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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설교

제목
양선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8.08.31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 나기를 기원하며 [양 선]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양선이란 어질고 착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양선은 성령 안에서 선(善)을 추구하는 마음입니다. 단지 마음으로만 선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말과 행실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고, 주변에 덕과 사랑을 베푸는 것이 진정한 양선이지요.

눅 10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양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알려 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여리고로 가다가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사장이 지나가다 그를 보았는데 피해서 가버렸고, 레위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음에 양선이 없으니 그냥 가버린 것입니다.

반면에 어느 사마리아인은 다친 사람을 불쌍히 여겨 자기가 타던 짐승에 태우고 주막으로 갔습니다. 하룻밤을 돌본 후에 떠나면서 주막 주인에게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며 비용까지 부담합니다. 만일 돈이 더 들면 돌아올 때 갚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이처럼 사마리아인은 하나님 말씀을 잘 알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을 좇아 행했지요. 바로 양선의 마음입니다.

빌 2:2-4에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하셨습니다.

또한 마 12:19-20에는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말씀했습니다.

양선한 사람은 들레지 않으며, 어느 누구와도 다투지 않습니다. 비록 내 생각이나 성품에 안 맞아도 마음을 같이 하고, 뜻을 합해 줍니다. 내가 높아지고자 하는 허영심도 없습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중심에서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낫게 여깁니다. 그리고 자기 일을 책임감 있게 하면서 다른 사람 일까지도 돌아봅니다.


신앙 안에서도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영혼들이 있습니다. 믿음이 연약하여 시험 환난에 넘어져 교회에 나올 힘이 없거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악을 발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런 사람까지도 진실한 사랑으로 선대하며 감동을 줍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주님의 마음과 같이 이런 양선의 마음을 이루셔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천국에서 영화로운 자리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8-09-26 오전 12:38:51 Posted
2010-01-07 오후 3:29:27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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