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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8-09 제32과다윗의 선(善) 사무엘상 26:23
읽을말씀 : 사무엘상 26:23  |  외울말씀 : 사무엘상 16:7 | 참고 말씀: 사무엘상 24장
교육목표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의 차원을 깊이 깨우쳐 마음에 온전한 선을 이루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한다.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이 백성들의 요구에 의해 왕으로 세운 사람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겸손한 것 같았으나 왕이 되면서 점점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여러 차례 경고하셨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불순종해 감으로 결국 버림받았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은 이새의 여덟 아들 중 말째로서 들에서 양을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찾아왔지요(삼상 16장). 사무엘 선지자는 외모가 뛰어난 다윗의 맏형 엘리압을 주목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며 이새의 아들 중 가장 어린 다윗을 왕으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목동 다윗이 이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 당할 때 담대히 믿음으로 행했습니다
   
   사무엘상 17장에는 이스라엘 군대가 이방 족속 블레셋과 엘라 골짜기에 대치한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블레셋 진영에 골리앗이란 장수가 있었는데, 그는 키가 3미터에 가까운 거인으로 놋 투구와 놋 단창, 약 57kg이나 되는 갑옷으로 무장한 용사였지요. 이러한 골리앗이 40일 동안 밤낮으로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며 큰소리를 치는데도 그들은 두려워 떨고만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다윗은 블레셋 사람 골리앗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외치며 골리앗을 향해 물맷돌을 힘껏 던졌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 당할 때 담대히 믿음으로 나아가니 물맷돌이 이마에 적중해 그대로 쓰러졌지요. 이스라엘 군대는 사기충천하여 블레셋 군대를 진멸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윗은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했기에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요일 4:18) 한 말씀처럼 골리앗이 전혀 두렵지 않았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의 행함을 선으로 여기신 것입니다.
   만일 부모님이 애매하게 욕을 당하는 것을 보고 잠잠히 있다면 이것이 선일까요? 이는 화평을 이루는 것도,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을 용납지 않으시고 호되게 책망하셨습니다(막 11:15~17).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다윗처럼 분연히 일어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이 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2. 자신의 생명을 해하려는 원수도 선대 하며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울은 전쟁터에서 돌아올 때 여인들이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노래하자 그때부터 다윗을 시기하며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악신으로 고통받는 자신을 위해 수금을 타 주던 다윗에게 단창을 던지는가 하면, 일부러 전쟁터에 내보내 죽이려 하는 등 집요하게 찾아다니며 죽이고자 했지요.
   그런데 다윗이 사울을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삼상 24장). 다윗이 은신처로 숨어 있던 엔게디 광야의 한 동굴에 사울이 모르고 들어온 것입니다. 그때 다윗의 사람들은 사울을 죽일 것을 권고하지만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만 가만히 베었습니다. 다윗은 이 일조차도 마음에 찔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고백했지요. 그리고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사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지극히 겸비하고 선한 말로 사울에게 결코 왕을 해칠 마음이 없음을 나타내자, 사울은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며 군대를 철수해 돌아갔지요. 그런데도 사무엘상 26장을 보면 사울은 마음이 심히 악하여 또다시 다윗을 잡으려고 3천 명을 거느리는 등 대대적인 준비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사울 일행이 길가에 진을 치고 잠을 자고 있을 때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다윗은 깊이 잠든 사울에게 다가갔습니다. 이때 다윗과 함께 갔던 아비새가 “하나님이 오늘날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나로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청하였지요. 그러나 다윗은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멀찍이 가서 사울을 향해 “여호와께서 각 사람에게 그 의와 신실을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내 손에 붙이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하며 자신의 진심을 알렸지요. 이에 사울은 감동하여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고 다시 돌아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의 두 번째 선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생명을 해하려는 원수에게도 선대 하되, 그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선한 고백을 했다는 점입니다. 도의상 한 번은 살려 보냈는데 상대가 다시 악으로 나올 때 또 죽일 기회가 왔다면 다윗처럼 변함없이 선대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다윗은 중심이 선했기에 선을 행하되 변함없이 행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사울을 이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할지라도 ‘내가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니까.’ 하며 임의로 사울을 죽이고 왕이 되려 하지 않았지요. 중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니 끝까지 하나님께서 이루시도록 온전히 맡겼던 것입니다.
