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안내
  • 설교요약
  • 구역공과
  • 공지사항
  • 주간성구
구역공과
2024-07-05 제27과신실하신 분께 감사함으로 출애굽기 23:16
읽을말씀 : 출애굽기 23:16  |  외울말씀 : 민수기 23:19 | 참고 말씀: 히브리서 11:6 ; 야고보서 2:22 ; 갈라디아서 6:9
교육목표 : 맥추절의 유래와 영적인 의미를 알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약속하신 축복을 풍성하게 거두는 성도가 되게 한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말씀한 대로 맥추절은 일 년 중 곡물의 첫 수확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맥추절이 되면 처음 수확한 곡식과 짐승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이웃과 함께 음식을 먹고 춤을 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요.
   오늘날은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자의 삶 속에서 수고하여 거둔 영육 간의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면 됩니다. 맥추절을 맞아 상반기 동안 귀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한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 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말씀을 100% 신뢰하는 것입니다. 즉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일도 하나님 말씀이라면 절대적으로 믿는 영적 믿음이지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결코 불가능이란 것이 없으며 한 번 이루리라 하시면 변개치 않고 반드시 이루시지요. 그러니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주셔도 온전히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 때부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장차 세계를 이루고, 천하 만민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대성전을 이룰 것이라” 하시며 앞일에 대한 말씀을 주실 때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온전히 믿었기에 무수한 권능의 역사를 체험하며 세계를 이루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현실과 상관없이 온전히 믿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응답과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만민의 성도님들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증거를 수없이 보고 들으며 체험하였습니다. 따라서 성경 66권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믿을 뿐 아니라 성결의 복음으로 세계를 이루며 대성전을 이루는 주역이 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을 소망하며 힘차게 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자기 능력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이뤄 주신다는 믿음으로 범사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뢰하면 능히 이룰 수 있습니다.
   
   
   2.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 믿음은 행함의 증거가 반드시 나타납니다. 야고보서 2장 22절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했습니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홍해를 갈랐어도 이스라엘 백성이 건너지 않으면 애굽 군대에 사로잡혔고, 요단강물이 멈췄어도 이스라엘 백성이 건너지 않으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아무리 축복의 약속을 주셨어도 행함으로 믿음을 나타내지 않으면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누릴 방법을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즉 “하라, 하지 말라, 버리라, 지키라” 한 대로 순종하면 신속히 죄악을 버리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3장 21~22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한 대로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만일 갈증이 나도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된다는 것을 온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불편한 일이 있으면 혈기를 내고 감정을 품습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 비진리와 타협하기도 하지요. 죄악을 벗고 충성하는 행함이 없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66권을 통해 무수한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성령을 물 붓듯이 부으시며 급속한 영의 흐름 속에 신속하게 성결을 이룰 수 있도록 넘치는 축복으로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축복의 약속을 믿는다면 마냥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구해야 하지요(겔 36:37). 성령의 감동함 가운데서 불같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행해야 할지 그 방법론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는 식언치 않고 후회가 없으며 한 치의 오차 없이 그 섭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전 세계 만민을 구원하고자 많은 주의 종과 일꾼을 양성했고, 문서와 방송 선교 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재정이 필요하고 희생이 따랐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그대로 될 것을 믿었기에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만약 “여력이 되면 준비하겠다.” 하며 손을 놓고 있거나, “하나님께서 이루실 줄 믿습니다.” 하면서 기다리고만 있었다면 지금처럼 세계를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요단강이 멈추는 것은 하나님 능력에 달려 있지만, 믿음으로 강을 밟고 건너는 행함은 사람의 몫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믿고 행함으로 온전히 나타내 보여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3. 인내하며 변함없는 믿음과 행함을 내보여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고 행함으로 심은 것은 반드시 거두게 하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끝까지 인내하며 변함없이 행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견고한 여리고 성 주변을 믿음으로 돌게 하셨습니다. 엿새 동안은 하루 한 바퀴씩 돌고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돈 후 큰 소리로 외치라 하셨지요.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면 금성철벽 같은 여리고 성을 돈다고 해서 무너질 리도 없고, 더구나 성안에서 먼저 공격해 올 수도 있습니다. 무방비 상태로 성 주변을 돈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요.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었기에 명하신 대로 순종하였고, 마침내 여리고 성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야고보서 1장 6~7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했습니다. 야곱이 환도뼈가 위골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자를 놓지 않은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없이 믿음으로 행함을 나타내야 심은 대로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믿고 기도하며 행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이뤄지지 않으면 더 이상 구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때론 상황이 더 어려워져 기도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일 때 낙심하고 원망합니다. 지금까지 행함으로 쌓아온 것을 부정적인 말로 무너뜨리기도 하지요. 이렇게 중도에 변질되어 포기하면 그전까지 아무리 열심히 심었어도 열매로 거둘 수 없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 후 변함없이 축복의 언약을 믿고 행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연단 가운데 완전히 죽는 것 같은 상황도 있었지만, 연단을 믿음과 진실함으로 이겨낼 때마다 전보다 더한 축복을 주셨고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여 가나안 땅을 곧바로 정복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홍해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성을 점령했을 때 가나안 땅을 정복해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처럼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열매를 거두기까지 인내하며 변함없는 믿음과 행함을 내보여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민수기 23장 19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하반기에 더욱 풍성한 열매를 거두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 ) 안에 알맞은 답을 써넣으세요.
   첫째, ( )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둘째, 행함으로 ( )을 온전케 해야 합니다.
   셋째, 열매를 거두기까지 ( )하며 변함없는 믿음과 ( )을 내보여야 합니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맥추절의 유래
   
