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3분설교

제목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자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9.07.26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 나기를 기원하며,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자]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말을 주의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더디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당치 않는 말로 인해 믿음으로 쌓은 것이 헐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응답과 축복을 받으려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마음에 선만 가득하다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아직 마음에 악이 남아 있다면 스스로 입 앞에 파수꾼을 세워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조절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범사에 무익한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거짓말은 무익할 뿐 아니라 자신과 상대에게도 해가 됩니다. 거짓말로 인해 상대가 물질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고, 거짓말 하는 자체가 육체의 일이므로 하나님 앞에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거짓말로 둘러대거나 숨기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문서답도 무익한 말입니다.



동문서답이란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을 뜻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자기 생각 속에서 듣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만으로도 동문서답을 줄일 수 있지요. 또한 농담이나 세상의 유행어도 무익한 말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선한 말,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믿음을 심어 주는 말, 생명을 살리는 유익한 말만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분수에 넘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분수란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를 뜻하지요. 교만하여 마음이 높아지면 분수에 넘치는 말이 나오기 쉽습니다. 분수에 넘치는 말은 판단, 정죄하는 말, 험담이나 비방하는 말을 뜻합니다. 피조물인 사람에게는 판단 정죄할 권한이 없고 창조주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하나님 자녀가 불평 불만하고 원망하는 것도 분수에 넘치는 말입니다. 어려움이 왔다고 해서 불평하고 원망한다면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잊은 것이지요. 마음이 겸손하여 자기 분수를 아는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떠한 일을 맡겨도 감사하며 순종합니다.



셋째로, 긍정적인 말, 믿음의 고백을 해야 합니다.

잠 18:21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했습니다.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일이 잘 안 되고 어려워지지만 긍정적인 말과 믿음의 고백을 하면 안 되던 일도 잘 될 수 있습니다. 늘 긍정적인 믿음의 고백을 한다면 마음도, 주변 환경도 바뀌게 됩니다. 잠 13:2에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린다’ 말씀하신 대로 입 앞에 파수꾼을 잘 세워 풍성한 복록을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0-01-07 오전 10:35:05 Posted
2010-01-07 오전 10:35:34 Updated

다음 글 두 마음을 품지 말자 이전글
이전 글 불같은 기도 다음글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