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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설교

제목
선한 향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9.05.17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선한 향]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뒤 처음으로 만나주신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그 여인이 이러한 축복을 받은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향을 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막달라 마리아처럼 선한 향을 내기 원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향이란 무엇일까요?



첫째, 섬김입니다.

마 10:42에 보면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겉으로 보여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 중심에서 섬기는 사람은 어떤 사람도 진실하게 섬깁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섬겨야 할 윗사람이나 섬길 만한 사람뿐만 아니라, 지위가 낮거나 배움이 적거나 가난하거나 상관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마음 다해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마음 중심에서 섬기는 사람은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려 섬기되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주님을 섬기면 이렇게 해 주시겠지.’ 하고 기대를 한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섬기는 자체가 행복하여 진심으로 섬기는 사람에게 선한 향이 나오는 것입니다.



둘째,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이는 상대가 칭찬받을 때 함께 기뻐하는 마음으로, 고전 13장에 기록된 영적인 사랑에 해당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함께 기뻐하지 못하고 시기 질투한다면 칭찬하는 사람도 힘들고, 칭찬받은 사람도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편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다른 사람을 칭찬해도 자기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예수님의 힘이 되어 준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고마움을 느꼈지요. 따라서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마음일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향이 나옵니다.



셋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기사와 표적을 행하실 때에는 무수한 사람들이 따랐지만, 십자가 처형을 앞두고는 해를 받을까 두려워 피했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그런 상황에서도 더욱 깊은 사랑을 내보였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운명하실 때까지 곁을 지켰고, 그 뒤에도 가장 먼저 무덤에 찾아갔습니다. 바로 그때 부활하신 주님을 처음으로 만났지요.

이처럼 우리도 주님을 깊이 사랑하는 것은 물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중심으로 섬기며, 진리와 함께 기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향을 냄으로 천국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자리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0-01-07 오전 10:28:39 Posted
2010-01-07 오전 10:29:17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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