   밭에 뿌린 밀의 첫 수확을 감사하여 지키는 맥추절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농경 축하제라 할 수 있다. 칠칠절(七七節) 또는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한다. 칠칠절이란 명칭은 유월절 이후 첫 번째 안식일로부터 7주 만에 돌아오는 절기였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고, 오순절이란 명칭은 동일한 기간을 날수로 계산하면 50일이 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그러나 한국 교회에서는 오순절은 성령강림절로 지키고, 맥추절은 맥추감사절로 구별하여 지키고 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6-30 순전(1) - 이수진 목사 마태복음 12:19~21
오늘부터는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가장 순전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순전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언 30장 5절 전반 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했습니다. 순전이란 무슨 뜻일까요? 사전적으로 순전이란, ‘순수하고 완전함’을 말하며 ‘순전한 사람’이란 일반적으로 ‘덕행이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성경 욥기에 보면, 욥에 대해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표현합니다. 물론 이때의 욥은 중심의 악까지 버린 것은 아니었지만 행위적으로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았고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등의 많은 덕행이 있었지요. 그러니 성령 시대가 아닌 구약 시대의 사람 중에서는 그래도 순전하다 인정받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전함의 수준은 이 정도가 아닙니다. 행함으로만이 아니라 마음의 악도 버린 흠도 티도 없이 깨끗한 마음, 이 마음도 순수하기는 하지만 완전하다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성결한 마음 안에 ‘하라, 지키라’ 하신 말씀, 진리와 깊은 선과 사랑을 온전히 채울 때 ‘완전하다’ 할 수 있지요.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이런 순수함과 완전함을 모두 갖춘 모습입니다. 엘리야, 에녹, 아브라함, 모세와 같은 분들이지요. 그런데 이들보다 더 순전한, 가장 순전하신 분이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순전함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구절이 바로 본문 말씀이지요. 그러므로 이 말씀만 온전히 양식 삼아도 참으로 순전한 사람, 곧 온 영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누구와도 다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누구와도 걸리지 않고 다툼이 없으셨으며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 없이 화평 속에 이루셨습니다. 육으로도 선한 부모의 양육을 받으셨고, 어릴 적부터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셨지요.
   공생애 기간에도 천국 복음을 전하실 뿐만 아니라 온갖 병들고 연약한 사람들을 고쳐주셨고, 소외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친구가 되어 주심으로 삶의 새 소망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선한 일만 하셨는데도 예수님을 배척하고 대적하며 어찌하든 잡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회의 기득권자였던 제사장들과 대제사장들, 그리고 서기관들과 율법 학자들,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참 빛 되신 예수님으로 인해 자기들의 악함이 드러나는 것을 견디지 못했던 것입니다(요 3:20). 그래서 어찌하든 올무를 잡고자 여러 가지 말로 예수님을 시험하기도 했지요.
   그때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악한 의도를 아시면서도 결코 그들을 미운 감정이나 불편한 마음으로 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그들이 하나님의 참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선하고 지혜로운 말씀을 일러 주실 뿐이었지요. 그래도 그들이 깨우치지 못할 때는 변론하거나 다투지 않으셨고 조용히 물러나셨습니다. 십자가 구원의 섭리를 이루시기 위해 유대 병정들에게 잡히신 후 법정에서 심문받으실 때도 아무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변론도, 어떠한 항변도 하지 않으셨지요.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기 위해 몇 마디 하신 것 외에는 변론하실 기회가 주어져도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애매히 고난을 받으시면서도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 아무와도 다투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오히려 사단 마귀의 사주를 받아 무죄한 예수님을 정죄하며 해를 가하고, 어찌하면 잡아 죽이려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에는 상대가 여러분에게 어떤 해를 가한 것도 아니요, 애매히 곤경에 처하게 한 것도 아닌데 단지 내 마음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불편하게 여기지는 않으십니까? 상대와 의견과 생각이 다르면 부딪치고 좋지 않은 감정이 일어나 변론하거나 다투는 분은 안 계시는지요? 몇 번은 참지만 반복되는 애매한 일은 다투시지 않나요? ‘이 사람만큼은, 이 일만큼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하거나 ‘내가 부딪쳐서라도 상대의 옳지 않음을 깨우쳐 주어야겠다.’ 생각하신 적은 없나요? 그렇게 해서라도 상대가 깨우치고 돌이킨다면 좋겠는데 그리 아니했을 때의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화평이 깨지고 오히려 감정이 더 쌓여 서로 사이가 좋지 않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주님도 악으로 나오는 상대에게 가르쳐서 그들이 이해하고 회개하며 돌이킬 수 있었다면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해 봐야 변론밖에 되지 않을 터이니 차라리 피하셨던 것이지요.
   그런데 꼭 혈기를 내고 언성을 높이는 것만이 다툼은 아닙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나 마음속에서라도 나와 맞지 않는 상대를 못마땅해하고 나의 의를 주장하는 자세를 갖는 것 또한 다툼이 있는 것이지요. 의견이 다른 상대와 변론하거나 다투지는 않으나 그에 대한 불편함을 주변에 말하는 것도 마음에 다툼의 속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 마음 안의 평화가 깨졌고 결국 모든 사람과 화평을 좇으라는 말씀을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아직 이러한 마음의 다툼-불편함, 자기 의가 있다면 그 다툼의 원인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상대를 탓할 것이 아니라 내 안에도 아직 불편함을 갖는 악의 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그 악을 뽑아내 버려야 하지요. 누가 여러분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 아니요, 여러분의 마음에 맞지 않게 행동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상대를 품지 못하는 작은 그릇이요, 부딪치면 소리가 날 수밖에 없는 틀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연단을 통해, 나와 다른 상대를 통해, 사명을 감당하며 악을 발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사에 자신을 겸비하게 돌아보고 발견하며 작은 비진리도 용납하지 않고 벗어나간다면 예수님처럼 순전함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 없고 품지 못할 사람도 없지요. 내게 부딪쳐 오는 사람을 오히려 포근하고 따뜻하게 감싸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에 항상 평화가 있어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마음에 이미 천국이 임해 있으니, 누구를 만나도 행복하고 항상 기쁨이 넘치지요.
   하나님께서도 이런 여러분을 사랑하사 만일 여러분이 애매히 어려움을 당하면 역사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이기기 위해 다투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편이 되어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들레지 않으셨습니다.
   
