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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11-22 제47과사람을 경작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28
읽을말씀 : 창세기 1:28  |  외울말씀 : 마태복음 3:12 | 참고 말씀: 디모데전서 2:4
교육목표 :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간 경작의 섭리를 통해 알곡 성도는 천국에 들이시고 쭉정이는 지옥에 던지시는 이유를 깨닫게 한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많은 비유로써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알려 주셨습니다. 인간의 지식으로는 영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땅의 것들로 비유하여 깨우쳐 주고자 하신 것입니다(마 13:34).
   특히 씨 뿌리는 비유, 겨자씨 비유, 밭의 가라지 비유, 포도원 비유, 불의한 농부의 비유 등 경작에 관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농부가 땅을 개간하여 씨를 뿌리고 가꾸어 열매를 거두듯이, 하나님께서도 이 땅에서 인간을 경작하시고 때가 되면 알곡을 거둬 천국으로 들이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기 위함입니다.
   
   
   1. 하나님께서 사람을 경작하시는 이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우주 공간에 홀로 계셨습니다(요 1:1). 지극히 아름답고 영롱한 빛 안에 맑고 청아한 소리를 머금고 온 우주공간을 다스리셨지요(요일 1:5). 수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함께 느끼며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대상을 원하셨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품으신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계획하셨습니다. 영원 전부터 계시던 공간을 분리하시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존재하기 시작하셨지요. 인간 경작의 총감독이 되시는 성부 하나님, 구세주가 되실 성자 예수님, 구원을 온전케 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사역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때가 이르자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한 이후 오늘날까지 인류 역사와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멈추지 않고 사람을 경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깨달아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참 자녀를 얻기 위함입니다.
   어떤 부모에게 두 자녀가 있는데 큰아이는 시키는 대로만 하고 자신의 의견이나 사랑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반면 작은아이는 부모님을 서운케 할 때도 있지만 이내 돌이키며 사랑스럽게 매달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어느 자녀가 더 사랑스럽겠습니까?
   또한 가정에 로봇이 있어 밥도 짓고 청소도 하며 모든 시중을 들어준다고 해서 자녀보다 로봇이 더 사랑스러울까요? 로봇이 아무리 유익하다 해도 자녀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늘에도 순종을 잘하는 천군 천사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성과 감정을 가지고 자유 의지 가운데 즐거이 순종하는 자녀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창조하되 자유 의지를 주시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시며 참 자녀로 나오기까지 오랜 세월을 참고 기다리며 경작하시는 것입니다.
   경작이란 농부가 씨를 뿌리고 가꾸는 수고를 통해 열매를 얻는 과정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경작하는 수고를 통해 참 자녀를 얻고자 이 땅에 아담과 하와라는 첫 씨를 심으셨습니다. 흙으로 지음 받은 사람은 마음 밭을 개간하는 경작의 과정을 거쳐야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6장 5~6절에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범죄할 줄을 모르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니 만세 전에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을 창조하여 경작하시는 이유는 자녀를 기르는 부모의 마음을 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자녀를 낳아 기른다는 것이 얼마나 고생스러운 일입니까? 잉태하여 해산할 때까지 고통이 따르고, 자녀를 먹이고 입히며 가르치기 위해 밤낮으로 수고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자녀를 낳아 기르는 이유는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 부모를 진정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대상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서 극진히 섬기고 효도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사람이 불순종하고 타락하여 근심할 것을 아셨지만,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가 나올 것을 믿기에 기꺼이 경작하시는 것입니다.
   
