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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6-21 제25과천국의 처소와 면류관(4) 요한복음 14:21
읽을말씀 : 요한복음 14:21  |  외울말씀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 참고 말씀: 요한계시록 2:10, 야고보서 1:12
교육목표 :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의 4단계가 들어가는 처소와 면류관에 대해 알아본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경작하는 것은 튼실한 열매를 거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 인간이 태어나 살아가도록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알곡은 천국으로, 쭉정이는 지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알곡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구원에 이를 뿐 아니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 자녀를 말합니다. 이처럼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지닌 영의 사람을 얻고자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인간이라는 씨를 심고 경작하시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의 4단계
   
   믿음의 4단계에 이르면 하나님께서는 영의 사람이라고 인정해 주시며, 이때부터 지극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 자녀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의 3단계에서도 계명을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했지요.
   그러나 믿음의 3단계에서는 아직 마음의 죄성까지 다 버리지 않았기에 “주님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는 것이 조금은 민망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를 지나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온전히 계명을 지키며 죄성을 벗어 버려야 담대하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4단계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증거가 항상 나타납니다. 이 땅에서 강건하고 형통한 복을 누릴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많은 영광과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면 믿음의 1, 2, 3단계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살전 5:16~18)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애매한 말로 여러분을 모함한다면 믿음의 1단계나 2단계 초입인 경우, 상대를 찾아가 시시비비를 따지려 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만나면 감정이 난 상태에서 변론하며 언성이 높아지거나 다투기도 합니다. 하지만 2단계 중반만 되어도 악을 버리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크게 혈기 내거나 악을 발하는 것은 어느 정도 절제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3단계에 들어와 반석에 서기 전이라면 감정이 요동하기도 합니다. 진리를 알기에 ‘감사하자, 기뻐하자.’ 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참지만, 마음 중심에서 감사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반면에 믿음의 4단계에 들어선 사람은 전혀 요동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고 거리낌이 없기에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지 않지요. 예수님과 같이 원수라도 축복하고 상대가 범죄하지 않도록 긍휼히 여기며 기도해 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똑같은 상황이라 해도 믿음의 분량에 따라 반응이 다르고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마음의 향이 다른 것입니다.
   다른 예로, 만일 부모님이 위독하여 급히 수술해야 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이때 돈가방을 주웠다면 믿음의 1단계나 2단계에서는 그 돈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믿음의 2단계에서는 선한 것을 좇으려는 영의 마음과 자기 욕심을 좇으려는 육의 마음이 싸웁니다. 그러다가 ‘이 돈이 너무 필요하다.’ 하면서 육신의 소욕이 이기면 양심의 가책은 있지만 자신이 써버릴 수 있지요. 그러나 믿음의 3단계에서는 ‘이 돈만 있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하는 비진리의 생각이 잠시 틈탈 수는 있지만 결국 선한 양심을 좇아 주인을 찾아 줍니다.
   그런데 믿음의 4단계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무리 물질이 필요하다 해도 남의 것을 가지려는 마음 자체가 없으니 고민하지 않습니다. ‘돈을 잃은 주인이 얼마나 걱정할까?’ 염려해 한시라도 빨리 주인을 찾아 주려는 마음뿐이지요. 이런 마음이 되면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조금도 부끄러운 것이 없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악이 있어서 사람과의 문제나 어떤 환경에 따라 힘이 들고 곤고한 것인데, 악이 없으니 항상 성령 충만하고 행복하며 평안합니다.
   
