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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8-16 제33과다니엘과 세 친구의 선(1) 다니엘 6:10
읽을말씀 : 다니엘 6:10  |  외울말씀 : 신명기 28:1 | 참고 말씀: 다니엘 1:17
교육목표 :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온전한 선을 소유하여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을 받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한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원래 유다 지파의 왕족과 귀족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주전 605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 왕국 유다를 침략했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음에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저버리지 않았고 오히려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그 선을 온전히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8장 1절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신 다니엘과 세 친구의 선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철저히 싫어했습니다
   
   당시 바벨론 왕은 융화 정책의 일환으로, 포로 중에 흠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고,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들을 데려왔습니다. 3년 동안 갈대아 학문을 배우게 하고 왕의 진미를 먹으며 자라게 했습니다. 이때 다니엘과 세 친구도 발탁되었는데 우려되는 일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왕의 진미에 우상의 제물로 드려진 음식이나 하나님께서 ‘가증하다’ 하신 짐승으로 만든 음식들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왕의 진미를 먹지 않고 채식을 할 수 있도록 간청하였습니다. 열흘 동안 시험적으로 채식을 하게 한 후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과 얼굴빛을 비교해 보라는 것입니다. 환관장이 다니엘의 제안대로 하니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했습니다. 왕의 진미를 먹은 모든 소년보다 더 나아 보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좇고자 힘쓰니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셨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1장 17절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한 대로 뛰어난 사람이 되었고, 그 결과 왕을 모시는 자들로 뽑히게 된 것입니다.
   포로 된 신분에서 왕이 지정해 주는 음식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도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니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자신들도 싫어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상의 제물과 가증한 식물을 금하신 것은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상 숭배를 엄히 경계하신 것은 하나님 홀로 경배받기를 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복을 받지도 못하고 결국 영원한 사망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사망의 길로 가도록 내버려둘 수 없는 하나님의 진한 사랑이 배어 있지요. 그런데도 세상에서는 세계 평화, 종교 간의 화합 등을 내세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거스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결코 거기에 현혹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하나님 뜻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하나님 뜻을 사소하게 여기고 지나쳐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중심이 선한 정도에 따라 나와지는 행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지켜야 할 남녀 간의 질서도 육의 속성이 남아 있으면 범죄할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경계하신 것입니다. 기관이나 각 부서의 재정을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엄히 경계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꺼내어 쓰고 채워 넣거나 그 금액이 아무리 적었다 할지라도 일단 하나님 것에 임의로 손을 대었다면 이는 도적질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하나님께서 경계하신 것들을 얼마나 선한 마음으로 준행하고 계시는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말씀을 준행한다고 할지라도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마음으로 깨달아 기쁨과 감사함으로 준행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알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이나 의무감으로, 혹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알지 못한 채 억지로 지키는 사람도 있지요.
   만일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이 있다면 선의 마음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포로의 신분임에도 좋은 대우를 마다하고 굳이 채식했던 중심의 선을 본받아 진리 안에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의 지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신앙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위협이 와도 절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우상의 제물과 가증한 식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자 했던 마음은 세월이 흐르고 지위가 높아져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처한 환경은 온통 이방 문화로 가득했지만, 곧은 중심으로 변함없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좇아 행했지요. 그런데 이들에게 신앙의 도전이 찾아왔습니다.
   먼저, 다니엘의 세 친구에게는 왕이 섬기는 금 신상에 절하지 아니하면 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들이 생명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자, 왕은 심히 분노하여 평소보다 칠 배나 더 뜨겁게 한 풀무 불에 그들을 던져 넣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혀 해를 입지 않았으며 머리털 하나도 그슬리지 않았지요. 이를 지켜본 왕은 너무나 놀라며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인정했고 세 사람의 지위를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다니엘은 다리오 왕 시대에 전국을 다스리는 총리로서 왕의 사랑을 받으니 악한 무리가 다니엘을 모함하여 왕으로 하여금 금령을 정하도록 했습니다. 바로 30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었지요. 이러한 사실을 번연히 알면서도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결국 금령에 따라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사자의 입을 봉하시므로 조금도 상하지 않았지요. 이를 본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크게 높이고 다니엘을 모함한 무리를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다니엘과 세 친구는 포로 신세가 되었을 때뿐 아니라 하나님 은총을 입어 그 나라의 높은 자가 되었을 때도 변함없이 하나님 뜻 가운데 살았습니다. 이방 나라에서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임을 알았기에 생명의 위협이 와도 절대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정녕 마음이 선한 사람은 하나님 은혜를 저버리는 행동이 절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한 풀무 불 앞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굳게 지키는 것을 보셨을 때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감동되셨을까요? 또한 다니엘이 금령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평소와 같이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기도할 때 그 기도의 향을 얼마나 기쁘게 받으셨을까요? 참으로 인간 경작의 보람을 느끼며 크게 즐거워하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기에 원로 목사님께서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도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으셨고,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능력을 베푸시는 좋으신 아버지이심을 믿으셨기에 육의 생명이 끊어지는 상황에서도 세상의 방법을 전혀 동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셨지요.
