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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설교

제목
성결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8.02.10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성결>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성결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연히 이뤄야 할 본분입니다. 성결을 이루면 하나님께서는 나이나 직분, 성별에 상관없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크게 쓰십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성결을 이루기 위해 노력만 할 뿐 신앙의 제자리걸음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분들은 왜 아직 성결되지 못한 것일까요? 나름대로 금식하며 노력한다고 했는데 왜 그렇게 더디 이루는 것일까요?



첫째로,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성결되고 싶지만 낱낱이 자신을 해부하여 버리는 작업은 하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죄와 악한 마음이 있는지 발견하여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마음을 찢으며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절대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늘 근신하고 절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버려 나가면 한 달, 두 달 지날수록 자신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어떤 경우는 모르고 있던 자신의 비진리를 발견한 것으로 그칩니다. 그러나 한번 회개했다고 버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들판에서 잡초를 벌초할 때에도 뿌리를 남겨두면 금방 다시 자라듯이, 죄성도 발견하여 한 번 회개한다고 해서 다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근본 죄성까지 뽑아야 하며, 다 뽑아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자신을 점검하며 기도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발견되는 것이 너무 많다면 그 중에 큰 뿌리부터 먼저 뽑아야 합니다. 큰 뿌리를 뽑으면 잔뿌리가 함께 딸려 나오듯이, 자기 안에 가장 크고 버리기 어려운 죄를 버리면 나머지는 쉽게 버릴 수 있습니다.



둘째로, 변화가 더딘 것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잘 한 것만 생각하고 잘못한 것은 덮고 넘어가는 경우입니다. 또 상대의 잘못만 생각하고 자신의 잘못을 덮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에게서 비진리가 발견되어도 이것을 끝까지 부인해 버리는 경우도 있지요.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영적인 교만에서 비롯됩니다. 자기 의와 틀, 욕심 속에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이지요. 그러니 항상 겸비한 마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성결된 사람을 찾으십니다. 자신을 발견하여 불같은 기도로 죄의 근본 뿌리까지 버리고 성결을 이루어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8-03-15 오전 12:39:34 Posted
2008-03-15 오전 12:40:11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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