   
   2. 믿음의 4단계에 주어지는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
   
   천국의 모든 처소는 이 땅과는 비교할 수 없이 행복한 곳입니다. 어둠은 조금도 없고 사랑과 기쁨만 있지요. 곳곳에는 천사들이 있고 감미로운 찬양이 흐르며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러한 천국의 영광도 믿음의 단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낙원이나 1, 2천층에는 많은 천사가 있어서 천국을 관리하고 때를 좇아 하나님의 자녀들을 돕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수종 드는 천사가 딸려 있지는 않습니다. 3천층 이상의 천국에 들어가야 각 사람에게 수종 드는 천사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얼마나 더 성결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는지에 따라 천사의 숫자가 달라집니다. 천사가 수종 드는 것도 천국의 처소에 따라 다른 것을 볼 수 있지요. 3천층에서는 천사가 주인의 마음을 읽고 순종합니다. 주인이 과일을 먹고 싶어 하면 과일을 따다 주지요. 하지만 2천층의 천사는 과일을 가져오라고 명해야 움직입니다.
   또 3천층 이상에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구름 자가용이 주어지는데,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 사람은 개인 소유의 구름 자가용을, 3천층에 들어간 사람은 공동 소유의 구름 자가용을 탈 수 있습니다. 천국의 구름은, 이 세상의 구름과 다릅니다. 천국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더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장식품과 같지요.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 구름 가운데 강림하셨고, 솔로몬왕이 성전을 봉헌할 때는 성전 안에 구름이 가득해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말씀하셨지요(마 26:64).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천국 구름으로 만들어진 구름 자가용을 타려면 3천층 이상의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3천층 이상에 들어간 사람은 겉모습만 보아도 2천층의 사람과 큰 차이가 납니다. 각 사람에게 영광의 빛이 다르고 옷과 옷의 문양, 달린 장식, 머리 모양 등이 달라서 얼마나 성결된 사람인지,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인지를 금방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3천층의 집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2천층의 건물은 모두 단층이지만 3천층부터는 복층 건물입니다. 이 땅에서는 땅이 좁으니 높은 빌딩이 필요하지만, 천국은 끝없이 넓으므로 건물을 높이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집은 정금과 보석으로 장식돼 있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과 나무로 화려하게 단장된 정원과 호수가 있습니다. 2천층에서는 호수나 골프장, 수영장 등 한 가지 부속시설을 가질 수 있지만 3천층은 원하는 것을 모두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백만장자라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게 꾸며져 있지요.
   또한 2천층과 다른 점은 집에 문패가 없다는 것인데 집 자체에서 주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영적인 향이 흘러나와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사람의 영적인 향이 다른 것처럼 그 집에서 흘러나오는 향과 빛도 다릅니다. 주인이 성결되어 하나님을 닮을수록 더 아름다운 빛과 향이 나오지요. 천국에는 이 땅의 동물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화려하며 영리하고 온순한 동물과 새들이 있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3천층에서는 야고보서 1장 12절에 “…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말씀대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했는데 여기서 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은 영적인 충성을 말합니다. 즉 순교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명을 감당할 뿐 아니라 세상 비진리와 타협하지 않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린 사람, 온전히 성결된 사람이 되어야 죽도록 충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결을 이루고 생명을 다해 죽도록 충성한 사람이 3천층에 들어가며, 그에 대한 상급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비록 성결을 온전히 이루지는 못했다 해도 주님의 이름으로 순교한 사람은 3천층에 들어가며, 생명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물론 참된 믿음과 사랑으로 생명을 드린 경우여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가리라 하는 사모함과 소망으로 결코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매 순간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믿음의 4단계가 들어가는 3천층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2천층의 집은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 형태지만 3천층의 집은 단층이다.
   ② 성결하며 죽도록 충성한 사람이 들어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다.
   ③ 2천층과 다른 점은 문패가 없고, 집 자체에서 주인의 향이 흘러나온다.
   ④ 3천층에서는 천사가 주인의 마음을 읽고 순종하지만, 2천층에서는 천사에게 명해야만 움직인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구름 자가용’이란?
   
