사람이 되어야 죽도록 충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결을 이루고 생명을 다해 죽도록 충성한 사람이 3천층에 들어가며, 그에 대한 상급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비록 성결을 온전히 이루지는 못했다 해도 주님의 이름으로 순교한 사람은 3천층에 들어가며,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물론 참된 믿음과 사랑으로 생명을 드린 경우여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가리라 하는 사모함과 소망으로 결코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매 순간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믿음의 4단계가 들어가는 3천층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2천층의 집은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 형태지만 3천층의 집은 단층이다.
② 성결하며 죽도록 충성한 사람이 들어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다.
③ 2천층과 다른 점은 문패가 없고, 집 자체에서 주인의 향이 흘러나온다.
④ 3천층에서는 천사가 주인의 마음을 읽고 순종하지만, 2천층에서는 천사에게 명해야만 움직인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구름 자가용’이란?
천국의 교통수단으로 3천층에 들어간 영혼들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새 예루살렘에서는 각자에게 주어진다.
구름 자가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유한 사람의 영광과 위엄과 권세를 나타내 준다. 주로 천사가 운전하며, 혼자 탈 수 있는 개인용과 여러 사람들과 함께 탈 수 있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