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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11-08 제45과창조주 하나님 창세기 1:1
읽을말씀 : 창세기 1:1  |  외울말씀 : 창세기 2:7 | 참고 말씀: 로마서 1:20
교육목표 : 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점을 알고 창조주 하나님을 믿을 뿐 아니라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깨닫게 한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이 교과과정에서 진화론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구체적이면서도 명확하게 나옵니다.
   특히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며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신 대략의 과정과 우주 만물을 비롯해 사람을 창조하신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친히 우주 만물을 설계하고 창조하셨다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피조물인 사람은 하나님 중심으로 그분의 뜻을 좇아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한다는 신본주의 사상이지요.
   반면 진화론은 모든 생물이 무생물로부터 자연 발생하여 하등에서 고등으로, 동종에서 이종으로 진화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유인원이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고 고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생명의 근원을 우연의 산물로 보며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본주의 사상이 팽배합니다. 이들은 삶의 목적을 이 땅에 두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근심하며 살아가지요. 인생을 즐기며 마음껏 누리는 것을 최대의 행복으로 여기지만 참된 기쁨과 평안을 얻지 못합니다. 결국 육체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지옥으로 떨어지니 얼마나 허무하고 공허한 인생입니까?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은 반드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장난감에서부터 하늘을 나는 비행기까지 누군가가 만들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없습니다. 천하 만물도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분명한 목적이 있어 그분의 마음에 맞게 설계하여 창조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하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히브리서 11장 3절에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말씀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증거는 성경뿐 아니라 우주 만물 안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동서남북과 사계절이 있고, 지구의 자전과 공전, 밀물과 썰물의 교차, 바람과 구름의 이동 등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게 운행되지요. 이것을 어찌 하나님의 창조 섭리가 아닌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사람, 짐승, 새, 물고기 등 모든 동물이 한결같이 눈은 두 개요, 코는 하나에 입도 하나, 귀는 두 개요, 그 위치 선정까지 똑같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조물주 한 분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마음 문을 열고 천지 만물을 바라보면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느낄 수 있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알고 믿을 수 있습니다(롬 1:20).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를 얻고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창세 이래 누구도 “나는 창조주 하나님을 몰라서 못 믿었습니다.”라고 핑계할 수 없도록 지금도 끊임없이 성령의 역사를 베풀고 계십니다.
   
   
   2. 첫 사람 아담을 생령으로 창조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며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지요(창 1:27~28).
   그러면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어떻게 만드셨을까요? 창세기 2장 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했습니다.
   여기서 흙이란 진흙을 말합니다. 뛰어난 도공은 진흙을 사용하여 수천만 원 혹은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도자기를 만들어 냅니다. 어떤 사람은 질그릇이나 기왓장, 혹은 값싼 벽돌을 만들어 내지요. 이처럼 누가 어떤 재료로 어떤 물건을 만들었느냐에 따라 가치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하물며 전지전능한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형상을 따라 진흙으로 사람을 빚으셨으니 얼마나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로 창조하셨겠습니까?
   그리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영, 곧 생령이 되었습니다. 생기란 하나님의 근본 된 능력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생령으로 창조된 과정은 형광등이 빛을 내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형광등이 빛을 내게 하려면 먼저 잘 조립된 형광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상태로는 빛을 낼 수 없으며, 전원과 연결되어 전류가 흘러야 비로소 빛을 내지요. 텔레비전도 아무런 움직임 없이 죽어 있는 듯한 물건인데 전원을 연결하면 갖가지 영상이 나타납니다. 텔레비전은 외관상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오밀조밀한 부속품이 복잡하게 조립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흙으로 사람의 형상만 빚은 것이 아닙니다. 설계도대로 사람의 형상을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끝에서 근본의 빛이 나갔습니다. 그러자 몸 안의 오장육부와 뼈, 핏줄과 신경조직이 완벽하게 만들어졌지요. 이런 상태에서 전류를 통하게 하듯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곧 피가 돌고 호흡하며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뇌세포 안에 기억 장치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람이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이 기억 장치에 저장되는데 이것이 지식입니다. 이 지식을 떠올리는 것이 생각이며, 지식을 적절히 배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지혜이지요.
   피조물인 사람도 지혜와 지식이 더하여 문자나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까지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빚고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을 만드시는 것이 어찌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참으로 쉬운 일이지만, 한계가 있는 사람으로서는 너무나 신기하고 측량하기 어려운 일입니다(시 139:14).
   