   다윗은 중심에서 사울이 잘되기를 원하는 마음이었기에 선한 말로 어떻게든 사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자 했습니다.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패한 후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슬피 울며 금식하였고, 사울을 장사 지내 준 길르앗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진심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3. 지적받을 때 즉시 회개하고 감사함으로 연단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좇을 수 있는 중심이었지만, 성령 시대가 아니었기에 깊은 본성 속의 악까지 버리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왕이 된 후 평안해졌을 때 다윗의 본성 속에 있던 악이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11~1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이 온전한 선에 이르도록 연단을 허락하십니다. 즉 자기 부하 우리아의 아내를 취하고자 했을 때 막지 않으시지요. 다윗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우리아를 전쟁터에 보내 이방인의 손에 죽게 만듭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을 호되게 책망하십니다.
   그러자 다윗은 즉시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그 후 이 일로 혹독한 연단을 감사함으로 받았지요. 이것이 다윗에게서 찾을 수 있는 세 번째 선입니다. 왕이라 할지라도 지적받을 때 즉시 회개하며, 주어진 연단을 감사함으로 받았다는 점입니다. 신앙의 경륜이 쌓일수록 지적받기를 즐겨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마음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중심이 선한 사람은 어린 소자가 지적한다 해도 그것이 진리라면 중심에서 겸비함으로 받습니다.
   사무엘하 16장에 보면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급히 왕궁을 빠져나와 도망치고 있는데 시므이란 사람이 자신과 그 일행을 향해 돌을 던지며 저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아비새가 당장에 시므이를 처치하겠다고 하자 다윗은 만류하지요. 이처럼 다윗은 연단이 왔을 때 누구를 탓하지 않고 이를 통해 온전케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철저히 자신을 낮추며 감사함으로 연단을 받았습니다. 중심이 선한 사람은 어려움이 오면 환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먼저 돌아보며 연단을 허락하신 선하신 뜻을 깨닫게 됩니다(욥 23:10).
   다윗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참으로 혹독한 연단을 겪었지만, 선으로 잘 통과하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존귀한 자로 세세토록 영화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의 아름다운 선의 마음을 본받아 온전한 선을 이루되, 항상 선한 것을 보고 듣기를 즐겨하며 주위에 아름다운 선의 향을 발해야 하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의 선입니다. ( ) 안에 알맞은 단어를 쓰세요.
   A. 하나님의 이름이 ( )을 당할 때 담대히 ( )으로 행했다.
   B. 자신의 생명을 해하려는 원수도 ( ) 하며 ( )을 주었다.
   C. 지적받을 때 즉시 ( )하고 감사함으로 ( )을 받았다.
   
   2.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선만 행하신 부모님이 애매하게 욕을 당하고 있는데 잠잠히 지켜보고만 있다면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선이라 할 수 있을까요?
   위의 A, B, C 항목 중 연관된 말씀을 고르세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시므이’는 어떤 사람일까요?
   
   베냐민 지파 게라의 아들로 사울 왕의 친척이다.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사울가의 사람으로서 다윗에게 돌을 던지며 저주했다.
   다윗의 신하 아비새에게 죽을 뻔하였지만, 다윗의 만류로 생명을 건졌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8-04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 - 이수진 목사 로마서 5:3~4
교회 개척 42주년을 맞아 개척 때를 돌아보며 연단과 어려움을 어떠한 믿음과 행함으로 승리하여 연단이 축복으로 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참 자녀를 얻기 위해 연단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정금 같은 믿음과 큰 그릇으로 만들어 하나님 나라에 귀히 사용하시지요.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 돌린 이들을 하늘에서 큰 자요, 존귀한 자리에 있게 하십니다.