   들렘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곧 ‘나는 이런 사람이다’ 스스로 자부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기를 원하고 그만한 대접을 받기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독생자요, 무수한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면서도 전혀 들레지 않고 겸손히 행하셨습니다. 오직 모든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께만 돌리셨지요(요 17:4). 다만 때때로 예수님 자신이 구세주가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신 것은 이 사실을 사람들이 믿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들은 이러한 말씀과 따르는 표적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악한 사람들은 자기 악으로 인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닫지 못했고 오히려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며 비방했지요.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비방과 핍박을 개의치 않고, 모든 사람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상관없이 온전한 구세주가 되기 위해 십자가 고난의 길을 묵묵히 가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로서 태초에 창조의 역사도 아버지와 함께 이루신 예수님께서 한낱 피조물들의 멸시와 천대를 받으면서도 감사함으로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가 없는 모습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사람들의 조롱에도(마 27:42~43) 들레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으셨기에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순전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춰 순종하면 자신이 들레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고 인정해 주십니다. 원수 마귀 사단, 더러운 귀신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면 순종할 수밖에 없지요(빌 2:9~10). 순전하신 주님의 순종이 그런 공의를 이루신 것입니다. 질병 균이라 해도 주님의 이름으로 명할 때 치료되는 것 또한 주님의 이름 앞에 모든 어둠이라도 순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으로 명해도 나가지 않는 경우는 무슨 이유일까요?
   공의에 의해서 기도하거나 기도 받는 사람이 하나님 법칙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뱀, 원수 마귀에게 영원토록 흙을 먹고 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흙으로 창조된 사람을 먹고 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까지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긴 사람, 계명을 어긴 사람, 악을 행하며 불법, 죄를 지은 사람들을 원수 마귀가 주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죄악 가운데 사는 사람들에게 질병, 재앙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녕 빛 가운데 살 때는 만지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요일 5:18). 우리에게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무엇이나 원하는 대로 구하고 그리하면 주신다고 약속하셨지요(요한일서 3:21~22). 따라서 죄를 짓고 어두움 가운데 살았다면 통회자복해서 하나님과의 죄의 담을 헐고 나와야 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기도 받을 때 원수 마귀 어둠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습니다. 또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했지요(빌 2:11).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뜻에 따라 죽기까지 복종하시므로 이처럼 큰 영광을 받게 되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일을 이룰 때 예수님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좇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영화롭게 해 주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주 안에서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누군가 알아주기를 원하고 그 공로를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또 자신이 기대한 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자기 생각에 합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면 힘들어하고 서운해하기도 하지요. 누가복음 14장 11절에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했고, 고린도후서 10장 18절에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아 하나님께서 높여 주실 때 그것이 참입니다. 그때도 중심에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리고자 하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초신자 때는 작은 것을 응답받아도 역사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영광을 온전히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런데 신앙의 연륜이 쌓이면서 큰 사명을 감당할수록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자신이 얻으려는 마음이 드러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의 은혜로 이루었습니다.”라고 고백하지만, 한편에서는 “나도 믿음과 순종이 있었기에 이만큼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었다.”라는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혹여 이런 마음이 자신에게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 나는 없고 오직 하나님과 주님만 있는 영의 일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크고 놀라운 권능의 역사로 많은 영광을 돌렸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했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렸습니다(고전 15:10). 이처럼 여러분도 순전한 마음으로 영광 돌리심으로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의 영광을 구해 주시며 높여 주시길 바랍니다. 또 주님의 순전하심과 같이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과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아 주님 품에 안길 수 있는 아름다운 신부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6월 30일 주일)
* 사회: 장성식 목사
개회찬송 50장 1절
성시교독 36번
찬송 98장
기도 황금란 목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12:19~21
찬양 영광의 소망 되신 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순전(2)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113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6월 30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박광현 목사
대표기도 장정미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31:16~28
특송 윤권능 형제
설교 욥기 강해(90) - 욥의 의②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7월 3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성기용 전도사
대표기도 차경숙 전도사
성경봉독 로마서 13:11~14
설교 빛의 갑옷을 입자
이미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7월 5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문태규 목사
대표기도 채윤석 장로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19) - 영적인 존재들⑧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조수열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6-30 2024년 6월 다섯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제34회 (사)예수교연합성결회 정기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 오늘 세례식을 집례하십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영혼육(상)」 에스토니아어(832번째), 라트비아어(833번째),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필리핀 국가의 공용어인 따갈로그어(834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영어(764호), 불어(146호), 말레이시아어(34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제34회 (사)예수교연합성결회 정기 총회 소식이 국내 인터넷 신문 <경제엔>과 , <티니 뉴스>에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AP 통신을 비롯한 전 세계 유력 언론사의 보도자료 사이트를 통하여 당회장님의 총회장 당선 및 취임 소식이 전해졌으며, <유에스 뉴스닷넷>, <사우스아메리카 뉴스닷넷>, <케냐 뉴스닷넷>과 러시아어권 최대 기독 포탈 사이트 인빅토리를 통해서도 보도되었습니다.

