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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육

제목
1차 영혼육 (7) 영이란 무엇인가? [살전 5:23]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21.10.03
오늘부터는 몇 시간에 걸쳐 1차 영혼육 중에 가장 중요한 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혼이란 뇌세포와 그 작용을 총칭하여 말합니다. 아담이 범죄하기 전의 혼은 영의 지시에 순종하는 종과 같은 역할을 했지만, 선악과를 먹음으로 영이 죽게 되자 하나님과 교통이 끊어지고 사단이 혼을 주관함으로 사람의 생각을 통해 비진리를 마음에 심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혼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뇌에 입력되어 있는 인간적인 생각을 내세워 마음으로 받지 않으므로 믿음을 갖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육과, 생각하고 기억하는 작용을 하는 혼에 대해 배운 것은 영을 이해하는 데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영이란 무엇이며 영이 죽은 사람들이 구원받으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영이란 무엇인가?

세상 사람들에게 ‘영’에 대하여 물으면 눈으로 볼 수 없는 것, 만질 수 없는 것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이란 죽지 않고 썩지 아니하며 영원한 것, 변함이 없는 것, 진리 자체를 말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3차원의 세계가 아니라 4차원의 세계에 속한 것이지요.
우리 하나님도 4차원에 계시므로 요한복음 4장 24절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에게는 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생령 곧 살아있는 영으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범죄하여 생령이 죽은 영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영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아담의 범죄 이후 영은 과연 어떻게 변화되었을까요?
본래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으로서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는 존재였습니다. 에덴 동산에 거하며 하나님께로부터 오직 진리만 가르침 받았으므로 그의 마음에는 어떤 비진리나 악도 없었으며, 선과 악을 구별하는 양심도 필요치 않았습니다. 범죄하기 이전의 아담은 마음도 양심도 곧 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불순종함으로 영이 죽게 되자 죄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선과 진리만 알았는데, 이제는 선과 악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고 상대성이 생기게 되었지요.
또한 아담은 범죄함으로 저주를 받아 육체의 사람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영이 죽어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진 상태에서 육의 공간에 살게 된 아담은 그때부터 혼을 주관하는 사단을 통해 마음에 비진리를 받아들이지요. 그러면서 하나님께 가르침받은 진리를 점차 잃어버리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는 진리와 비진리가 섞이게 됩니다.
범죄하기 전에는 진리만 있었으나 범죄 이후 사단을 통해 악이 입력되어 들어옴으로 옳고 그른 것, 의와 불의 그리고 선과 악이 공존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그 속에서 자유 의지를 통해 선 또는 악을 택해 나갔지요.
또한 사람은 태어나서 배우고 입력된 것을 통해 나름대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기준을 세우는데 이것이 바로 ‘양심’입니다. 이 양심에 따라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를 구별하고 그에 따라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의 양심이란 하나님의 기준에서 봤을 때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서 누구에게 가르침받고 무엇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선과 악을 구별하는 기준이 다르며 사람마다 양심이 다른지요.
만약 진리 안에서 선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이 자녀를 낳아 오직 선만 가르친다면 그 자녀는 선하고 착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모가 선한 것만 가르친다 해도 자녀는 이웃과 친구 등 여러 사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마음에 악이 심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아담이 범죄한 이후 사람의 마음과 양심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상태가 되었습니다. 오직 선과 진리로만 되어 있던 영이 아닌 사단이 주관하는 혼의 지배를 받는 마음과 양심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따라서 영이 죽은 사람은 사단의 주관 아래 악을 행하다가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2. 영이 죽은 사람이 구원받으려면

