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제30과룻의 선(善)
룻기 1:16~17
읽을말씀 : 룻기 1:16~17 | 외울말씀 : 레위기 25:25 | 참고 말씀: 하박국 3:17~19
교육목표 : 어려운 상황에서도 룻처럼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구약 성경 룻기에 나오는 룻이라는 여인은 참으로 비참한 상황에 부닥쳤으면서도 선한 마음을 소유해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룻은 늙은 시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며, 희망 없는 삶 속에서도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을 이루었지요. 그 결과 이방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증조모로서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룻이 어떠한 선을 소유하였기에 이러한 축복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1.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은 룻
모압에 살던 이방 여인 룻은 심한 흉년을 피해 이주해 온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고향을 떠난 이 집안의 남자들이 후손을 남기지 않은 채 모두 죽음을 맞아 시어머니인 나오미와 동서 오르바, 그리고 룻만 남게 되었지요. 어느 날 시어머니는 유다 베들레헴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남편과 자식이 없는 두 며느리를 불쌍히 여겨 친정으로 돌아가 평안히 살 것을 권유하지요.
그러나 룻은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고백하며(룻 1:16) 끝까지 시어머니를 붙좇았습니다.
만약 룻에게 자기 유익을 좇는 마음이 있었다면 인정상 한두 번은 “떠나지 않겠다.” 말한다 해도 시어머니가 그처럼 강권하니 동서인 오르바처럼 못 이기는 척하고 떠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룻은 선한 마음을 지녔으므로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아 행하고자 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 룻의 선(善)을 인정하시는 이유
1) 자신을 희생하며 도리를 좇았기 때문입니다
‘도리’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길을 말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섬기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나이 어린 사람은 어른을 존중하는 등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길을 갈 때 도리를 좇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도리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것이므로 굳이 선이라 할 수 없는데도 하나님께서 룻의 선함을 인정하시고 축복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룻이 시어머니를 따라가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면 일가친척이 있고, 재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를 좇아간다면 낯선 땅이라 당장 먹고살 뚜렷한 방안도 없습니다. 더욱이 시어머니는 나이가 드셨기에 룻이 모든 생활의 책임을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룻은 자신의 유익을 계산한 것이 아니라 단호히 자신의 도리를 좇아 홀로된 시어머니를 섬기는 길을 택했습니다.
형제간에도 부모님을 모시는 문제로 불화가 많은데 여러분이라면 어떤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도리를 좇는 선은 가정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현재 근무하는 직장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곳으로 오라는 제안을 받은 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며 상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편을 택하기 전에 먼저 상담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좇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어려울 때 그 직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곳에서 좋은 기술을 배워 능력 있는 사회인이 되어 지금은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선이겠습니까? 꼭 이직해야 하는 형편이라면 내게 많은 유익을 주었던 직장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지요. 하나님을 믿음으로 현실의 어떠한 유익을 포기하면서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을 택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신앙 안에서도 도리를 좇는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영적인 성장이 빠릅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은 죄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에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을 당연한 도리로 여깁니다. 그래서 주일 성수하고 십일조를 드리며 계명들을 지키지요. 도리를 좇는 편을 택하는 선한 마음이라면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는 것도 아깝지 않습니다. 성령을 통해 은혜의 체험을 하면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이 원래는 하나님 것임을 알게 되므로 그것을 인정하는 믿음의 표현으로 십분의 일만을 드리라는 하나님 말씀이 결코 무겁게 느껴지지 않지요. 비록 초신자라 할지라도 마음이 선한 분들은 신앙생활을 시작한 처음부터 주일 성수와 십일조를 잘하게 됩니다.
이처럼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이 있으면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물론, 신앙 안에서도 신속하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체험을 주시고 믿음이 되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2) 성실과 진실로 변함없이 도리를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억지로 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고 자유 의지 가운데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변함없이 행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축복하십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좇아 유대 땅으로 온 후로 한 번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고 처음과 동일한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섬겼습니다.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는 당장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했기에 하루 종일 주운 이삭으로 시어머니를 공궤하면서도 기뻐했고, 종일 있었던 일들을 조곤조곤 아뢰었지요. 친딸보다 더한 성심으로, 시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서 사랑으로 섬겼던 것입니다. 시어머니도 룻을 친딸처럼 사랑했으며, 이러한 룻의 행실은 베들레헴 성읍 사람들에게 알려져 칭송받았습니다.