   
   2.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시는 하나님
   
   농부가 열심히 땅을 갈고 씨를 뿌리며 농사를 짓는 이유는 추수 때 많은 소산을 거둘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추수 때 보면 알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쭉정이도 섞여 나옵니다. 이때 알곡은 창고에 들이고, 쭉정이는 불에 태우지요. 하나님께서도 인간 경작을 마친 뒤에는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십니다.
   마태복음 3장 12절에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한 대로,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참 자녀인 알곡은 천국에 들이시지만 쭉정이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던지십니다.
   알곡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진리 안에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말씀대로 행하는 빛의 자녀들이지요. 반면에 쭉정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거나 입술로는 믿는다고 하지만 말씀 안에 살지 않고 여전히 악을 행하며 세상의 정욕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면 사랑의 하나님께서 쭉정이는 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던지시는 것일까요?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말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여러 방법으로 깨우쳐 주시며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런데도 자유 의지 가운데 끝까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거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으므로 쭉정이에 속하며 짐승과 다를 바 없지요(전 3:18). 하지만 영원불멸하는 영혼을 지니고 있기에 영이 없는 짐승처럼 아예 무 상태로 멸할 수도 없고 알곡 성도와 함께 천국에 들일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천국과 구별하여 지옥을 두시는 것입니다.
   농부가 추수 때에 알곡을 거두어 쭉정이를 함께 두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온갖 죄악이 가득한 쭉정이와 같은 존재가 알곡 성도와 영원히 함께 산다면 아름다운 천국이 죄악으로 오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옥을 따로 두신 것도 바로 근본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3. 인간 경작과 백보좌 대심판
   
   농부가 씨를 뿌리고 거두는 일이 한 해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것같이 하나님께서도 인간 경작을 멈추지 않고 계십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려 주시며 믿음의 선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주의 종과 일꾼들을 통해 깨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하시며 끊임없이 인간을 경작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듯이, 인간 경작도 한없이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 22:13) 말씀한 대로 때가 이르면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간 경작의 섭리가 마쳐집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창조 사역을 마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것처럼, 인간 경작의 역사가 끝나면 천년왕국을 보내지요. 천년왕국이 끝난 후에는 백보좌 대심판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1~12절에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한 대로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알곡 성도는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상급 심판을 받고 각자 믿음의 분량에 합당한 천국 처소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쭉정이는 지옥 불에 들어가 영원히 고통받습니다. 이러한 인간 경작의 섭리를 깨달아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는 알곡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인간을 경작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 )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 ) 안에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을 말한다.
   
   3. ( )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거나 입술로는 믿는다고 하지만 말씀 안에 살지 않고 여전히 악을 행하며 ( )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알파와 오메가’
   : 문명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다는 뜻.
   ‘처음과 나중’
   : 주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고, 재림하심으로써 구속 사업을 마무리하신다는 뜻.
   ‘시작과 끝’
   : 성령님께서 인간 경작의 시작과 끝이 되신다는 뜻.
지난 주 설교요약
2024-11-17 십계명(11)-제10계명 - 이수진 목사 출애굽기 20:17
오늘은 ‘십계명’ 마지막 시간으로 제10계명인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에서 ‘이웃’은 믿음의 형제는 물론 믿지 않는 일가친척이나 이웃까지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육적인 것을 탐하는 마음을 다 버리라는 의미이지요.
   사람의 탐심이라는 것은 참으로 끝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소유가 있다고 해도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요. 그러나 아무리 많은 것을 얻었다 해도 그 마음의 갈급함은 해결되지 않고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것, 썩어질 육의 것들을 구하지 말고 오직 위엣 것을 구하라고 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구하며 천국 소망으로 마음을 채울 때라야 참된 만족과 기쁨이 임하지요(눅 12:15). 오늘 말씀을 통해 참으로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밝히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1. 탐심으로 인해 세상 정욕을 좇아 범죄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웃집을 방문했는데 엄청난 부자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집도 크고 온갖 진귀한 물건들로 꾸며진 것을 보니 “참 좋다. 아름답다.” 감탄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때 많은 사람은 ‘참 좋다.’하는 생각을 넘어 ‘나도 저런 집에서 살았으면, 저처럼 부자였으면…’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남의 것을 훔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지는 않겠지만 ‘나도 갖고 싶다.’라는 그 생각을 통해 탐심이 마음 안에 자리 잡게 됩니다. 이 탐심을 마음에 담고 있는 한, 어느 순간 범죄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약 1:15). 물질에 대한 탐심뿐 아니라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은 결국 탐심과 같은 뿌리로서 세상을 사랑하고 취하려는 마음입니다.
   상대의 외모, 가정형편, 권세 등을 부러워하며 가지지 못한 것을 원망하고 슬퍼하지요. 탐심 때문에 거짓말하고 도적질하며 간음하고 절도, 강도, 사기, 횡령, 살인 등 갖가지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탐심으로 인해 형제나 부모 자녀 사이에 혹은 부부 사이에 원수를 맺는 경우도 생깁니다. 탐심 때문에 진리와 함께 기뻐하지 못하고 자기보다 더 가진 사람을 시기 질투하지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 중에도 탐심에 미혹되어 범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딤전 6:10).
   성경에도 보면, 가나안 정복 당시 아간이라는 사람은 여리고 성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 중 금과 은, 외투를 훔쳐서 숨겨둡니다. 전리품을 다 하나님께 드리라 하신 명령을 알았지만, 막상 아름다운 물건들을 보자 탐심이 동하므로 몰래 도적질하여 숨겨 놓았던 것이지요. 그러나 이로 인해 아간은 물론 모든 가족과 그 집의 가축까지 멸망하고 맙니다.
   엘리사의 종 게하시도 은과 의복을 탐해 나아만을 속이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거짓말하므로 결국 문둥병에 걸립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땅을 팔아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지만, 막상 돈을 손에 쥐니 탐심이 동해 일부를 숨기고 나머지를 가져가 그것이 전부라고 베드로에게 거짓말했지요. 탐심으로 인한 이 거짓말이 성령을 속인 결과가 되어 그들은 저주받아 혼이 떠나고 말았습니다.
   