   뿐만 아니라 불 가운데 들어가는 것과 같은 시험이 올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 뜻이라면 담대하게 진리를 외치셨습니다. 사자 굴에 들어가는 것과 같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땅에 가라 하실 때도 전혀 주저함 없이 나아갔고, 법적으로 복음 전파가 금지된 나라에서도 하나님 뜻에 따라 담대하게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셨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권능으로 함께하시며 무수한 영혼이 치료받고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여 마음에 선을 쌓으며 신속히 최고의 선에 이르러 믿음의 선진들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보기에서 괄호 안에 알맞은 답을 찾아보세요.
   <보기 : 룻, 오르바, 요나단, 사울, 다윗, 솔로몬, 다니엘과 세 친구>
   ①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아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섬겼다( )
   ② 아버지의 범죄를 힘껏 막으면서도 자식의 도리를 저버리지 않았다( )
   ③ 자신의 생명을 해하려는 사울 왕을 선대 하며 감동을 주었다( )
   ④ 신앙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위협이 와도 절대 타협하지 않았다( )
   
   2.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나는 얼마나 싫어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 없다)
   ② 성도들끼리 돈거래를 (한다, 안 한다)
   ③ 이성을 보면 간음의 마음이 (있다, 없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환관장’이란?
   
   궁중에서 활동하던 내시인 환관들의 우두머리를 말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8-11 열 므나 비유 - 이수진 목사 누가복음 19:11~27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구원과 관련된 말씀인 ‘열 므나 비유’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11절에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다는 것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구원의 도를 완성할 때가 가까웠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육적인 권세를 가진 메시아가 될 것으로 기대했기에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날 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에 예수님께서는 열 므나 비유를 통해 가르쳐 주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1.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본문 12절에 나오는 ‘귀인’ 곧 귀한 사람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지만, 근본 하나님의 본체요 하나님 아들이시기에 세상의 어떤 권세자나 부한 사람들보다 가장 귀하시지요. 또 당시 아직 십자가를 지지 않아 구세주가 되지 않으셨기에 즉 왕위를 받지 않으셨기에 ‘귀인’이라 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므나’는 은을 계수하는 단위인데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므나에 비유하셨습니다. 귀인이 먼 나라로 갈 때, 종들에게 므나를 나눠준 것처럼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성령이 오셨지요(요 15:26). 열 므나를 열 종에게 나눠줬기에 한 사람이 한 므나씩 똑같이 받은 것처럼 우리 믿는 사람들은 동일하게 한 성령을 받습니다.
   이것이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와 다른 점입니다. 달란트는 영적으로 믿음, 소망, 사랑이기에 사람에 따라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받을 수 있지만 므나는 성령을 의미하기에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한 므나만 받습니다.
   이렇게 은 한 므나를 나눠준 귀인은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갔습니다. ‘먼 나라’란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이지요. 그런데 이 비유와 달리 주님께서는 천국에 가시기 전에 성령을 주신 것이 아니라 부활, 승천하신 후에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여기에도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장사 지낸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셔서 부활을 알리신 후 아버지 계시는 천국에 가셨다가 그날 저녁 제자들이 모인 곳에 나타나셨습니다. 장사 돼 사흘 동안은 윗음부에서 전도하셨고(벧전 3:19), 부활하신 후에는 바로 아버지께 가셔서 왕위를 받으시고 다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가룟 유다를 제외한 다른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친히 뵐 수 있었지요(마 16:28). 그러면 이 비유의 말씀에서는 왜 귀인이 므나를 준 다음에 왕위를 가지러 먼 나라로 간다고 표현했을까요?
