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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7-19 제29과선의 단계(2) 로마서 12:2
읽을말씀 : 로마서 12:2  |  외울말씀 : 마태복음 5:39 | 참고 말씀: 마태복음 5:39~42
교육목표 : 선의 3단계와 4단계에 대해 알아 더 높은 차원의 선을 이룸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마음껏 받아 누리게 한다.


   지난 시간에는 온전한 선에 이르는 과정을 4단계로 나누어 1, 2단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악을 악으로 대응치는 않으나 마음에 감정이 있어 눌러 참는 1단계의 선, 마음에 어떠한 감정도 품지 않는 2단계의 선을 넘어서 3, 4단계의 선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3단계의 선
   
   선의 3단계는 악으로 나오는 상대에게도 선을 행하여 오히려 감동을 줄 수 있는 차원입니다. 마음에 악이 없기에 단지 악으로 맞서 대항치 않는 선의 2단계가 소극적인 선의 단계라면, 악으로 대항치 않는 데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을 선으로 갚는 선의 3단계는 적극적인 선의 단계라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선의 단계에 들어온 사람은 ‘온 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하지 말라, 버리라” 하신 대로 육을 온전히 벗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렸을 뿐만 아니라, “하라, 지키라” 하신 말씀도 온전히 임한 상태이지요. 예를 들면, 마태복음 5장 39~42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마음 중심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선의 3단계에 들어온 것이지요. 자기의 손익을 먼저 따지지 않으며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희생도 개의치 않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원수같이 대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어찌하면 그 마음을 녹여 화평을 이룰까’만 생각하지요.
   선의 깊은 단계에 들어갈수록 현실에서는 자신을 희생해야 할 수도 있지만 마음이 선으로 채워진 사람은 선을 행하는 것 자체가 기쁘고 즐겁기 때문에 힘들게 여기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는 죄가 없는 것이 힘이기 때문에 악을 버리고 선을 이룬 만큼 영적인 빛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선의 2단계만 들어가도 영적인 빛으로 인해 원수 마귀 사단이 역사하지 못하므로 시험 환난이나 핍박이 물러가고, 시험이 온다 해도 선으로 통과함으로 오히려 축복을 받게 되지요. 하물며 선의 3단계에 들어간다면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원수 마귀 사단의 궤계를 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악으로 나온 상대의 마음이 선한 입술의 말과 행함에 감동하여 악을 회개하고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나지요. 이는 선을 행하는 사람의 영적인 빛이 너무나 강하여 상대에게 역사하는 원수 마귀 사단이 물러가고 그 마음에 남아 있는 작은 선에까지 그 빛이 다다랐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따라서 선이란 단지 착해서 져 주고 다 내주는 연약한 것이 아니라, 원수 마귀 사단을 물리치고 그 궤계도 파하는 큰 위력을 지녔다는 사실입니다.
   다니엘의 경우, 억울하게 모함을 받아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모함한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이나 원망도 없었습니다. 왕이 구해 주지 않았다고 해서 서운해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역사로 사자 굴에서 살아났을 때도 오직 지극한 섬김의 말로 왕에게 고하지요.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 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단 6:21~22).
   이처럼 선한 말을 들을 때 얼마나 왕의 심금을 울렸겠습니까? 왕은 다니엘을 해치려 했던 사람들을 즉각 징벌하고 다니엘을 영화롭게 할 뿐 아니라, 온 나라에 다니엘의 하나님을 존중하도록 조서를 내렸습니다.
   다니엘처럼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3단계의 선에 이르면 하나님께서 항상 동행해 주시고 무엇이든 마음에 품은 대로 응답해 주십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높은 차원의 선이 있습니다. 다니엘 역시 3단계의 선에 머문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차원의 선을 이루어 새 예루살렘에서도 존귀한 자리에 이르렀습니다.
   혹여 ‘나는 아직 악도 온전히 버리지 못했는데, 언제 선의 2단계를 거쳐서 3단계에 이르나?’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말씀하셨으니 아직 악을 온전히 버리지 못했어도 열심히 선을 행하고자 노력한다면 신속히 벗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마음 자체가 선으로 일궈져서 선한 말과 행실이 나오는 것과는 다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최선을 다해 선을 쌓아간다면 선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선으로 생각하고 말하며 행하려고 노력하면 그만큼 악을 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되 악이 온전히 벗어졌다면 그때가 비로소 선의 2단계입니다. 그러니 선의 2단계에서도 때에 따라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선한 말이나 선한 행함이 나올 수 있습니다.
   때론 상대에게 맞대응하지 않는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악으로 나오는 상대의 마음을 평안케 할 수 있는 선한 말을 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상대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선한 섬김의 행함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선의 3단계에서는 이런 선한 입술의 말과 행함이 항상 나옵니다.
   그러니 ‘상대가 악으로 나와도 마음에 아무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선한 말을 했으니, 선의 3단계구나.’ 할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나 어떠한 상대에게도 항상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그를 선대 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생명도 아낌없이 주는 4단계의 선
   