   
   2. 영혼이 잘되면 범사에 축복받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한 부자와 거지의 비유가 나옵니다. 부자는 항상 화려하고 고운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잔치하며 살았지만, 거지 나사로는 부자의 집에서 구걸하여 얻어먹으며 참으로 불쌍한 삶을 살았습니다. 개들이 와서 그 몸의 상처를 핥았다 할 정도로 비참한 삶이었지요.
   이 중에 삶을 택해야 한다면 대부분 부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자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경외하지 않았으며 천국에 대한 소망도 없었기에 그에게는 세상의 쾌락이 전부였습니다. 남에게 베풀 줄도 모르고 자기만을 위해 욕심을 채우며 잔치를 즐겼지요. 반면에 거지 나사로는 미천한 삶을 살았지만,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며 살았습니다.
   모든 삶이 끝나고 죽음이 두 사람에게 동일하게 찾아왔지만, 결과는 천지 차이였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천사들의 손에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었고 부자는 음부에 내려가 세세토록 고통을 당하게 되었지요. 너무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혀를 적실 물 한 방울이라도 얻고자 해보지만, 그 소원조차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이 부자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당연히 구원받는 길을 택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하나님을 경외하고 빛 가운데 살면 거지와 같은 삶을 살던 사람도 능히 부유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요 부유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가난을 대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믿음대로 행할 때 부유한 복을 받을 수 있지요. 그러나 여기에서 핵심은 현세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 해도 그보다는 영원한 생명이 더 중요한 것이요, 참믿음이 있는 사람은 이 땅에서 아무리 미천한 삶을 산다 해도 개의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저 사람은 저렇게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데 왜 축복받지 못할까?”하고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말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정녕 믿음으로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축복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구하는 자녀들에게 항상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다만 축복을 주시는 것에도 순서가 있지요.
   먼저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요삼 1:2). 하나님의 자녀답게 마음의 죄악을 버리고 영혼이 잘되기만 하면 천국에서 영광을 누리며 살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범사가 잘되고 강건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계의 법칙이지요.
   영혼이 잘되지 않은 사람이 많은 물질을 얻게 되었을 때는 그것이 반드시 축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물질로 인해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짓기도 하고 결국 하나님을 떠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형편이 어려울 때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며 열심 냈는데 물질의 축복을 받으니 세상 정욕을 취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을 멀리하기도 합니다. 점점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세상일에 마음을 두는 비중이 커지니 성전에 나오는 시간도 줄어들고 기도도 쉬게 되지요. 수입이 적을 때는 십일조를 감사함으로 드렸는데 축복받아 십일조의 액수가 커지니 오히려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마음이 변질되므로 점점 하나님 말씀에서 멀어져 결국 세상 사람과 같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혼이 잘된 사람은 세상 것을 탐내지 않으며 축복받아 물질이나 명예를 얻는다 해도 그로 인해 세상 정욕에 빠져들지 않습니다. 세상 좋은 것을 얻지 못한다고 해서 원망, 불평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소유와 생명까지도 스스로 포기할 수도 있지요. 사도 바울도 넘치도록 충성하면서 많은 핍박과 굶주림, 추위와 여러 고난을 겪었지만 힘들다 하지 않았습니다. 구원받은 기쁨과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므로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자족할 수 있었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지요(빌 4:11~13). 이런 마음이 되기만 하면 땅에서의 축복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3. 성령으로 기도해야 신속히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땅의 복보다 영혼이 잘되는 축복이 더 중요하고 가장 먼저 받아야 하는 복이라 해서 영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다른 소원은 응답을 전혀 못 받는다거나 계속 어렵게 살아야만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각자 믿음의 분량 가운데 열심히 진리를 좇을 때 필요한 것을 믿음으로 구하면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지요. 물론 천하의 범사에 때와 기한이 있는 것이고 사람 편에서는 당장 얻고자 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때를 아시므로 조금 기다리게 하셔서 오히려 더 큰 축복을 주실 때도 있습니다. 이때도 정녕 믿음으로 구한 것이라면 응답을 손에 쥐기까지 끊임없이 쉬지 않고 기도하지요.