   여기서 ‘왕위’는 예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이들의 왕위를 가리킵니다. 주님께서는 부활하시므로 이미 왕위를 얻으셨지만, 주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 된 이들은 아직 왕위가 회복되지 않았지요. 즉 성령을 받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여전히 원수 마귀 사단이 주관하는 세상에서 경작을 받으며 하나님 형상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우리는 온전히 회복될 수 있을까요? 주님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입니다. 그때 구원받은 이들은 주님의 신부로서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데 천국의 왕자, 공주로서 우리의 육체가 부활체로 바뀌었듯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2.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본문 13절에 므나 곧 성령을 주신 주님께서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신 데에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성령으로 장사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44절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했듯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사는 것’이 영적인 장사입니다.
   ‘자기의 소유’라고 하는 것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 마음 안에 있는 육적인 것들, 죄악, 비진리’를 말합니다. 이를 버리는 만큼 좋은 마음 밭을 가지게 되어 무엇을 심든지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마음을 영으로 일군 만큼 천국의 좋은 처소에도 들어갈 수 있지요. 비진리를 팔아 진리의 좋은 마음을 얻어가는, 영의 마음을 이뤄가는 것이 바로 영적인 의미의 장사입니다.
   주님께서 천국에 가시므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적인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죄를 깨닫게 해 주실 뿐만 아니라 기도할 때 죄를 버리고 선을 좇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요(요 3:6, 16:8 ; 롬 8:26). 그러므로 므나 곧 성령으로 장사한다는 뜻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음의 죄성과 악을 벗어내고 진리로 일궈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3. 은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부르니
   
   본문 15절부터 보면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종들이 어떻게 장사했는지 알고자 하여 부릅니다. 첫 번째 사람이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하자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말하지요. 두 번째 사람은 “주여 주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하자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말합니다.
   주인의 반응은 엄연히 달랐지요. 이것도 달란트 비유와 다른 점입니다. 다섯 달란트를 가지고 다섯 달란트 남긴 사람이나 두 달란트를 가지고 두 달란트를 남긴 사람이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칭찬했습니다. 달란트 곧 재능이 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이나 최선을 다해서 갑절을 남겼을 때는 동일하게 칭찬한 것입니다.
   그런데 열 므나 비유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 므나로 장사하여 열 므나를 남긴 사람은 성령을 받아서 열심히 하나님 말씀 안에 살므로 육체의 일, 육신의 일을 벗어 버리고 온전히 성결 된 자리에 들어간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칭찬하시며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말씀하셨지요. ‘열 고을’이라고 하면 땅의 지경을 말하는데 열 므나 남긴 사람 즉 온전히 성결 된 사람이 차지하는 천국의 땅, 바로 ‘3천층’을 가리킵니다. 더 나아가 온 집에 충성한 사람은 3천층 안의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지요.
   그러면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든 사람에게 주어진 ‘다섯 고을’은 어디일까요? 열 므나의 절반밖에 되지 않으니 비진리를 버리고 진리로 채우는 장사를 열심히 하긴 했지만, 온전히 성결 된 사람의 절반밖에 노력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 행한 대로 갚아주시는 공의에 따라 다섯 고을이 주어지는데 바로 ‘2천층’을 가리킵니다. 그래도 50% 이상은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니 행할 수 있는 믿음 곧 믿음의 3단계, 2천층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20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가로되 주여 보소서 주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합니다. 한 므나를 수건으로 싸두었다는 것은 오늘날 같으면 그냥 지갑에 넣어 두었다는 말이지요. 아예 장사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만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변명하기를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하지요. 이에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판단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을 알았느냐” 합니다. 성령을 받았으되 죄를 싸워 버리지 않고 육체의 일, 육신의 일을 여전히 행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를 가지고만 있었던 사람에게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하여 “게으르다”는 말이 덧붙여 있습니다. 달란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게으른 사람들은 사명 감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므나를 가지고만 있었던 것은 성령이 죄를 깨닫게 해주셔도 버리지 않고 여전히 육체의 일을 행하는 사람이니 게으르기보다는 악한 것이지요.