   가장 차원 높은 4단계의 선은 악으로 나오는 상대를 위해 생명도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선의 차원입니다. 바로 죄인들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주신 하나님의 선의 차원이요, 의인들이나 선인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죄인들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내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선의 차원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이 받아야 하는 사망이라는 저주를 속량하시기 위해 나무에 달리셨을 뿐만 아니라, 흠 없는 보혈을 흘려 주심으로 죄인들의 모든 죄를 단번에 대속해 주셨습니다. 정녕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 자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온전한 영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악으로 나오는 상대를 위해 예수님처럼 생명도 아낌없이 줄 수 있는 4단계의 선에 이른 분들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32장 32절에는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을 거듭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모세 선지자가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홍해를 마른 땅과 같이 걸어서 건너는 등의 많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케 해 줬습니다. 그런데도 백성들은 늘 불평했고, 모세를 원망하며 심지어는 돌로 치려고까지 했지요. 이런 백성들인데도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여 그들의 죄를 사해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입니다.
   로마서 9장 3절을 보면 신약 시대의 사도 바울도 모세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했지요. 여기서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이란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로서 그들은 당시 심히도 사도 바울을 핍박하고 훼방했던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유대인 가운데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동맹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을 핍박하고 훼방하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사도 바울은 자신이 구원받지 못할지언정 그들은 구원받기를 원하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간구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엘리야, 에녹과 같은 분들도 최고의 선의 차원에 이르렀는데 이 차원에 이르면 원수 마귀 사단이 훼방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위로부터 권능도 받아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장차 천국의 가장 아름다운 처소인 새 예루살렘에 거하게 되는 것은 물론, 하나님 보좌에 더 가까이 거하여 세세토록 큰 영화를 누리게 됩니다. 믿음으로 아름다운 선을 사모하며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신속히 온전한 선의 단계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을 채워 보세요.
   선의 1단계 : ( )으로 대항치 않고 ( )을 눌러 참는다.
   선의 2단계 : 악을 ( )으로 갚지 않고, 마음에 어떤 불편한 ( )도 없다.
   선의 3단계 : 악으로 나오는 상대에게 ( )을 행하여 오히려 ( )을 준다.
   선의 4단계 : 악으로 나오는 상대를 위해 ( )도 아낌없이 줄 수 있다.
   
   2. 다음 중 최고의 선을 이룬 분만 O 표를 해 보세요.
   ① 사도 바울 ② 다니엘 ③ 모세 ④ 엘리사
   
   3. 다음 중 선에 관한 말씀 구절이 아닌 것을 고르세요.
   ① 마 5:39~42 ② 롬 9:3 ③ 마 5:28 ④ 출 32:32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송사’란?
   
   백성 사이에 발생한 분쟁의 판결을 관청에 호소하는 일로 ‘소송’이라고도 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7-14 소출의 기쁨 - 이수진 목사 마태복음 9:37~38
맥추감사 주일을 맞아 하나님께 드려지는 실한 열매가 되어 어찌하면 더 많은 영혼을 구원의 열매로 맺을 수 있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이스라엘의 대표적 절기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여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지도자 모세를 시내 산으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십계명과 율례를 친히 알려 주셨습니다(출 20~23장).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결단코 우상 숭배하지 말 것과 반드시 매년 세 차례 절기를 지키라고 당부하셨지요. 세 차례 절기란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가리킵니다.
   출애굽기 23장 15절에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를 통해 애굽에 열 재앙을 내리심으로 구원하셨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이 임하자, 바로의 장자를 포함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의 처음 난 것이 죽임을 당했지요.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말씀대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각 집의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더니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대로 400여 년의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젖과 꿀이 흐르는 언약의 땅 가나안을 향해 출발할 수 있었지요. 이러한 출애굽을 기념하여 제정하신 절기가 무교절입니다.
   그런데 출애굽 당일 제14일 저녁은 어린양의 고기를 먹는 ‘유월절’로 지키고 제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누룩을 넣지 않은 떡, 곧 무교병을 먹는 ‘무교절’로 지키게 하셨습니다(레 23:5~6). 이처럼 유월절과 무교절은 애굽에서 해방된 자유의 날이요 죽음의 재앙에서 구원받은 날이요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한 소망의 날이지요. 오늘날 유대인들은 여전히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지만, 기독교에서는 유월절 어린양과 무교절의 거룩한 떡의 영적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여 ‘부활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출애굽기 23장 16절 전반 절에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말씀합니다. 맥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밀을 경작해 첫 열매를 수확한 후 곡물의 첫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 예물로 드리며 지킨 절기입니다. 오늘날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지 않으므로 정성껏 맥추감사 예물을 준비해 하나님께 맥추감사 주일로 드리지요.
   마지막으로, 출애굽기 23장 16절 후반 절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말씀합니다. 수장절은 말씀 그대로 ‘수고하여 이룬 것을 거두어 저장하는 절기’로 이스라엘 백성은 한 해 동안 수고하여 경작한 것을 연종, 곧 연말에 수확한 후에 하나님께 감사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풍성한 수확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 생활의 고난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7일 동안 광야에 초막을 짓고 지내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장절은 ‘초막절’ 또는 ‘장막절’이라고 부르며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크고 놀라운 권능으로 애굽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참된 복을 누리고 세계 모든 족속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될 수 있도록 계명과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23장 14절에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말씀하시며 반드시 3대 절기를 지키라 명하셨지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본 교회는 매년 세 차례, 곧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에 성찬 예식을 거행하며 절기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2. 2024년 전반기를 지키시고 함께하신 하나님
   