   천국의 교통수단으로 3천층에 들어간 영혼들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새 예루살렘에서는 각자에게 주어진다.
   구름 자가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유한 사람의 영광과 위엄과 권세를 나타내 준다. 주로 천사가 운전하며, 혼자 탈 수 있는 개인용과 여러 사람들과 함께 탈 수 있는 것이 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6-16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 이수진 목사 마태복음 11:28~30
오늘은 본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안식, 곧 세상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평안을 얻는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먼저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수고한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에서의 삶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해, 재물을 쌓기 위해, 명예와 권력, 그리고 지식을 얻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해도 평안하고 행복하며 바라는 것을 이루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원하는 대로 재물을 많이 모았어도 욕심이 있고 자족할 줄 모르니 만족과 행복이 없습니다. 아무리 지식을 많이 쌓아도 지식은 또 끝이 없지요. 이렇게 참 만족도 없이 지쳐 허덕이면서 탐욕과 이기심 속에서 싸워나가는 모습이 바로 수고하는 인생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죽음을 맞게 되는데, 그때는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수고를 했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 쌓은 것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전 1:2~3, 14). 그러나 주 안에서 한 수고는 이 땅에서뿐 아니라 장차 천국에서 반드시 행한 대로 갚아주시기 때문에 결코 손해 가는 것이 아니요, 진정 가치 있는 삶임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무거운 짐 진 자들아’ 했는데 사람들은 과연 어떤 짐을 지고 있는 것일까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많은 짐을 지고 가는데, 이것은 삶을 살아가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먹고 살기 위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해야 한다’는 짐을 지게 되고, 학생들은 장래에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짐을 지게 되지요. 직장인으로서는 실력을 인정받고 실적을 올려야 한다는 짐이 있고, 때에 따라 승진에 대한 짐도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은 더 좋은 기록을 세워야 한다는 짐이 있고, 유명한 연예인이라 해도 그 인기를 유지해야 하고 더 많은 인기를 얻어야 한다는 짐을 지고 있지요.
   이처럼 어느 위치에 있는 사람이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건 모두가 짐을 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아이들도 나름의 짐을 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지고 가는 짐에는 이처럼 자기 자신에 대한 것도 있지만 타인에 대한 짐도 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로서,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이웃이나 친척, 동료나 상사 등으로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져야 하는 짐이 있지요.
   예를 들어, 부모는 자녀를 양육할 짐이 있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자녀들은 부모를 부양하거나 섬길 최소한의 의무를 갖게 되지요.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짐들을 지며 결국은 생존경쟁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짐 중에서도 가장 중하고 무거운 짐이 있으니 바로 죄의 짐입니다. 이 죄로 인해서 질병이 오고 재앙이 임합니다. 인생의 갖가지 문제들을 만나게 되지요. 무엇보다 결국은 영원한 사망의 형벌에 빠져 세세토록 고통을 받게 되니 이 죄로 인해 지는 짐보다 더 무거운 짐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크고 작은 고난과 문제 가운데 살기 때문에 실상 죄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를 느끼지 못합니다. 죄가 무엇인지, 죄의 대가가 어떠한지 알지 못하니 너무도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지요. 또한 죄에 대해서 이미 그 마음이 무뎌져 있기 때문에 죄를 짓고도 마음에 짐으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을 배우는 사람들은 이 죄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잘 압니다.
   그런데 세상 어디에서도, 그 누구도 벗겨줄 수 없는 이 죄의 짐을 주님께서는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한없는 사랑으로서 이미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요.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빛 가운데 행하면 죄 사함을 받아 무거운 죄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2.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멍에란 밭을 갈 때 말이나 소의 목에 얹고 수레나 쟁기를 끌게 하는 산 모양(∧)으로 구부러진 나무로 된 기구를 말합니다. 이 기구로 밭을 갈면 돌멩이가 빠져나가고 굳은 땅이 부드러워지므로 옥토로 개간할 수 있지요. 이렇게 개간한 밭에 씨를 뿌리면 싹이 잘 나고 꽃이 피며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멍에를 메고 가면 우리의 마음 밭이 갈리어 점차 옥토가 되고 거기에 하나님의 씨, 곧 말씀을 심으므로 영생이라는 열매를 얻게 됩니다. 그러면 주님의 멍에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내 뜻, 내게 좋은 것이 없으셨고 오직 먹으나 마시나 입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죽기까지 충성하셨습니다.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셨고, 천국 복음과 구원의 도를 가르치시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셨으며, 죽은 사람을 살리시고 흉악한 귀신 들린 사람을 해방하셨지요. 먹지 못하시고 주무시지도 못하면서 영혼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셨으며, 마침내는 인류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한 삶을 사셨습니다.
   마치 주인의 뜻에 따라 멍에를 메고 묵묵히 밭을 가는 소의 모습과 같이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가 져야 할 그 무거운 짐을 대신 지고 가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런 주님의 멍에를 함께 메야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주님의 멍에를 지기 위해서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온유란,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서 영적으로는 사랑과 덕을 함께 지닌 것을 말하지요. 그래서 온유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솜털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에게 평안함과 쉼을 주셨지요.
   겸손은 교만하거나 들레지 않으므로 상대를 높이고 자신은 낮추는 것입니다. 누구를 판단 정죄하거나 허물을 드러내지 않지요. 설령 상대의 잘못이 명백하게 드러났어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하고 그 처지와 상황을 최대한 이해하려 합니다. 결국 ‘온유하고 겸손하다’는 말은 주님의 사랑 안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을 이뤄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이 되어서 주님을 닮아가는 만큼 주님의 멍에를 멜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께서는 “내게 배우라” 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께 배울 수 있을까요? 먼저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행적을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지요(요 14:26, 16:13). 또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주님의 멍에를 메고 갔던 사람들을 통해 더욱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중 사도 바울은 자신을 통해 주님의 삶을 본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지요(고전 11:1 ; 빌 3:17).
   
   본문 29절 끝부분에는 우리가 주님의 온유와 겸손을 닮으며 그 멍에를 메고 주님을 닮아 가면 우리 마음이 쉼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쉼’이란 육적인 휴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쉼, 곧 영혼의 평안과 안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 말씀인 진리를 알아감에 따라 육적인 마음의 고통과 짐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을 뜻하지요.
   예를 들어,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근심, 걱정, 염려로 가득 찼던 마음이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므로 평안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그칠 줄 모르는 탐심에 따라 살아가거나 시기, 질투, 미움, 다툼 등 죄악 속에 살아가지 않으니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지요.
   다만 평안한 가운데 성실함으로 최선을 다한 후에 결과는 행한 대로 갚아주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영광 돌릴 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니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과 직장의 문제, 혹은 질병이나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세상 사람들은 그 짐을 자신들이 지기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마음이 편안하겠습니까?
   요한삼서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한 대로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십니다. 설령 아직은 연단 중에 있어서 당장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 맡긴 사람은 여전히 그 마음에 평안함이 있지요. 곧 모든 응답을 받으리라는 믿음이 있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기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적인 비진리가 벗어지고 하나님 말씀이 임하는 만큼 마음에 쉼을 얻어간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니 평안과 기쁨 가운데 마음에 쉼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함께 하시는 증거를 체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3.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30)
   
