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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설교

제목
자비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8.08.24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 나기를 기원하며 [자 비]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자비는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비는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나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능히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이지요.

진리 안에서 이해하고 용서한다는 것은 선으로 이해하고 사랑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선으로 이해할 수 있고, 사랑으로 포용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런 자비가 임한 사람은 편견이 없기 때문에 “누구는 이래서 좋고, 누구는 저래서 싫다.” 하지 않습니다. 싫은 사람이나 미운 사람, 걸리거나 불편한 사람도 없습니다. 물론 원수도 없지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고 좋게 생각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큰 죄를 지은 사람을 대할 때에도 긍휼히 대해 줍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런 자비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인물로는 누가 있을까요? 단연 우리 예수님입니다.

가룟 유다에게 나타내신 마음이 바로 자비에 해당하지요.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자신을 팔 사람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를 미워하거나 멀리하지 않으셨지요.

끝까지 사랑함으로 그가 깨닫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또한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에도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해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바로 눅 23:34에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도무지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능히 용서하는 마음이 바로 자비입니다.


그런데 스데반 집사에게도 이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비록 평신도였지만, 은혜와 권능이 충만했기 때문에 악한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용서했다는 증거입니다. 마음에 미움도 없었고, 오히려 불쌍히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혹여 가족이나 동료, 주변 사람 중에서 싫은 사람이 있는지요?

‘저 사람은 나하고 안 맞아. 저 사람은 항상 나를 반대하니까.’ 이렇게 생각하며 싫어서 멀리하는 사람이 있는지요?

어떤 미운 사람도, 싫은 사람도 없고, 모든 사람을 이해하며, 포용하고 선대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자신이 먼저 행복해집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비의 마음을 이루셔서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사랑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8-09-26 오전 12:38:22 Posted
2010-01-07 오후 3:29:27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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