그리고 성읍의 유력자인 보아스가 시어머니의 근족으로서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룻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지요(룻 2:20 ; 레 25:25). 룻은 보아스에게서 아들 오벳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다윗의 할아버지입니다. 바로 룻은 이방 여인이면서도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놀라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중심이 선한 사람은 선한 일을 할 때 몇 번 하다가 그치지 않습니다. 상대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사람으로서 바른 도리를 좇는 것이 하나님 뜻이기에 룻처럼 변함없이 선을 행하지요.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선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이처럼 선한 사람도 드물거니와 더구나 끝까지 온전한 선을 지키는 사람은 참으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이러한 세태를 잘 나타내 주고 있지요. 자녀 된 도리를 좇아 병든 부모님을 보살핀다 해도 시간이 오래되고 많은 물질이 들어가면 마음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부모님을 섬기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지만, 섬김을 받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서운해할 것이 아니라 자녀의 입장을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것이 참사랑이며 선이지요.
서로 간에 이러한 사랑이 있다면 사람의 도리를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예로부터 전해 오는 얘기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을 알지 못한 시대에 살았던 사람일지라도 참된 사랑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고, 자기 생명이 다하기까지 도리를 좇는 선을 행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알고 진리의 말씀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우리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사망의 길에서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영생을 약속받았습니다. 받은바 은혜를 갚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지요. 더군다나 우리 영혼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요,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좇아 얼마나 자녀 된 도리를 다했는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내 평생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라고 고백한 분들은 마음에 변함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때로는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해도 항상 감사와 기쁨으로 달려가야 하지요(합 3:17~19).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육적인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영적인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얼마나 선한 마음으로 자신의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요? 만일 영이신 하나님의 자녀 된 도리를 좇는다면 영육 간에 자신의 도리를 다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룻과 같이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레위기 25장 25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최고의 선을 이룬 룻과 관계없는 것을 고르세요.
① 성실과 진실로 변함없이 자신의 도리를 다했다.
② 자신을 희생하며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지극 정성으로 섬겼다.
③ 모압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축복을 받았다.
④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며 원래 하나님을 믿었다.
3.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셔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마음에 어떤 부담이나 불편함 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자식 된 도리를 다할 수 있나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베들레헴’이란?
‘떡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한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이다.
교육목표 : 어려운 상황에서도 룻처럼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구약 성경 룻기에 나오는 룻이라는 여인은 참으로 비참한 상황에 부닥쳤으면서도 선한 마음을 소유해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룻은 늙은 시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며, 희망 없는 삶 속에서도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을 이루었지요. 그 결과 이방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증조모로서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룻이 어떠한 선을 소유하였기에 이러한 축복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1.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은 룻
모압에 살던 이방 여인 룻은 심한 흉년을 피해 이주해 온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고향을 떠난 이 집안의 남자들이 후손을 남기지 않은 채 모두 죽음을 맞아 시어머니인 나오미와 동서 오르바, 그리고 룻만 남게 되었지요. 어느 날 시어머니는 유다 베들레헴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남편과 자식이 없는 두 며느리를 불쌍히 여겨 친정으로 돌아가 평안히 살 것을 권유하지요.
그러나 룻은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고백하며(룻 1:16) 끝까지 시어머니를 붙좇았습니다.
만약 룻에게 자기 유익을 좇는 마음이 있었다면 인정상 한두 번은 “떠나지 않겠다.” 말한다 해도 시어머니가 그처럼 강권하니 동서인 오르바처럼 못 이기는 척하고 떠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룻은 선한 마음을 지녔으므로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아 행하고자 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 룻의 선(善)을 인정하시는 이유
1) 자신을 희생하며 도리를 좇았기 때문입니다
‘도리’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길을 말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섬기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나이 어린 사람은 어른을 존중하는 등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길을 갈 때 도리를 좇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도리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것이므로 굳이 선이라 할 수 없는데도 하나님께서 룻의 선함을 인정하시고 축복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룻이 시어머니를 따라가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면 일가친척이 있고, 재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를 좇아간다면 낯선 땅이라 당장 먹고살 뚜렷한 방안도 없습니다. 더욱이 시어머니는 나이가 드셨기에 룻이 모든 생활의 책임을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룻은 자신의 유익을 계산한 것이 아니라 단호히 자신의 도리를 좇아 홀로된 시어머니를 섬기는 길을 택했습니다.
