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3분설교

제목
축복의 테두리  []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9.08.09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축복의 테두리]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기업체에서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칩니다.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시험을 보는가 하면,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하여 면접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그들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성품까지 체크하기도 합니다. 일 처리 능력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인간성이나 예의범절 등을 살펴서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지요.

나름대로 정해 놓은 회사 기준에 따라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여 채용하고자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서는 누구나 응답받고 축복된 삶을 살기 원하시지만, 공의 가운데 정해 놓으신 일정한 기준에 따라 응답과 축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축복의 테두리 안에 들어와야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 8장에 나오는 로마 군대의 장교인 백부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테두리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즉시 응답을 받았습니다. 당시 로마는 대제국이었고,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에 백부장의 권세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몹시 괴로워하자 백부장은 예수님께 치료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지배국의 권력자가 한낱 하인에 관한 문제로 피지배국의 누군가를 찾아가 간청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백부장의 마음이 얼마나 선하고 사랑이 많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겸손한 백부장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백부장은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하면서 겸손하게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칭찬하시며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셨습니다. 그 즉시 하인의 병이 치료된 것입니다. 선한 백부장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 큰 믿음과 겸비함을 소유하고 선한 마음까지 지닌다면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백부장은 하나님께로부터 응답받을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바탕 위에 사랑과 선의 마음을 이루어 신속히 축복의 테두리에 들어옴으로 항상 응답과 축복을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0-01-07 오전 10:37:04 Posted
2010-01-07 오전 10:37:41 Updated

다음 글 선대하는 마음 이전글
이전 글 두 마음을 품지 말자 다음글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