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안내
  • 설교요약
  • 구역공과
  • 공지사항
  • 주간성구
구역공과
2024-08-23 제34과다니엘과 세 친구의 선(2) 다니엘 3:17~18, 6:21~22
읽을말씀 : 다니엘 3:17~18, 6:21~22  |  외울말씀 : 다니엘 3:18 | 참고 말씀: 잠언 17:9
교육목표 : 다니엘과 세 친구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을 본받아 항상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체험하는 성도가 되게 한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자신들도 철저히 싫어했고, 목숨을 잃을지언정 절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기에 참으로 선하다고 인정받았으며 더 큰 명예와 권세를 얻게 되었지요.
   오늘은 하나님께서 감동하셨던 다니엘과 세 친구의 선한 입술의 고백과 그들의 선한 마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든 후 낙성예식에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재판관과 재무관과 모사와 법률사와 각 도의 모든 관원을 참석하게 했습니다. 그중에는 다니엘의 세 친구도 있었지요. 왕은 누구든지 금 신상에 절을 하지 않으면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하지만 세 친구는 풀무 불에 던져질 시험 속에서도 우상 앞에 절대 절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내보이지요.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라고 담대히 믿음의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 생명을 잃을지라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선하다고 인정하셨는데, 이어지는 고백을 보면 선의 감동이 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풀무 불 가운데서 건져내 주시지 않을지라도 결코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믿음의 고백이지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건져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건져 주시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변함이 없을 것을 깊은 선 가운데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영혼의 주인인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온전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 뜻 가운데 있으며 자신이 행할 바를 행했으니, 하나님께서도 자신에게 이만큼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설령 목숨을 잃을지라도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힘들어하지 않는 마음이었지요.
   이러한 선한 마음이 있으면 어떠한 상황에 부닥쳐도 서운해하거나 낙심하며 절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뜻에 따라 심고 행한 것을 하나님께서 다 받으셨다는 자체만으로도 족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보다 높기에 당장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중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면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신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주시든지 아니 주시든지, 또한 내 생각과 전혀 다른 상황으로 인도하셔도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절대 변치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도 ‘참 선하구나!’ 인정하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도 평일보다 칠 배나 더 뜨겁게 달군 풀무 불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니 오히려 더 크게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주관하시면, 다니엘의 세 친구를 풀무 불에 던져 넣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풀무 불에 던져지도록 허락하신 것은 믿음의 증거를 선 가운데 나타내 보일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확실한 믿음의 증거를 삼으시고, 세 사람을 더욱 축복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내 생각과 달리 어려움이 온다 해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행하고 심은 것 자체를 족하게 여기며 변함없이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반드시 그 이상의 크고 놀라운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2.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1) 자신을 모함하여 죽이려는 상대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
   다니엘은 바사 왕 다리오 시대에 전국을 다스리는 세 총리 중 한 사람으로 마음이 민첩하고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 왕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하였지요.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을 시기해 궁지에 몰아넣고자 합니다. 국사에 대해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했지만, 아무런 허물도 찾지 못하자 율법에 따라 기도하는 것을 빌미로 계략을 꾸몄지요. 곧 다니엘이 하루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이용해 30일 동안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금령을 정하게 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왕의 신임과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악한 무리의 궤계를 왕에게 고하여 분쇄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에게 고하지도 않았고 악한 무리에게 대항하지도 않았지요.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금령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면서도 예전대로 하루 세 번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 이는 다니엘이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선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설령 자신을 모함하는 이들로 인해 해를 받아 생명을 잃게 될지언정 자신의 입장에서는 그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생사화복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온전히 믿어드렸지요. 바로 이러한 마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마음인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될 줄 알면서도 거침없이 말하거나 행동한다면 이는 선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이 선해지는 만큼 상대에게 해가 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들은 자연히 걸러지게 되지요. ‘이 말은 지금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하거나, 어떤 뜻을 꼭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선한 표현으로 돌려서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직접 상대에게 말은 하지 않지만 친분 있는 윗사람에게 상대를 염려하는 척하면서 그의 약점이나 단점을 말합니다. 상대를 위해 말했다고 하겠지만 마음이 선하면 허물을 덮어 주게 됩니다(잠 17:9). 이처럼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며 항상 상대의 유익을 구해 주는 것이 선한 마음입니다.