   
   3. 에덴동산에서 만물의 영장답게 살아가도록 가르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을 생령으로 창조하신 후, 에덴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을 에덴동산으로 이끌어 들이시고 그곳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습니다(창 2:8~15).
   갓 태어난 자녀는 본능적인 생리작용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성장하면서 부모, 형제, 교사 등을 통해 각종 교육을 받아야 인간답게 살아갑니다. 아담도 처음 생령이 되었을 때는 몸은 성인의 모습이지만 갓 태어난 아기처럼 아무것도 입력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만물의 영장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천지 만물의 조화와 영계의 법칙, 진리의 말씀 등 필요한 것들을 자상하고 상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이런 것은 먹어도 되지만 저런 것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지요.
   그런데 아담은 오랜 세월이 지나자, 하나님 말씀을 소홀히 여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죄의 삯인 사망’이 임하게 됩니다(롬 6:23). 사람에게 있어 주인의 역할을 하는 영이 죽게 되었고, 결국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는 죄인으로 타락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니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인간 경작을 통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참 자녀를 얻어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고자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시고 풍성한 사랑을 공급하시며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자유 의지 가운데 순종하는 축복의 삶 영위하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증거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2. ( ) 안에 단어를 써넣어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뇌세포 안에 ( )를 만들어 주셨다.
   여기에 사람이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이 저장되는데 이것이 ( )이다.
   이것을 떠올리는 것이 ( )이며, 이것을 적절히 배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 )이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생기’란?
   
   하나님의 근본 된 능력으로 생명의 역사를 일으킨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의 코에 불어 넣으신 생기가 아담의 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세포핵에 들어가자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생령, 곧 살아 있는 영적인 존재가 된 것이다.
   생령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오랜 세월을 살다가 범죄함으로 죽은 영이 되었고 더 이상 영의 공간인 에덴동산에 거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4-11-03 십계명(9)-제8계명 - 이수진 목사 출애굽기 20:15
오늘은 십계명 중 제8계명인 “도적질하지 말지니라”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살펴보겠습니다.

   1. 육적인 의미의 도적질
   
   도적질이란 ‘내 것이 아닌 것을 빼앗거나 몰래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것이 죄가 된다는 사실은 세상 사람들이라도 잘 압니다. 그런데 남의 것을 훔치지 않았는데도 “도적이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 사람은 매우 불쾌하고 억울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자신이 도적질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도적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죄를 범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므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도적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 속에서 별생각 없이 남의 물건을 주인의 허락 없이 갖다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니까 혹은 값싸고 사소한 물건이니까 굳이 상대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도 않지요. 부득이한 상황에서 상대의 허락 없이 물건을 사용했다면 사용한 후에 즉시 돌려줘야 하는데 그나마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물질적인 손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상대를 무시하는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나 음식이라도, 절친한 사이라도 주인의 허락 없이 가져다 썼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이는 도적질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주변 사람에게 그냥 “달라.” 하거나 “빌려 달라.” 합니다. 빌린 것을 다 써버려서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돌려준다 해도 쓰는 만큼 닳거나 줄어드는 것일 때는 그만큼 상대에게 손실을 입히게 되지요. 남의 것을 그냥 “달라.” 하는 것도 민망한 일이고요. 양심이 깨끗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남의 것을 취했을 때 가책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꼭 훔치거나 빼앗은 것이 아니라 해도 자신의 것이 아닌데 부당하게 취했을 때는 도적질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직위나 권세를 이용해 뇌물을 받은 경우나 장사하는 사람이 손님에게 심히 바가지를 씌워 부당한 이익을 취했을 때도 선한 사람은 반드시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지요. 비록 상대의 것을 몰래 훔쳐 온 것이 아니라 해도 자신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것이 아닌 것을 취했기에 엄밀히 말하면 도적질에 해당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은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는 참으로 다릅니다. 세상은 바가지를 씌워 물건을 팔았다면 손님이 호구였다고 좋아하며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리는 남을 속이는 것, 자기 유익을 위해 남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이 죄악입니다.
   