   이렇게 쉼을 얻을 수 있는 까닭이 주님의 멍에는 쉽고 주님의 짐은 가볍기 때문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멍에는 사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본체이면서 낮고 천한 피조물의 형상을 입고 오신 것이나 불쌍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고치시며 십자가를 지신 모든 섬김과 희생은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주님의 마음에는 사랑 자체가 온전히 이뤄졌기에, 이 고난의 길도 싫다 하지 않고 가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해 주셨는지 진정 알고 믿는다면 주님의 멍에를 메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요, 오히려 기쁨과 감사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져야 할 예수님의 짐이 가벼운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 짐은 우리가 영생과 축복을 얻기 위해서 져야 할 짐으로서, 하나님 말씀대로 죄를 버리고 거룩하게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짐이지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부흥시키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져야 하는 짐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수고가 싫어서 예수 믿는 것이 힘들다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짐이 가볍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이 짐을 여러분 혼자 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함께 져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해야 하고, 여러 가지로 인내해야 하므로 예수님께서는 이 짐이 무게가 전혀 없다 하신 것이 아니라, 가볍다고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는 신앙생활 하면서 우리가 져야 할 주님의 짐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주님의 사랑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깨달아서 그 사랑의 마음으로 자원해 간다면 결코 이 짐이 무거울 리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세상에 속한 수고와 무거운 짐은 주님 앞에 다 내려놓으시고, 대신 기쁨으로 주님의 멍에를 메고 감사함으로 주님의 짐을 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세세토록 영화롭고 존귀한 새 예루살렘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6월 16일 주일)
* 사회: 조수열 목사
개회찬송 53장 1절
성시교독 41번
찬송 370장
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누가복음 16:1~9
찬양 내 영혼 주 찬양하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불의한 청지기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174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6월 16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곽윤진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30:27~31:3
특송 몰도바 만민교회 무용팀
설교 욥기 강해(88) - 욥과 우리 마음의 비교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6월 19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성기용 전도사
대표기도 류순엽 권사
성경봉독 룻기 1:15~17
찬양
설교 행복 찾아 만들기
임학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6월 21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박재영 목사
대표기도 이영인 전도사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17) - 영적인 존재들⑥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김영순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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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6-16 2024년 6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5월 31일 당회장님께서 인도하신 은사집회 소식이 러시아어권 최대 기독 포털 사이트인 인빅토리에 게재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가 리투아니아공화국 국가의 공용어인 리투아니아어(826번째), 「영혼육(상)」이 필리핀 국가의 공용어인 세부아노어(827번째), 「참된 복을 좇는자」 태국어(828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제6회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원로회 후 이어서 제1회 정기 당회가 있습니다.

● 제34회 (사)예수교연합성결회 정기 총회가 6월 25일(화) 오후 2시 전주만민교회에서 있습니다.
※ 설교: 총회장 이수진 목사

● 맥추감사절(7월 7일)을 맞이하여 세례문답 및 학습식을 실시합니다.
※ 세례문답: 6월 16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단 앞쪽
※ 학습식: 6월 23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단 앞쪽

● 2024년도 아동·학생주일학교 교사 강습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오후 5시 20분에 사택 예배실에서 있습니다.
※ 강사 :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 이미영 목사, 김진홍 장로

● 제23회 말씀퀴즈대회 모의 2차 시험이 오늘 밤 12시까지 교회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모의 2차 시험에 동참하는 모든 성도님들 및 지교회 성도님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드립니다.
※ 시험범위 : 2023년 7월 ~ 2024년 6월 365구절 중 현재까지
예선전은 7월 7일(주일) 오후 1시 30분에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예선전 문제는 중요 50구절 내에서 출제됩니다. 중요 50구절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 13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13회 라디오 진행자: 이미경 목사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김상훈3 형제(2청년/ 4교구 김영기19 집사의 자녀)/ 6월 22일(토) 오후 4시 50분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26 한국노총빌등 5층 「웨딩여율리」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 지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6-16
[주일]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빌 3:3]
2024-06-17
[월요일]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 3:18]
2024-06-18
[화요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 3:21]
2024-06-19
[수요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 11:23]
2024-06-20
[목요일]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골 3:18]
2024-06-21
[금요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골 3:19]
2024-06-22
[토요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