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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설교

제목
창세기 강해(22)  [창 1:2]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0.01.29
창세기 강해 스물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창세기 1장 2절로 들어갑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이 말씀에는 영적인 의미와 육적인 의미가 복합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즉 창세 이전에 영의 세계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함과 동시에 육의 세계에서 이뤄진 일을 함축해서 표현을 했지요.

먼저 이 말씀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반절에 땅이 혼돈하고 했는데 영적으로 땅은 루시퍼가 주관하는 어둠의 세계입니다. 또한 성경에서 땅은 영적으로 루시퍼가 주관하는 지옥인 아랫음부를 뜻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와 반대로 하늘은 영적으로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빛의 세계 또는 천국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만드실 때에 사람들이 육의 땅과 하늘을 통해서도 영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보통 땅 속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어둡고 침침하며, 뜨거운 마그마이지요.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흘러넘치는 것을 보면 지옥의 불못과 유황못을 연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의 땅을 통해서도 영적인 땅 곧 어둠의 세계가 어떤지를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땅과 반대인 하늘은 어떻습니까? 푸른 하늘은 밝고 맑고 아름답지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푸른 하늘을 보면 왠지 모를 경외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무법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늘이 보고 있다. 하늘 무서운 줄 알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또한 사람들은 대부분 하늘을 바라보면서 자신도 모르는,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갖게 됩니다.
이에 대해 전도서 3장 11절에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했지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 본향인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천국을 의미하는 하늘을 보면 그리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영적으로 땅이 혼돈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앞서 영적으로 땅은 루시퍼가 주관하는 어둠의 세계라 했습니다. 따라서 땅이 혼돈하다는 것은 루시퍼의 반란 사건으로 인해 영계의 질서가 잠시 혼란해진 상태를 나타냅니다.
루시퍼는 원래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장이었으나 하나님보다 높아지기 위해 교묘한 방법으로 자기 세력을 규합했지요. 루시퍼와 그를 따랐던 무리들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자신들의 원래 지위를 벗어났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깨뜨림으로 영계에 혼란을 가져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이 상황을 함축적으로 땅이 혼돈하다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다음으로 공허하다 했는데 이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상태를 나타냅니다. 가장 많은 사랑을 주었던 루시퍼로부터 배신을 당하신 아버지 하나님은 마음이 너무나 아프셨지요. 마치 가슴이 텅 빈 것처럼 너무도 공허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루시퍼가 그렇게 할 줄 미리 아셨지만 그래도 실제로 일이 일어나자 마음이 몹시 아프셨지요.

저도 개척 때부터 여러 차례 배신을 경험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항상 누가 배신할지를 미리 알려 주셨지요. 그러면 저는 그런 사람들이 어찌하든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 따뜻하게 사랑으로 대해 주면서 상대가 참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깨우쳐 주고 생명의 길에서 떠나지 않기를 바랐지요. 그랬지만 때가 되면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저런 물의를 일으키고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하면서 교회를 떠났던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알려 주셔서 알고는 있었지만 사랑을 주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할 때 얼마나 마음이 쓰리고 아팠었는지요.

마음이 공허할 뿐 아니라 슬픔과 그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인해 마음으로 신음했던 시간이 짧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루시퍼의 반란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의 마음이 공허하셨다는 말씀이 저는 조금 이해가 되지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다는 말씀을 정리하면 루시퍼와 어둠의 세력들로 인한 영계의 혼돈과 그로 인한 아버지 하나님의 공허한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루시퍼의 반란은 곧 진압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루시퍼와 악한 영들을 모두 지옥의 가장 깊은 곳인 무저갱에 가두셨지요. 물론 루시퍼와 악한 영들 일부는 이후 인간 경작의 기간 동안 풀려나서 활동합니다. 그러나 악한 영들은 대부분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저갱에 갇혀 있고 잠시 풀려났던 악한 영들도 인간 경작이 마치면 다시 갇히게 되지요.
이처럼 어둠의 세력이 무저갱에 갇힌 상태를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모든 어둠의 세력을 무저갱에 가두심으로 영의 세계의 혼돈을 평정하셨습니다. 이로써 영의 세계는 평온을 되찾게 되지요.