   
   2.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영적인 도적질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했을 때는 구원과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는 성도들이 예수님께 은혜받고 공궤한 것들을 관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재정을 정직하게 관리하지 않고 도적질하는 자였으며, 결국 사단의 역사를 받아 예수님을 팔기에 이르렀지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아 장차 존귀한 영광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자신이 스스로 죄악을 쌓아가므로 결국 회개의 영도 받지 못한 채 자살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다닌다면서도 하나님의 재정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이라 해도 성전에 있는 것을 훔칠 때는 뭔가 두려운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도적질하며 더구나 감히 하나님의 재정에 손을 댈 정도라면 과연 그에게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 것일까요?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하고 직분도 감당한다고 하지만 이미 너무나 많은 죄의 담으로 막혀있기에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 죄를 짓는 것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죄가 끝까지 사람 앞에 드러나지 않아 어떤 징계를 받지 않는다 해도 사실은 그것이 오히려 더 무서운 일입니다. 혹 사람이 알지 못한다 해도 분명 하나님께서는 보고 계시며 때가 되면 반드시 공의 가운데 값을 치르게 되기 때문이지요. 만일 끝까지 회개하지 못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자로서 7년 환난에 떨어지게 된다면 얼마나 애통하며 가슴을 찢어야 하겠습니까?
   
