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제46과추수감사절
출애굽기 23:14~17
읽을말씀 : 출애굽기 23:14~17 | 외울말씀 : 출애굽기 23:16 | 참고 말씀: 레위기 23:42~43 ; 신명기 16:13~17
교육목표 : 추수감사절의 유래와 영적 의미를 알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사 예배를 드리는 성도가 되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풍성한 소산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을 때,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요?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척박한 세상에서 광야 생활을 하며 정처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진리에 뿌리내리고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축복 속에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살펴보기 위해 먼저 이스라엘의 대표적 절기들을 알아보고,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절기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이스라엘의 대표적 절기들
하나님께서는 절기를 정하시고 대대로 지키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기념하게 하셨습니다. 이날에는 아무 노동도 하지 않고 안식일처럼 거룩하게 여호와의 은혜와 구원을 찬양하고 기념하면서 지내게 하셨지요.
이스라엘에는 우리나라의 명절과 같이 대대로 지켜온 큰 절기들이 있습니다. 그중 유월절,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은 대표적인 절기라 할 수 있지요.
여기에서 최고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유월절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출애굽기 12장 27절에 “…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 말씀하지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기 전 애굽에 장자의 재앙이 임할 때, 어린 양을 잡아서 그 피를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의 집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음에서 구원받은 이날을 기념하여 어린 양의 고기와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으며 유월절로 지키게 하셨지요. 그날이 곧 아빕월(니산월-4월) 14일입니다(레 23:5).
유월절은 영적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는 유월절에 잡은 어린 양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화목제물이 되어 주신 예수님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무교절이란 어떤 절기일까요? 출애굽기 34장 18절에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을 지키고 그다음 날인 안식일로부터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해 주심을 기념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즉 아빕월(니산월-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지켰지요.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애굽에서 나와야 했기 때문에 떡을 발효시킬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룩을 넣지 않은 맛없는 무교병을 먹었지요.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무교절을 대신하여 부활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맥추절은 어떠한 절기일까요? 맥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축복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농사지어 얻은 첫 열매를 거둠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을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이는 그 시점이 유월절 다음 날인 안식일로부터 7주가 되기 때문에 칠칠절(7x7)이라 하고, 또 날짜로는 50일째 되는 날이므로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유대교 전통대로 하자면 맥추절은 성령강림절과 같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에서는 오순절은 성령강림절로 지키고, 7월 첫 주일을 맥추절로 지키고 있지요. 즉 전반기 동안 은혜 주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후반기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맥추절은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두게 됨을 감사할 뿐만 아니라,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우리가 성령으로 영을 낳아 하나님의 자녀가 됨에 감사한다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장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 “…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했습니다. 수장절은 가을 추수가 끝난 후 수고하여 거둔 결실을 저장함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초막절 혹은 장막절이라고도 부르지요.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 생활을 하면서 초막(장막)을 짓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장절이 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7일 동안 거했지요. 레위기 23장 42~43절에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풍성한 수확으로 더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로 초막절(수장절)을 드리면서, 동시에 가장 힘들었던 광야 생활을 기억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수장절은 출애굽 하여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모든 추수를 완료한 것에 대한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2. 추수감사절의 유래
추수감사절은 추수의 계절을 맞아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 유래를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먼저 성경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수장절에서 유래되었습니다(수장절 내용 참고).
