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3분설교

제목
말의 권세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9.01.18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 나기를 기원하며 [말의 권세]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일본의 어느 학자는 물을 관찰하여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눈의 결정이 각기 다르다는 사실에서 실마리를 얻어 물 앞에 ‘사랑’이나 ‘감사’라는 글을 보여 준 뒤 결정 사진을 찍으니 아름다운 육각형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악마’라는 글을 보여 준 물에는 중앙의 시커먼 부분이 주변을 공격하는 듯한 형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물이 정보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듣거나 말하지 못하는 물조차 모든 것을 아는 듯이 언어에 반응하는데, 사람은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받겠습니까? 나의 한 마디에 상대가 상처받을 수 있고 용기백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말에 실수가 없도록 늘 주의를 기울이고, 언제 어디서나 선하고 긍정적이며 사랑과 감사가 담긴 말을 해야 합니다.

성경에도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향해 가던 때였습니다. 모세의 인도로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을 눈앞에 둔 지점에 이르렀지요. 그런데 가나안에는 이미 4백 년 동안 다른 족속이 살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열두 지파에서 각 한 명씩 뽑아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합니다. 열두 정탐꾼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탐지했는데 반응이 두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민 13:32-33에서 열 명의 정탐꾼은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하며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이 말을 들은 백성은 낙심하여 울며 모세를 원망했지요. 그러나 정탐꾼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에서 가져온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보여 주며 말했습니다. 민 14:7-9에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하며 긍정적인 믿음의 고백을 함으로써 백성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결국 부정적인 말을 한 열 명의 정탐꾼과 그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 사람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긍정적인 고백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 그들의 말을 듣고 따른 백성만이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잠 18:21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긍정적인 고백과 선한 말, 진리의 말을 함으로써 범사에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 맺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9-02-04 오전 10:08:11 Posted
2010-01-07 오후 3:22:13 Updated

다음 글 양순한 마음 이전글
이전 글 준비된 일꾼 다음글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