2절 후반절의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는 말씀이 바로 이처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친히 평정하신 상황을 뜻합니다. 이 창세기 1장 2절 한 절 말씀에 영적으로는 루시퍼의 반란 사건으로부터 이후 결과까지 영계의 상황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창세 이전에 영의 세계에서 있었던 일을 암시함과 동시에 육의 세계에서 이뤄진 일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했습니다. 루시퍼의 반란이 평정되고 영계가 다시 안정되고 난 후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때가 이르자 인간 경작을 위해 지구를 창조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처음 지구를 만드셨을 때의 상태는 지금과 같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지각과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였지요. 지각의 변동과 화산 폭발 같은 지질 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대기 중에서도 갖가지 복잡한 반응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었지요. 이처럼 불안정한 지구의 상태를 바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과학계의 주장과 어느 정도 일치하지요. 과학자들도 지구의 초기 상태에 대해 지층에서는 활발한 지각 활동이 있었고 대기 중에서도 다양한 화학 반응이 일어났다고 추측합니다. 과학자들은 그것이 대폭발로 생겨난 지구가 제 모습을 갖추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대폭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구를 만드시는 과정이 그러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왜 처음부터 완벽한 지구로 만들지 않으시고 이런 과정을 거치게 하신 것일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유는 하나님께서도 육의 세계의 질서를 좇기 위해서입니다.
지구가 위치한 첫째 하늘은 육의 공간이기 때문에 육의 질서를 따라 지구를 창조하셨지요. 만일 사람들이 땅 위에 건물을 짓는다면 처음부터 완벽한 모양의 건물이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초 공사만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만일 지반이 약하다면 완공된 건물을 충분히 지탱할 수 있도록 단단하게 다져야 합니다. 크고 높은 건물일수록 기초를 다지는 데만도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초를 다진 후에는 철골 등으로 건물의 뼈대를 만들어 세우며 한 층씩 건축해 올리지요.
작은 집 하나를 짓는다 해도 기초부터 다지고 뼈대를 세우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모양의 집을 뚝딱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육의 세계의 질서이지요.

아버지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지구를 만드실 때에 이 육의 세계의 질서를 좇아 기초부터 다지셨던 것입니다. 욥기 38장 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땅의 기초를 놓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장 10절에도 "태초에 주께서 땅에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했지요.
하나님께서는 처음 지구를 만드실 때 활발한 지각 활동과 대기 중의 여러 반응들을 통해 기초를 다지는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지구는 인간에게 적합한 환경 곧 대지와 공기를 갖추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역사는 이처럼 처음부터 온전한 질서 가운데 시작됐고 진행되었지요. 6일 창조의 순서도 얼마나 질서 정연한지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순간에 모든 것을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시지 않고 질서대로 창조하셨지요.
무차원인 땅과 하늘을 먼저 만드시고 그 후 1차원인 식물, 2차원인 동물, 3차원인 사람의 순서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 6일 창조 섭리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창조하실 때 기초를 다지는 과정을 거치신 것은 둘째로, 인생을 향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자신의 집을 짓는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 그 집은 앞으로 여러분과 사랑하는 가족들이 살아갈 곳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재정도 충분하고 집을 지을 유능한 일꾼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냥 지시만 하면 일꾼들이 알아서 건축할 수 있지요. 일꾼들에게 "알아서 대충 빨리 건축을 끝내라"고 하시겠습니까? 시간이 좀 걸리고 수고가 따르더라도 직접 일일이 살피고 점검할 것입니다. 그 일이 힘들다거나 귀찮다고 여기지도 않고 행복한 마음으로 그렇게 하지요. 왜냐하면 그 집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오랫동안 살 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이런 마음으로 이 지구를 만드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지구는 아버지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인생들이 경작받는 터전이지요. 그래서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성스레 땅의 기초를 다지셨고 하늘을 조성하셨습니다.
순간에 뚝딱 하고 지구를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육의 세계의 질서를 따라 지각 활동의 과정을 두셔서 땅의 기초를 다지고 대기도 각종 반응을 통해 순환이 되게 하심으로 최적의 환경을 만드신 것입니다.
지구의 기초가 다져진 후에 하나님께서는 지구에 필요한 내용물들을 하나씩 채워 가실 때에도 정성을 들이셨습니다.