   
   2) 민망한 입장에 있는 상대 마음을 헤아려 그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마음
   다니엘의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악한 무리도 알고 있을 정도로 신실하고 굳건했습니다. 다니엘은 금령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하나님 앞에 변함없이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이에 악한 무리는 즉시 왕에게 나아가 다니엘을 고소하기에 이르렀지요. 그제야 왕은 금령이 다니엘을 넘어뜨리기 위해 제정된 것임을 알고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썼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왕은 너무나 총애하는 신하를 지켜 주지 못하고 사자 굴에 던져야 하는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기악을 그치고 밤이 다하도록 금식하며 잠도 이루지 못했지요. 다음 날 새벽, 왕은 급히 사자 굴로 가서 다니엘을 부릅니다.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사자 굴속에서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라는 다니엘의 음성이 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는 것이었지요.
   구구절절 왕의 마음을 위로하며 기쁘게 하는 선한 고백이었습니다. 다니엘에게는 왕에 대한 어떠한 원망이나 서운함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사자 굴에 던져진 후,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슬퍼할지를 염려했지요. 밤새 자신이 걱정되어 잠 못 이루고 새벽 일찍 달려온 왕에게 다니엘은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며 왕을 먼저 안심시키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 아뢰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선한 사람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대의 입장도 이해하며 조금도 상대가 민망하지 않도록 말하고 행동합니다. 교회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처럼 선한 마음으로 서로를 섬긴다면 화평이 깨어지거나 불목하는 일은 절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먼저 선대 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자신이 먼저 상대를 선대 한다면 가는 곳마다 화평이 이뤄지고 천국이 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다니엘 3장 18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다니엘과 세 친구의 선에 관한 내용입니다. ( ) 안을 채워 보세요.
   ① 하나님께서 ( )하시는 것이라면 자신들도 철저히 싫어했다.
   ② 생명의 위협이 와도 ( )을 지키기 위해 절대 ( )하지 않았다.
   ③ 자신을 모함하여 죽이려는 상대에게도 ( )를 끼치지 않았다.
   ④ 민망한 입장에 있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그 마음을 ( )해 주었다.
   
   3.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해가 될 줄 알면서도 거침없이 말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어찌하든 선한 말로 상대가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는 편인가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풀무’란?
   
   돌이나 진흙으로 만든 도가니, 쇠로 만들어져서 금속 등을 용해하여 제련하는 용광로를 말한다.
   고대 세계에서는 사람을 불에 태워 죽이는 잔인한 형벌이 있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8-18 아브라함의 선 - 이수진 목사 갈라디아서 3:6~9, 로마서 12:2
오늘은 하계 수련회 교육 말씀, 아브라함의 믿음과 행함에 대해 못다 전한 말씀을 이어 전하겠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과 행함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계 수련회 교육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손에 만진 바도, 확실한 증표도 없는 상태에서 온전히 그 뜻대로 순종하여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던 아브라함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조상에게서 들었던 하나님을 온전히 믿었기에 가능한 행함이었지요.
   
   
   1. 아브라함을 통해 비추어본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큰 축복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는데, 아브라함은 많은 시간이 흘러 100세가 되어서 이삭을 낳는 복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약속으로 주신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말씀하십니다. 이때도 아브라함은 어떤 생각이나 이유 없이 그대로 순종하되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지요.
   창세기 22장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결박하고 칼을 들어 찌르려 하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그 믿음의 행함을 보시고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이삭 대신 준비해 놓은 수양으로 번제를 드리게 하십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축복을 다시 확인시키시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까지 하시지요. 얼마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는지를 느낄 수 있는 장면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그 뜻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기뻐하십니다. 여기서 순종이란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할 수 있는 정도만 계명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녀들을 기뻐하시고 찾으시지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만 축복의 약속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모두에게 주셨고, 이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축복해 주시지요.