   어떤 꿈이든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연단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소망하는 꿈일지라도 실현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에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연단을 통해 큰 그릇으로 만들어지고 귀히 쓰임 받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1. 연단을 통해 큰 그릇으로 귀히 쓰임 받은 다윗과 요셉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중심을 보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리라 하시며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기름 부으셨습니다. 하지만 다윗에게 이 큰 꿈과 소망을 주시고 바로 왕이 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사울 왕을 통한 미움과 핍박, 오랜 시간의 연단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 과정은 보통 사람이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주신 소망을 붙드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왕에게 오직 선과 섬김으로 대하며 연단을 통해 아름답고 큰 그릇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었고 이스라엘을 부강하게 하는 칭송받는 왕이 된 것이지요.
   야곱의 아들인 꿈의 사람 요셉도 그리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사랑받던 귀한 아들의 신분에서 형들의 시기로 타국의 노예로 팔려 남의 집에서 일하는 종의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이처럼 큰 연단 중에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으며 어릴 적 꾼 꿈을 기억해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며 성실히 행하였습니다. 자신을 변화시켜 아름답고 선한 마음을 이루었지요. 그러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형통하였고 주인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연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주인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이 자기를 범하려 했다고 거짓 누명을 씌워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전보다 더 어려워진 것이지요. 요셉의 마음에 진리가 부족했다면 원통해 살 수 없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지 않았다면 불평과 원망 속에 좌절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도 성실히 행하며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런데 이 감옥에 요셉이 들어간 것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었습니다. 요셉을 왕 다음가는 총리, 정치인으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으니,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에서 정치 등 사람의 깊은 마음을 터득하게 하신 것입니다.
   믿음과 진리로 연단의 시간을 보낸 요셉은 죄수의 신분에서 왕 다음가는 총리가 되었고 하나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릴 적 꾼 큰 꿈을, 연단을 통해 온전히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것이지요.
   
   
   2. 오직 믿음과 말씀으로 승리한 만민의 역사
   
   우리 교회는 개척 때부터 큰 소망이 있었습니다.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알곡 성도로 만들며 세계 선교를 이루고 대성전을 이루리라는 소망이지요. 그리고 그만큼 크고 많은 연단도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죽은 것 같고 더 이상 소생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움에 부닥친 일들도 여러 번 있었지요.
   하지만 그때마다 원로 목사님께서는 모든 시험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고 감사하며 오직 말씀대로 순종하셨습니다(약 1:2). 믿음으로 고백하시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찾아 행하셨지요. 모함과 거짓 누명, 그리고 많은 핍박, 심지어 죽이려 하는 이들이 있더라도 선과 사랑으로만 행하셨습니다. 물질의 큰 어려움이 있고 현실이 막막하고 힘들어도 믿음으로 심고 행군하셨지요. 사람이나 세상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로 승리해 나가셨습니다.
   그렇게 연단을 오직 믿음으로 행해 나가시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므로 죽은 자가 살아나며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큰 축복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한 번 한 번 연단을 통과할 때마다 더 크고 놀라운 권능을 주셔서 목자님을 통해 나타나는 각종 기사와 표적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세상에 알리는 교회로 만들어 주셨지요. 이로 인해 세계 많은 영혼이 구원받고 만민의 지·협력 교회로 함께하며 지금도 만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민은 개척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단을 오직 믿음과 말씀으로 승리하여 성장했고 소망을 이루어왔습니다. 원로 목사님께서 오직 믿음과 순종, 선과 사랑으로 어떤 연단도 축복으로 바꾸며 소망을 이루어 오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와 같이 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교회 개척 때와 초창기에 있었던 몇 가지 연단을 돌아보며 어떤 믿음과 행함으로 승리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개척을 앞둔 시점에 거짓 모함으로 벌어진 퇴학 위기
   원로 목사님께서 교회 개척을 준비하시던 1982년, 신학교 4학년 때의 일입니다. 개척의 큰 꿈을 가지고 기도와 금식으로 준비하며 신학생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중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지요.