영은 변함이 없으며 영원한 것이요, 참이며 진리입니다. 반대로 영이 아닌 것은 썩어지고 죽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영이 죽은 상태에서는 결국 사망인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의 영이 왜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구원받아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죽은 영이 다시 살아나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죽은 영을 다시 살리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영생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지요.
그러면 예수님을 통해 어떻게 죽은 영이 살아날까요? 누구든지 진리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우리 안에 성령이 선물로 주어지며 성령은 우리의 죽은 영을 다시 살려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말씀한 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때만이 우리의 죽은 영이 살아나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죽은 영이 살아나면 천국에 갈 수 있는데, 우리가 교회에 다니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죽은 영이 살아난 다음에는 성장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유아기를 거쳐 청년이 되고 성년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영도 살아난 후에는 계속해서 성장해야 하는 것이지요. 생명이 있다면 그대로 멈춰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을 낳고 성장시키는 작용을 바로 성령님이 하십니다. 요한복음 16장 7~8절에 “…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말씀한 대로 우리 마음 안에 오신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또한 구세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깨닫고 마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지요.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마음 안에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심어진 만큼 영을 낳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이 심어진 만큼 영을 낳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죽은 영이 살아나서 성장해 가는 과정이 바로 신앙생활이며, 이 과정을 통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참자녀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3.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영의 사람으로 변화되려면

요한복음 3장 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하여 영적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기에서 물이란 진리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따라서 물로 거듭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이 말씀 안에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또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성경을 백번 읽었다 해도 우리 안에 성령이 오시지 아니하면 말씀에 담긴 영적인 뜻을 깨우칠 수 없습니다. 하나의 지식으로 쌓일 뿐 마음에 심어지지 않고 믿음이 되지 못하므로 행함도 따르지 않지요.
성령께서 도와주셔야만 영적인 깨달음이 오고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행할 능력이 주어져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 있으므로, 성령이 오실 때만이 우리가천국에 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비유를 들어, 농구에 관한 책을 열심히 탐독만 한다고 해서 농구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실제로 훈련을 해야 합니다. 열심히 골대에 공을 넣어 보고 코치의 도움을 받아 고된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몸에 습득이 될 때 비로소 농구 선수가 될 수 있지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설교 말씀을 듣고 읽어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을 때는 하나의 지식에 불과합니다. 마음에 믿어지지 않고 행함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마음속에 의심없이 믿어지는 참믿음이 생겨납니다. 바로 그럴 때 행함이 따르는 것이요, 행하는 만큼 비진리인 육이 벗겨지고 영을 낳아 점점 영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지요.

영의 사람이란 온전히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심고 행하여 마음이 옥토로 이루어진 사람을 말합니다. 즉, 진리의 말씀을 듣고 마음 문을 열어 말씀을 마음에 심으면 진리와 반대되었던 것이 마음 안에서 뽑혀 나가지요.
돌밭에서 돌을 주워서 내버린 만큼, 가시떨기 밭에서 가시를 뽑아낸 만큼 옥토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밭에 잡초가 있으면 뽑아내고 흙을 잘 갈아서 고르게 다듬는 만큼 옥토가 되지요.
이렇게 진리로 온전히 심고 행하여서 마음이 옥토가 된 사람을 영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진리의 말씀을 심고 행하는 만큼 진리에 위배된 것이 하나하나 뽑혀 나갑니다. 혈기, 미움, 시기, 질투, 판단, 정죄, 거짓, 간사함, 변개함 등이 뽑혀 나가게 되지요.
결국은 마음 안에 진리만 있을 때 영의 사람이 되었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온전히 영의 사람이 되려면 성경 66권 말씀이 그대로 마음 안에 임해서 이 말씀 안에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영의 사람이 된 상태에서는 양심도 진리로 바뀌고, 마음 자체도 진리가 되었기 때문에 마음이 곧 영이지요. 아담이 범죄하기 이전에 마음이 곧 영이요, 양심도 영인 상태와 같이 영에 속한 영혼육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죽은 영이 살아나서 성장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말로만 “나는 믿는다” 하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심어 행할 때만이 마음에 믿어지는 믿음이 생기고 영으로 변화되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6절에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말씀하셨으니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과 능력을 힘입어 성령으로 영을 낳으심으로 온전한 영의 사람으로 신속히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1-10-07 오후 5:06:14 Posted
2021-10-08 오전 10:35:57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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