   헌금을 직접적으로 도적질한 것이 아니라 해도 성물을 남용하거나 교회 재정을 함부로 사용한다면 이 역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회비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선교회나 부서에 찬조로 들어온 것이라도 개인이 임의로 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교회 일로 사무용품이나 문구류를 청구해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없어야 하지요. 교회 재정으로 물품을 구입하거나 사용할 때 아낄 수 있는데도 낭비하고, 청구한 재정의 잔액을 반환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써버리는 것도 하나님의 재정을 임의로 사용한 것입니다.
   사사로운 일로 교회 전화를 사용한다거나 교회 비품을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물건을 사용할 때 자신이 비용을 내야 한다면 쓰지 않을 것도 교회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쓰거나 낭비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지요. 그러나 정녕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자기 소유보다 더 아끼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또 부모님들은 어린 자녀들이 교회 헌금 봉투나 주보, 교회 신문 등을 장난으로 접거나 거기에 그림 그려 버리거나 찢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육으로 볼 때는 사소한 것 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가 영적으로는 하나님과의 사이에 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영적인 도적질 가운데서도 특별히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엄히 경계하십니다(말 3:8~9). 십일조는 하나님의 물적 주권을 인정하며 수입의 십 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요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인정한다는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니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것이 되므로 저주가 임하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이는 하나님께서 저주하시는 것이 아니라 십일조를 하지 않아 사단이 송사해도 지켜주시지 못하므로 물질의 어려움을 당하며 시험, 환난, 질병 등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하되 온전한 십일조를 하지 않으므로 지킴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십일조는 월급만이 아니라 전체 수입에서 십 분의 일을 드리는 것입니다. 부업으로 얻은 수입, 혹은 용돈이나 선물로 받은 것도 결국 자신에게 들어온 수입이므로 그 십 분의 일을 계산해서 드려야 하지요.
   그런데 부수적인 수입은 다 빼고 급여만으로 계산하거나 급여에서도 여러 가지 지출 금액을 다 제하고 남은 수입에서만 십일조를 하기도 합니다. 또 십일조라는 명목으로 드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교비나 구제, 찬조 등으로 나눠서 드린다는 사람도 있지요. 그러나 이런 경우들은 결국 십일조를 도적질한 것이 됩니다. 십일조로 드려진 재정을 집행하는 것은 교회에서 할 일이고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때는 반드시 십일조 명목으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 드릴 헌물을 도적질하는 경우입니다. 헌물은 십일조 외에 드리는 모든 감사 예물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감사할 조건이 너무나 많습니다. 구원받아 천국을 가게 되니 감사하고 귀한 직분을 받아 상급을 쌓아가니 감사하며 범사에 지키시고 축복하시니 감사합니다. 또 어떤 어려움이나 연단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합력하여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실 줄 믿으니, 성도의 삶에는 오직 감사의 조건만 넘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 한 말씀대로 매 주일 예배 때면, 하나님 앞에 빈손으로 나오지 않고 감사 예물을 드리며 절기 때나 특별한 감사의 조건이 있을 때는 따로 구별하여 감사 예물을 드립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남에게 어떤 일로 신세를 지거나 은혜를 입게 되면 마음만으로 고맙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행함으로 보답하려고 합니다. 특히 상대의 생일이나 명절 같은 때는 꼭 기억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지요. 사람의 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당연하게 하는 일입니다. 하물며 천국의 소망이 넘치고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한다면 어찌 하나님 앞에 인색한 마음이 들겠습니까? 매주 지켜주신 은혜를 느끼고 기도에 응답하신 열매들을 얻을 때마다 감사해 하나님께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그런데 어떤 경우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로 드리는 것을 아까워합니다. 십일조는 구원과 직결된다 하니 두려움으로 드리지만, 그 외의 헌물에는 인색한 사람들이 있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마지못해 드리는 경우도 있지요. 하나님께 인색하다는 것은 그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과 천국 소망으로 채우지 못하고 재물에 대한 욕심과 세상 정욕으로 채웠다는 말입니다(마 6:24). 아직 초신자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서도 계속 그런 마음이라면 믿음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기 쉽습니다. 받은바 은혜도 점차 기억에서 멀어지며 감사의 조건도 줄어들게 되지요. 그러니 마땅히 드려야 할 헌물을 도적질할 때 구원과도 관계가 있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이 다르며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기에 액수의 크고 작음을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두 렙돈 밖에 드리지 못한 과부가 예수님께 칭찬받았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감사와 믿음의 향을 받기 원하시는 것이지요. 그 향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자신이 드린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더 큰 축복과 감사의 조건들로 돌려받게 됩니다. 곧 영혼이 잘되게 하시고 날마다 감사의 조건으로 점점 더 넘치게 하시며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축복으로 갚아주시는 것입니다.
   
   영적인 도적질 중에 또 한 가지는 하나님 말씀을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예언하는 경우이지요. 자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면서 마치 점쟁이처럼 남의 앞일에 대해 말하는 경우도 있고, 사업에 계속 실패하는 사람을 보고 “당신은 주의 종이 되어야 하기에 하나님께서 사업에 실패하게 역사하셨다.”고 말하는 경우도 들어보았습니다. 혹은 자기 생각 속에서 꿈을 꾸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러한 꿈을 주셨다’고 한다든지 자기 생각 속에서 환상을 보고 ‘하나님께서 이러한 환상을 보여 주셨다’고 하는 경우도 하나님 말씀을 도적질하는 것에 해당합니다(렘 23:30~32). 이는 제3계명에서 설명한 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기도 하지요.
   물론 성령의 감동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선포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정녕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할 도구로 쓰일만한 사람인지 반드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음성을 아무에게나 들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악이 없고 깨끗한 사람을 택하여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 선포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밖에도 무엇을 취했을 때 양심에 찔린다든가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반드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구해서 내 것이 아닌 것을 취하고 있기에 성령이 탄식하시고 마음에 찔림이 되는 것이니 바로 깨우쳐 고쳐야 하지요.
   예를 들어, 대가 받고 일하면서도 일을 잘 하지 않거나 직분이나 사명을 받았으면서도 잘 감당하지 않을 때 양심이 선한 사람이라면 찔림이 될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 매여 있는 사람이 하나님께 드려지기로 약속한 시간을 임의로 사용해 하나님 나라에 시간적인 손해를 입힐 때 시간을 도적질하는 것이지요. 세상 직장이나 사람 사이에도 다른 사람의 시간에 손실 보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사로운 마음과 탐심을 버리고 선한 양심 가운데 진실하고 충성된 마음으로 항상 상대의 유익을 구하시므로 모두가 진리 안에서 깨끗하고 정결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11월 3일 주일)
* 사회: 임학영 목사
개회찬송 29장 1절
성시교독 50번
찬송 265장
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출애굽기 20:16
찬양 주님을 찬양해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십계명(10) - 제9계명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61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11월 3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조은영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35:1~8
특송 안미영 권사
설교 욥기 강해(103) - 하나님의 사랑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11월 6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규원 목사
대표기도 권영남 전도사
성경봉독 에베소서 4:22~24
찬양
설교 날마다 새롭게
임학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11월 8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노영진 목사
대표기도 김상휘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6~8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33) - 창조 둘째 날②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이풍근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11-03 2024년 11월 첫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동아일보」, 「중앙일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슬로바키아어(886번째), 「영혼육(상)」 리투아니아어(887번째), 「내이름으로 주시리라」 태국어(888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영어(768호), 스페인어(309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고, 인도 마라티어(1호)를 현지에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전도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11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교회 안내실 앞과 구로 지성전에 비치되었으니 성도님들께서는 전도에 많은 활용바랍니다.