   올해는 만민의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었습니다. 성도님들의 신앙은 더 뜨거워졌고 새 예루살렘의 소망도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도 매우 뜨거워서 전도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발행되는 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동이 날 정도로 각 교구와 선교회에서 열심히 전도하고 있지요.
   해외 선교도 활발하여 중남미 콜롬비아 및 페루, 아프리카 콩고, 케냐, 말레이시아, 일본 등 다양한 선교 출장이 있었고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미국 신학 대학과도 교류할 수 있었지요. 가는 곳마다 목회자들은 성결의 복음에 기뻐하였고 하나님께서는 크고 놀라운 권능으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격월로 개최한 은사 집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료받고 응답받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축복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 차례의 작정 다니엘철야는 성령의 감동을 입어 올리는 영의 깊은 기도를 침노하는 시간이 되었지요. 또한 일꾼들의 겟세마네 기도처 방문, 무안단물터 방문, 벚꽃놀이 효도 관광, 어버이날 행사, 성경 통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성령과 진리로 충만하고 믿음이 날로 성장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천국 소망이 넘쳤습니다. 행복한 신앙생활로 축복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3. 추수할 일꾼들을 간절히 찾으시는 하나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추수할 것은 많으나 추수할 일꾼이 부족한 상황에 매우 안타까워하십니다. 농부는 봄에 땅을 개간하여 씨를 뿌린 후 때를 좇아 비료를 주고 물을 대어 주며 부지런히 잡초를 뽑고 벌레를 잡아 주는 등 온갖 수고와 정성을 들여 경작합니다.
   추수 때가 되어 마침내 풍성한 결실로 가득한 밭에서 탐스러운 열매를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은 한없이 기쁘고 행복하며 큰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추수를 도와줄 일꾼이 부족하거나 없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답답할까요?
   인간 경작의 마지막 정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심정이 그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시작하신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알곡을 거두기 위해 경작해 오셨습니다. 본 제단에도 큰 연단들을 겪으며 감추인 어둠까지라도 발견케 하셨고, 성결의 말씀을 통해 본성 속의 악을 버리고 성결한 알곡 성도, 곧 참 자녀가 되도록 인도해 오셨지요. 이제는 바야흐로 낫을 대어 추수할 곡식들을 거둘 때가 된 것입니다(막 4:26~29).
   알곡을 모아 곡간에 들일 추수기가 점점 다가오는 이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둘러보시니 구원할 영혼들은 수없이 많이 있는데 정작 그들을 참된 구원의 길로 인도할 일꾼이 너무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온 땅을 두루 살피시며 추수할 일꾼들을 간절히 찾고 계십니다.
   
   
   4. 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알곡으로 거둬 하나님의 기쁨이 되려면?
   