이스라엘 백성은 한 해 농사를 마친 후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 시내 버들로 초막을 지어 그곳에서 7일 동안 살았습니다. 농사지은 것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출애굽 한 후 광야에서 장막을 치고 지내던 때를 잊지 않고 기념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요? 영국 청교도들이 종교 박해를 피해 1620년 신대륙 미국에 정착하여, 이듬해 11월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린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을 향해 떠났습니다. 마침내 117일간의 험난한 항해 끝에 미국 동부 플리머스 해안에 상륙했지요. 그런데 인디언의 습격과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와 전염병까지 돌아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 땅을 개척해 나갔지요.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밀과 조, 옥수수 등 경작법을 배워 이듬해 햇곡식을 추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귀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인디언들을 초대해 햇곡식과 칠면조 고기를 요리해 함께 먹으며 신대륙에서의 첫 추수감사절을 드렸지요. 이것이 기원이 되어 그 후 미국에서 법으로까지 제정하여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회와 학교를 세우고 하나님께 예배의 단을 쌓았지요. 그러면서 그들은 고통을 기쁨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나갔고, 결국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감사하며 믿음의 제단을 쌓은 청교도들이 미국을 건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땅을 일구며 살아온 청교도들이 심은 대로 거둘 수 있도록 축복하심으로 미국을 세계적인 부강한 국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올 한 해 많은 축복과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알차게 여문 곡식처럼 영혼이 잘되게 하셨고, 탐스럽게 익은 과일처럼 우리 속에 진리를 가득 채워 주셨지요. 사건 사고, 많은 이 험한 세상 속에서도 지켜 주시고 기사와 표적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사랑받는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개개인에게 축복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는 중심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감사를 드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수장절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절기로 즐거운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신 16:13~17). 이때 빈손으로 하나님께 보이지 말고 주신 복을 따라 힘을 다하여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정성 된 예물과 아름다운 마음의 향을 드려 예비하신 축복을 마음껏 받아 누리시길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에 알맞은 답을 넣으세요.
① ( )이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출애굽 한 것을 기념하여 유월절을 지낸 다음 안식일로부터 7일간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다.
② ( )이란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축복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열매 거둠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로,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 한다.
③ ( )이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도중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거한 것을 기념하며, 가을의 모든 추수를 완료한 것에 대한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절기로 초막절, 장막절이라 한다.
2. 어떤 일에 대한 열매를 거둘 때 혹 자신이 수고한 대가로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는지요?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가정, 일터, 사업터에 복합적인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합심으로 기도합시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청교도’란?
16세기 후반, 영국 국교회에 반대하여 생긴 개신교의 한 교파. 캘빈주의를 바탕으로 모든 쾌락을 죄악시하고, 사치와 성직자의 권위를 배격하였으며, 철저한 금욕주의를 주장했다.
교육목표 : 추수감사절의 유래와 영적 의미를 알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사 예배를 드리는 성도가 되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풍성한 소산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을 때,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요?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척박한 세상에서 광야 생활을 하며 정처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진리에 뿌리내리고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축복 속에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살펴보기 위해 먼저 이스라엘의 대표적 절기들을 알아보고,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절기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이스라엘의 대표적 절기들
하나님께서는 절기를 정하시고 대대로 지키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기념하게 하셨습니다. 이날에는 아무 노동도 하지 않고 안식일처럼 거룩하게 여호와의 은혜와 구원을 찬양하고 기념하면서 지내게 하셨지요.
이스라엘에는 우리나라의 명절과 같이 대대로 지켜온 큰 절기들이 있습니다. 그중 유월절,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은 대표적인 절기라 할 수 있지요.
여기에서 최고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유월절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출애굽기 12장 27절에 “…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 말씀하지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기 전 애굽에 장자의 재앙이 임할 때, 어린 양을 잡아서 그 피를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의 집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음에서 구원받은 이날을 기념하여 어린 양의 고기와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으며 유월절로 지키게 하셨지요. 그날이 곧 아빕월(니산월-4월) 14일입니다(레 23:5).