   이러한 사람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사랑의 주님에 대해서도 오해합니다.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 징계하시는 하나님으로 알고 어떤 환난이 오면 “하나님이 치셨다.” 말하지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아들을 철저히 희생시키시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은 죄를 버리고 성결되려고는 하지 않고 오히려 악만 더 쌓아가니 이것이 바로 한 므나를 받았으되 장사하지 않고 악한 말을 하는 사람의 모습이지요.
   
   
   4.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본문 23절 이하를 보면 주인이 한 므나를 가지고만 있었던 사람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말하지요. 즉 ‘무릇 있는 자’ 곧 한 므나를 받아 열 므나를 남긴 사람은 ‘받겠고’, ‘없는 자’ 곧 한 므나를 받았으나 장사하지 않은 사람은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한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한 므나를 받아 열 므나를 만든 사람, 곧 성령을 받고 성령의 도우심을 입어 죄를 온전히 벗어버리므로 성결 된 사람은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정적인 충성이 있습니다. 그동안도 성령으로 장사를 잘해 성결을 이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성령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것입니다. “어찌하면 주님의 기쁨이 될까? 하나님 나라를 더 크게 이룰까?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돌릴까?” 더욱 열심 내어 달려가지요. 그러니 열 므나를 남겼어도 한 므나를 더 주어 더 많이 남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죄를 지적하는 하나님 말씀을 들어도 회개하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설교를 듣다가 찔림이 되면 마음에 반발이 일어나지요. ‘또 나를 두고 하는 말씀이구나!’ 판단하고 불편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을 받았다 할지라도 자기 악함 속에서 성령의 소욕을 좇지 않고, 육체의 소욕만을 좇아 나간다면 그 사람에게서는 성령이 소멸할 수 있습니다(히 6:4~6).
   본문 27절에 “그리고 나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말씀합니다. 14절에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노이다”라고 말한 사람들이 있었지요. 바로 예수님께서 구세주가 되시는 것을 원치 않은 사람들을 말하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고 오늘날도 있습니다. 그들은 결국 죽임을 당하는 데 바로 영적인 사망의 형벌을 받아 지옥에서 영원토록 고통당하게 됩니다.
   주님의 왕 되심을 원치 않는 사람은 주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만을 두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한 므나를 가지고만 있는 사람, 바로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고 여전히 죄악 가운데 사는 사람도 진정 주님께서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심을 믿는다 할 수 없습니다(마 7:21).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의 은총을 입은 저와 여러분은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에 늘 감사하며 열 므나 이상을 남기기까지 성령으로 열심히 장사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기뻐하심과 칭찬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열 므나는 남겨야 합니다. 적어도 3천층은 들어가야 경작에 합당한 참 자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더욱 힘차게 변화되시므로 최소한 열 므나는 남기어 하나님의 큰 기쁨으로 나오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8월 11일 주일)
* 사회: 장성식 목사
개회찬송 9장
성시교독 34번
찬송 456장
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갈라디아서 3:6~9, 로마서 12:2
찬양 놀라워라 주의 사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아브라함의 선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64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8월 11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조수열 목사
대표기도 최영신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32:14~33:2
특송 송영헌 장로
설교 욥기 강해(93) - 자기 자신을 알자②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8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성기용 전도사
대표기도 차난영 권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22:37~40
설교 진정한 사랑
임학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8월 16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노영진 목사없음
대표기도 정철수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2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23) - 지구 창조②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성기용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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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8-11 2024년 8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마케도니아어(850번째), 「권능」 세르비아어(851번째), 「영혼육(하)」 콩고 국가의 공용어인 링갈라어(852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2024 만민하계수련회」 관련 소식이 K 경찰일보 , K daily 뉴스, 동방일보와 교계신문인 복음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 전도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8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교회 안내실 앞과 구로 지성전에 비치되었으니 성도님들께서는 전도에 많은 활용바랍니다.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 21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21회 라디오 진행자: 이미영 목사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임유진3 집사(3청년)(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8-11
[주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 2:4]
2024-08-12
[월요일]
하나님이 한 두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시 62:11]
2024-08-13
[화요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2024-08-14
[수요일]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약 4:3]
2024-08-15
[목요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 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롬 1:20]
2024-08-16
[금요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일 5:3]
2024-08-17
[토요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