   개척을 위한 기도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니 소문이 나서 여러 명의 신학생이 참석하였습니다. 그런데 대언을 통해 하나님 뜻을 밝히 말씀해 주시는 일을 와전하여 거짓말과 모함으로 학교에 전달하였고 큰 오해를 받는 사건이 생긴 것입니다.
   원로 목사님께서는 이 일을 1982년 6월, 4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본 후 알게 되셨지요. 그러나 낙심치 않고 오직 기도로 하나님 뜻을 구하셨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 개척을 준비하며 기도하던 5월, 하나님께서 “태양이 작열할 때 개척하리라.” 하셨는데 개척이 가까워진 시점에 퇴학 처분을 당할 위기가 온 것입니다.
   이때 원로 목사님께서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계획대로 7월 25일 개척 예배를 드렸지요. 건물이 완공되지 않아 유리창도 달리지 않은 조그마한 성전에, 기물도 구비되지 않은 열악한 상황에서 어린아이 4명, 어른 9명, 13명의 성도로 개척 예배를 드렸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거짓 모함으로 벌어진 퇴학 위기가 원로 목사님께서 해명하고 문제를 풀지 않으셨는데도 하나님의 역사로 오해가 풀리고 해결된 것입니다. 개척 예배는 신학교 동기나 교수님, 일가친척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지만, 개척 두 달 뒤에 있었던 10월 10일 창립 예배는 많은 교수님과 축하객들이 참석하였지요. 개척 후 계속해 크고 놀라운 권능이 나타나니 두 달여 짧은 시간에 크게 부흥해 창립 예배 때는 백여 명의 성도로 예배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개척을 앞둔 시점에 큰 시험, 연단이 왔으나 원로 목사님께서는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여 승리하셨습니다. 조금도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더 힘써 기도하며 어려움의 때 더욱 하나님만 의지하셨지요.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역사로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고, 권능을 더욱 크게 입히시어 부흥과 물질의 축복, 사랑과 높임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2) 개척 다음 해에 있었던 연탄가스 중독사건
   개척 다음 해인 1983년 2월, 또 한 번의 큰 시험이 왔습니다. 세 딸과 성도 한 명이 금요철야예배 시 성전 지하에서 연탄가스 중독으로 생명이 위독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때도 목자님께서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단에 올라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세 딸에 대해, 마치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믿음으로 순종해 온전히 드렸던, 그런 마음이었지요. 그리고 성도는 하나님 영광을 가릴 수 있으니 살려달라고 기도하신 후 성도부터 차례로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보시고 후유증 없이 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연탄가스와 같은 무생물이라도 하나님 능력으로 다스리며 치료할 수 있는 권능을 더해주셨지요. 이후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경을 헤매는 성도들을 기도해 주므로 깨끗이 치료한 일이 많았습니다. 이 연단이 없었다면 더 큰 권능도 받지 못했고 더 큰 믿음도 인정받을 수 없었지요. 하지만 연단을 온전한 믿음으로 통과하니 하나님과 더 깊은 신뢰 관계를 이루어 더한 축복과 사랑을 받게 된 것입니다.
   
   3) 반전의 대역사, 파키스탄 성회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연단이 많았지만, 원로 목사님께서는 그때마다 오히려 온전히 기쁘게 여기며 믿음으로 통과하셨습니다. 수많은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 교회가 급성장하니 시기 질투와 엄청난 핍박도 있었지요. 이단으로 몰아 이 제단을 무너뜨리려고 온갖 악한 소문을 퍼뜨리는 무리도 있었습니다.
   특히 목회자들이 심히 훼방하며 해외 집회마다 방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원수 마귀 사단은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것을 싫어하니 어떻게 해서든 해외 성회를 막으려 하였습니다. 사람들을 동원하여 훼방하기도 하고 나라의 위정자를 통해 방해하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그런 어려움에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갈 때 어려움이 큰 만큼 더 놀라운 권능의 역사가 나타나 크게 영광 돌리게 하셨습니다.