유월절은 영적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는 유월절에 잡은 어린 양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화목제물이 되어 주신 예수님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무교절이란 어떤 절기일까요? 출애굽기 34장 18절에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을 지키고 그다음 날인 안식일로부터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해 주심을 기념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즉 아빕월(니산월-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지켰지요.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애굽에서 나와야 했기 때문에 떡을 발효시킬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룩을 넣지 않은 맛없는 무교병을 먹었지요.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무교절을 대신하여 부활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맥추절은 어떠한 절기일까요? 맥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축복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농사지어 얻은 첫 열매를 거둠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을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이는 그 시점이 유월절 다음 날인 안식일로부터 7주가 되기 때문에 칠칠절(7x7)이라 하고, 또 날짜로는 50일째 되는 날이므로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유대교 전통대로 하자면 맥추절은 성령강림절과 같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에서는 오순절은 성령강림절로 지키고, 7월 첫 주일을 맥추절로 지키고 있지요. 즉 전반기 동안 은혜 주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후반기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맥추절은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두게 됨을 감사할 뿐만 아니라,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우리가 성령으로 영을 낳아 하나님의 자녀가 됨에 감사한다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장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 “…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했습니다. 수장절은 가을 추수가 끝난 후 수고하여 거둔 결실을 저장함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초막절 혹은 장막절이라고도 부르지요.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 생활을 하면서 초막(장막)을 짓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장절이 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7일 동안 거했지요. 레위기 23장 42~43절에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풍성한 수확으로 더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로 초막절(수장절)을 드리면서, 동시에 가장 힘들었던 광야 생활을 기억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수장절은 출애굽 하여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모든 추수를 완료한 것에 대한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2. 추수감사절의 유래
추수감사절은 추수의 계절을 맞아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 유래를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먼저 성경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수장절에서 유래되었습니다(수장절 내용 참고).
이스라엘 백성은 한 해 농사를 마친 후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 시내 버들로 초막을 지어 그곳에서 7일 동안 살았습니다. 농사지은 것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출애굽 한 후 광야에서 장막을 치고 지내던 때를 잊지 않고 기념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요? 영국 청교도들이 종교 박해를 피해 1620년 신대륙 미국에 정착하여, 이듬해 11월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린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을 향해 떠났습니다. 마침내 117일간의 험난한 항해 끝에 미국 동부 플리머스 해안에 상륙했지요. 그런데 인디언의 습격과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와 전염병까지 돌아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 땅을 개척해 나갔지요.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밀과 조, 옥수수 등 경작법을 배워 이듬해 햇곡식을 추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귀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인디언들을 초대해 햇곡식과 칠면조 고기를 요리해 함께 먹으며 신대륙에서의 첫 추수감사절을 드렸지요. 이것이 기원이 되어 그 후 미국에서 법으로까지 제정하여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회와 학교를 세우고 하나님께 예배의 단을 쌓았지요. 그러면서 그들은 고통을 기쁨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나갔고, 결국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감사하며 믿음의 제단을 쌓은 청교도들이 미국을 건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땅을 일구며 살아온 청교도들이 심은 대로 거둘 수 있도록 축복하심으로 미국을 세계적인 부강한 국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올 한 해 많은 축복과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알차게 여문 곡식처럼 영혼이 잘되게 하셨고, 탐스럽게 익은 과일처럼 우리 속에 진리를 가득 채워 주셨지요. 사건 사고, 많은 이 험한 세상 속에서도 지켜 주시고 기사와 표적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사랑받는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개개인에게 축복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는 중심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감사를 드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수장절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절기로 즐거운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신 16:13~17). 이때 빈손으로 하나님께 보이지 말고 주신 복을 따라 힘을 다하여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정성 된 예물과 아름다운 마음의 향을 드려 예비하신 축복을 마음껏 받아 누리시길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에 알맞은 답을 넣으세요.
① ( )이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출애굽 한 것을 기념하여 유월절을 지낸 다음 안식일로부터 7일간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다.
② ( )이란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축복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열매 거둠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로,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 한다.
③ ( )이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도중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거한 것을 기념하며, 가을의 모든 추수를 완료한 것에 대한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절기로 초막절, 장막절이라 한다.
2. 어떤 일에 대한 열매를 거둘 때 혹 자신이 수고한 대가로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는지요?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가정, 일터, 사업터에 복합적인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합심으로 기도합시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청교도’란?
16세기 후반, 영국 국교회에 반대하여 생긴 개신교의 한 교파. 캘빈주의를 바탕으로 모든 쾌락을 죄악시하고, 사치와 성직자의 권위를 배격하였으며, 철저한 금욕주의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