집만 덩그러니 지어 놓았다 해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벽에는 어떤 색과 무늬의 벽지를 바를까? 바닥에는 어떤 질감의 장판을 깔까? 어떤 스타일의 가구를 어느 곳에 배치할까? 안방은 어떻게 꾸미며, 아이들의 방은 어떻게 꾸밀까? 이렇게 집 안 구석구석을 살피며 마음에 맞게 단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의 심정으로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지구 위에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가셨습니다.

마치 부모가 집 전체를 마음에 품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듯이 하나님께서는 온 지구를 마음에 품으시고 창조역사를 이루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본문 후반절에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지구에 친히 내려오셨지요. 지구를 두루 운행하시면서 지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것을 어떻게 조성할지를 살피셨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셨다는 것으로 보아 당시 지구가 물로 덮여 있었음을 알 수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지구의 기초를 다지신 후에 온 지구를 물로 덮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6일 창조 이전의 지구는 물에 완전히 잠긴 모습이었지요.
이는 창세기 1장 9절을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했습니다. 즉 창조 셋째 날인 이때까지 지구에 뭍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 5절에도 보면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라 했습니다. 이 구절에서도 땅이 물에서 나왔다고 했지요. 즉 원래는 땅이 물속에 있다가 이후에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지구를 완전히 덮었던 이 물은 어디서 왔을까요? 이 물은 하나님께서 이 때 새롭게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였지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 생명수는 셋째 하늘의 새 예루살렘에서 낙원까지 온 천국을 두루 돈 후에 다시 하나님의 보좌로 되돌아옵니다.
천국의 모든 동식물들도 이 생명수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아서 생명력을 충만하게 유지할 수가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만드실 때에 이 생명수로 지구를 덮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의 세계를 만드시며 그곳에 두신 생명수를 육의 세계인 지구에도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지구를 처음에 온통 생명수로 덮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장차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태양계에서 지구처럼 물이 풍족한 행성은 찾아 볼 수가 없지요.
2009년 하반기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과 달에도 얼음 또는 물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고 화성과 달에 바다나 호수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단지 토양 속에 약간의 수분이 있다는 뜻이지요. 즉 생명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물을 가진 곳은 지구 외에는 그 어디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에 생명수를 유입하셔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기본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생명수로 온통 덮였던 지구의 모습은 마치 탄생을 기다리는 태아가 어머니 몸의 양수 속에 있는 것과 같았지요.
양수가 태아를 감싸고 있음으로 인해 태아는 외부 충격이나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또한 양수는 태아의 체온 조절을 돕기도 하지요. 태아는 이처럼 양수 속에 있으면서 탯줄을 통해 어머니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으며 온전한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때가 차면 세상으로 나오게 되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지구 역시 생명수로 덮여 있던 기간 동안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이 조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 생명수를 이 지구에 유입해 주셨을까요? 우리 사람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체는 물 없이는 절대로 살 수가 없지요. 그런데 그 물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알아야 하지요.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결국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은 이 땅의 목숨은 끊어져도 영생할 수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생명수로 지구를 덮으시면서 모든 인생들이 하나님 안에서 영생을 얻게 되기를 바라셨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생명수는 매우 맑고 깨끗합니다. 처음에 지구를 덮고 있던 물도 그러했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생들이 인간 경작을 통해 이 생명수와 같은 마음이 되길 원하십니다. 곧 어떤 흠도 점도 없는 마음, 생명수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참 자녀들로 나오기를 원하시지요.
물은 육적으로 더러운 것을 씻어내어 깨끗하게 하지요. 또한 모든 생명체가 그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영적인 물인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가 영적인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더럽고 추한 죄를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02-01 오후 11:05:16 Posted
2016-04-27 오후 5:12:32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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