   첫째, 주님의 사랑을 마음에 이루어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혼들을 구원하시고자 사랑하시는 독생자까지 이 땅에 보내셨고 죄인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뜻에 기꺼이 순종하셔서 종의 형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을 대신해 온갖 멸시 천대를 받고 끔찍한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지요. 그 사랑과 희생으로 마침내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항상 기뻐하며 행복과 평강이 가득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이 얼마나 큰지, 이 은혜가 얼마나 귀한지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볼 때 하나님 사랑으로, 주님의 애절한 마음으로 구원의 길로 이끌고자 할 것입니다. 지옥 불에서 세세토록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 할 영혼들을 생각할 때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애타는 심정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고 설령 복음을 전하다가 욕을 당하고 해를 입을지라도 전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루어진 만큼 영적인 권세와 능력이 되며 어둠을 물리치고 영혼들을 빛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말씀을 전한다 해도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닮았느냐,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느냐’에 따라 성령의 역사가 달라지지요. 영적인 사랑이 임한 만큼 온유함과 부드러움이 풍기며 많은 사람이 그 안에 깃들고 은혜받고 감동을 입으며 나아가 강퍅한 심령이라도 변화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사랑으로 자신의 삶을 불태웠고 밤낮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으로 그들을 훈계하였고 영혼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의 목숨도 주고자 하였습니다(빌 1:8). 이에 영혼들은 믿음에 굳건히 서서 핍박과 고난을 이겨냈고 때로 사도 바울의 신앙의 본을 좇아 순교의 자리에 이른 이들도 있었지요. 사도 바울의 영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수많은 영혼을 아름다운 열매로 나오게 만든 힘이었던 것입니다.
   
   둘째, 범사에 주님의 마음을 닮아 행해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닮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히 비진리와 악의 모양들을 벗고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채워 주님과 온전히 하나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으며 행함과 말은 물론 발걸음, 손동작, 표정 하나에서도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시는 성령께서 주관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온전히 하나이셨던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어느 것 하나 자신의 임의대로 하신 것이 없었습니다. 모든 일에 아버지의 뜻과 마음을 좇아 행하시므로 가시는 곳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역사를 나타내셨습니다(요 8:28~29). 여러분의 삶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면 주님의 마음을 이루어 범사에 선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 주님의 마음을 닮지 못하여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복음 전할 기회를 놓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는 충성 봉사하고 믿음이 좋아 보이는데, 막상 집에서는 은혜롭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항상 밝게 웃으며 은혜롭지만,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함부로 말한다면 가족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을 포함해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려면 남들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고 아무리 편하고 가까운 사람에게라도 항상 상대의 유익을 먼저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겉모습뿐 아니라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변화된 중심에서 선의 행함과 진실함이 배어 나올 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자기 충만함을 내세워 아직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진리의 말씀이라도 아직 그것을 받지 못할 사람에게 억지로 주려 하니 도리어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신앙생활마저 힘들게 느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잘 깨달아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또 영혼들을 위해 생명까지 주신 주님의 사랑으로 영혼들을 대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항상 깨어 기도하며 범사에 “주님이라면 어떻게 행하셨을까?” 궁구하며 선과 진리를 좇아 행하여 주님의 마음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사명은 물론 가정, 일터, 사업터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7월 14일 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30장 1절
성시교독 44번
찬송 102장
기도 이성숙 목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12:19~21
찬양 주의 사랑 안에서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순전(3)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33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7월 14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서덕분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31:29~40
특송 장선미 집사
설교 욥기 강해(91) - 욥의 의③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7월 17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이풍근 목사
대표기도 장길남 권사
성경봉독 잠언 8:34~35
설교 기다림의 축복
조수열 목사
금요 철야예배 (7월 19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조대희 목사없음
대표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21) - 영적인 존재들⑩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서덕분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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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7-14 2024년 7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지난 주일 「맥추감사주일 성찬예식」을 집례하셨습니다.

● 7월 20일(토) 여름성경학교에서 설교하십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권능」 슬로바키아어(838번째),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크로아티아어(839번째), 「깨어라 이스라엘」 케냐 국가의 공용어인 스와힐리어(840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스페인어(307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만민하계수련회 은사집회" 환자접수를 7월 17일(수)까지 교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 17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17회 라디오 진행자: 임학영 목사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관 소식

아동주일학교
2024 여름성경학교/ 7월 20일(토)~21일(주일)
※ 7월 20일(토) 오전 11시 예배 (설교: 당회장 이수진 목사)
오후 1시 사택예배실 "해피프레이즈"(인도: 교장 장성식 목사)
※ 7월 21일(주일) 오후 1시 30분 선교회별 행사


● 성도 소식

오태경 성도(3청년/ 13교구 오석구 집사·임방실 권사의 아들)/ 「늘콩 신대방삼거리점」
(콩나물국밥 & 비빔밥) 개업 ※ 주소: 동작구 상도로 112 (상도동) ☎ 02-822-7988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아동주일학교 지도교사, 부장, 교사(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7-14
[주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 18:21]
2024-07-15
[월요일]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전 9:27]
2024-07-16
[화요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2024-07-17
[수요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2024-07-18
[목요일]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요일 3:21]
2024-07-19
[금요일]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요일 3:22]
2024-07-20
[토요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롬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