● 추수감사절(11월 17일)을 맞이하여 학습문답 및 학습식을 실시합니다. 문답 내용을 잘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답 책자는 우림북에서 구입 가능)
※ 학습문답: 11월 3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단 앞쪽)
※ 학습식: 11월 10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단 앞쪽)

● 11월 17일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저녁예배 시 성찬 예식이 있습니다.
(집례: 당회장 이수진 목사)

● 전 세계에 성결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당회장님의 다국어(12개국)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ONLY BIBLE" 5회가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금주부터 구역공과가 「십자가의 도」로 게재되오니 구역예배 시 "ONLY BIBLE"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 부탁드립니다.

● 파키스탄 손수건 집회 및 목회자 만남 차 출장이 있습니다.
※ 출장자: 길태식 목사(새대전만민교회 담임)
※ 기간: 24.11.1(금) ~ 12.12(목)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33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33회 라디오 진행자: 임학영 목사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순천만민교회(담임 조대희 목사) 창립 14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 취임식
※ 일시: 11월 3일(주일) 오후 3시 30분, 강사: 이미경 목사

대전만민교회(담임 박흥영 목사) 창립 33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 취임식
※ 일시: 11월 3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이미영 목사

(대구)열린문만민교회(담임 김영래 목사) 창립 1주년 기념예배
※ 일시: 11월 3일(주일) 오후 3시 30분, 강사: 문태규 목사

김해만민교회(담임 윤진영 목사) 창립 25주년 기념예배
※ 일시: 11월 10일(주일) 오후 3시 강사: 윤진영 목사


● 기관 소식

장로회
노방전도행사/ 11월 9일(토) 오후 3시 여의도 공원 및 보라매 공원


● 성도 소식

이혜숙6 권사(15교구, 2-1여)/ 여주문화원 주최 류주현 문학상 공모전 시부문 당선 및 첫 시집 발간 「흙 속에 무지개가 있다」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배효정 성도(1가나안/ 12교구 배형남 성도ㆍ기도제물 김형련 권사의 자녀)
※ 11월 9일(토) 오후 5시 동작구 보라매로5길 15 전문건설회관 3층
「더에스비웨딩컨벤션 3층 그랜드볼롬홀」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전명걸 집사, 황효숙 권사 가족(6교구) (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11-03
[주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롬 10:9]
2024-11-04
[월요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2024-11-05
[화요일]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좆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 12:14]
2024-11-06
[수요일]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 [신 18:22]
2024-11-07
[목요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13]
2024-11-08
[금요일]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고전 14:33]
2024-11-09
[토요일]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약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