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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설교

제목
성내지 말자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8.01.06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성내지 말자>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좋지 않은 일이나 힘들었던 일들은 다 털어 버리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대처럼 2008년도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준행하여 건강, 물질, 명예, 권세 등 범사에 형통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듭니다. 반면에 성내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어둡게 하지요. 원수 마귀 사단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놓는 대표적인 올무가 바로 미움과 성냄입니다.

그런데 성내는 것은 격렬히 화를 내고 큰소리로 욕하며 폭력을 쓴다든가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얼굴이 굳어지고 일그러진다든가 얼굴색이 변하는 것, 말투가 퉁명스러워지는 것 등도 성내는 것에 속하지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음에 있는 미움, 혈기, 자존심, 불편함 등의 감정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의 외모만 보고 ‘화가 났구나.’ 하고 판단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중심은 하나님만이 아시며, 성내는 것 같아 보여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원래 목소리가 크고 무뚝뚝하여 싸우고 화내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지요.

우리가 성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 마음에서 성내게 하는 감정을 버려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미움과 자존심, 불편함 등 성내게 하는 감정을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매일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화가 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한순간 참지 못하고 맞대응하다가 큰 싸움으로 번지거나 원수를 맺기도 하지요. 성을 내게 하는 좋지 않은 감정을 내 힘과 노력으로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미움, 자존심, 불편함과 같은 성을 내게 하는 감정이 단순히 노력한다고 해서 온전히 버려지는 것이 아니므로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어집니다. 이러한 기도가 있을 때 성령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점점 변화되는 것입니다.

결국 성을 내게 하는 감정들이 버려지는 만큼 선과 사랑, 온유함이 마음에 채워지니 아무리 상대가 괴롭게 해도 마음의 요동함이 없이 잔잔한 호수처럼 평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고전 13:4에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라고 시작하시면서 5절에는 “성내지 아니하며”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낡은 옷을 벗어 버리듯이 성내는 모습을 벗어 버리고 선과 사랑과 온유의 새 옷을 입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8-01-23 오전 10:32:29 Posted
2008-01-23 오전 10:33:06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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