   여기서 선하신 뜻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서 믿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이 믿고 순종해 행했던 것처럼 우리도 말씀에 따라 순종하면서 기도하면 그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생각과 이론이 동원되어 하나님의 역사가 막혀서는 안 됩니다. 내 생각과 이론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는 것도 마음으로 믿어드렸을 때 하나님의 역사는 여러분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순종해 바다 위에 지팡이 든 손을 내밀었기에 하나님께서 밤새 동풍을 불어 바다를 가르셨고, 사르밧 과부가 선지자 엘리야의 말에 순종하여 조금 남은 가루 한 움큼과 기름 조금으로 떡을 만들어 공궤하니 하나님께서 가뭄이 끝나는 날까지 아무 염려 없이 살 수 있게 하셨던 것이지요. 바로 믿음을 찾으시고 믿음을 보일 때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아브라함의 말씀을 통해 비추어본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드린 믿음이었습니다. 그 믿음이 순종과 행함을 통해 나타났을 때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될 수 있었지요.
   그러면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에 해당하는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 사랑이 끝까지 변하지 않은 것입니다.
   창세기 24장에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을 때,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자기 고향, 자기 족속에게로 가서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을 부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종은 혹 여자가 자신을 좇아 가나안 땅으로 따라오지 않으면 이삭을 그 여자가 거하는 땅 하란으로 인도하여 돌아가야 할지를 묻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지요.
   창세기 24장 7절에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17장 8절에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신 언약의 말씀을 신실히 믿었기 때문에 며느리를 택할 때도 예외를 두지 않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한 번 말씀하셨으면 시간이 지나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그대로 믿었기에 이런 말을 종에게 했던 것이지요. 이처럼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하신 말씀을 마음에 지키고 명심하여 믿어 드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모두 행할 수 있는 믿음과 순종과 행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었고, 그 믿음에 따라 순종해 행했으며, 그 말씀을 믿어드리며 행하는 것이 죽는 날까지 변함없었지요. 그 모든 것이 하나의 결정체로 나와졌기에 ‘하나님의 벗이라’는 칭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약 2:23).
   여러분은 아브라함과 같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행함이 있습니까? 그러면 이제 온전하신 뜻을 행하십시오. 그리고 아직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이 없다면 이제부터 행하시되, 행하시면서 온전하신 뜻까지 이루어 가십시오. 한번 믿어드린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하나님 축복의 말씀을 들었고 또 들은 말씀을 행한 그 믿음대로 축복받고 응답받아 나왔을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어 나간다면, 이제는 응답받지 못할 것이 없고 하나님 언약의 말씀은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2.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따라 행했던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따라 행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로 그의 조카 롯에 대한 아브라함의 행함을 보면 잘 알 수 있지요.
   이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면 먼저는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선에 이르지 못합니다.
   반대로 자신을 희생하고 상대를 이해하며 그의 유익을 먼저 구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손해 보고 무시당하며 낮아지는 것 같지요.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을 기뻐하시며 사랑하시기에 선한 자녀들이 피해를 보고 어렵게 그냥 두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3장에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함께 거했는데 그들의 소유가 많아지니 아브라함 가축의 목자와 롯의 목자가 서로 다투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이에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지요.
   이때 아브라함은 윗사람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조카 롯에게 땅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줍니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한 것이지요. 이에 롯은 좋은 땅을 선택하여 떠납니다. 하지만 진정 좋은 땅은 하나님께서 복 주셔야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람이 거하는 곳입니다.
   창세기 13장 14~17절에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말씀하지요.
   아브라함의 조카 롯에 대한 선대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의 양보로 먼저 선택권을 가졌던 롯이 택한 땅은 소돔과 고모라 땅이었습니다. 당장 눈에 보기에는 그 땅이 좋아 보였던 것이지요.