   파키스탄은 회교도의 나라이지만 집회가 허락되어 목회자 세미나를 시작으로 대성회가 진행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세미나 시작 전, 경찰들이 몰려왔고 종교적인 이유, 테러의 위험이 있으니, 집회를 취소한다며 세미나 장소의 철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강사님과 출장팀은 세미나 장소에서 준비하고 있었고, 현지 목회자들은 삼삼오오 모이고 있었는데 경찰의 제지로 들어올 수 없었지요.
   이때 원로 목사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니 묵묵히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믿음을 보시고 기뻐하시니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나라의 큰 권세 있는 장관을 주관하셔서 해외 출장을 떠날 시간인데도 우리를 돕게 집회 장소로 오게 하신 것입니다. 그로 인해 굳게 닫혔던 세미나 장소의 철문이 열렸고 기다리던 목회자들은 환호하며 모여들었지요.
   파키스탄 성회는 경찰, 군인들이 지켜주는 안전한 성회로 수많은 이가 모여 하나님의 권능을 목도하며 영광 돌리는 성공적인 집회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파키스탄의 기독교인들은 목자님을 기억하며 권능을 사모하고 있지요.
   만일 원수 마귀의 훼방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느끼는 반전의 기쁨,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고, 어려움을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는 만민의 믿음을 갖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 믿음으로 승리하신 목자님께서는 더 크고 놀라운 권능으로 많은 사람이 개종하며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할 수 있게 하셨지요. 이렇게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어려움과 연단을 만나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며 믿음으로 나아가니 불평과 원망 없이 오직 기쁨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연단은 믿음의 결실을 이루며 소망을 성취하는 것임을 깨닫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만민은 큰 시련과 연단을 지나왔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축복을 주고 계십니다. 바로 원로 목사님의 믿음과 사랑이 우리에게 자양분이 되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모함으로 임하였지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온전히 깨우쳐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행군하시므로 “연단이 축복이 되었고 소망을 이루었노라.” 당당히 고백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8월 4일 주일)
* 사회: 정진영 목사
개회찬송 3장
성시교독 9번
찬송 382장
기도 황금란 목사
성경봉독 누가복음 19:11~27
찬양 주님의 영광을 우리는 보았네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열 므나 비유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33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8월 4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노영진 목사
대표기도 이영인 전도사
성경봉독 예레미야 29:11
특송 손영락 장로
설교 킨샤사 만민교회의 사역
세바스챤 임페토 펭고 목사(콩고 킨샤사 만민교회 담임)
수요 예배 (8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정규원 목사
성경봉독 빌립보서 4:8~9
찬양
설교 육체의 결여(10)
이미경 목사
금요 철야예배 (8월 9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차전환 목사
대표기도 조수열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2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22) - 지구 창조①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임학영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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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8-04 2024년 8월 첫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7월 29일(월) ~ 31일(수)까지 진행되었던 「2024 만민하계수련회」 교육과 은사집회 및 캠프파이어를 인도하셨습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크로아티아어 (847번째), 「천국(상)」 태국어(848번째), 「영혼육(하)」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의 공용어인 아프리칸스어(849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2024 만민하계수련회」에 놀라운 권능과 은혜로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교육과 은사집회 및 캠프파이어를 정성을 다해 인도해 주신 당회장님과 도착예배를 인도해 주신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회 각 분야에서 수고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참석해 주신 국내 및 해외의 모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만민하계수련회 은사집회」를 통해 치료받으신 성도님들은 해당 교구장, 지도교사 또는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간증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영적 성장 프로젝트 「2024년 2차 전 성도 성경읽기」를 진행합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 기간: 8월 1일(목) ~ 11월 30일(토)까지 (4개월 간)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 20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20회 라디오 진행자: 임학영 목사

● 8월 추천도서는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 지교회(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8-04
[주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 하시니라 [막 16:20]
2024-08-05
[월요일]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 2:17]
2024-08-06
[화요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2024-08-07
[수요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
2024-08-08
[목요일]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 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 4:8]
2024-08-09
[금요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롬 5:3]
2024-08-10
[토요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