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제41과아브라함의 선(2)
히브리서 11:17~19
읽을말씀 : 히브리서 11:17~19 | 외울말씀 : 히브리서 11:19 | 참고 말씀: 민수기 23:19
교육목표 :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변함없이 믿었던 아브라함의 선을 이루는 성도가 되게 한다.
사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한 번만 말씀하셔도 무조건 순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지못해 억지로 순종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순종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요.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무조건 순종하되 즉시로 순종한 경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셨을 때도 한 번 말씀하셨으면 그대로 믿었고 아무리 상황이 바뀐다 해도 절대 의심하지 않았지요. 이처럼 마음이 선하되, 특히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순수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 하나님의 벗이 될 수 있었던 아브라함의 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 무조건 순종한 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면 설령 이해되지 않는다 해도 자기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무조건 즉시로 순종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셨을 때(창 12:1) 즉시 순종했지요. 삶의 터전과 가족 및 친척들과의 관계를 뒤로 하고 목적지도 정해지지 않은 낯선 곳을 향해 무작정 떠나야 합니다.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순종할 수 없지만 아브라함은 즉시 순종했습니다. 이러한 순종의 행함은 하나님과의 약속의 씨인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신 마지막 시험을 통과할 때까지 계속되었지요.
창세기 22장 1~3절에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다음 날, 아브라함은 일찍 일어나서 채비한 다음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곳으로 갔던 것입니다.
이때는 “본토를 떠나라” 하신 말씀에 순종했던 차원보다 훨씬 깊은 차원의 순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그리 하라 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을 모른 채 무조건 순종했다면,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실 때는 능히 그 마음을 헤아려서 순종했지요. 바로 아들 이삭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씨이니 아무리 짐승처럼 잡아 번제로 드린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실 줄을 믿었던 것입니다(히 11:17~19).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역사하셔서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떠하신지요?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성경 곳곳에 항상 기도하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함을 누누이 말씀하셨는데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수년이 되었어도 습관을 좇아 기도하지 않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바쁘다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하나님 말씀에 즉시로 순종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일단 순종부터 한다면, 그다음은 하나님께서 상황을 바꿔 주십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기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면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해결될 일도 하나님께서는 짧은 시간에 형통하고 순적하게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기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들은 결국 우리를 잘되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순종하면 복인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나는 왜 복을 받지 못할까?’ 하지요.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 그것이 내 생각에 맞든 맞지 않든 무조건 순종하되 즉시로 순종하면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왜 순종하라 말씀하셨는지 그 마음과 뜻이 깨달아지고, 더 나아가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일에도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끝까지 변함없이 믿은 선
어떤 자녀는 부모가 자신에게 약속한 것을 빨리 해 달라고 재촉하기도 하고 자신이 바라는 때에 되지 않으면 원망하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이와 달리 선한 마음을 지닌 자녀는 잠잠히 부모를 믿고 기다리다가 혹여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빨리 주시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이 먼저 “나중에 주셔도 됩니다.” 하면서 오히려 부모의 마음을 편케 해드리지요.
이처럼 육의 부모는 능력이 부족해 자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셔서 무엇이든지 다 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축복의 말씀을 주셨다면 당연히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다리면 됩니다. 비록 자기 생각보다 축복이 더디다 해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으며 오히려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서 기다림의 시간도 기쁨과 감사로 보내는 자녀가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선하게 여기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땅의 티끌처럼, 하늘의 뭇별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약속은 바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5년이 지나고 10년이 다 되어 가도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하지만 아브라함은 절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지 10년이 되었을 때, 오히려 아내 사라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여종 하갈을 통해 아브라함이 아이를 낳게 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다시 13년이 지나 아브라함은 99세, 아내 사라는 89세가 되었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1년 후에는 사라를 통해 아들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주셨지요. 그런데 그때는 이미 사라의 경수가 끊어진 상태여서 아브라함이 사라에게서 아들을 얻는 것이 육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4장 19~21절에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기록한 대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지요.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을 믿었기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고, 그처럼 믿음으로 바라보던 것이 실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나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었고, 이삭의 아들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형성되었으며, 영적으로도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어 무수한 믿음의 후손을 얻게 되었습니다.
혹여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어떤 축복의 말씀을 주시면 그 당시에는 너무나 좋아하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나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음이 흔들리지는 않는지요? 민수기 23장 19절에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말씀을 얼마나 믿음으로 받았으며 선한 마음으로 지켜 오셨는지요? 여러분에게 주실 영광과 축복을 믿음으로 바라보되 여러분 자신도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올 수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영으로 들어가기 위해 허락된 연단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에서 육과 악이 발견됨으로 인해 낙심해 힘을 잃지는 않았는지요? 만일 ‘이런 내 마음과 모습으로 언제 영으로 들어가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포기하고 절망한다면 아브라함의 믿음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라도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뜨겁게 기도하며 성령 충만함을 입고 끝까지 믿음으로 바라본다면 신속하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복의 근원”이요 “믿음의 조상”이며 “하나님의 벗”이라 일컬음 받았던 아브라함의 선을 본받아 온전한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알아 세세토록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거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다음 중 아브라함의 선이 아닌 것을 고르세요.
① 관용과 양순의 마음을 지녔다.
②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출애굽 한 백성과 고난받는 것을 택했다.
③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끝까지 변함없이 믿었다.
④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 무조건 즉시로 순종했다.
2. ( ) 안을 채워 보세요.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 )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 )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 )치 않으시랴”(민수기 23:19)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모리아 산’이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 산이며, 다윗에게 나타나신 산이기도 하다(대상 21:15~22).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언덕의 정상부를 말하며,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는데 다윗이 샀고,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다(대하 3:1).