   그런데 소돔과 고모라와 주위의 나라들이 싸움하게 되었고, 소돔과 고모라는 패하여 모든 재물과 양식까지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브라함의 조카 롯 또한 사로잡히고 그 재물까지 노략질당했지요.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자신의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318명을 거느리고 쫓아가 조카 롯을 구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끕니다. 그러면서도 찾아온 물건에 대해서는 하나도 자신이 취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14장 22~23절에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무론 한 실이나 신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말했지요.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하고 빼앗긴 물건을 찾아옴에 있어서 자신의 유익은 전혀 구하지 않고, 오로지 선의 마음에서 조카 롯을 구하고자 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아브라함의 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 18:17) 말씀하시며 소돔과 고모라, 바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사는 성에 죄악이 관영함으로 그 성을 멸하실 것을 미리 알려주십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이때도 소돔과 고모라의 백성을 긍휼히 여겨주실 것을 하나님께 구합니다. 꼭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땅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한 것이지요.
   그래서 그의 간구로 그곳에 의인 열 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얻어내지만, 그 성에는 의인 열 명이 없었고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때도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한 대로(창 19:29) 롯을 구해 주십니다.
   과연 요즘 세상에 내 형제, 친척이라 하더라도 그가 곤경에 처했을 때 목숨까지 걸고 도와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하지만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 대해 끝까지 변함없는 선의 마음을 행함으로 나타냈습니다. 자기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말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다 하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아브라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나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의 선이 그대로 행함을 통해 변함없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런 마음과 모습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상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선한 모습, 선을 행하되 인정받고 칭찬받고 상대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조금도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 그리고 그 선과 희생이 변함없을 때 하나님의 사랑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12장 3절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말씀하셨지요.
   이는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하나로 결속되는 축복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좇았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축복이었지요. 우리 성도님들도 아브라함과 같은 중심을 이루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과 같은 복을 다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8월 18일 주일)
* 사회: 주현철 목사
개회찬송 30장 1절
성시교독 4번
찬송 78장
기도 이미영 목사
성경봉독 출애굽기 20:1~3
찬양 구주를 생각만 해도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십계명(1) - 제1계명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81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8월 18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정진영 목사
대표기도 조은영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33:3~12
특송 단비중창단
설교 욥기 강해(94) - 자기 자신을 알자③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8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김순오 장로
성경봉독 요한일서 5:18
찬양
설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나니
이미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8월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김상휘 목사
대표기도 박광현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3~5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24) - 창조 첫째 날①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최영자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8-18 2024년 8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중국어 간체(853번째),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세르비아어(854번째),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마케도니아어(855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제8회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영적 성장 프로젝트 「2024년 2차 전 성도 성경읽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 기간: 8월 1일(목) ~ 11월 30일(토)까지 (4개월 간)

● 만민문화아카데미 제4기가 9월 7일부터 강좌별로 개강합니다.
보컬(찬양), 기타, 무용, 사진, 꽃꽂이, 영상미디어, 성우, 캘리그래피, 선교영어, 헤어메이크업 등 10개 강좌를 운영하며 수강 신청은 8월 19일(월) ~ 9월 8일(주일)까지 교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간사 이상원 장로 ☎ 02) 818-7238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22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22회 라디오 진행자: 이미경 목사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관 소식

남선교회 총연합회
남선교회 성령충만기도회/ 8월 18일(주일) 오전 10시 한신 IT타워 남선교회 예배실
※ 인도: 총연합회 부회장 이시헌 장로, 대상: 전 회원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3대대 21교구(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8-18
[주일]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 2:26]
2024-08-19
[월요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 6:12]
2024-08-20
[화요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요 4:48]
2024-08-21
[수요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 11:3]
2024-08-22
[목요일]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 10:22]
2024-08-23
[금요일]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 1:22]
2024-08-24
[토요일]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