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3분설교

제목
나의 나됨은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8.11.16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 나기를 기원하며 [나의 나됨은]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은 나름대로 자랑할 것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고, 당시 가장 인정받는 유대의 교법사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수학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교육을 받은 인재였지요.

게다가 주님을 영접한 뒤에는 주님과 깊이 교통하여 신약 성경의 가장 많은 부분을 기록했습니다. 교회를 많이 세우고,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등 놀라운 권능을 베풀었으니 최고의 사도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부모와 환경을 만났고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된 것이 아닙니다. 요 6:44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지요.

사 49:15에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말씀한 것처럼, 하나님 편에서 은혜를 거두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 편에서 그 은혜를 기억하지 못할 뿐입니다.


둘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만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학교나 직장, 자녀 문제 등 모든 인생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길 원하십니다. 이런 사람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자신이 할 일에도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삶 가운데 모든 걸음을 인도하십니다. 기도한 것을 이루기 위해 다음 단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 한 걸음씩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모든 일을 선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라고 진실하게 고백하는 사람은 상대를 바라볼 때에도 그 입장이 되어 이해하고 긍휼과 사랑으로 대합니다. 빌 2:2에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말씀한 대로 어찌하든 마음을 모아줍니다.

또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안 맞는 사람이라도 기꺼이 섬깁니다. 이런 마음이 되면 생활하는 모든 곳에서 빛을 발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 은혜를 떠올려보며 사도 바울처럼 “나의 나됨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8-12-09 오후 10:39:33 Posted
2010-01-07 오후 3:29:27 Updated

다음 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 이전글
이전 글 선한 자녀 다음글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