   그러나 자기 믿음의 분량에 맞지 않게 욕심 가운데 구했을 때는 아무리 기도해도 믿어지는 영적인 믿음이 오지 않고 응답받을 수도 없습니다.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실 수가 없지요(약 4:2~3). 따라서 어떤 것을 구할 때 사람의 생각 속에서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해야 하고 성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십계명 말씀을 전하는데, 기도에 관해 설명하는 이유는 탐심을 벗고 천국 소망으로 채우며, 응답과 축복을 끌어내리려면 기도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는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유 1:20 ; 엡 6:18).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시며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기에 성령의 주관대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 뜻에 합당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래서 영혼이 잘될 뿐 아니라 마음의 소원도 신속하게 응답받을 수 있지요.
   그런데 성령으로 기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 다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매 순간 간절하고 진실한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려야 하지요. 이렇게 중심으로 기도하되 먼저 간절히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능력이라 해서 꼭 질병을 고치는 능력만이 아니라 천국을 소망하여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 원수 마귀를 대적하여 이길 믿음의 능력을 구해야 하지요. 또 성령의 감동함으로 깊이 기도할 수 있도록 불같은 기도의 능력을 구해야 하고, 원수도 사랑할 수 있는 능력, 말씀 안에 살 수 있는 능력,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영의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인 능력을 구하며 중심으로 기도해 나가면 처음에는 자기 생각 속에서 말을 만들어서 기도했던 사람도 점차 성령의 충만함을 입습니다. 흔히 “기도 줄이 잡힌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저절로 기도가 줄줄 나오게 되는데 자신이 생각지 않았던 기도의 내용들도 샘솟듯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를 하면 오랜 시간을 부르짖어도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새 힘이 솟아납니다.
   억지로 생각 속에 짜내어 기도하고 시간만 채우려면 힘들고 어렵지만 중심으로 부르짖어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오히려 기도를 끊기가 아까울 정도이지요. 그러면 구하는 것마다 응답이 속히 눈에 보일 뿐 아니라 성령으로 기도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에 충만함과 기쁨이 넘칩니다.
   또 한 가지 성령으로 기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말씀 무장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양식되어 있어야 성령이 어떤 기도를 주관해 주신다고 해도 그 주관을 뚜렷하고 구체적으로 받을 수 있지요. 매주 듣는 설교마다 마음에 양식 삼으며 그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중심으로 부르짖는다면 1년이라는 시간이 성결되기에 절대 부족하지 않고 다니엘철야 시간이 개인적인 간구에 응답받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매일 불같은 기도가 쌓여갈수록 탐심과 모든 죄악이 신속하게 버려지고 무엇이나 응답받을 믿음이 오게 되지요. 나아가 영혼을 변화시키는 말씀의 권세, 치료하는 능력, 권능을 받으려면 더 많은 기도를 쌓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신 것은 우리를 힘들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영육 간에 온전한 축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계명을 억지로 또는 할 수 있는 것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기쁨과 감사함으로 온전히 지키시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만민 중에 뛰어난 여러분이 되어 항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며 장차 가장 영화로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11월 17일 주일) 추수감사주일
* 사회: 이미경 목사
개회찬송 306장 1절
성시교독 65번
찬송 307장
기도 김진홍 장로
성경봉독 시편 37:4
찬양 주께 감사해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하나님을 기뻐하라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159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11월 17일 주일 오후 3시) 성찬예식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최종태 장로
성경봉독 요한복음 14:21, 6:53~55
특송 서승원 찬양선교사
설교 주님의 사랑을 깨달은 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11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성기용 전도사
대표기도 정현진 목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18:19~20
찬양
설교 합심기도의 위력
이미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차전환 목사
대표기도 장성식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11~13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35) - 창조 셋째 날②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오인숙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11-17 2024년 11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오늘 저녁에 성찬예식을 집례하십니다.