형제간에도 부모님을 모시는 문제로 불화가 많은데 여러분이라면 어떤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도리를 좇는 선은 가정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현재 근무하는 직장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곳으로 오라는 제안을 받은 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며 상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편을 택하기 전에 먼저 상담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좇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어려울 때 그 직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곳에서 좋은 기술을 배워 능력 있는 사회인이 되어 지금은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선이겠습니까? 꼭 이직해야 하는 형편이라면 내게 많은 유익을 주었던 직장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지요. 하나님을 믿음으로 현실의 어떠한 유익을 포기하면서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을 택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신앙 안에서도 도리를 좇는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영적인 성장이 빠릅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은 죄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에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을 당연한 도리로 여깁니다. 그래서 주일 성수하고 십일조를 드리며 계명들을 지키지요. 도리를 좇는 편을 택하는 선한 마음이라면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는 것도 아깝지 않습니다. 성령을 통해 은혜의 체험을 하면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이 원래는 하나님 것임을 알게 되므로 그것을 인정하는 믿음의 표현으로 십분의 일만을 드리라는 하나님 말씀이 결코 무겁게 느껴지지 않지요. 비록 초신자라 할지라도 마음이 선한 분들은 신앙생활을 시작한 처음부터 주일 성수와 십일조를 잘하게 됩니다.
이처럼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이 있으면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물론, 신앙 안에서도 신속하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체험을 주시고 믿음이 되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2) 성실과 진실로 변함없이 도리를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억지로 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고 자유 의지 가운데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변함없이 행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축복하십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좇아 유대 땅으로 온 후로 한 번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고 처음과 동일한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섬겼습니다.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는 당장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했기에 하루 종일 주운 이삭으로 시어머니를 공궤하면서도 기뻐했고, 종일 있었던 일들을 조곤조곤 아뢰었지요. 친딸보다 더한 성심으로, 시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서 사랑으로 섬겼던 것입니다. 시어머니도 룻을 친딸처럼 사랑했으며, 이러한 룻의 행실은 베들레헴 성읍 사람들에게 알려져 칭송받았습니다.
그리고 성읍의 유력자인 보아스가 시어머니의 근족으로서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룻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지요(룻 2:20 ; 레 25:25). 룻은 보아스에게서 아들 오벳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다윗의 할아버지입니다. 바로 룻은 이방 여인이면서도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놀라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중심이 선한 사람은 선한 일을 할 때 몇 번 하다가 그치지 않습니다. 상대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사람으로서 바른 도리를 좇는 것이 하나님 뜻이기에 룻처럼 변함없이 선을 행하지요.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선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이처럼 선한 사람도 드물거니와 더구나 끝까지 온전한 선을 지키는 사람은 참으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이러한 세태를 잘 나타내 주고 있지요. 자녀 된 도리를 좇아 병든 부모님을 보살핀다 해도 시간이 오래되고 많은 물질이 들어가면 마음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부모님을 섬기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지만, 섬김을 받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서운해할 것이 아니라 자녀의 입장을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것이 참사랑이며 선이지요.
서로 간에 이러한 사랑이 있다면 사람의 도리를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예로부터 전해 오는 얘기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을 알지 못한 시대에 살았던 사람일지라도 참된 사랑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고, 자기 생명이 다하기까지 도리를 좇는 선을 행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알고 진리의 말씀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우리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사망의 길에서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영생을 약속받았습니다. 받은바 은혜를 갚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지요. 더군다나 우리 영혼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요,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좇아 얼마나 자녀 된 도리를 다했는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내 평생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라고 고백한 분들은 마음에 변함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때로는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해도 항상 감사와 기쁨으로 달려가야 하지요(합 3:17~19).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육적인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영적인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얼마나 선한 마음으로 자신의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요? 만일 영이신 하나님의 자녀 된 도리를 좇는다면 영육 간에 자신의 도리를 다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룻과 같이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레위기 25장 25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최고의 선을 이룬 룻과 관계없는 것을 고르세요.
① 성실과 진실로 변함없이 자신의 도리를 다했다.
② 자신을 희생하며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지극 정성으로 섬겼다.
③ 모압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축복을 받았다.
④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며 원래 하나님을 믿었다.
3.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셔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마음에 어떤 부담이나 불편함 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자식 된 도리를 다할 수 있나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베들레헴’이란?
‘떡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한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