● 전도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7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교회 안내실 앞과 구로 지성전에 비치되었으니 성도님들께서는 전도에 많은 활용바랍니다.

● 다음 주일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저녁예배 시 성찬예식이 3층 성전과 사택 예배실 및 각 지성전에서 있습니다. 성도님들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오늘 오후 2시 스튜디오에서 세례식이 있습니다.
※ 집례: 당회장 이수진 목사

● 작정 다니엘 철야가 「2024년 만민하계수련회 변화와 생명」을 주제로 7월 7일(주일)~27일(토)까지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진행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15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15회 라디오 진행자: 이미영 목사

● 제23회 말씀퀴즈대회 예선전이 7월 7일(주일) 오후 1시 30분에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문제풀이는 모바일 및 대면으로 가능하며 대면 장소는 3층 성전, 사택예배실, 한신IT타워 남선교회 예배실, 구로지성전에서 시험 보실 수 있습니다.
예선전 문제는 중요 50구절 내에서 출제하며, 중요 50구절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동참하는 모든 성도님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7월부터 주보 제작 일정상 광고 마감 일자가 매주 화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총회 소식

● 제34회 (사)예수교연합성결회 정기 총회 결과
총회장: 이수진 목사
부총회장: 이미경 목사, 김진홍 장로
총무: 임학영 목사, 서기: 문태규 목사, 회계: 이미영 목사
부서기: 이성칠 목사, 부회계: 박형렬 목사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가나안선교회 연합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6-30
[주일]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눅 9:23]
2024-07-01
[월요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요일 5:18]
2024-07-02
[화요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2024-07-03
[수요일]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요일 5:16]
2024-07-04
[목요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21]
2024-07-05
[금요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1:2]
2024-07-06
[토요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약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