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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설교

제목
양순한 마음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9.01.25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 나기를 기원하며 [양순한 마음]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에는 대부분 많은 사람이 따랐습니다. 병든 사람을 치료하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는 등 놀라운 일이 끊임없이 나타났기 때문이지요. 눅 12장에도 보면 어찌나 많은 사람이 모였던지 수만 명에 이르고 서로 밟힐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인 무리를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때 무리 중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한 가지 요청을 합니다. 부모님의 유산을 공평히 나누도록 형에게 권면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어떤 해결책을 주셨을까요? 눅 12:15을 보면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그 사람이 탐심을 버리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 형제간에 감정 상할 일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탐심을 버려야 하나님께서도 축복을 주실 수 있지요. 그러니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이 축복받을 수 있는 영적인 해답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인생의 문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큰 나무를 뽑으려면 가지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근본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문제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처럼 근본을 파악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양순한 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양순’은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의 향이 말과 행함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양순의 특징으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상대의 마음을 평안케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로 분별한다는 것입니다. 사심이 없기 때문에 명철이 임하고 문제를 해결할 길이 보이지요.

둘째, 모든 상황에 자족하며 선을 좇기 때문에 항상 성령께서 길을 비춰주십니다. 셋째,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말씀에 순종할 뿐만 아니라 범사에 좋은 것을 분별하여 더 깊은 선의 차원을 행하지요. 사도 바울이 그랬습니다.

그가 사역하던 무렵에는 성경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것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혼과 이혼, 가정과 일터에서의 문제, 성령의 은사나 성찬식 등 여러 질문이 있었지요. 그런 문제에 대해 고전 6-12장에 명쾌한 답을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사도 바울이나 주님과 같이 양순한 마음을 이루어 인생의 어떤 문제가 닥쳐도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할 수 있기 바랍니다. 나아가 이웃의 문제까지도 해결해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능력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9-02-04 오전 10:09:21 Posted
2010-01-07 오후 3:22:13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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