● 다음 주 금요 철야예배 시 은사집회를 인도하십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동아일보」, 「중앙일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영혼육(상)」 보스니아어(892번째), 「일곱교회」 루마니아어(893번째),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태국어(894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교회 홍보잡지 「만민투데이」 가을호가 발간되었습니다.

● 제11회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저녁예배 시 성찬예식이 3층 성전과 사택 예배실, 한신아이티 남선교회 예배장소 및 구로지성전 외 각 지성전에서 있습니다.
성도님들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1월 은사집회」가 다음 주 금요 철야예배 시 당회장님의 인도로 있습니다.
환자접수를 오늘까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베네수엘라 목회자 세미나, 손수건 치유 성회 및 교회 집회를 위한 선교출장이 있습니다.
※ 출장자: 강사 이미경 목사
장지현 자매(통역), 서승원 찬양선교사(특송), 김순오 장로(업무), 마문복 장로(촬영) 외
※ 기간: 11월 18일(월) ~ 11월 30일(토)

● 전 세계에 성결의 복음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ONLY BIBLE" 7회가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 35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35회 라디오 진행자: 이미경 목사

● 2025년 정기 총회에 기도로 준비하여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 기관 총회 일자 및 장소는 주보 및 교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 시 선출할 일꾼의 자격」
1) 기도하는 사람
2) 온전한 주일을 지키는 사람
3)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사람
4)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사람
5) 희생과 순종하며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
6) 사랑과 덕이 있는 사람
7) 리더쉽(지도력)이 있는 사람
8) 겸손한 사람

● 2025년 학생주일학교 교사를 모집합니다.
※ 기간: 11월 10일(주일) ~ 11월 23일(토)까지
※ 대상: 청년·가나안 선교회, 남·여장년
※ 문의: 정현진 목사(☎ 010-2412-7527), 장복남 권사(☎ 010-9279-7716)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 소식

전진수3 형제(1청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70kg급 1위 수상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문지은 성도(11교구, 2-2여 김수정4 권사의 자녀)/ 11월 23일(토) 오전 11시 30분
영등포구 영중로 55 「웨딩그룹위더스 영등포 7층 펠리체홀」

김소연12 성도(11교구, 김종익 성도 ㆍ 2-3여 김연중 권사의 자녀)/ 11월 23일(토) 오후 4시
강남구 선릉로 145길 17 「논현 2동 성당」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중국1교구(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11-17
[주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2024-11-18
[월요일]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롬 9:3]
2024-11-19
[화요일]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요일 2:3]
2024-11-20
[수요일]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요일 2:4]
2024-11-21
[목요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2024-11-22
[금요일]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 37:4]
2024-11-23
[토요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