교육목표 :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변함없이 믿었던 아브라함의 선을 이루는 성도가 되게 한다.
사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한 번만 말씀하셔도 무조건 순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지못해 억지로 순종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순종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요.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무조건 순종하되 즉시로 순종한 경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셨을 때도 한 번 말씀하셨으면 그대로 믿었고 아무리 상황이 바뀐다 해도 절대 의심하지 않았지요. 이처럼 마음이 선하되, 특히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순수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 하나님의 벗이 될 수 있었던 아브라함의 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 무조건 순종한 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면 설령 이해되지 않는다 해도 자기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무조건 즉시로 순종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셨을 때(창 12:1) 즉시 순종했지요. 삶의 터전과 가족 및 친척들과의 관계를 뒤로 하고 목적지도 정해지지 않은 낯선 곳을 향해 무작정 떠나야 합니다.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순종할 수 없지만 아브라함은 즉시 순종했습니다. 이러한 순종의 행함은 하나님과의 약속의 씨인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신 마지막 시험을 통과할 때까지 계속되었지요.
창세기 22장 1~3절에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다음 날, 아브라함은 일찍 일어나서 채비한 다음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곳으로 갔던 것입니다.
이때는 “본토를 떠나라” 하신 말씀에 순종했던 차원보다 훨씬 깊은 차원의 순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그리 하라 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을 모른 채 무조건 순종했다면,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실 때는 능히 그 마음을 헤아려서 순종했지요. 바로 아들 이삭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씨이니 아무리 짐승처럼 잡아 번제로 드린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실 줄을 믿었던 것입니다(히 11:17~19).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역사하셔서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떠하신지요?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성경 곳곳에 항상 기도하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함을 누누이 말씀하셨는데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수년이 되었어도 습관을 좇아 기도하지 않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바쁘다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하나님 말씀에 즉시로 순종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일단 순종부터 한다면, 그다음은 하나님께서 상황을 바꿔 주십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기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면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해결될 일도 하나님께서는 짧은 시간에 형통하고 순적하게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기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들은 결국 우리를 잘되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순종하면 복인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나는 왜 복을 받지 못할까?’ 하지요.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 그것이 내 생각에 맞든 맞지 않든 무조건 순종하되 즉시로 순종하면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왜 순종하라 말씀하셨는지 그 마음과 뜻이 깨달아지고, 더 나아가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일에도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끝까지 변함없이 믿은 선
어떤 자녀는 부모가 자신에게 약속한 것을 빨리 해 달라고 재촉하기도 하고 자신이 바라는 때에 되지 않으면 원망하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이와 달리 선한 마음을 지닌 자녀는 잠잠히 부모를 믿고 기다리다가 혹여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빨리 주시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이 먼저 “나중에 주셔도 됩니다.” 하면서 오히려 부모의 마음을 편케 해드리지요.
이처럼 육의 부모는 능력이 부족해 자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셔서 무엇이든지 다 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축복의 말씀을 주셨다면 당연히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다리면 됩니다. 비록 자기 생각보다 축복이 더디다 해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으며 오히려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서 기다림의 시간도 기쁨과 감사로 보내는 자녀가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선하게 여기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땅의 티끌처럼, 하늘의 뭇별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약속은 바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5년이 지나고 10년이 다 되어 가도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하지만 아브라함은 절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지 10년이 되었을 때, 오히려 아내 사라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여종 하갈을 통해 아브라함이 아이를 낳게 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다시 13년이 지나 아브라함은 99세, 아내 사라는 89세가 되었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1년 후에는 사라를 통해 아들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주셨지요. 그런데 그때는 이미 사라의 경수가 끊어진 상태여서 아브라함이 사라에게서 아들을 얻는 것이 육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4장 19~21절에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기록한 대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지요.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을 믿었기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고, 그처럼 믿음으로 바라보던 것이 실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나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었고, 이삭의 아들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형성되었으며, 영적으로도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어 무수한 믿음의 후손을 얻게 되었습니다.
혹여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어떤 축복의 말씀을 주시면 그 당시에는 너무나 좋아하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나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음이 흔들리지는 않는지요? 민수기 23장 19절에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말씀을 얼마나 믿음으로 받았으며 선한 마음으로 지켜 오셨는지요? 여러분에게 주실 영광과 축복을 믿음으로 바라보되 여러분 자신도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올 수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영으로 들어가기 위해 허락된 연단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에서 육과 악이 발견됨으로 인해 낙심해 힘을 잃지는 않았는지요? 만일 ‘이런 내 마음과 모습으로 언제 영으로 들어가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포기하고 절망한다면 아브라함의 믿음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라도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뜨겁게 기도하며 성령 충만함을 입고 끝까지 믿음으로 바라본다면 신속하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복의 근원”이요 “믿음의 조상”이며 “하나님의 벗”이라 일컬음 받았던 아브라함의 선을 본받아 온전한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알아 세세토록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거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다음 중 아브라함의 선이 아닌 것을 고르세요.
① 관용과 양순의 마음을 지녔다.
②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출애굽 한 백성과 고난받는 것을 택했다.
③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끝까지 변함없이 믿었다.
④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 무조건 즉시로 순종했다.
2. ( ) 안을 채워 보세요.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 )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 )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 )치 않으시랴”(민수기 23:19)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모리아 산’이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 산이며, 다윗에게 나타나신 산이기도 하다(대상 21:15~22).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언덕의 정상부를 말하며,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는데 다윗이 샀고,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다(대하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