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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설교

제목
그리스도의 향기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9.03.29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 나기를 기원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장미향을 내는 향수 중, 가장 향기로운 원액은 불가리아의 발칸산맥에서 자라는 장미에서 추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발칸 산맥은 장미가 살 수 있는 지역 중에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지요. 그런데 그곳에서 장미꽃을 채취하는 시간은 새벽이라고 합니다. 그때 채취한 장미꽃에서 뽑은 원액의 향이 가장 진하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진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향기로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겸손과 섬김의 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영적인 권세와 위엄도 있으시지만 막상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겸손과 섬김을 느꼈습니다. 마 20:28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신 대로입니다. 놀라운 권능을 행하면서도 어린아이 한 사람도 소홀히 하지 않는 예수님의 겸손과 섬김에 진한 향을 느낀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에게도 겸손과 섬김의 향이 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마음을 낮추고 그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지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끝까지 귀 기울여 듣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상대의 마음을 열고, 만나는 사람들도 여러분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낄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향기로는 사랑의 향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예수님은 그를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하고 용서하며 다시 힘을 주셨지요. 이러한 주님의 사랑이 베드로를 새롭게 변화시킨 것처럼 그 사랑이 여러분에게 나타날 때에도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으며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사랑, 남이 칭찬받고 잘될 때 시기 질투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사랑, 나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신 주님처럼 내게 해를 가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사랑, 이러한 사랑의 향을 낼 때 얼음처럼 차가운 마음을 녹이고 단단히 굳은 마음도 풀 수 있습니다.

고후 2:15에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들이나 주변 모든 사람에게 겸손과 섬김, 진실한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인정과 사랑을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9-04-02 오후 3:41:00 Posted
2018-03-15 오전 11:16:35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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